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경찰서는 6일 인적이 드문 도로가 배수관 덮개를 골라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2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3일 오후 4시10분쯤 대구 달성군의 한 중학교 삼거리 부근 도로가에 설치된 32만원 상당 배수로 덮개 8개를 훔쳐 자신이 타고 온 차량에 싣고 달아나는 등 9월1일부터 최근까지 모두 11차례 걸쳐 대구 달성군 지역 배수로 74개를 훔친 혐의다.
이씨는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살수차를 운행하고 있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