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훈 기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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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에너지 취약계층에 냉방용품 전달

중부발전이 주변지역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냉방용품을 보령시 대천2동에 전달했다. 왼쪽 네 번째부터 천정갑 중부발전 상생협력부장, 백복기 보령시 대천2동장.(사진=한국중부발전)한국중부발전이 에너지 취약계층의 시원한 여름나기에 힘을 보탰다.9일 중부발전은 보령시 대천2동에서 에너지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사업’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중부발전, 한국에너지재단, 보령시, 서천군 등이 협력으로 진행됐다. 필요한 대상자를 선정한 후 우선 보령시 에너지 취약계층 274개 가구에 선풍기와 쿨매트 각각 210개를 지원했다. 또한, 서천군 에너지 취약계층 60개 가구에 선풍기와 쿨매트 각각 60개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계속되는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좀 더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중부발전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중부발전은 △지역 초등학교와 복지시설에 공기정화식물 및 공기청정기 보급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희망의 보금자리사업 △안전취약계층을 위한 전기·가스설비 점검 및 교체사업 등 지역주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7-09 17:12 양세훈 기자

한-캄보디아, FTA 협상 개시 선언… 7월 중 공식협상 시작

9일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빤 소라삭(PAN Sorasak) 캄보디아 상무부 장관이 화상 회의를 통해 한-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양국은 지난해 3월 한-캄보디아 정상회담를 계기로 양자 FTA 추진에 합의한 이후 정부간 실무협의와 FTA 공동연구 등을 진행해 왔다. 최근 양측 모두 국내절차를 완료하면서 이번에 협상 개시를 선언하게 됐다.유 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신남방 국가들과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아세안의 생산·무역 허브로 성장가능성이 큰 캄보디아와 FTA 협상을 개시하게 돼 환영한다”면서, “양국이 연내 성과도출을 목표로 협상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또한, “한-캄보디아 FTA 체결로 캄보디아 시장 내 우리 기업의 경쟁력이 제고되고, 양국간 교역·투자 확대 등 경제협력이 강화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날 한-캄보디아 FTA 협상이 개시됨에 따라 양국은 7월중 제1차 공식 협상을 개최할 계획이다.양측은 상품 시장개방 및 협력 등 양국 관심분야를 중심으로 논의를 추진키로 하였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화상·대면회의 방식을 병행해 협상을 진행키로 합의했다.또한, 이날 회의에서 빤 소라삭 장관은 차기 WTO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한 유 본부장이 그간 통상현장에서 보여준 다양한 경험과 식견 및 전문성을 높이 평가하고, 유 본부장의 정치적 리더십을 토대로, 앞으로 진행될 WTO 사무총장 선거 과정에서도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달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7-09 15:17 양세훈 기자

한전 전력硏, 양자암호기술 적용 전력통신망 연구개발 착수

양자암호통신기술 Test Bed 구축 개념도.(사진=한전 전력연구원)9일 한전 전력연구원은 전력 설비를 외부 해킹이나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보호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확보할 목적으로 전력 통신망에 양자암호화 통신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송전탑에는 전기를 보내는 전선뿐만 아니라 각 변전소끼리 전력 설비의 운용에 필요한 정보를 주고받기 위해 광통신 케이블도 들어있다. 전력 설비의 상태 감시와 제어뿐만 아니라 각종 사무 자동화 등의 정보도 이동하기 때문에 광통신 케이블의 보안이 중요하다.양자암호화 통신기술은 양자물리학적 특성을 정보통신기술에 적용해 정보통신 설비를 보호하고, 초고속으로 대용량 자료의 전송이 가능해 복잡한 연산이나 초정밀 계측을 실현할 수 있는 차세대 정보통신 기술이다.기존 전력망은 외부에 연계되지 않고 폐쇄적으로 운영됐다. 하지만 태양광 발전과 풍력 발전 등 분산 전원의 확대로 인해 전력망과 외부의 연계가 필수적인 상황이 됐다.또한, 전기의 생산·운반·소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해 정보를 주고받는 스마트 그리드에서는 암호화 기술을 통한 정보의 보호가 더욱 중요하다.전력망 운영을 위한 통신망에 사용되는 광케이블은 구부리거나 홈을 파서 새는 광신호를 분석해 통신을 도청할 수 있으며, 도청 감지도 쉽지 않아 이를 방지하거나 대응하기 어렵다. 데이터의 도·감청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기술이 필요하게 됐다.실제 2014년 일본 몬주 원자력 발전소에서는 악성코드 감염으로 인해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사내 메일, 직원 개인정보 등 4만여 건의 문서가 유출된 사례가 있다. 또 2015년 12월에는 우크라이나 키보브레네르고 발전소가 해킹돼 8만 가구의 전력 공급이 중단된 적이 있다.양자암호화 통신은 동일한 암호키를 생성해 수신자와 송신자에게 보내는 양자암호키분배(QKD) 기술을 사용한다. 이때 임의의 양자 상태는 완벽하게 복제가 안 된다는 ‘복제불가원리’에 의해 안정성이 보장된다.도청자가 선로 중간에서 정보를 취득하면 ‘양자의 얽힘’에 의해 양자 상태에 변화가 발생하고 통신 내용이 변해 도청 사실을 사용자가 확인할 수 있다.양자암호화 통신은 보안성은 뛰어나지만, 통신 거리에 제한이 있다. 전력연구원은 송신부와 수신부 사이 거리가 최대 100km 이상 떨어져 있는 송전선로의 특성을 고려해 양자 암호키 분배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전력연구원은 대전광역시 유성변전소에 있는 50km 길이의 송전선로를 대상으로 양끝단에 양자암호키 분배장치를 설치하고 장거리 통신에 적합한 양자 암호키 분배 기술의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전력 ICT 나주센터와 2022년 완공예정인 전력 ICT 대전센터 간 양자암호화 장거리 통신을 시험할 예정이다.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양자컴퓨터 출현과 사이버 공격의 지능화 대비 세계 각국은 국방 및 금융 분야에 양자암호통신기술 개발적용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전은 전력망의 보안성 강화를 위해 차세대 보안기술인 양자암호화 통신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7-09 13:52 양세훈 기자

