뻥 뚫린 배수로, 상습 절도범 검거

대구=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4-11-06 09:49 수정일 2014-11-06 09:49 발행일 2014-11-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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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덮힌 배수관 덮개를 상습적으로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달성경찰서는 6일 인적이 드문 도로가 배수관 덮개를 골라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2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3일 오후 4시10분쯤 대구 달성군의 한 중학교 삼거리 부근 도로가에 설치된 32만원 상당 배수로 덮개 8개를 훔쳐 자신이 타고 온 차량에 싣고 달아나는 등 9월1일부터 최근까지 모두 11차례 걸쳐 대구 달성군 지역 배수로 74개를 훔친 혐의다.

이씨는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살수차를 운행하고 있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