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기자

편집부 기자

smpark@viva100.com

케이뱅크, 예·적금 금리 최대 0.4%p 인상

사진=케이뱅크케이뱅크도 수신 상품의 금리를 최대 0.4%포인트(p) 인상한다.6일 케이뱅크는 △코드K정기예금 △코드K자유적금 △주거래우대 자유적금 △플러스박스 △챌린지박스 등의 금리를 최대 0.4%p 인상한다고 밝혔다.코드K정기예금은 가입기간 1년 이상은 연 2.1%에서 연 2.4%로 0.3%p, 가입기간 36개월은 연 2.4%에서 연 2.8%로 0.4%p 오른다. 코드K정기예금은 복잡한 조건 없이 최고금리가 적용되고 가입 14일 안에 금리가 오르면 오른 금리가 가입일로 소급되는 ‘금리보장서비스’가 적용되는 상품이다.코드K자유적금은 가입기간 1년은 연 2.4%에서 연 2.6%로 0.2%p, 가입기간 3년은 연 2.6%에서 연 3.0%로 0.4%p 인상된다. 주거래우대자유적금은 가입기간별로 0.1~0.3%p 높여 최대 연 3.1%(가입기간 36개월)의 금리가 적용된다.하루만 보관해도 업계 최대인 3억원까지 이자를 지급하는 파킹통장 플러스박스는 금리를 연 1.0%에서 연 1.3%로 0.3%p 인상한다. 자동 목돈모으기 상품인 챌린지박스는 목표 달성 때 추가 적용되는 우대금리를 인상해 목표를 달성한 고객에 연 2.6% 금리를 제공한다케이뱅크는 “고객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상품별로 기준금리 인상 폭 이상의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며 “앞으로도 상품을 통해 혜택과 재미를 드리려는 노력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고 설명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5-06 15:06 박성민 기자

신한은행, 넥슨 서든어택과 콜라보..."한정아이템 받자"

사진=신한은행신한은행은 넥슨의 PC게임 서든어택과 콜라보 이벤트 ‘서든어택X신한 쏠(SOL), 쏠 커밍데이’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서든어택은 2005년 출시돼 현재까지도 많은 게임 유저들이 플레이하는 인기 FPS(First-Person Shooter)게임이다.이번 이벤트는 서든어택을 플레이하거나 신한 쏠(SOL)앱에서 금융미션 △신한 쏠(SOL) 최초가입(4월 7일 이후 최초가입고객) △신한 머니버스 가입 △2022 신한 프로야구 적금 가입과 같은 미션을 수행하면 아이템 교환권인 ‘SOL KEY’를 받게 된다.수령한 ‘SOL KEY’는 신한 쏠(SOL)앱에서 저격 기간 영구제, 돌격 기간 영구제와 같은 특별한 게임아이템 쿠폰 또는 럭키박스로 바꿀 수 있고 ‘럭키박스’는 추첨을 통해 커피 및 햄버거 기프티콘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이벤트는 6월 16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되며 ‘SOL KEY’를 통해 교환된 게임아이템 쿠폰은 7월 16일 자정까지 사용 가능하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서든어택과 신한은행의 첫 콜라보 이벤트인만큼 많은 유저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금융과 게임의 다양한 제휴 모델을 구축해 MZ세대를 비롯, 게임을 좋아하는 고객들이 신한은행과 함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새로운 컨텐츠와 다양한 리워드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5-06 14:27 박성민 기자

NH농협생명, 어버이날 맞아 취약계층에게 온정의 손길 전해

류영수 NH농협생명 부사장(왼쪽)과 은평노인종합복지관 김승자 관장(오른쪽)이 어버이날 맞이 효 꾸러미 나눔을 기념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NH농협생명)NH농협생명이 지난 4일 다가올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사회 어르신을 위한 효 꾸러미 1000개를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NH농협생명 경영기획부문 류영수 부사장과 은평노인종합복지관 김승자 관장이 참석했다. 이번에 지원한 꾸러미는 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서 관할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등 지역사회 어르신에게 전달될 예정이다.꾸러미는 코로나19에 대비한 마스크와 자가검사키트, 떡과 방울토마토와 같은 간단한 먹거리로 채워졌다. 또한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적은 엽서도 꾸러미 안에 넣어 전달할 예정이다.류영수 부사장은 “가정의 달인 5월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항상 이웃의 곁에서 든든하게 지켜주는 NH농협생명이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한편, NH농협생명은 지난해 △설 꾸러미 나눔 △한가위 효드림 세트 △어버이날 카네이션 증정 등 은평노인종합복지관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5-06 09:07 박성민 기자

금융위원장·공정위원장 사의 표명… "후임 준비 마무리 단계"