한전, 올해 ‘BIXPO 2020’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개최

지난해 빅스포2019 개막행사 모습.(사진=한국전력)글로벌 에너지엑스포인 ‘BIXPO 2020(2020 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는 온라인으로 개최된다.9일 한국전력은 오는 11월 4~6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BIXPO 2020를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오프라인 행사는 취소하고, 중소기업 판촉지원과 지역상생발전 관련 행사는 온라인으로 전환해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BIXPO는 에너지 신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조망할 수 있는 국제적인 행사로 2015년부터 매년 11월에 광주광역시에서 개최해 왔으며, 중소기업의 수출촉진과 동반성장, 지역 상생협력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그러나,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이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고, 올 가을 재유행의 가능성이 예측되는 가운데, 최근 수도권뿐만 아니라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도 신규 감염자가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국내·외 참가업체 및 바이어, 참관객들의 건강과 안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불가피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한전은 감염병 확산을 원천 차단하고, 중소기업의 수출촉진과 판로개척, 지역상생 발전은 계속될 수 있도록 이와 관련된 행사들은 온라인으로 전환해 시행할 예정이다.한전은 이미 KOTRA의 ‘buyKOREA’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GobizKOREA’에 61사 190여개 전력기자재를 소개하는 온라인 수출상담관을 운영함으로써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또한 비대면 화상 수출상담회 시행, 에너지중소기업 통합기술마켓 구축, 전력분야 온라인 전시회 개최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판로개척과 수출증진을 지속해 지원할 계획이다.지역 상생협력과 관련해서도 광주·전남의 특산물 생산자와 전국의 소비자가 만나지 않고 직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특산물 판매 장터를 개설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이다.한전 관계자는 “당초 계획했던 행사 이상의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실질적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기업 및 협단체 등 관련기관과 협력중에 있다”면서 “비대면 행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와 실효성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행사 관련 참신한 아이디어도 공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7-09 13:34 양세훈 기자

정부, ‘소부장 2.0전략’ 발표… 첨단산업 세계공장화 선언

‘2030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달라질 모습.(산업통상자원부 제공)정부가 소재·부품·장비의 공급안정성과 기술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부장 강국 도약과 첨단산업의 세계공장화를 선언했다. 이를 위해 차세대 전략기술에 2022년까지 5조원이상 집중 투자하고 소부장 으뜸기업 100개를 육성하는 등의 방안을 내놨다.9일 정부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첨단산업 글로벌 허브 도약을 위한 소재·부품·장비 2.0전략’을 발표했다.추진 전략은 첨단산업의 세계적 클러스터화를 통한 소부장 강국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소부장 강국 도약 △첨단산업 유치 및 유턴을 통한 세계적 클러스터화 △범부처 민관의 긴밀한 공조 등이다.이에 우선 일본 수출규제 대응 차원을 넘어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대응과 미래시장 선점을 위해 공세적 전략을 펼쳐나갈 계획이다.따라서 공급망 관리 정책대상을 기존 대일(對日) 100대 품목에서 글로벌 차원의 338개 품목으로 대폭 확대했다.특히 미래시장 선도를 위해, 100대 핵심전략기술과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등 차세대 전략기술에 2022년까지 5조원 이상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차 등 빅3 산업에 대해서는 내년 2조원 규모를 투자하고, 추가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소부장 으뜸기업 100개를 육성해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첨단산업의 세계공장화에도 나선다. 우리에게 강점이 있고 미래시장 선점에 필수분야인 반도체·바이오·미래차(Big3) 및 첨단 소부장 분야를 중심으로 유치전략을 설계하고, 유턴기업을 포함해서 100여개 핵심기업유치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투자세액 공제 및 현금지원 확대, 유턴기업 시설투자 지원확대, 구매수요 창출 등 맞춤형 인센티브를 강화한다.또한 정부는 이번 소부장 2.0 전략을 정부-기업간 컨센서스를 더욱 강화해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일본 수출규제 지난 1년간 우리는 소부장 산업이 펠리컨 경제로 충분히 갈 수 있다는 가능성과 잠재력을 확인했고,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충격 또한 우리에게 분명히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소부장 2.0 전략은 소부장 강국, 첨단산업의 세계공장으로 우뚝 서는 출발점이 되도록 강력한 실천의지를 바탕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7-09 12:13 양세훈 기자

