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A(59)씨는 지난 9일 오후 9시7분께 광진대교 남단 전망대 부근에서 한강으로 떨어졌다.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수난구조대에 의해 50여 분만에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미혼인 A씨가 추석 당일 가족들과 만난 자리에서 동생들에게 미안해하며 몹시 우울해했다는 가족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혜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