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새나 기자

정치경제부 기자

saena@viva100.com

박광온 "국민의힘 포털 압박, 습관성 길들이기 우려돼"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방송통신위원회의 네이버 알고리즘 실태점검과 관련해 “포털에 대한 압박은 국민의힘의 습관성 길들이기 방법”이라고 비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 회의에서 “최근 전방위로 진행되는 언론 장악, 권력 사유화 시도의 하나가 아니기를 바라지만 우려되는 문제점들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국내 플랫폼 산업의 경쟁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짚으면서 “플랫폼 기업에 대한 정치적 공격은 그래서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원내대표는 또 “국민의힘은 과거에도 지방선거와 총선, 대선을 앞둔 때면 어김없이 포털을 압박하는 것을 주요 전략으로 삼아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이 사안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해서 시급하게 다뤄야 할 문제”라고 지적하며 “국민의힘이 과방위 개최를 회피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박 원내대표는 “조속히 전체회의를 열어서 산적한 현안들을 논의할 수 있도록 민주당이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2023-07-04 15:40 권새나 기자

이재명 “군장병 휴가기간에 휴일 포함 손해…‘공평한 처우 개선’ 약속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국회 당 사무실에서 군장병 휴가 개선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병사 휴가에 휴일을 포함하지 않도록 하는 ‘병사 휴가 보장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군 장병 휴가 불평등 문제 개선 관련 간담회’에서 예비역 장병들과 만나 병사들의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국가를 위해서 특별한 희생을 치르고 있는데 ‘왜 사병들은 휴일까지 휴가 기간에 넣어서 손해를 보게 하느냐’ 이런 지적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젊은 청춘 시절을 국가를 위해서 의무적으로 희생하는 청년들에게는 하루 이틀뿐만 아니라 단 한 시간도 정말로 소중한 시간“이라고 부연했다.이어 ”입대 예정이거나 입대해 있는 군 장병들이 억울한 생각이 들지 않도록 공평하게 처우 받을 수 있는 길을 찾아야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강조, ”‘병사 휴가 보장법’ 이런 이름으로 제도 개선을 통해 인생의 단 한 시간이라도, 또는 하루이틀이라도 ‘손해 봤다’,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게 제도 개선 하려고 이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또 예비군 훈련 참석으로 학교 수업에 빠졌다가 결석 처리된 한 대학생의 사례를 거론하며 ”남들이 안 하는 예비군 훈련받는 것도 억울한데 결석까지 처리해 이중 불이익 주는 것은 정말 잘못됐고,매우 원시적인 행태“라고 비판했다.해당 간담회 건의 과정에서 참석자들은 ”똑같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는 부사관, 장교 등과 달리 오직 현역병만이 주말에 쉬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단순히 쉬게 해 달라는 게 아니라 단지 차별을 없애 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2023-07-04 14:52 권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