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G 스마트폰 시장 겨냥한 'L피노', 'L벨로' 공개

조은애 기자
입력일 2014-08-21 11:21 수정일 2014-08-21 13:52 발행일 2014-08-2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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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LG전자는 세계 3세대(3G)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L피노’와 ‘L벨로’를 21일 공개했다.

두 제품은 기존의 3G 스마트폰 제품인 ‘L시리즈’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카메라, 배터리 등 하드웨어 사양을 대폭 높였다.

G시리즈에서 처음 적용한 기능들도 추가했다. 카메라 실행시 화면을 터치하면 바로 초점을 잡고 사진을 찍는 ‘터치&슛’, 사용자가 지정한 위치를 터치하면 잠금이 해제되는 ‘노크 코드’ 등을 적용했다.

L피노는 4.5인치 화면에 1.2GHz 쿼드코어 AP를 장착했고 1900mAh 배터리를 달았다. L벨로는 5인치 화면과 1.3GHz 쿼드코어 AP, 2540mAh 배터리를 적용했다.

LG전자는 두 제품을 이달 말 브라질과 폴란드를 시작으로 중남미, 유럽, 아시아와 러시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등 9개국으로 구성된 독립국가연합(CIS) 등에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다. 다음 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전자제품 전시회 ‘IFA 2014’에도 내놓을 전망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사장은 “LG전자 스마트폰은 프리미엄에서 보급형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며 “차별화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새 L시리즈로 글로벌 3G 시장에서 주도권을 공고히 할 것”이라 말했다.

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