산업부, IEA 회의서 “에너지전환 가속화… 지속가능 전력시스템 만들 것”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9일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이 국제에너지기구(IEA) 청정에너지전환 고위급회의에 참석, “한국이 기후변화에 대응한 그린뉴딜 추진으로 에너지전환을 가속화하고 지속가능한 전력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고위급회의는 앞서 4월부터 3차에 걸쳐 개최된 IEA 라운드테이블을 마무리하는 자리로, 그간의 논의 내용을 공유하고 청정에너지 미래 달성 방안과 민·관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화상으로 마련됐다. IEA 회원국 에너지 장·차관 38명, 국제기구 수장 9명, 기업 대표 14명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회의 참석자들은 △에너지 안보를 위한 고용 창출과 경제 성장 △청정에너지기술 혁신 가속화 △포용적이고 공정한 회복 △전력안보와 지속가능성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주 실장은 전력안보와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고위급 패널에서 한국의 에너지전환 정책 성과와 함께, 지속가능한 전력시스템 구축을 위한 한국의 계획을 설명했다.특히 주 실장은 “최근 한국이 경기회복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그린뉴딜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에너지전환을 가속화하고 지속가능한 전력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지속가능한 전력시스템을 위한 방안으로는 △IT 기술혁신을 통한 전력시스템 유연성 확보 △재생에너지 간헐성에 신속 대처할 수 있는 ESS 등 백업설비 확충 △RE100((Renewable Energy 100), 스마트 그린산단 등 산업 분야의 녹색혁신을 추진하고 있음을 설명했다.이날 회의 참여국들은 정부가 청정에너지기술 혁신, 포용적이고 공정한 회복, 회복력 있는 전력 시스템 구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데 공감하면서, 청정에너지 미래를 향한 지속가능한 회복을 위해 국제 공조를 강화키로 약속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7-09 11:00 양세훈 기자

유명희 “기존 WTO무역규범, 새로운 디지털 환경에 대처 곤란”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9일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기존 WTO무역규범으로는 새로운 디지털 환경에 대처가 곤란하다”며 “디지털경제통상 전략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산·학·연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디지털경제통상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코로나19의 확산으로 더욱 가속화하고 있는 세계경제의 디지털 전환이, 우리 산업에 미치는 변화와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디지털통상의 역할과 미래전략을 논의하기 위해서다.이날 유명희 본부장은 환영사에서 “코로나19는 생산과 소비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디지털기업 뿐만 아니라 제조, 서비스 등 전통산업에서도 디지털 전환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특히 유 본부장은 “인터넷이 일반화되기 시작한 1990년대 마련된 기존의 WTO 무역규범으로는 새로운 디지털 환경에 적실성 있게 대처가 곤란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새로운 통상 환경의 흐름에 대비하고, 디지털 통상 논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양자·다자 차원에서 우리의 입장을 반영한 디지털통상 규범 마련 △전략적 디지털 국제협력사업 추진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국내제도 개편 및 △디지털통상 분야 전문인력 육성 등 디지털경제통상 전략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유명희 본부장은 지난달 24일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직에 공식 도전했다. 로베르토 아제베도 현 WTO 사무총장은 임기만료 1년 전인 오는 8월 31일에 조기 사임할 예정이다. WTO 사무국에 따르면 사무총장 후보는 막판에 영국이 후보자를 내면서 나이지리아, 이집트, 케냐 등 최종 8개국에서 도전장을 내밀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7-09 11:00 양세훈 기자

남부발전, 에너지창업 발표회 개최...에너지 현안 해결과제 수행

남부발전 멘토, 평가위원, 수강생들이 에너지 창업과정 최종발표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남부발전)에너지 현안에 대한 대학생의 해결책 제시와 에너지 분야 창업 아이디어 발굴의 자리가 마련됐다. 발전소 주변지역 갈등관리 아이디어부터 문화공연 활성화 제안까지 대학생들의 다채로운 의견들은 기업 성장과 지역사회와의 소통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한국남부발전은 지난 7일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에너지 산업의 이해와 창업’ 과정의 최종발표회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4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남부발전과 부산대가 협업해 3학점의 정식 교과목으로 개설한 ‘에너지 산업의 이해와 창업’ 과정은 그간 공공기관의 창업이 아이디어 공모 등의 이벤트성으로 그치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마련된 강의다.남부발전은 우수한 역량을 지닌 대학생의 프로젝트 수행과 의견 수렴을 통해 에너지특화 창업을 이끈다는 취지에서 강의를 지난해부터 2년째 진행하고 있다.올 상반기에 진행된 과정에는 약 20명의 대학생이 참여해, 한 학기 동안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학생들이 선정한 남부발전의 해결과제를 임직원 멘토단과 함께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에너지 산업에 대한 이해 제고는 물론 문제 해결형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갖게 됐다.신재생, 일자리, 홍보, 사회공헌, 4차 산업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5개 프로젝트팀의 발표 결과 최우수상은 ‘신재생발전소 주변 지역 갈등관리 방안’이, 우수와 장려에는 ‘캐릭터 마케팅 활용 남부발전 홍보전략’과 ‘데이터마이닝을 활용한 발전소 RD 혁신전략’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남부발전은 수상의 영예를 안은 학생들에게 부상으로 총 300만원 상당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다.신정식 사장은 “이번 산학협력 과정을 통해 대학생은 에너지 분야와 연계한 문제해결 능력 배양을, 부산대는 에너지특화 인재양성을, 남부발전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 서로 Triple Win(Win-Win-Win) 할 수 있었다”면서, “향후에도 청년의 에너지 분야 창업을 적극 지원하여 창업생태계를 확산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7-08 15:06 양세훈 기자