(좌측부터) 고승범 금융위원장,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사진=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제공새 정부 출범을 닷새 앞두고 고승범 금융위원장과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은 5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금융위원장과 공정위원장이 사의를 표했다 ”고 밝혔다.장 실장은 “그런 분들은 (후임) 준비가 마무리되는 단계”라고 말했다. 두 위원장은 임기가 3년으로 정해져 있으나 정부 교체기에는 통상 임기를 채우지 않고 스스로 사표를 내는 것이 관례였다. 고 위원장은 지난해 8월 취임해 임기가 2년 넘게 남았고, 조 위원장은 2019년 9월 취임해 오는 9월까지 임기가 남아있다.두 위원장 모두 차기 정부 인선 공간을 마련해주기 위해 오는 10일 윤석열 정부 공식 출범 이전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후 신임 금융위원장과 공정위원장 후보를 발표할 전망이다.금융위원장은 금융위에서 금융정책국장과 사무처장을 역임한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이 유력 후보로 급부상했다. 금융연구원장을 지냈던 인수위 경제1분과 신성환 인수위원도 후보군 중 한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공정위원장의 경우 공정거래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법조인 출신 인사를 염두에 두고 인선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공정위 하도급정책자문단 위원을 맡았던 박해식(사시 28회) 율촌 변호사, 공정위 경쟁정책자문위원을 역임한 홍대식(사시 32회)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공정위 심판관리관을 지낸 김은미(사시 33회) 선능 대표변호사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윤 당선인 정책특보인 강석훈 성신여대 교수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5-05 17:12 박성민 기자

미 연준 금리 인상… 고금리·고물가·고환율 삼중고 대비해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사진=연합뉴스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p) 인상했다. 물가를 우선해서 잡아야겠다는 연준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 된다. 이는 우리나라의 5월 기준금리 인상 압력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5%에 달할 것으로 점쳐 지면서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기준 금리 인상으로 대출자들의 부담이 더 심화되는 등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 오는 10일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의 물가·통화 정책이 주목되는 시점이다.4일(현지시간)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기준금리를 0.50%p 인상한다고 밝혔다. 연준의 빅스텝은 미국 내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압력이 그만큼 거세진 데 따른 조치다. 고물가 억제를 위한 대표 금융 정책이 ‘기준금리 인상’이다.우리나라에선 앞서 지난 4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올리자 시장에선 5월에는 ‘동결’로 한 박자 쉬어갈 거란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연준이 이번 빅스텝과,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될 경우 수차례의 빅스텝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우리나라의 5월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거란 분석이 설득력을 갖기 시작했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기준 2%를 넘게 될 경우에는 금리 역전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이다.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5일 “높은 물가에 미국의 ‘빅 스텝’이 더해지면서 금통위가 5월에도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으로 점차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금리상승기가 본격화하면서 가계대출 차주의 이자 부담은 한층 더 불어날 전망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기준금리 인상 폭인 0.25%p만큼 대출금리가 오르면 가계의 연간 이자 부담은 약 3조3000억원 늘어나는 것으로 추정된다. 차주 1인당으로 따져보면 연간 16만4000원의 이자 부담이 가중된다.이미 시장에서는 높아진 금리로 대출 수요가 넉달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28일 기준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702조1983억원으로 3월 말 대비 9954억원이 감소했다.특히 변동금리대출 비중이 다시 80% 넘긴 상황에서 가파른 금리 인상은 대출자들에게 고스란히 부담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 예금은행의 3월 신규 취급 가계대출 가운데 변동금리 비중은 80.5%로 조사됐다.고금리 뿐 아니라 고환율, 고물가도 대출자들을 계속 압박하고 있다.환율은 어제(4일) 기준 1달러당 1266원으로 연 초 대비 75원 가량 올라섰다.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시장에서는 안전자산 선호가 짙어지는 분위기다.인플레이션(물가상승) 압력도 크다. 통계청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8% 상승했다. 향후 물가상승률에 대한 전망인 ‘기대인플레이션율’도 지난달 3.1%까지 올라 2013년 4월(3.1%) 이후 9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이런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추가적인 금리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또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물가 상승, 성장 둔화가 모두 우려되지만, 지금까지는 전반적으로 물가가 더 걱정스럽다”며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가 계속될 텐데, 다만 어떤 속도로 기준금리를 올릴지는 데이터가 나오는 것을 보고 금통위원들과 논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증권업계에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증시에 선반영됐기 때문이다. 다만 금리인상 추세가 이번으로 끝난 것이 아닌 만큼 안도는 금물이라는 지적도 나온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5-05 15:01 박성민 기자

