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 개실마을, 농촌체험 휴양마을 1등급 선정

경북=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4-11-06 09:18 수정일 2014-11-06 09:18 발행일 2014-11-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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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경북 고령군 개실마을이 농식품부의 ‘1등급 체험휴양마을’로 선정돼 한국농어촌공사 고령지사로부터 현판을 전달받았다.(사진제공=한국농어촌공사 고령지사)

경북 고령군 개실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1등급 체험휴양마을’로 선정돼 한국농어촌공사 고령지사(지사장 김철수)가 5일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

농식품부는 농촌관광 활성화 및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전국 286개소 농촌체험휴양마을과 14개소 관광농원 및 농촌민박 등 300개소 품질을 평가해 1∼3 등급으로 나눠 선정했다.

이번 평가에서 고령 개실마을 등 전국 15개 휴양마을이 1등급으로 선정됐다.

개실마을은 조선중엽 영남사림학파의 종조인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후손들 집성촌으로 350여 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마을 브랜드개발, 민박, 일선김씨 종가에 전승되는 한과·안주 등 전통음식과 충효예절, 한문, 서예, 관혼상제 등 전통문화를 상품화하는 한편 주민들의 소득증대를 꾀하기 위해 채소, 버섯, 부추, 오이 등을 유기농으로 재배하고 체험하는 ‘Venlure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개실마을 김병만 위원장은 “이번 농촌체험 휴양마을 1등급 선정은 주민들이 함께 노력해 얻은 값진 결실”이라며 “농산물 재배, 전통예절 및 놀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도시민들에게 따뜻한 마음, 깨끗한 자연을 나눌 수 있는 휴식을 제공하고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더욱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