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승 기자

생활경제부 기자

press512@viva100.com

50-60대 치아교정 환자 및 심미치료환자 증가

(매직키스치과 제공)평균 기대수명이 높아지고 중년층의 심미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50~60대 치과 교정환자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해 국내 소비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벌인 ‘안티에이징 산업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에서 피부과나 성형시술, 치아미백과 교정 등 미용목적의 의료비 지출액을 보면, 20대가 76만1000원가량으로 가장 많은 액수를 지출했으며 그 다음이 50대 이상(57만 2000원)으로 조사됐다.50~60대가 교정치료를 위해 치과를 찾는 이유는 평생 안고 살던 ‘콤플렉스 해결’이 많다는 의견이 월등히 높았다.젊어서는 경제적 능력이 허락하지 않아 이른바 ‘돌출입’ 등의 콤플렉스를 참고 살았지만 자식들을 다 키워놓고 경제적 안정을 찾은 뒤 이를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것으로 분석됐다.이러한 중년층 교정환자들은 나이가 있는 만큼 잇몸이나 치조골이 젊은 환자에 비해 약해 더 세심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교정치료 하는 과정에서 치조골 손실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대체적으로 치아를 움직이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치조골의 변화는 젊은 연령에서 보다는 더 크기 때문에 치주치료를 비롯해 구강 위생 관리가 더욱 중요해 진다. 따라서 교정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치아교정 전문가와 충분히 상담을 한 후 치료에 들어가야 한다.이희승기자 press512@viva100.com

2014-07-30 11:27 이희승 기자

장마철 신발 유행과 건강 모두 잡으려면

레인 슬리퍼가 화려한 디자인까지 갖추며 패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디마코 제공)푹푹 찌는 더위와 언제 내릴지 모르는 세찬 비.날씨가 극과 극을 오가며 변덕을 부리는 요즘 여성들의 고민은 날로 늘어만 간다. 올 여름은 특히 집중호우 및 국지성 호우가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레인부츠, 젤리슈즈, 아쿠아슈즈 등 물에 강한 신발이 일찍부터 시장에 얼굴을 내밀었다. 건강하고 시원하게 여름 신발 고르는 법을 알아봤다.◇ 레인부츠 단점 해결해줄 아이템 잇달아 출시 한때 레인부츠의 열풍이 불었다. 헌터, 락피쉬 등이 편리한 디자인과 세련된 컬러로 레인부츠의 유행을 주도했으며 여성들의 지갑을 열게 했다.레인부츠는 방수가 잘 된다는 장점과 더불어 습기가 차고 악취가 난다는 단점이 있다. 또 통이 넓은 경우 레인부츠 안으로 비가 들어오기도 한다. 무게감 또한 무시할 수 없었다. 올해는 이런 단점을 보완한 레인슈즈가 유행할 전망이다. 레인슈즈를 신으면 발은 비에 젖을 수 있지만 신발 자체는 방수 재질이라 젖을 우려가 없다. 패션 홍보사 디마코 진도윤 실장은 “올해 레인슈즈의 트렌드는 일반 슈즈에 특수 소재와 방수 기능을 접목시킨 아이템으로 과거 레인부츠의 성장세를 누를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간편하게 신고 나가는 슬리퍼도 덩달아 진화했다. 레인슬리퍼는 레인부츠보다 신고 걷기에도 편하고 발가락이 보이는 형식으로 돼 있기 때문에 환풍도 잘된다.미국 슈즈 브랜드 컬러스 오브 캘리포니아가 이번 시즌 내놓은 레인슬리퍼는 스터드와 리본 등 눈길을 끄는 디자인으로 비오는 날 한층 밝은 느낌을 내는 것은 물론 일상에서도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이외에도 화려한 펄이 가미된 슬리퍼, 귀여운 물방울 무늬가 새겨진 슬리퍼가 인기를 끌고 있다.스타일에 활동성까지 겸비한 레인 스니커즈는 요즘 가장 뜨는 신발이다. 스니커즈 특성상 캐주얼룩에 잘 어울리고 스커트, 원피스와도 조화를 이룬다.레인부츠는 발 사이즈보다 큰 사이즈를 사야 하지만 스니커즈는 발에 꼭 맞는 사이즈를 구입하기 때문에 빗물이 들어올 염려도 없다. 레인 스니커즈는 빗물에 젖고 흙탕물에 더러워져도 바로 물에 또 씻겨 내린다는 장점이 있다. 색상은 더욱 강렬해졌다. 투명한 파스텔 색조 중심에서 메탈, 골드, 실버, 원색 등이 다양하게 쓰인다. 슈즈 디자이너 우도연 씨는 “올해는 소치 동계올림픽과 브라질 월드컵 등 활동적인 행사가 많다 보니 활동적인 스타일이 강세다. 컬러도 메탈 컬러가 트렌드로 자리 잡았고 골드나 실버 등 강렬한 느낌의 아이템이 많이 등장한다”고 전했다.◇ 밑창 얇은 여름 신발…발 건강 조심여름철에 신는 신발은 공통으로 밑창이 얇다. 굽이 낮다고 맹신했다가는 건강에 위협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슬리퍼는 발뒤꿈치가 고정되지 않아 발목을 지탱해주지 못한다. 무게중심이 불안정해지면 이는 곧 발의 피로감으로 이어진다.한의사 윤정선씨는 “뒷굽이 1㎝정도로 낮은 신발을 신고 걸어도 발뒤꿈치가 받는 압력은 하이힐을 신었을 때보다 1.4배나 더 높아 족저근막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족저근막염은 발바닥의 두껍고 넓은 힘줄에 무리가 가해져 생기는 염증질환이다. 족저근막은 발바닥 뒤꿈치에서 발가락까지 퍼져 있는데 체중 부하 상태에서 발을 지탱해주는 역할을 한다. 족저근막염을 앓게 되면 발바닥 통증 때문에 걸을 때 불편함을 호소하며, 주로 아침에 일어나 첫 발을 디디자 마자 발뒤꿈치에 심한 증상이 나타난다. 윤 씨는 “가장 적절한 굽은 2.5~3.5㎝이다. 너무 굽이 높거나 낮은 신발을 이틀 연속으로 신지 않고 자신에게 꼭 맞는 신발과 하루씩 교대로 신는 것이 발 건강을 위한 최소한의 예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엄지와 둘째 발가락에만 줄을 끼워 사용하는 조리를 오래 신게 되면 걸음걸이가 변하고 볼 바깥쪽으로 하중이 치우쳐 하이힐을 신을 때보다 넘어질 위험이 두배 이상 높아진다.국내에서는 조리와 관련된 통계가 없지만 영국의 경우 지난해 조리 때문에 발에 부상을 입는 사람이 한 해 약 20만명에 달하고, 의료비 지출도 한화 740억원 수준인 것으로 보고됐다. 또 엄지발가락과 둘째발가락 사이에 끈이 마찰돼 발가락 상처가 흔히 생기므로 무좀이 있는 사람은 염증이 악화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희승기자 press512@viva100.com

