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6850만명 방문… 세계에선 4위 신화사 등 중국 매체가 1~3위
영어권 언론 매체 가운데 웹사이트 독자가 가장 많은 곳은 허핑턴포스트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언론사 웹사이트 방문자수를 매달 조사해 발표하는 ‘컴스코어(comScore)’에 따르면 허핑턴포스트 홈페이지 지난달 방문자는 6850만명에 이르러 세계 언론 매체 중 4위였다고 21일 (현지시간) 영국 일간 신문 가디언이 보도했다.
이 조사에서는 신화사(9020만명), 인민일보(8910만명), 중국일보(5640만명) 등 중국 매체가 1∼3위를 차지했다.
영어권 매체로는 허핑턴포스트가 1위로 꼽힌 데 이어 미국 뉴스 전문 채널 CNN 홈페이지가 월간 방문자 6770만명으로 2위였다.
영국 대중 신문 데일리메일 온라인판 메일온라인이 5580만명으로 영어권 매체 3위를 차지했고, 가디언(4260만명), 뉴욕타임스(4160만명)가 4, 5위에 올랐다.
BBC, 텔레그래프,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인디펜던트가 6∼10위였다.
컴스코어 방문자수 집계는 집이나 사무실에서 PC로 해당 웹사이트에 접속해 15초 이상 머문 방문자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기기 이용자는 집계에서 제외하고, 교육 기관이나 인터넷 카페에서 접속한 방문자도 포함되지 않아 실제 웹사이트 방문자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가디언은 지적했다.
김효진 기자 bridgejin10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