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3시부터 아이폰6 예약판매

조은애 기자
입력일 2014-10-23 17:18 수정일 2014-10-23 19:18 발행일 2014-10-2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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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먼저…출고가·보조금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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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동통신3사는 24일 오후 3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 예약판매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출고가나 보조금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KT는 24일 오후 3시부터 올레샵과 문자메시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실시하며 전국 올레매장에서도 사전 예약가입을 실시한다. 예약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온라인 매장 올레샵이나 올레매장을 통해 원하는 모델을 지정·예약 할 수 있으며 기기변경 고객은 문자로 이름, 휴대폰 번호, 모델명, 용량, 색상 등 정보를 전송하면 간단히 예약할 수 있다. KT는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 사전예약 앞두고 고객 부담을 낮출 수 있는 할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기존 KT고객은 보유 중인 올레멤버십 포인트로 전국 올레 매장과 올레샵에서 구매가의 15%까지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사전예약을 통해 개통한 고객 중 선착순 5만명에게는 아이폰 정품 케이스·케이블, 데이터 쿠폰 등을 구매할 수 있는 2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KT 관계자는 “국내 최초 애플제품 출시 사업자로 6년 경험을 통해 국내 이통사 중 가장 고객지향적 방법으로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 출시에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며 “차별적 네트워크 인프라, 다양한 구매 혜택과 통신비 인하 등을 중심으로 본격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도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 사전예약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시작한다. 온라인 판매점인 T월드다이렉트와 전국 아이폰 판매 지정대리점에서 진행한다. LG유플러스도 같은 기간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단말기 가격이나 보조금은 공지하지 않았지만 LG유플러스가 애플 제품을 이번에 처음으로 판매한다는 점에서 다른 이통사와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