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크리에이터 그룹 '양띵' 유튜브 구독자 100만명 돌파

조은애 기자
입력일 2014-11-05 17:02 수정일 2014-11-05 17:02 발행일 2014-11-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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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류 1년만에 구독자 81만명 증가
양띵 100만 구독자 돌파 기념 팬미팅
CJ E&M은 크리에이터 그룹 파트너인 ‘양띵’의 유튜브 구독자 수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크리에이터 그룹 파트너와 양띵 유튜브 구독자 100명과 함께 100만명 돌파 기념 팬 미팅을 지난 4일 진행했다. (사진제공=CJ E&M)

CJ E&M(대표 강석희, 김성수)는 자사의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사업인 ‘크리에이터 그룹’의 파트너 ‘양띵’이 국내 게임 크리에이터 중 최초로 유튜브 구독자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CJ E&M은 작년 6월 크리에이터 그룹 사업을 시작해 게임, 음악, 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1인 혹은 중소 제작자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이들을 지원하며 콘텐츠 제작자 생태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양띵은 작년 8월 크리에이터 그룹 파트너로 합류했으며 합류 당시 19만명이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1년여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양띵 채널 콘텐츠 조회수는 3.5억 뷰에 달하며 양띵 크루들이 운영하는 ‘양띵TV미소’, ‘양띵TV후추’ 등 5개의 서브 채널 구독자 수까지 합산하면 250만명을 웃돈다.

양띵은 아프리카TV를 시작으로 각종 게임을 플레이하는 방송제작자(BJ)로 자유도가 높아 게임상에서 유저가 맵을 제작하고 다양한 플레이를 선보일 수 있는 ‘마인크래프트’를 플레이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CJ E&M은 양띵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해왔다. 작년 8월 CJ E&M은 양띵 전용 모바일 앱인 ‘양띵인미’를 안드로이드와 iOS용으로 출시해 모바일에서 양띵 콘텐츠를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난 8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 북미 최대 한류 컨벤션인 ‘KCON 2014’에 양띵을 초대해 글로벌 진출도 지원했다.

CJ E&M 방송콘텐츠부문 MCN사업팀 송재룡 팀장은 “현재 SM엔터테인먼트, 싸이, 빅뱅, 투애니원 공식 유튜브가 100만 구독자 수를 확보했는데 기업이 아닌 1인 크리에이터인 양띵이 수립한 100만명 돌파는 매우 의미 있는 기록”이라며 “앞으로도 양띵 뿐 아니라 180여 크리에이터 그룹 파트너들이 콘텐츠 제작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저작권 관리, 마케팅 등에서 파트너들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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