미, 22년 만에 '빅스텝'… 국내 금리 인상은? '5월 금통위' 주목

이창용 한국은행 신임 총재/사진=연합뉴스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고 앞으로 두 번 더 금리 인상을 할 것이라는 신호를 내비치면서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압박은 더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물가 상승 압력으로 금리인상에 힘이 실리는 가운데 이번달 새 정부 첫 금통위 결정에 관심이 집중된다.4일(현지시간) 연준은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 목표치를 기존 0.25%~0.5%에서 0.75%~1.0% 수준으로 0.50%포인트(p) 인상했다. 이번 인상폭은 2000년 5월 이후 22년 만의 최대로 시장 예상에 부합한다.아울러 통화 긴축 정책의 양대 축으로 꼽히는 양적 긴축(QT)은 오는 6월 1일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초기에는 매달 국채 300억 달러, 주택저당증권(MBS)·기관채 175억 달러 한도로 만기도래하는 채권을 재투자하지 않는 방식으로 이를 흡수하고, 3개월 뒤에는 매달 최대 국채 600억 달러, MBS 및 기관채 350억 달러 한도로 상향해 채권 보유량을 축소할 계획이다.연준의 이러한 조치는 미국의 일자리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반면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이 41년 만에 정점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코로나19 확대에 따른 공급망 병목과 구인난으로 인한 임금상승, 러시아·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국제 에너지·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긴축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시장에서도 ‘자이언트 스텝(0.75%p 인상)’의 가능성이 낮아졌음에도 수차례의 빅스텝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향후 몇 차례 회의에서 0.50%p 인상이 논의될 것”이라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골드만삭스는 “미 연준이 6월에 이어 7월 FOMC 회의에서 세 번째 50bp 인상을 포함하도록 전망치를 수정하고 있다”며 최종 금리는 내년 2분기 연 3.00∼3.25%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긴축 움직임 속에 한국은행 역시 강도 높은 금리 인상이 전망된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1.5%로 미국보다 앞서있고, 한은도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금리 인상 기조를 내놓은 상황이다.JP모건은 한은이 이달을 포함해 오는 10월까지 예정된 네 번의 회의에서 모두 기준금리를 0.25%p씩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렇게 되면 현재 1.50%에서 2.50%로 기준금리가 상승하게 된다.박석길 JP모건 금융시장운용부 본부장은 “한은이 애초 가정한 것보다 훨씬 매파적”이라며 기준금리가 내년 1분기 연 2.75%로 기존 예상보다 0.5%p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시장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취임 후 처음으로 주재하는 5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 주목하고 있다.국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금융 위기 이후 최고치를 찍으면서 물가 상승을 부추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 등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정점에 도달한 것으로 보긴 어려운 상황으로, 향후 2~3개월 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되기 때문이다. 당장 발등의 불인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채권시장에서 5월 금통위 추가 금리인상을 전망하는 분위기”라며 “통계청의 물가 지표를 확인하기 전보다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한편 한국은행 이승헌 부총재는 5일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번 FOMC 회의결과가 대체로 시장 예상에 부합하고 파월 의장 발언도 다소 비둘기파적 성향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글로벌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의 높은 인플레이션 상황과 연준의 연속적인 0.50%p 인상 전망 등으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가능성은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한은은 우크라이나·러시아간 전쟁 장기화,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인 만큼 대외 리스크 요인의 전개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고 국내 금융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철저히 점검해줄 것을 당부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5-05 13:26 박성민 기자

금리 인상에도… '자이언트 배제' 발언에 뉴욕증시 3% 안팎 급등

뉴욕거래소.(사진=연합)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2년 만에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p)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했음에도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0.75%p를 한꺼번에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치보다 낮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4일(현지시간) Fed 제롬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현재 0.25~0.5%인 기준금리를 0.5%p 인상한다고 밝혔다. 미국 기준금리는 0.75~1.0% 수준으로 상승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p) 인상한 것은 2000년 5월 이후 처음이며, 이번 금리 인상은 시장이 예상한 것과 일치한다. 연준은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 긴축(QT)은 오는 6월 1일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0.75%p의 금리인상 확률을 낮춘 파월 의장의 말에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안도 랠리를 펼쳤다. 주가는 급반등하고, 국채 금리는 크게 하락했다. 달러화 가치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32.27포인트(2.81%) 오른 3만4061.06으로 장을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4.69포인트(2.99%) 상승한 4,300.1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01.10포인트(3.19%) 뛴 12,964.86으로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지난 2020년 5월 이후 하루 최대폭 상승이라고 마켓워치가 전했다.파월 의장의 발언이 예상보다 덜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이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그전까지 소폭 상승에 그치던 주요 지수들은 파월 의장의 발언이 나온 직후 오름폭을 크게 키웠다.SP500지수내 11개 업종이 모두 올랐고, 에너지와 통신, 기술, 자재(소재), 금융 관련주가 3% 이상 올랐다. 에너지 관련주는 유가 상승에 4% 이상 올랐다.애플(4.1%) 알파벳(4.2%) 메타(5.4%) 같은 주요 빅테크주는 4% 이상 급등했다. 트위터의 주가는 트위터를 인수하기로 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기업과 정부에 대해서는 트위터를 유료화할 수 있다고 밝힌 가운데 0.4% 가량 상승 마감했다.기업들의 실적에 따라 주가가 엇갈리기도 했다.차량 공유업체 우버의 주가는 분기 손실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는 소식에 4% 이상 하락했다. 또 다른 차량 공유업체 리프트의 주가는 회사가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2분기 실적 가이던스(전망치)에 대한 실망감에 30% 가까이 하락했다.모더나는 1분기 코로나19 백신 판매 덕에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해 주가는 5% 이상 올랐다. AMD의 주가는 예상치를 웃돈 실적 발표에 9% 이상 올랐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5-05 10:58 박성민 기자

