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포털에 日 역사 왜곡 폭로하는 영상 뜬다

이혜미 기자
입력일 2014-08-15 09:40 수정일 2014-08-18 09:54 발행일 2014-08-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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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기획, 이지애·김정근 아나운서 재능기부
한국어·영어·일어로 제작해 30개국 포털 사이트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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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사진 가운데)와 김정근 MBC 아나운서(왼쪽), 이지애 아나운서.

독도와 동해, 일본군 위안부, 야스쿠니 신사참배, 일본 전범기(욱일기) 등 일본이 왜곡하는 역사적 사실을 알리는 동영상 ‘일본 선택의 기로’가 한국어(

http://is.gd/KrF4oJ), 영어( http://is.gd/U5t8Kw), 일본어( http://is.gd/6l6KuV)로 제작돼 15일 유튜브에 올랐다.

7분 분량의 이 영상은 제69주년 광복절을 맞아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기획했고, 이지애 KBS 전 아나운서와 김정근 MBC 아나운서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졌다.

서 교수는 “일본 아베 총리가 ‘위안부 증언은 신뢰할 수 없다’며 ‘고노 담화’를 재검증하겠다는 등 날로 역사 왜곡을 심하게 하고 있어 올바른 진실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영상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그는 “유튜브뿐만 아니라 미국·영국·이집트·인도 등 대륙별 주요 30개국을 선정해 가장 유명한 포털 사이트와 동영상 사이트에 이번 영상을 동시에 올려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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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역사왜곡을 고발하는 '일본 그 선택의 기로' 영상.
아나운서 커플로 이름난 이지애·김정근 부부는 “일본의 역사 왜곡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일도 중요하지만 한국어 영상을 통해 우리 자신도 우리 역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녹음했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독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 일본 전범기의 잘못된 사용, 야스쿠니 신사참배의 문제성 등을 한국어와 영어 등으로 제작해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알렸다.

제작비는 메가스터디가 후원했고 정수미 아나운서도 재능기부로 영어 내레이션을 맡았다. 각종 포털 사이트를 비롯해 아프리카TV와 올레TV에서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