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8돌 맞은 한글날, 주요 포털사이트 로고 한글로

조은애 기자
입력일 2014-10-09 10:50 수정일 2014-10-09 10:51 발행일 2014-10-0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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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플래시·맞춤법 교정 등 소소한 재미요소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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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제 568돌 한글날을 맞아 국내 주요 포털 사이트는 기존의 영문 로고 대신 한글 로고를 달았다.

9일 제 568돌 한글날을 맞아 주요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각사 메인 페이지의 영문 로고를 한글로 바꿔 달았다.

네이버는 짧은 플래시 영상을 메인페이지 로고 부분에 추가했다. 마우스를 네이버 로고에 가져다대면 음악이 실행되고 ‘자연의 모든 소리를 담을 수 있는 글자, 한글’이라는 문구를 볼 수 있다.

다음은 광화문에 있는 세종대왕 동상의 일러스트 사진과 함께 훈민정음 속 글자를 이용해 ‘다음’을 표현했다.

네이트는 로고가 들어가는 자리에 맞춤법에서 자주 틀리는 단어를 선별해 배치했다. 귓볼과 귓불, 해까닥과 회까닥, 하지 말아요와 하지 마요, 개거품과 게거품 등 여러 가지 단어들의 표현을 잡아주는 내용을 담았다.

구글은 메인페이지에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 씨의 한글 두들을 탑재했다. 또 한글로 된 로고에 ‘구글’의 자·모음 단위마다 구글 로고의 색을 순서대로 칠했다.

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