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목동에 사회적경제 허브센터 설립

이혜미 기자
입력일 2014-10-29 16:47 수정일 2014-10-29 16:47 발행일 2014-10-2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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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8억원 지원, 2016년 완공 예정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사회적경제 육성의 구심점 역할을 할 ‘양천구 사회적경제 허브센터’를 목동에 설립한다고 29일 밝혔다.

양천구는 사회적경제 지역허브 설립을 지원하는 서울시 공모사업에 응모해 사업비 8억원을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양천구는 시비와 구비를 합쳐 현재 목5동주민센터로 사용하고 있는 건물을 내년까지 리모델링해 2016년부터 사회적경제 허브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센터에서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과 같은 사회적경제 기업 중 영업한 지 2년이 넘은 성장기 기업에 업무공간을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해주고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을 위한 각종 사업을 펼친다.

구는 최근 관내 사회적경제 민간협의체인 ‘양천사회적경제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서울시의 사회적경제 지역생태계 조성사업에도 응모해 사업비 1억 8천만 원을 확보했다.

김 구청장은 “내년까지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주민과 직원의 인식 확대에 힘쓰고, 내후년부터는 도시재생을 포함한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주민이 주도하는 사회적경제 안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