신한금융그룹, 3000억 규모 '디지털 전략적 투자 펀드 2호' 조성

사진=신한금융신한금융그룹은 그룹의 디지털 전환 및 생태계 확장 가속화를 위한 디지털 전략적 투자(SI) 펀드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제2호’를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신한금융은 지난해 4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해 30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 펀드인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를 결성한 바 있다.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 투자 조합 제1호’ 펀드는 현재까지 블록체인, 커머스 플랫폼, 프롭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18개 기업에 2245억원 투자를 완료했다.또한 △신한은행과 라스트 마일 물류 시장 1위 업체인 인성데이타의 협업을 통한 1금융권 최초의 배달 라이더 대상 대출 상품 △신한카드와 블록체인 기술 기업 블록오디세이의 협력을 통한 금융권 최초 NFT(대체불가토큰) 발급 및 조회 서비스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출시를 통해 그룹의 디지털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이번에 조성되는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제2호’ 는 1호 펀드와 같이 그룹사가 공동 출자해 3000억원 규모로 조성됐으며 신한캐피탈에서 펀드 운용을 맡을 예정이다.신한금융은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제2호’ 펀드를 통해 AI(인공지능), 블록체인, 디지털자산, 웹 3.0, 메타버스 등 유망 디지털 기술을 보유한 다양한 기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또한 파트너십에 기반한 협업을 통해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를 넘는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출시하고 투자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신한금융의 차별화된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신한금융그룹 김명희 부사장(CDO)은 “신한금융은 그룹의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목표로, 디지털을 통한 고객, 투자기업, 신한금융 모두의 가치 증대를 의미하는 ‘Digital To Value’를 추구하고 있다”며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디지털 전략적 투자를 통해 디지털 생태계 확장을 더욱 가속화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5-05 10:51 박성민 기자

금융권 공익재단, 지난해 700억원 '공익활동'… 꿈을 키워준 존재

자료=국세청은행·보험 등 금융권에서 지원 운영하는 공익재단들이 지난해 710억원이 넘는 나눔을 실천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 됐지만, 저마다의 설립 취지에 맞는 공익활동을 펼치면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이웃사랑과 나눔 경영의 실천을 위해 힘쓰고 있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지주·기업에 속한 공익재단 15곳이 지난해 펼친 공익사업 비용은 총 744억원(분배비용)으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19.2% 늘어난 수치다.분배비용은 수혜자 또는 수혜단체에 직접 지급하는 장학금과 지원금으로 인건비등을 제외한 순수 공익활동에 들인 돈을 의미한다.재단별로 살펴보면 하나금융공익재단의 분배비용은 25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 대비 19.6% 증가했다. 하나금융공익재단은 2006년 저출산, 고령화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목적을 두고 설립됐다. △사회복지지원 △노인요양시설인 ‘하나케어센터’ △영유아 보육시설 건립운영 등 공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어 신한금융희망재단이 전년 대비 26.2% 늘어난 242억원의 분배비용을 사용했다. △학술지원 △국내외 장학사업 △금융교육 △소상공인 재기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대상 재기지원 사업의 경우 지난해 참여한 130명의 소상공인들이 ‘평균 2억원 매출 증가’, ‘신용점수 평균 20점 상승’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이 밖에도 하나금융나눔재단 56억원, KDB나눔재단 40억원, KB금융공익재단 26억원, OK배정장학재단 24억원, 라이나전성기재단 23억원, DGB사회공헌재단 16억원, 우리다문화장학재단 11억원, 그루터기재단 10억원,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 7억원, 대구은행장학문화재단·메트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 4억원 순이었다.이 중 메트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55.7%),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41.5%), 라이나전성기재단(33.6%), 대구은행장학문화재단(1.8%)의 분배비용이 감소했다. 다만 각 재단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분배비용에 따라 공익활동의 고하를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하기는 어렵다.공익사업 비용은 늘어든 반면 기부금은 감소했다.같은 기간 이들 15곳의 공익재단이 벌어들인 기부금은 999억원으로 14.0% 감소했다. 하나금융공익재단의 경우 하나금융지주 등 9개 계열사에서 241억원의 기부금을 내놨다. 신한금융희망재단도 신한금융 계열사 13곳에서 245억원의 기부금을 모았다.한편 지난해 기부금이 줄어 들면서 현금성자산, 단기금융상품 등이 감소한 곳도 더러 있었다. 이에 따라 이자·배당금 수익도 3.5%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공익재단은 기부금을 받게 되면 공익목적에 사용하거나,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에 예치를 하면서 이자 수익을 창출한다.공익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은행금리가 예전보다 낮아져 이자수익이 줄어든 점도 있었다”고 설명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5-05 10:50 박성민 기자

우리은행, 2022년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 개최… 12~13일 접수

사진=우리은행우리은행은 오는 12~13일 이틀 동안 서울시 중구에 소재한 본점에서 예비 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우리은행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이 함께하는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아카데미는 2019년 11월 이후 2년 6개월여만에 재개되는 집합교육으로 코로나19 관련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된 상황에서 소상공인들의 창업지원제도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준비된 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열린다. 강의 내용은 △사업계획서 작성 △상권 분석 △SNS마케팅 △세무 및 노동법 △창업지원제도 등이며 전 교육과정은 무료로 진행된다.수료자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소상공인 창업자금’ 신청 자격을 부여받아 최대 5000만원의 서울시 창업자금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보증서대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우리은행 인터넷·모바일뱅킹수수료, 자동화기기수수료 면제 등 은행 이용수수료 우대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우리은행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이 함께하는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는 우리WON뱅킹·인터넷뱅킹·모바일웹에 접속해 11일까지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선착순 모집으로 조기마감될 수 있다. 창업아카데미는 더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6월, 8월, 10월에 추가 실시할 예정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온라인 교육보다 집중도가 높은 오프라인 강의를 재개하게 되어 보다 효과적인 교육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직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되지는 않은 만큼 더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5-05 10:47 박성민 기자

MG손보 '부실금융기관 지정' 피했다… 금융당국 "항고 예정"