동서발전, 바이오매스 산업 키운다… 방치된 산불 피해목 친환경 연료화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오른쪽에서 4번째),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 회장(오른쪽에서 5번째)과 각 기관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한국동서발전이 산불 피해목 연료화 및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사회적가치 창출 확대에 나섰다.8일 동서발전은 산림조합중앙회 청사(서울 송파구 소재)에서 산림조합중앙회와 ‘산불 피해목 연료화 및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산업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동서발전은 지난해 강원도 동해안 일대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 입은 나무를 바이오매스 연료로 활용하는 친환경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앞서 3월에는 산림조합중앙회와 강원도 산불 피해목 연료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동해바이오화력본부에 1차로 피해목 1만t을 도입해 바이오매스 연료로 사용하고 있다.이번 협약으로 울산 울주군과 경북 안동시의 산불 피해목 연료화 사업도 함께 진행하는 등 양 기관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다양한 분야의 신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산불 피해목의 친환경 연료화 사업은 △산불로 인한 2차 피해 예방 △산림자원 재활용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 △지역사회 신규 소득원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산림조합중앙회는 전국 시·군·구 142개 산림조합의 업무를 관리하고 있으며 동서발전이 국내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연료를 확보하고 사용하는데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동서발전 관계자는 “산림조합중앙회에서 공급하는 미이용 산림 바이오매스 연료를 우드칩으로 제조해 전량 동해화력 유동층발전소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산림 자원 활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RPS제도의 성실한 이행 등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최근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 개정에 따라 석탄발전소 바이오매스 혼소설비의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가 기존 1.0에서 0.5로 낮아졌으나, 미이용 산림 바이오매스를 혼소하는 경우 기존과 동일한 1.5의 가중치를 적용받게 된다. 이에 산지에 버려지고 방치되었던 미이용 산림을 활용한 바이오매스의 연료화 사업은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7-08 14:42 양세훈 기자

서부발전, 이익공유 주민참여형 ‘삼양태양광 발전소’ 준공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 위치한 삼양태양광 발전소 전경.(사진제공=한국서부발전)지역 주민과 이익을 공유하는 주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소가 준공됐다.8일 한국서부발전은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서 ‘삼양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지난 7일 가졌다고 밝혔다.삼양태양광은 서부발전, 에스에너지, 서환산업 등 3개사가 공동으로 총 사업비 537억원을 투자한 사업이다. 태양광 17MW와 에너지저장장치(ESS) 49MWh 용량으로 건설됐으며, 지난달 19일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갔다.특히 이번 사업은 미사용중인 양식장 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개발에 따른 환경변화를 최소화했고, 전량 국산 기자재를 사용함으로써 국내 신재생 산업의 성장을 유도했다. 또한 마을에 태양광설비 400kW를 기부하는 에너지공유 모델로 수익을 주민과 공유, 지역주민과 상생 협력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사업으로 추진했다.김병숙 사장이 태안군 안면도에 위치한 삼양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서부발전)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삼양태양광은 서부발전의 ‘NEW 재생에너지 3025’ 달성의 초석이 되는 사업”이라며 “향후 안면 클린에너지 사업 등 주민친화형 사업모델 개발을 통해 태안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주민 수익증대에 직접 기여하는 신재생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서부발전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 및 지역주민과 협력하는 상생협력 신재생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신재생설비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태양광뿐만 아니라 해상풍력,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7-08 13:37 양세훈 기자

에너지 수요 2년 연속 하락 전망… 힘빠지는 韓 성장동력

국내 한 셀프 주유소 모습.(사진=연합뉴스)국내 에너지 수요가 2년 연속 하락할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산업·수송·건물 등 모든 부문에서 에너지 수요가 감소한 탓이다. 에너지 수요는 경제 성장과 밀접한 영향이 있는 만큼, 우리나라 경제 성장동력에 힘이 빠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8일 에너지경제연구원의 ‘2020년 상반기 에너지 수요 전망’에 따르면, 올해 총 에너지 수요는 지난해보다 1.4%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지난해의 경우 총 에너지 소비는 전반적인 경기 하락으로 전년보다 1.3% 줄어든 3억350만TOE(석유환산톤)이었다. 이는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올해는 반등할 것이란 기대가 컸다. 경제 성장률 상승 등으로 에너지소비가 늘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기대와는 달리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에너지원별로 올해 석탄과 석유는 작년과 비교해 각각 7.7%, 1.0% 줄고 원자력과 가스 수요는 각각 12.2%, 1.0%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석탄은 정부의 탈 석탄 정책 등 석탄발전 감축 대책에 따른 발전소 가동률 하락과 산업용 무연탄·유연탄 소비 감소로 수요가 위축될 전망이다. 석유는 수송 부문에서 큰 폭(5.9%↓)의 감소세가 예상된다.원자력 수요는 탈 원전 정책에도 불구하고 작년 8월 신고리4호기, 올 10월 신한울1호기의 신규 원전 진입 효과와 원전 가동률 상승으로 증가세가 예상된다. 천연가스 역시 발전용 소비가 늘어나며 수요가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문제는 산업 부문에서의 에너지 소비 둔화다. 전기 수요는 산업 및 상업 부문의 침체로 0.6% 줄고, 신재생에너지 수요는 산업 및 수송 부문의 소비 정체로 0.1%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부문별로 산업(0.1%↓), 수송(5.7%↓), 건물(1.2%↓) 등 전 부문에서 에너지 수요가 줄 것이란 전망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수출길이 막히고 소비가 줄어 공장 가동이 멈추는 등의 영향으로 산업 에너지 소비가 줄면서 생산성마저 감소하고 있다”면서 “국내 에너지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은 우리 경제가 상승이 아닌 하락 추세에 있다는 것을 명백하게 보여주는 지표”라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2차 유행이 확산돼 또다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다면 에너지 수요가 더욱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대로 코로나19 영향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면, 산업·수송·건물 등 모든 부문의 에너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에너지 수요 감소분의 영향에 따라 연간 증가율은 높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7-08 09:44 양세훈 기자

