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석 기자

건설부동산부 기자

one218@viva100.com

대표적인 수익형부동산, 오피스텔·지산은 애물단지

오피스텔과 지식산업센터 공급 과잉으로 수익성이 떨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부의 대대적인 규제 완화로 아파트 시장은 살아나고 있지만 한때 수익형 부동산으로 각광받던 오피스텔과 지식산업센터는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기본적으로 공급과잉에다 사는 사람이 없으니 가격은 떨어지고 더욱 공급이 줄어드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전국의 오피스텔 공급 물량은 2277가구로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20년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이다.오피스텔 공급 물량은 △2020년 8162건 △2021년 7669건 △2022년 6139건으로 점점 줄어들었으나 기본적으로 공급과잉이었고 올해는 인기가 떨어져 전년 동기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매매가격 역시 하락세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올해 2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85% 하락했다. 찾는 이가 없으니 가격이 꾸준히 하락한 것이다.주거형 오피스텔의 경우 지난 2020년에서 2021년 아파트 가격이 폭등하자 대체 투자처로 각광받았다. 그러나 금리가 계속 오르고 아파트 규제 완화로 아파트 투자가 살아나면서 더이상 오피스텔을 살 이유가 없어졌고 이에 따라 수익성이 떨어져 대체체로써 기능을 상실했다.오피스텔 뿐만 아니라 지식산업센터(이하 지산)의 투자 매력도 역시 떨어졌다. 지식산업센터는 그동안 각종 부동산 규제에서 자유롭고, 담보대출도 담보인정비율(LTV) 70~80%까지 가능해 투자처로 인기가 높았다.하지만 지난 2022년 기준금리 인상과 경기침체로 상황이 달라졌다. 2023년 들어 주택시장은 거래량이 증가하고 가격이 회복되고 있지만 지식산업센터는 상대적으로 투자 매력도가 감소한 모양새다.실제로 수도권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은 지난 2021년 상반기까지는 크게 증가하다가 2021년 하반기부터 감소추세가 나타나며 2022년에는 크게 줄었다. 2022년 상반기는 2611건 거래되며 직전 반기 대비 17.2% 감소했으며 하반기에는 금리인상의 여파로 거래량이 1024건에 불과해 직전 반기 대비 60.8% 감소했다.올해 상반기 거래량은 소폭 회복세가 예상되나 예전의 영광에는 비할 바가 못된다. 금리인상으로 금융비용 부담이 증가함과 동시에 공급과잉에 공실마저 늘어나면서 거래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지난 2022년 금리가 크게 오르고 대내외적인 경기 침체가 계속되자 수익형 부동산 거래가 크게 줄었다”며 “그동안 신규 공급이 계속이어져 공급과잉 상태에다 공실도 꾸준히 늘어 매물은 나오고 있으나 거래할 투자자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3-08-23 13:47 장원석 기자

중흥건설·중흥토건, 전국체전 성공개최 기원…전남체육회 1억원 전달

이경호 중흥토건 대표이사(오른쪽)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전국체전 성공개최 기원 기부금 기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흥그룹)중흥건설·중흥토건이 전남에서 15년 만에 열리는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전남도체육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중흥건설과 중흥토건은 지난 21일 오후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전국체전 성공개최 기원 기부금 기탁식’을 통해 총 1억원을 전달했다. 중흥건설과 중흥토건은 각 5000만원씩을 기부했다.이날 행사에는 이경호 중흥토건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 등 다양한 관련 인사들이 참석했다.중흥건설과 중흥토건이 전달한 기부금은 오는 10월과 11월 전남에서 열리는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의 개·폐회식에 참여하는 관람객들을 위한 편의용품 구매와 홍보물 설치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전남 목포를 중심으로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분산 개최될 계획이다. 또 전국장애인체전은 11월 3일부터 8일까지 12개의 시·군에서 열릴 예정이다.이경호 중흥토건 대표이사는 “이번 기부금이 전국체전의 성료와 흥행에 보탬이 되고 전남의 지역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3-08-23 10:45 장원석 기자