사진=MG손해보험금융위원회가 지난달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한 MG손해보험에 대해 법원이 결정 처분의 효력을 정지시켰다. 5일 금융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정용석 부장판사)는 3일 JC파트너스가 부실금융기관 결정 처분의 집행을 정지해달라며 낸 신청을 인용했다. JC파트너스는 MG손보의 대주주다.재판부는 “이 사건 처분의 효력이 유지되는 경우 기존 보험계약의 해약, 신규 보험계약 유치의 제약, 자금 유입의 기회 상실, 회사 가치의 하락 등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손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충분히 존재한다”며 “이는 행정소송법상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금융위는 법원의 결정에 대해 항고한다는 방침이다.금융위 관계자는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부족한 사항을 보충해 항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금융위는 지난달 13일 자본확충 지연 등을 이유로 MG손해보험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했다. 2월말 기준 부채가 자산을 1139억원 초과해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 상 부실금융기관 요건에 해당한다는 이유였다. MG손보의 경영개선계획이 불승인되고, 자본확충이 지연되는 점도 고려했다. 대주주인 JC파트너스 등은 곧바로 행정소송과 함께 집행정지 신청을 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5-05 10:47 박성민 기자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가상자산 거래 제휴 검토… 여신 포트폴리오 재편”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사진=카카오뱅크)카카오뱅크가 플랫폼 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와 제휴를 논의 중이다. 건전성지표를 개선하기 위해 대출 포트폴리오 수정도 예고했다.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3일 이뤄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윤 대표는 “가상자산 거래소와 관련해 여수신 상품 개발과 운영을 해오면서 자금세탁·보안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며 “고객들이 가상자산을 금융상품의 하나로 투자하고 주요 자산으로 여기는 만큼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증권계좌, 연계대출, 신용카드 발급 등과 관련해 제휴사를 늘려갈 방침이다. 플랫폼 광고는 단순 배너 형식을 벗어나 카카오뱅크 상품과 서비스와 연동하는 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그는 “카뱅 자체 상품이 아니어도 제휴를 통해 고객들의 자산을 관리하고 경험하도록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아울러 카카오뱅크는 건전성 지표를 개선하기 위해 여신 포트폴리오 재편을 과제로 삼았다. 신용대출의 비중을 낮추고 주택담보대출과 전월세보증금대출 비중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월 말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하면서 수도권 소재 아파트를 대상으로 삼았는데 상반기 중으로 대상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윤 대표는 “주택담보대출은 오픈 초기 대용량 트래픽을 경계하면서 한정적으로 열었다”면서 “2분기 이후 조건을 완화하면 주효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신용대출 판매 재개도 검토 중이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대출을 늘려야 하는 과제 때문에 지난해 4분기부터 고신용대출 판매를 중단했다.윤 대표는 “건전성 측면에서 대출 재개를 검토 중”이라며 “포트폴리오 전략 변화와 함께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용대출은 양적으로 늘리기보다 건전성 관리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시중은행과 비교해서 중저신용자 비중이 높은 것을 감안하면 전반적으로 건전성 지표가 좀더 나빠질 여지가 있지만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해 크게 훼손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아울러 카카오뱅크는 4분기에 개인사업자 대출을 출시해 기업금융으로 외연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개인금융만 다루고 있는데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상품 출시를 통해 기업금융에 첫발을 내딛는다. 이 역시 대출 포트폴리오 개선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5-03 14:35 박성민 기자

DGB금융, ESG 슬로건 ‘YES, DGB’ 발표… ESG경영 자신감 표현

김태오 DGB금융 회장이 ESG 슬로건 ‘YES DGB’를 공표했다/사진=DGB금융DGB금융그룹은 3일 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의지를 담은 ESG 브랜드 슬로건 ‘YES, DGB’를 공표했다. ‘YES, DGB’ 슬로건은 전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지속가능성을 목표로 탄탄히 다져온 ESG 경영에 대한 그룹의 자신감과 긍정의 기운, 미래에 대한 낙관적인 에너지를 밝고 경쾌한 무드의 서체 디자인으로 표현했다.ESG 경영의 궁극적 목표는 기업의 내일을 함께 만들어갈 고객, 그리고 사회와 환경의 행복인 만큼 이를 위해 ESG 경영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하려는 그룹의 긍정적인 태도를 스마일 페이스 형태로 만들어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했다.DGB 영어 약자를 활용한 슬로건 문구 ‘Down carbon, Grow social, Be sound governance’ 역시 임직원의 아이디어로 탄생했으며, 탄소를 줄이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건전한 지배구조를 지켜나가겠다는 DGB의 ESG 실천 의지를 표명했다.김태오 회장은 “ESG 경영이라는 시대의 요구에 DGB가 당당히 ‘YES’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지속가능성을 목표로 그간 기울여온 탄탄한 노력이 있기 때문”이라며 “그룹이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ESG 경영을 위한 내부 추진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DGB금융그룹은 2006년 국내기업 최초로 지속가능경영을 선포한 이래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의 선도적 가입으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해왔다.2021년 3월에는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ESG 비전으로 ‘ESG 경영으로 뉴노멀 선도’를 설정했다. 또한 탈석탄 금융 선언, 이사회 내 ESG위원회 신설, ESG채권 발행, PCAF(탄소회계금융연합체) 가입 등 분야별 ESG 경영 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DGB금융그룹은 대구·경북 기업의 ESG 경영 확산을 위해 ESG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ESG 인식 수준을 높이고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첫걸음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중견·중소기업이 ESG에 쉽게 접근하고 체계적으로 배울 기회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5-03 14:07 박성민 기자