전력거래소, 제16회 서울국제전력시장 컨퍼런스 오는 10일 개최

(전력거래소 제공)전력거래소는 오는 10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제16회 서울국제전력시장 컨퍼런스(The 16th Seoul International Conference on the Electricity Market)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서울국제전력시장 컨퍼런스에서는 ‘한국 전력산업의 전환점-도매전력시장 개선과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주제로 전력시장 효율화 및 개선방향,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된다.조영탁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에너지전환의 큰 흐름에 부응하고, 국내 전력산업이 그 변화에 제도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이번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우리나라 전력시장 개선방향과 에너지신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하고, 우리나라 전력산업이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하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컨퍼런스는 총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션1’에서는 ‘도매전력시장 개선’을 주제로 발표 및 패널 토의가 계획돼 있다.박종배 건국대학교 교수는 전력시장 효율화 및 개선방향에 대해 소개하고, 김승완 충남대학교 교수는 실시간 전력시장 설계 주요 원칙에 대한 발표를 이어간다. 옥기열 전력거래소 팀장은 차세대 전력시장 플랫폼 주요 내용을 주제로 관련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세션2’에서는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주제로 발표 및 패널 토의가 있게 된다. 이상학 에너지기술평가원의 PD는 에너지신산업 확산 전략 및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고, 박창민 (주)그리드위즈 박사는 수요자원시장과 새로운 기회라는 주제로 관련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영호 솔라커넥트(주) 대표는 소규모 분산자원의 문제점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가상발전소(VPP)에 대해 소개하고, 신소봉 메를로랩 대표는 스마트 조명을 이용한 수요반응 서비스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한편 이번 컨퍼런스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초청자와 사전등록자만 현장 참가가 가능하다. 행사장 소독 및 좌석 간격 확장 운영 등 사전 방역에 힘쓰고, 사전문진표 작성,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참가자 방역 역시 철저히 시행할 예정이다.또한, 서울국제전력시장 컨퍼런스 최초로 실시간으로 유튜브 현장 생중계가 계획됐다. 온라인 생중계는 전력거래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접속 및 시청이 가능하다.SICEM 2020 관련 자세한 내용은 전력거래소 대외협력실로 문의하거나 컨퍼런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7-07 17:18 양세훈 기자

남동발전, 신입사원 필기전형 재시험 8월 1일 치른다

한국남동발전 진주 본사 전경.(사진제공=한국남동발전)한국남동발전 신입사원 필기전형 재시험 날짜가 공지됐다.7일 남동발전은 지난달 치러진 신입사원 채용 필기전형의 재시험을 오늘 8월 1일 오전과 오후에 나눠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시험은 필기시험 응시자 약 1만여명을 대상으로 서울, 대전, 광주, 부산, 진주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남동발전은 지난 6월 21일 진행된 필기전형에서의 문제점이 재발하지 않도록 면밀히 분석했고, 이에 따라 NCS와 전공시험 분리시행, 코로나19 사전문진방식으로 전환 등 의 개선안을 마련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응시자 전원에게는 재시험으로 인한 불편을 고려해 소정의 보상방안도 마련했다.이에 남동발전은 7일 회사 홈페이지에 재시험 관련 공지사항을 게시, 오는 10일까지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희망 고사장소 파악, 향후일정에 대해 공지할 예정이다.남동발전 관계자는 “지난 필기전형에서 절차상 문제점이 발견되면서 이로 인해 단 한명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돼 이번 재시험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이번 8월 1일 필기전형에서는 관리감독을 철저하고 투명하게 진행하는 등 문제발생 소지를 원천 차단하겠다”고 말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7-07 16:43 양세훈 기자

남부발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전문가 양성

남부발전은 산·학·연 협력으로 6일부터 8일까지 KMAC 비즈니스 스쿨에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사진제공=한국남부발전)한국남부발전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변화에 대비,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인력양성에 나섰다.7일 남부발전은 전문기관과의 협업으로 배출권 거래제 관련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6일부터 8일 3일간 서울 마포 소재 KMAC 비즈니스 스쿨에서 배출권 거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2015년 1월 도입된 온실가스 배출권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무자의 시장정책 변화에 대비 대응능력 확보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교육과정은 남부발전의 총괄기획 하에 한국거래소, 에너지경제연구원, 컨설팅사 등 온실가스 관련 전문기관이 참여해 현업에 즉시 적용 가능한 맞춤형 커리큘럼을 공동 개발했다.이와 함께 교육은 환경관리공단 백원석 차장, 에너지경제연구원 유동헌 박사, 숭실대학교 온기운 교수, 한국탄소금융협회 김효선 부회장 등 온실가스 관련 산·학·연 전문가가 강단에 직접 서서 배출권 시장변화에 대한 열띤 강의를 펼쳤다.3일간 진행되는 교육은 국내·외 배출권시장 운영현황 및 방향성을 점검하고, 세계 기후변화 대응정책과 함께 배출권 구매 재무기초,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검증능력 향상 등 실무수행 전반에 필요한 내용을 담아 교육생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남부발전은 수료자 대상 만족도 조사 시행, 신규 과정 구성 등 교육을 더욱 내실화해 전력그룹사 및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대상 600여개 업체로 교육을 확대해 산·학·연과 배출권 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신정식 사장은 “다방면의 전문가를 초청한 온실가스 배출권 인력 양성 교육은 배출권 시장변화에 대응하는 초석”이라며 “시장 참여자로 제도발전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남부발전은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정부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교육장 소독 시행 및 체온계, 손세정제 구비,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관리하였으며, 심각단계 상승을 대비해 온라인 강의 전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전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7-07 15:01 양세훈 기자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 “여름철 안정적 전력수급에 만전”

