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400억 투입 지역경제 활성화

김원태 기자
입력일 2014-10-19 11:14 수정일 2014-10-19 19:27 발행일 2014-10-2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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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책추진보전금 400억 지역현안사업 투자<BR>중견 방식 개선해 프로젝트별로 최대 100억 지원

경기도는 시·군에 지원하는 재정보전금인 시책추진보전금 가운데 400억원을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시군에서 지역현안사업을 공모받아 프로젝트별로 10억원에서 최대 100억원 규모로 시책추진보전금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는 종전에 시장·군수의 신청으로 10억원 내외로 지원하던 방식을 개선한 것으로, 지역 발전에 디딤돌이 될 수준의 재정을 집중해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도는 1762억원의 재정보전금을 369개 사업에 지원했다. 이는 사업당 4억7000여만 원 꼴이다.

도는 다음 달 30일까지 시장 군수로부터 사업을 공모받아 이르면 12월 중순에 대상 사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신청서 대신 사업계획서를 받아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같은 예산이라도 집행 방식의 혁신을 통해 재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도민 행복을 위해 시군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에 예산을 집중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수원=김원태 기자 kwt36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