조용병 "새로운 융복합 디지털 생태계 조성"… 신한금융 국내외 지분 투자 확대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올해 초 서울시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디지털 전환을 강조고 있다.(사진=신한금융)신한금융이 국내외 기업들에 전략적 지분투자를 확대하고 나섰다. 사업별 전문성 강화와 성장을 위한 금융 지주사의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2017년 취임 때부터 강조해온 디지털 혁신금융을 구현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지분 투자로 인한 협업 강화는 금융과 복합된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3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어제 베트남 e커머스 기업 ‘Tiki’의 지분 7%를 인수하는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신한카드도 3% 지분을 취득하면서 그룹차원에서 인수 작업이 이뤄졌다. 지분 인수가 완료되면 신한금융은 ‘Tiki’의 3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Tiki는 베트남에서 식료품부터 디지털 서비스까지 다양한 상품과 빠른 배송을 강점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신한은행·카드는 ‘Tiki’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 접점 다변화 △비금융 정보 기반 신용평가 고도화 △디지털 환경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신한금융이 베트남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베트남에 진출해있는 신한금융의 자회사는 신한은행, 신한카드를 비롯해 신한금융투자, 신한라이프, 신한DS 등 5곳에 달한다. 신한은행의 신한베트남은행은 지점이 43곳, 신한카드의 신한베트남파이낸스는 35곳이다. 신한라이프는 올해 초 신한라이프생명보험베트남을 오픈했다. 이를 바탕으로 리테일, 기업금융, IB(기업금융), WM(자산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을 추진하고 있다.신한금융 측은 이번 지분투자에 대해 새로운 융복합 디지털 생태계를 선도하겠다는 조용병 회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주요 계열사들의 지분투자를 통해 금융과 비즈니스가 결합된 사업모델을 확대하면서 신한금융을 ‘일류 디지털 컴퍼니’로의 대전환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신한은행은 지난해 6월 국내 ERP(전사자원관리) 시장의 지배적 사업자인 더존비즈온의 자사주 1.97%(총 723억)를 취득하는 전략적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그 동안 신한은행과 더존비즈온은 혁신적인 금융·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신한금융은 더존비즈온이 보유한 기업 실시간 회계 및 상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포함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개척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과감히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지난해부터 이어져온 협업을 바탕으로 ‘더존 x 신한 쏠비즈 기업통장’을 시작으로, ‘더존DX솔루션자금대출’ 등의 콜라보 상품을 출시했다. 신한카드도 더존비즈온과 협력을 맺고,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지난해 1월에는 신한은행이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에 전략적 지분투자를 진행하기도 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5-03 10:49 박성민 기자

카카오뱅크, 1분기 순익 668억, 전년 比 43%↑… "주담대 지역 확대한다"

사진=카카오뱅크카카오뱅크의 올해 1분기 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2% 성장한 668억원(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84억1400만원으로 63.8% 늘었으며 매출액은 3384억3900만원으로 50.5% 증가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으로 최대 수준이다.카카오뱅카는 올해 1분기에도 고객 수가 늘어난 가운데 뱅킹·플랫폼 비즈니스의 확대로 성장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1분기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고객은 1861만명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62만명이 늘었다. 특히, 유입된 신규 고객 중 4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70%를 기록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503만명(닐슨미디어 디지털 데이터 기준)으로, 전체 고객 대비 80%를 차지했다.1분기 말 수신 잔액은 33조414억원으로 3조153억원이 늘었다. 여신잔액은 25조9651억원으로, 1037억원이 증가했다.고신용대출이 줄었지만 중·저신용 및 전월세보증금 대출 증가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잔액은 1분기 동안 2269억원 늘면서 2조6912억원으로 집계됐다. 주택담보대출은 1분기 말 기준으로 1100억원을 돌파했다.플랫폼 부문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한 253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 계좌 개설은 1분기 동안 70만좌가 개설되면서, 분기 기준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누적 증권계좌개설은 590만좌다. 연계대출은 1분기 4520억원의 대출이 실행되면서 누적 취급액은 4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제휴 신용카드 발급도 5만장이 추가되면서 누적 41만5000장이 됐다.수수료 부문 수익은 18.8% 늘어난 477억원을 거뒀다. 체크카드 결제 규모와 해외 송금 건수가 각각 14%, 26% 증가했다. 1분기 기준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전년 동기 대비 5%포인트 하락한 43%를 기록했다. 연체율은 0.26%, 순이자마진(NIM)은 2.22%로 각각 집계됐으며,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36.85%를 나타냈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중 주택담보대출 가능 지역을 확장하고, 하반기엔 개인사업자 대출 및 수신 상품을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5-03 10:11 박성민 기자