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이 태안발전본부에서 직원들과 함께 발전설비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서부발전)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여름철 안정적 전력수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7일 서부발전은 김병숙 사장이 지난 6일 국내 최대 규모의 화력발전단지인 태안발전본부 방문을 시작으로 여름철 전력수급대비 발전설비 점검을 위한 밀착경영 현장행보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날 김병숙 사장은 전력수급 비상상황 보고체계와 긴급복구체계 등의 비상대응 시스템과, 여름철 기상특보에 대비한 취약개소 보강상태와 불시고장 예방을 위한 조치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방역활동 강화현황 및 대체인력 운영 등 코로나 확산 방지노력도 세심하게 살폈다.김 사장은 “전력수요가 많은 하계피크에 대비해 발전설비 정비를 사전에 마침으로써 설비 신뢰도 확보를 위해 애써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무더운 여름철 국민에게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안전을 기반으로 한 철저한 설비 운영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서부발전은 여름철 전력수급대책기간 동안 안정적인 전력공급의 책무를 다하고자 이번 주 내로 모든 경영진들이 태안, 평택, 서인천, 군산 등 전 사업소를 대상으로 한 1차 현장 밀착형 안전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한편 서부발전은 이번 여름철 전력수급기간 동안 본사를 포함해 전 사업소가 비상체제에 돌입한다. 핵심설비 신뢰도 확보를 위한 특별점검 패트롤조 운영, 자체 수급대책 상황실 및 비상복구 필수요원 대기조 운영 등으로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역량을 최대한 집중시킬 계획이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7-07 10:26 양세훈 기자

고리1호기, 최종해체계획서 초안 주민설명회 시작… 10월 최종안 제출

고리1호기 최종해체계획서 초안 주민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국내 최초로 폐로가 결정된 고리1호기에 대한 해체 로드맵이 3년 만에 마련돼 주민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 9월 공청회를 거쳐 10월에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최종안이 제출될 예정이다.7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안전성평가, 방사선방호, 환경영향 평가 등 고리1호기 해체 과정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점을 해소하고자 최종해체계획서 초안 주민설명회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주민설명회는 한수원이 작성한 고리1호기 최종해체계획서 초안에 대해 지자체 주관으로 수행하고 있는 주민의견 수렴 기간(7월1일~8월29일 60일간) 동안 부산(기장군, 해운대구, 금정구), 울산(울주군, 남구, 중구, 북구, 동구), 경상남도(양산시) 등에서 개최된다.한수원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기준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기준에 따라 최종해체계획서를 작성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해외 원전의 해체계획서를 참조하고 해외 엔지니어링사의 자문도 거치는 등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한수원은 지자체에서 수행하는 주민의견 수렴이 완료되면, 그 결과를 반영한 최종해체계획서를 작성해 규제기관인 원안위에 이르면 10월에 제출할 예정이다.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향후 해체기간 중에도 원자력안전협의회, 민간환경감시기구 등 기존 소통채널을 활용, 주민들과 꾸준히 소통해 안전하게 해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원전해체산업 허브 역할을 수행할 ‘원전해체연구소’가 부산·울산·경주에 들어선다. 총 3223억원 규모로 내년 하반기에 본격 착공에 들어설 전망이다. 이번 원전해체연구소 설립을 계기로 국가적 차원의 원전해체 산업 경쟁력 확보와 우리 기업의 글로벌 해체시장 진출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7-07 10:08 양세훈 기자

전기차 충전, 플러그만 꽂으면 인증·결제… 편의성·보안성↑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플러그 앤 차지 충전기술을 실증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한국전력)전기차에 충전 플러그를 꽂기만 하면 사용자 인증과 결제 단계 없이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충전 편의성과 보안성이 향상된 것으로 향후 전기차 충전 서비스가 다양화되면서 관련 산업과 전기차 보급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7일 한국전력은 전기차에 충전 플러그를 연결만 하면 사용자 인증 및 결제가 자동으로 이뤄지는‘플러그 앤 차지(Plug and Charge) 충전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해당 충전기술은 전기차를 충전기와 연결하는 즉시 전기차에 저장된 차량 정보와 결제 정보를 이용해 별도의 사용자 확인과 결제단계 없이 간편하게 충전하는 방식이다.기존 충전방식은 충전시 회원카드 인증이나 신용카드 결제가 필요해 사용자가 충전하는데 시간이 다소 소요되었지만, 이 충전기술은 충전기에 꽂기만 하면 사용자 인증 및 결제가 자동으로 이뤄진다.전기차 제조사들은 2021년부터 이런 방식이 적용된 전기차 출시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전은 이에 맞춰 공용 급속충전기에 해당 기능을 우선 적용할 계획으로, 내년이면 사용자들이 본격적으로 이 서비스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한전은 향후, 플러그 앤 차지 서비스를 위해 개발된 보안통신 인프라(PKI, Public Key Infrastructure)를 민간 충전사업자나 전기차 제조사에게 제공함으로써, 초기 투자비용 부담 없이 해당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PKI는 전기차와 충전기 간에 보안통신 구현을 위해 충전기·전기차 등에 전자인증서를 발급해 주는 시스템이다. 국제표준(ISO15118)에 따라 플러그 앤 차지, 스마트충전, V2G(Vehicle to Grid) 구현을 위해 필요하다.전기차 판매 비중은 2023년까지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의 7%까지 늘어 연간 540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이 제공하는 PKI를 다양한 사업자가 활용함으로써 국내에서도 스마트충전, V2G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한전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 무선충전과 플러그 앤 차지 기술을 결합해 전기차 이용자가 차를 주차하면 별다른 조작 없이 충전과 결제가 완전히 자동으로 이뤄지는 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라며, “이 기술 방식에 적용된 보안통신 인프라를 활용해 전기차를 충전하는 동안 차량의 자동 점검 등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으로 전기차 관련 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7-07 09:45 양세훈 기자

