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창업 활성화 위한 'T오픈랩 개발자 포럼' 개최

조은애 기자
입력일 2014-10-07 18:04 수정일 2014-10-07 18:09 발행일 2014-10-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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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대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서 출연연·대학·벤처 관계자 등 200여명 참석
통신, 에너지, 반도체 등 보유 유망 잠재 기술 소개
141007_한국판 실리콘벨리 대전서 창조경제
7일 개최된 ‘제1회 대전 T오픈랩 개발자 포럼’에서 SK텔레콤 최진성 ICT 기술원장이 참가자들에게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자리잡고 있는 대전에서 창조경제의 싹이 트고 있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7일 대전 지역 과학기술 기반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개발자 행사인 ‘제 1회 대전 T오픈랩(T Open Lab) 개발자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자 포럼은 중소·벤처 개발자 및 창업 희망자들에게 연구개발(R&D) 인프라와 노하우를 제공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네트워크 교류 모임이다. 국내 과학기술의 산실인 대전 지역에서 앞선 과학기술 역량에 창업 노하우를 더해 창업 열풍을 일으키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SK텔레콤의 오픈 이노베이션과 성공 창업을 위한 사업 협력 등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내용이 전달됐다. 오픈 이노베이션과 관련해선 SK텔레콤 최진성 정보통신기술(ICT)원장과 SK이노베이션 최승환 GT전략실장 등이 참여해 유망 잠재기술을 소개했다.

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최양규 교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송기봉 실장 등 전문가들도 참여해 업계의 최신 기술 동향 등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SK텔레콤은 이날 참석한 대전 지역 개발자들에게 그동안 실천해온 중소·창업 벤처들과의 협력사례와 향후 강화 계획을 발표하고 창업 지원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한 협력업체들도 참여해 스마트 초록버튼, 스마트 양식장, U-안심알리미 등의 자사 제품을 선보이며 참여자들에게 창업 성공 의지를 전수했다.

SK텔레콤은 대전 개발자 포럼을 연 2회 개최할 예정이며 향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대전 지역 내 개발자 창업 견인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