"휴대폰 번호로 결제"… BC카드 '폰페이' 서비스 출시

사진=BC카드휴대폰 번호만으로 결제 가능한 시대가 열렸다. 5G 등 글로벌 최고 수준의 이동통신 인프라 기반의 신결제 패러다임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3일 BC카드가 휴대폰 번호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폰페이’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밝혔다.폰페이는 고객의 휴대폰 번호를 활용한 모바일 간편결제 플랫폼이다. 제휴 온라인 가맹점에서 결제수단으로 폰페이를 선택하면 6자리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자신의 휴대폰 번호와 연동된 결제수단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BC카드는 폰페이 플랫폼에 적용된 결제 프로세스 전반에 대해 특허 등록 절차도 진행중이다.폰페이는 통신사 관계 없이 이동통신에 가입한 만 14세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제휴 가맹점에서 폰페이 선택 시 열리는 등록창에 휴대폰 번호와 대표 결제수단, 그리고 결제비밀번호를 최초 1회 등록하면 된다. 모든 결제 정보는 BC카드의 토큰화(Tokenization) 기술로 암호화 처리되므로 고객은 안심하고 결제할 수 있다.등록 가능한 결제수단은 우선 BC카드로 시작해 계좌, 포인트 뿐만 아니라 타 카드사 등으로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BC카드는 고객이 온라인 가맹점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제휴 역량과 기술력을 집중한다.BC카드는 그동안 간편결제 시장이 다양한 서비스의 출현으로 성장기를 거쳐왔다면, 오늘날의 간편결제 시장은 고객의 특성과 니즈에 집중한 질적 성장이 필요한 성숙기에 진입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에 이동통신 보급률이 상당한 우리나라의 특성을 감안, 남녀노소 모두에게 익숙한 휴대폰 번호와 자사 결제 인프라를 결합해 보다 범용적인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번 폰페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한편 BC카드는 폰페이 활성화를 위해 CJ그룹과도 손잡았다. BC카드는 CJ올리브네트웍스와 함께 CJ ONE 멤버십, PG(Payment Gateway), 기프트카드 서비스 등을 시작으로 CJ그룹의 커머스 및 콘텐츠 생태계에 폰페이 기반의 결제편의성과 고객 디지털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다.양사 협업에 맞춰 오늘부터 17일까지 CJ ONE 애플리케이션에서 폰페이로 기프트카드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1만원까지 100% 페이백 행사도 진행한다. 이외 다양한 이벤트도 추가 진행될 예정이다.또한 BC카드는 향후 KT, K쇼핑 등 DIGICO KT 차원의 시너지를 통해 폰페이 기반의 고객 경험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박복이 BC카드 결제사업본부장(상무)은 “폰페이는 통신과 결제가 결합된 혁신적 서비스”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범용적 결제 서비스로 자리매김해 간편결제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5-03 09:30 박성민 기자

다올금융그룹, 증권·저축은행 복합점포 '여의도 금융센터' 오픈

다올금융그룹이 오픈한 증권-저축은행 복합점포 ‘여의도금융센터’ 전경/사진=다올금융그룹다올금융그룹이 2일 여의도 본사에 그룹 내 최초 증권-저축은행 복합점포 ‘여의도 금융센터’를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여의도 금융센터’는 여의도 포스트타워 다올투자증권 영업부에 다올저축은행 목동지점이 입점한 형태다. 이미 많은 고객이 거래하는 두개의 지점이 한곳에 위치하게 되어 증권사 고객은 예금 및 대출 관련 상담이 가능해졌고, 저축은행 고객은 주식 거래 및 금융상품 등 증권서비스를 편하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원스톱으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가 가능해진 셈이다.여의도 지역은 대한민국 금융의 중심지로서 금융기관이 입점하기에 최적의 입지 조건이다. 특히 직장인과 사업체가 많아 신규고객 창출에도 매우 유리하다. ‘여의도 금융센터’는 계열사간 협업과 유리한 영업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영업채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다올금융그룹은 지난해 유진저축은행을 인수하고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에 적극 나섰다. 증권, 저축은행, 자산운용 등 자산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갖추고 있어 상호 협업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다올금융그룹 관계자는 “우량 저축은행을 그룹 계열사로 맞이하며 ‘증권-저축은행 복합점포’라는 새로운 시도가 가능했다”며, “전 계열사 역량을 집중해 보다 편리하게 최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올 금융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5-02 15:53 박성민 기자