정부-현대차, 수소화물차 10대 첫 스위스 수출… 유럽시장 공략 발판

스위스 수출용 수소화물차 차량 외관.(산업통상자원부 제공)우리 기술로 만든 수소화물차가 유럽으로 첫 수출을 시작했다. 향후 5년간 총 1600대를 수출할 예정으로, 유럽 수소차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광양항에서 수소화물차의 스위스 수출계약물량 중 최초 수출물량이 출항했다고 밝혔다.이번 수소화물차는 차량 총중량(트레일러 무게 포함), 34t급, 수소연료전지 출력 190kW, 구동모터 350kW, 1회 충전주행거리 약 400km 등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10대 수출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누적 1600대를 스위스로 수출할 예정이다.수소화물차는 수소승용차에 비해 높은 내구성과 출력을 필요로 하는 고난도 분야다. 이번 스위스 수출 수소화물차는 정부지원과 우리기업의 노력이 합쳐져 완성된 결과물이다.산업부는 수소차를 미래차 산업의 한축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수소연료전지 등 핵심부품 개발 및 성능개선을 집중 지원해 왔다.특히, 이번 스위스 수출되는 수소화물차에는 산업부 RD 결과물인 수소연료전지 냉각시스템 및 제어기술 등이 직접 적용됐다.이번 수소화물차 대규모 수출을 통해 수소스택, 수소연료전지 냉각시스템 등 우리의 앞선 기술과 신뢰성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급성장이 예상되는 스위스 수소차 시장 선점 경쟁에서 우리기업이 경쟁국 대비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향후 스위스에서 축적한 실적(Track Record)을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을 갖춘 유럽 수소차 시장을 공략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수소차가 승용차에 이어 상용차까지 수출주력 상품으로 부상하고 유럽메이커가 선점한 중대형트럭시장에서 우리나라가 트럭강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산업부 관계자는 “우리기업이 글로벌 수소차 시장 선점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5년간 약 1000억원 규모의 신규 지원을 통해 핵심부품 성능과 내구성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시범사업을 통해 국내 수소차 보급에도 박차를 가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7-06 11:18 양세훈 기자

