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작은 공연장 등 화재취약지 2000여곳 안전점검

이혜미 기자
입력일 2014-11-05 13:04 수정일 2014-11-05 13:04 발행일 2014-11-05 99면
인쇄아이콘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겨울철을 앞두고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소규모 공연장 등 화재에 취약한 2128곳의 피난·방화시설을 점검한다고 5일 밝혔다.

세부 점검대상은 공장·창고 1290곳, 모델하우스 49곳, 전통시장과 판매시설 620곳, 소규모 공연장 169곳이다.

사대문 안팎 문화재 145곳에 대한 화재예방대책을 강화하고, 도시가스공급 시설과 고압·LP가스도 점검한다.

본부는 또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에 맞춰 현수막과 포스터를 통해 황금시간(골든타임) 실현을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쪽방, 고시원, 비닐하우스에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고 안전교육도 한다.

본부는 또 한파주의보가 발령되면 음주자와 노숙인이 밀집한 지역에 하루 3번 이상 119구급차를 보내 순찰을 하게 할 계획이다.

아울러 출근길 빙판길 낙상 환자 증가에 대비해 140대의 구급차 외에 100여 대의 행정차량과 응급 의료 장비도 보강했다.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