지난해 실손보험 2.8조원 적자… 부담은 4000만 가입자

실손보험 적자 규모/사진=금융감독원지난해 실손보험 손해 규모가 또 확대되면서 6년 연속 적자가 지속됐다. 매년 보험료를 올리는데도 실손 누수의 주범으로 꼽히는 ‘과잉의료’에 따라 손해율이 악화하고 적자 폭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실손보험 사업실적 및 감독방향’에 따르면 작년 국내 보험사들의 실손보험 전체 적자는 2조8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규모가 약 3600억원 증가했다. 2016년부터 6년 연속 적자로 적자폭도 커지는 확대되는 추세다.지난해 기준 사업비율(실제사업비/보험료수익)은 11.4% 수준으로 전년(11.9%) 대비 0.5%포인트(p) 하락했다.같은 기간 경과손해율(발생손해액/보험료수익)은 113. 1%로, 지난해 전체적으로 15% 가량의 보험료를 올렸음에도 전년 대비 1.3%p 상승했다. 경과손해율이 올라갈수록 보험사의 손해는 커진다.반면 보험료수익은 신규가입·보험료 인상 등으로 매년 늘고 있다. 지난해 기준 11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1000억원(10.4%) 증가했다. 실손보험 보유계약은 지난해 말 기준 3550만건으로 전년 3496만건보다 54만건(1.6%) 늘었다.자기부담 비율이 낮은 과거 판매 상품의 상품구조상 과잉의료 이용에 대한 효율적 대응이 어려워 적자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상품별 경과손해율은 1세대(127.6%), 2세대(109.4%), 3세대(107.5%), 4세대(54.2%(급여(63.2%), 비급여(48.1%))로 과거에 출시된 상품일수록 손해가 컸다. 다만 4세대 상품 개선효과를 판단하기 이르지만 비급여 손해율이 급여 손해율보다 15.1%p 낮은 것은 긍정적으로 해석된다.과잉진료에 따른 보험금 누수는 도수치료와 백내장 수술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금감원이 2020년 실손보험 비급여 지급보험금 샘플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체 비급여 보험금 가운데 도수치료에 따른 지급액 비중이 12.8%에 달했다. 백내장 수술을 위한 조절성 인공수정체 보험금 비중이 8.7%로 뒤를 이었다. 특히 의원급의 비급여 진료 항목 중에선 조절성 인공수정체가 2019년 9.1%에서 2020년 19.9%로 비중이 크게 늘었다. 과잉의료 논란이 많은 하이푸시술(0.5→2.0%), 비밸브재건술(0.7→1.4%)도 같은 기간 구성비가 크게 높아졌다.금감원 관계자는 “비급여 항목의 경우 과잉진료 유인이 내재돼 실손보험금 누수의 주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실손보험 비급여 진료비 통계를 체계적으로 정비·관리하고 정례적으로 분석, 이상징후 등에 대해 관계 당국 등과 공유·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금감원은 4세대 실손보험 전환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소비자가 보험료, 보장내용 등 상품간 비교 정보도 정확하게 안내받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원하는 사람은 쉽고 저렴하게 계약 전환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등 온라인 계약전환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5-02 13:40 박성민 기자

한화생명, 금리인상에 자본건전성 ‘악화일로’… 미국 진출 '빨간불' 켜지나

사진=한화생명한화생명보험이 부동산투자, 밴처캐피탈(CVC) 등의 자회사 설립을 통해 미국 시장에 투자를 강화하면서 신성장 동력을 마련한다. 하지만 금리인상 등으로 재무건전성 지표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어 자본확충을 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되레 투자를 늘리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당장 5월에는 자회사인 한화자산운용에 5000억원의 유상증자도 기다리고 있다.2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의사회에서 ‘미국 부동산 투자’ 자회사 설립 안에 대해 의결했다. 같은 해 2월에도 ‘미국 CVC 자회사’ 설립 안건이 통과 됐다. 한화생명이 직접 자회사를 설립하거나, 자회사인 한화자산운용, 한화투자증권을 통해 해외사업의 보폭을 넓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안건의 의결 된지 반 년 이상이 지난 만큼 구체적인 계획이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이에 대해 한화생명 관계자는 “세부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하지만 다가오는 5월 한화자산운용에 당장 5000억원의 유상증자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화생명은 유상증자를 통해 한화자산운용의 신성장 동력 확보와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면서 회사의 재무건전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지만, 한화생명의 재무건전성 지표가 지속적으로 악화하고 있어 자본 확충이 필요한 상황에 투자금 마련이 발목을 잡는다는 것이다.실제 한화생명의 1분기 말 기준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은 161.0%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23.6%포인트(p), 전년 동기 대비 44.0%p나 하락하면서 금융감독원의 권고치에 근접했다. 금리 인상에 따라 매도가능증권 평가 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1분기 순이익은 5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8%나 급감했다.한화생명은 올해 RBC비율을 17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잡고, 2월 해외 후순위채 7억5000만달러(약 9200억원)를 발행하면서 자본확충에 나섰지만 RBC비율을 잡기에는 역부족이였다.아울러 한화생명은 올해 초 약 26조2585억원의 매도가능증권을 만기보유증권으로 옮겼다. 채권 재분류를 통해 금리상승에 따른 채권평가 손실을 줄여 RBC비율 하락을 방어하기 위한 조치였지만, 결국 후퇴할 수 밖에 없었다. 매도가능증권은 금리가 하락할 땐 RBC비율을 개선하는 효자 노릇을 하지만 반대로 금리가 오르면 RBC비율을 하락시키는 원인이 된다.일부 보험사들은 지난해부터 선제적으로 만기보유증권을 늘리려는 시도에 나섰다. 메리츠화재와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등은 지난해 계정재분류를 통해 건전성 관리에 고삐를 죄고 있다.금리인상에 따른 RBC비율 하락은 한화생명만의 문제가 아니다. 대형 생명보험사인 신한라이프의 RBC 비율은 지난해 말 284.6%에서 올해 1분기 255%로 30%p 가까이 악화됐다. 같은기간 푸르덴셜생명도 342.4%에서 280.7%로 61.7%p 하락했다.한화생명은 최근 IR에서 “2023년 K-ICS 도입 전까지 RBC비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자 국내 후순위채권 발행, 변액보증헷지 비율 강화 및 자산 듀레이션(원금회수기간) 확대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BC비율은 보험사가 계약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할 여력이 있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보험업법상 100%이상을 유지해야 하고, 금융당국은 150%이상을 권고하고 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5-02 11:52 박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