2014-07-30 11:25 이희승 기자

뷰티계에 '훈풍'이 분다

6월 12일 아토피 재단 향후 활동을 밝히는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헬렌 파세리니는 아토피 재단의 필요성을 역설했다.‘아토피 환자를 위한 연구’ ‘도서관 건립’ ‘글로벌 에코 리더 육성’정부 정책의 일환처럼 거창해 보이는 이 프로젝트들은 뷰티계에서 펼쳐지고 있는 사회 공헌 활동이다. 미인을 모델로 앞세워 여성들의 지갑을 열게 하는 뷰티 업계들이 정부보다 적극적으로 지역 사회를 후원하고 있는 반전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프랑스에서 시작된 ‘아토피 재단’프랑스 온천수 스킨케어 브랜드로 유명한 아벤느, 듀크레이, 아더마를 소유하고 있는 피에르 파브르 더모코스메틱 코리아는 올해부터 국내 아토피 피부염을 겪고 있는 환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아토피 재단 활동을 시작했다. 아토피 재단은 2004년 피에르 파브르사의 창립자인 고 피에르 파브르 회장이 제안해 설립된 재단으로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연구와 교육에 기여하는 사회 공헌 기업 재단이다. 현재 프랑스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벨기에, 덴마크, 스페인, 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 중국 등에 이어 한국에서 14번째로 활동한다. 최경애 피에르 파브르 더모코스메틱 코리아 대표이사는 “한국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싶었다. 이미 진출한 지사를 두고 있는 국가들의 활동과 사례를 중점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한국 같은 경우에는 아토피 피부염 발병률이 굉장히 높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아토피 질환을 위한 사업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핸드 크림으로 짓는 ‘핑크 드림 도서관’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메리케이코리아는 5월 13일 서울 삼성동 메리케이코리아 본사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핑크 드림 도서관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메리케이코리아는 신규 도서관 건립과 기존 도서관 개·보수 작업을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후원금 8200만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메리케이코리아는 2008년부터 ‘핑크 드림 도서관’ 후원사업을 통해 서울, 경기, 부산, 광주, 제주 등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지역에 도서관 재건 및 도서 구입을 지원해 왔다. 메리케이코리아가 후원하는 데 쓴 금액은 6억원에 달한다. 올해에는 ‘저니 오브 드림’이라는 핸드 크림 판매로 마련된 후원금으로 전국 3개의 기관에 핑크 드림 도서관 건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시작된 기존 핑크 드림 도서관의 운영비 지원을 올해에도 지속해 4~ 6호점의 낙후 시설 개보수 및 신규 도서 구매에 사용할 예정이다.◇ 환경단체와의 아름다운 만남 ‘글로벌 에코리더’LG생활건강과 에코맘코리아는 환경부, 서울시교육청과 협력해 청소년의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환경의식을 고취하는 청소년 대상의 환경교육 프로그램인 ‘글로벌 에코리더’를 함께 시작한다.‘글로벌 에코리더’는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청소년 700여명을 학교 및 지역 동아리 단위로 선발해 1년 동안 환경 친화적이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기르고, 학교 내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교 전체를 바꾸며 더 나아가 지구 환경과 인류건강을 책임질 차세대 글로벌 환경리더를 양성하는 LG생활건강의 신규 사회공헌 활동이다.코스메틱 업체 LG생활건강이 환경 단체와 손을 잡고 ‘글로벌 에코 리더’ 육성에 나선다. [사진=LG생활건강 제공]‘글로벌 에코리더’를 LG생활건강과 함께 기획하고 운영하는 ‘에코맘코리아’는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 녹색교육기관 인증기관으로 환경교육, 캠페인, 환경 건강 등의 사업을 진행하는 4만5천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환경단체다. LG생활건강은 에코맘코리아를 통해 청소년들의 체계적인 습관 형성과 환경이슈 교육에 관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글로벌 에코리더’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총괄한 LG생활건강 김흥식 상무는 “청소년들의 작은 습관을 바꾸는 일은 가정, 학교는 물론 전세계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매우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환경교육의 시작이 될 것이다”라며 “글로벌 에코리더를 학교 내 환경동아리 형태의 커리큘럼을 완성하고, 올바른 습관 및 환경에 관한 전문적인 교육 지원을 통해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주도적인 프로그램으로 정착할 계획이다”라고 언급했다.이희승기자 press512@viva100.com

2014-07-30 11:23 이희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