[비바100] 월성1호기 “생매장 됐다” VS “폐로 타당” 논란 격화… 감사원 결과발표 임박

월성 1호기(맨 왼쪽) 조기 폐쇄를 놓고 찬반의견이 팽팽한 가운데 감사원 조사결과가 이르면 이번주에 발표 될 예정이다. 사진은 월성 원자력발전소 전경.(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조기 폐쇄가 결정된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경제적 타당성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 결과 발표가 임박했다. 일각에서는 오는 9일 전후가 될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온다. 이번 감사 결과에 따라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의 근간을 뒤흔들 수도, 정책에 가속도가 붙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 특히 원자력계를 중심으로 하는 친 원전 진영과 환경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하는 탈 원전 진영이 각각 야당과 여당을 대리하며 정치 정쟁화로 확산하고 있어 사회적 관심도 뜨겁다.◇“경제성 조작해 월성 1호기 생매장”논란의 중심인 월성 1호기는 경북 경주시 양남면에 위치한 국내 최초 가압중수로형 원자력발전소다. 1982년 11월에 가동을 시작했고 이듬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최초 설계 수명은 30년으로 2012년에 가동을 멈춰야 하지만,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약 7000억원을 투입해 안전설비를 교체하고 수명을 연장했다.원전의 수명은 ‘최초운영허가 기간’을 뜻한다. 운영허가 기간을 재평가해 안전성과 경제성이 확보될 경우 정한 기간만큼 추가로 운영할 수 있다. 이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세계 모든 원전에 적용하고 있는 지침이기도 하다.월성 1호기는 2015년 2월에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10년 계속운전 승인을 받아 2022년 11월까지 가동할 예정이었다.그러나 지난해 12월에 원안위에 의해 월성 1호기의 영구정지가 결정됐다.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다. 그 배경에는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한 공기업 한국수력원자력 이사회 결정이 컸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수원 이사회는 고장, 설비 결함 등으로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2018년 6월 이사회를 열어 월성 1호기를 조기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2019년 2월에는 원안위에 영구정지를 위한 운영변경 허가를 신청했고, 원안위 위원 간 격론 끝에 최종적으로 조기 폐로를 결정했다. 당시 한수원 이사회는 ‘경제성’을, 원안위는 ‘안전성’을 문제 삼았다.논란의 불씨는 한수원이 경제성이 낮다고 판단한 이유에서 비롯한다. 당시 이사회 결정의 근거가 된 ‘경제성 평가’가 축소·은폐되었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여론이 들끓자, 지난해 국회 산업위 국정감사에서 한수원 이사들의 배임 행위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요청하게 됐다.월성 1호기의 경제성 평가는 2009년과 2014년, 2018년 세 차례 이뤄졌다. 이번 폐로 결정은 2018년에 총 3번에 걸쳐 진행된 경제성 평가에 근거한다.그 첫번째가 3월, 한수원 ‘월성1호기 정부정책 이행검토를 위한 TF’에서 작성한 평가 보고서다. 해당 보고서는 2022년까지 가동할 경우, 이 기간에 총 3707억원의 이익이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5월 삼덕회계법인의 분석에서는 그 이익이 1778억원으로 줄었고, 며칠 후 최종 보고서에는 224억원으로 대폭 낮아졌다.이와 관련, 산업부는 2018년 2월 한수원에 월성 1호기 조기 폐쇄와 신규 원전 백지화 시행이라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박기철 전 한수원 전무는 “월성 1호기와 똑같은 방식인 캐나다 포인트르푸르(Point Lepreau) 발전소는 우리보다 먼저 설비 개선을 진행해 60년을 목표로 잘 가동하고 있다”면서 “고부가가치의 엄청난 자산을 폐기한다는 것은 국가적 손실이자 탈핵 집단의 폭거”라고 주장했다.월성 원자력발전 1호기.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수명연장 결정 자체가 위법”탈원전 진영의 반론도 만만치 않다. 수명 연장된 월성 1호기가 가동 중 자주 멈춰 섰다는 것이다. 2016년에는 계획예방정비 이후 가동 한 달 만에 불시 정지됐고, 재가동한 지 2개월 만에 고장으로 멈추기를 반복해 이용률이 53.3%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그러다 보니 월성 1호기 수명연장 후 경영 실적은 매년 적자를 기록했다는 것.2017년까지 5년간 월성원전 1호기 경영 실적은 5272억원 적자로, 연평균 1000억원이 넘는다. 특히 이용률 95.8%를 기록한 2015년에도 455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만큼, 이용률이 높아도 월성 1호기로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단가는 원전 판매단가보다 높아 적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월성1호기 수명 연장을 위한 설비 교체 비용의 오류도 지적했다. 이미 알려진 7000억원이 아니라 5640억원을 사용했다는 것.원자로인 압력관 교체와 후쿠시마 후속 조치 비용으로 1347억원을 사용했을 뿐, 원전 노후화로 교체해야 하는 주요 설비(원자로 압력관·터빈발전기·증기발생기) 중 월성원전 1호기는 원자로 압력관만 교체했다는 지적이다.한수원 역시 2022년까지의 경제성이 3707억원, 1778억원, 224억원으로 축소된 것은 이용률 85%, 70%, 60%에서 산정한 결과라는 입장이다.월성1호기 경제성 평가를 수행한 회계법인이 평가시점 기준 월성1호기의 최근 3년, 5년, 10년 이용률 평균 실적(57.5~60.4%)을 고려해 이용률 60%를 중립 시나리오로 설정한 결과라는 설명이다.특히 환경시민단체는 월성 1호기 수명 연장 결정 자체가 위법이라며 지난달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며 맞서고 있다.원안위가 최신 안전기준조차 적용하지 않은 상태에 심사를 진행해 2015년 2월 수명연장을 허가했고, 결국 시민 소송으로 월성1호기 수명연장 허가는 1심에서 위법함이 드러나 취소 판결이 내려졌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결국 수명 연장에 대한 안전성 평가와 심사를 제대로 했다면 월성 1호기는 수명 연장 자체가 어려웠을 것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전삼현 숭실대 법학과 교수는 월성1호기 경제성 평가 위법성 검증 국회 토론회에서 “막대한 세금으로 보수한 월성 1호기는 전문가들이 안전성을 인정한 원전인데도 한수원 이사들이 조기 폐쇄를 결정한 것은 선관주의 의무(善管注意義務)를 위반했다는 문제 제기가 가능하다고 본다”면서 “이사들이 이런 법적 책임으로 자유롭기 위해서는 최소한 대체 기술로 에너지 생산 비용을 월성 1호기 보수 비용 이상 감소시켰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전 교수는 “책임을 면하기 위해서는 총주주들이 동의가 있어야 하지만, 조기 폐쇄 결정과 손해가 발생했음에도 총주주들이 면책에 동의하는 경우 정치적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이 되기 때문에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한편 감사원은 이번 감사와 별도로 청와대와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이 적법했는지 들여다보는 감사에도 착수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7-06 07:10 양세훈 기자

성윤모 장관, 여름철 전력수급 현장 점검 “예상치 못한 폭염도 대비해 달라”

2020년 여름철 전력수급 현장점검을 위해 6일 오전 마포구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 상황실을 찾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직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연합) 6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서울복합화력발전소(舊 당인리 발전소)를 찾아 여름철 안정적 전력수급을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한전, 발전사, 전력거래소 등 전력 유관기관장들도 함께했다.서울복합화력은 지난해 11월에 준공된 세계 최초 지하 LNG 발전소로 서울 전체가구 절반(185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하고 여의도·마포 등(10만 가구)에 열공급을 하고 있다.성 장관은 “올 여름 역대 최고수준의 공급능력과 추가 예비자원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전력수급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예상치 못한 폭염상황이 지속될 경우 전력수요는 당초 전망치보다 증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전력수급 대책기간 내내 전력 유관기관장과 임직원 모두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안정적 전력수급 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끝으로 성 장관은 “지금은 폭염대비뿐 아니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서도 그 어느 때보다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하면서, 지난 2월 발전6사가 공동으로 마련한 ‘코로나19 대비 비상대응계획’에 따라 차질 없는 발전소 운영이 가능토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산업부는 올 여름 최대 전력수요는 8730만kW(기준전망)~9,080만kW(상한전망) 내외로 전망했다. 피크시기 예비력은 전년 대비 54% 증가한 939만kW(예비율 10.3%) 이상이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7-06 06:00 양세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