서울시, 동부화물터미널 ‘물류·여가·주거’ 복합공간으로 재창조

서울 동부화물터미널 조감도. (사진=서울시)서울 동부화물터미널이 동북권역 대표 복합건축물로 거듭난다.23일 서울시는 전날 제1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동부화물터미널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서울시는 대상지가 과거 서울 동부 물류의 핵심거점이었지만 현재 단순 차고지로 방치돼 지역간 단절을 초래하는 지역발전 저해 주원인이라고 봤다. 이에 따라 시는 동북권 지역 발전을 견인할 ‘물류+여가+주거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했다.물류시설은 소규모·생활 물류 중심으로 운영하고 전면 지하층으로 배치해 소음·분진 등 주민 우려를 최소화한다.대상지 주변 이면도로 및 사가정로 일부를 확장 및 신설해 새로운 순환 도로체계를 구축하고, 물류차량 진출입을 위한 별도 동선도 마련될 예정이다. 또 이면도로 보차분리, 공공보행통로, 공개공지 등 보행안전도 대폭 개선된다.지상층에는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 공동주택 등 주상복합 건축물로 계획해 지역활성화를 도모하고, 특히 동측 건축물은 특화된 건축 디자인을 적용해 중랑천변 랜드마크 타워로 조성될 예정이다.아울러 지역내 부족한 생활SOC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복합공공청사와 중랑천 수변감성공간 공공기여로 조성할 계획이다.서울시 관계자는 “부화물터미널 부지에 대한 지역주민의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차별화된 물류시설로서 동북권역 대표 복합건축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획안을 마련했다. 침체된 지역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시는 금천구 독산동 1030-1번지 일대 독산 지구단위계획 결정안도 수정가결했다.대상지는 기존 독산동 노보텔호텔로 이용된 부지이며, 내년 개통예정인 신안산선이 지나는 신독산역 인근으로 시흥대로를 중심으로 동측 저층 주거지가 형성된 곳이다.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신독산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통해 신독산의 랜드마크를 조성해 위상을 제고하고 중앙광장 도입으로 역세권 거점을 마련한다.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신독산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위한 세부개발계획 결정으로 독산동에 개통 예정인 신독산역의 성장거점으로 작용해 입체복합도시 구축의 선제적 대응 및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3-08-23 10:33 장원석 기자

GTX-C 노선, 연내 첫 삽 뜬다…2028년 개통 목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이 22일 서울 강남구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GTX-C 실시협약 체결식을 마치고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에서 수원역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연내 첫 삽을 뜬다. 개통 목표는 2028년이다.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날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역 코엑스에서 사업시행자인 가칭 수도권광역급행철도씨노선 주식회사(대표사 현대건설)와 GTX-C 노선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GTX-C 노선 사업 조건을 성실히 이행하고 연내 착공 등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원 장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GTX-C 노선은) 2011년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된 이후 12년째 출범 신고를 못했는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꼬인 문제들을 해결하고 연내 착공을 기대하며 정식 출범을 알리게 됐다”며 ”GTX-C는 미래의 핵심 국가기반시설로 연내 착공과 함께 개념이 다른 이동 및 환승 서비스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GTX는 출퇴근 시간에 쓰는 귀중한 삶의 시간을 자기 계발과 가족을 위한 시간으로 돌려드리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인프라와 도시 구조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성공적인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최고의 선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제2의 도약을 위한 건설을 한다는 각오로 임해달라”고 국가철도공단과 현대건설 측에 주문했다.GTX-C는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부터 수원역까지 14개 정거장에 정차하며 총 86.46㎞를 운행한다. 목표한 대로 2028년 개통 시 덕정역에서 삼성역까지 29분, 수원역에서 삼성역까지 27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경기도 남·북부에서 강남권까지 1시간 넘게 소요되는데 GTX-C 노선 이용 시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되는 것이다.총사업비는 4조 6084억 원이다. 사업 방식은 민간사업자가 건설 및 운영하는 수익형민간투자사업(BTO)으로 5년간 건설하고 이후 40년간 운영하게 된다. C 노선은 한때 일부 구간의 지상화 논란으로 사업이 표류할 위기에 처했지만 도봉산~창동역 구간을 지하화하기로 최종 결정되면서 속도가 붙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3-08-23 10:33 장원석 기자

부동산 시장 낙수효과··· 지방서도 완판 단지 나와

지방 분양 시장도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부동산도 낙수효과가 있는 것일까. 서울의 분양 열기가 조금씩 지방으로 퍼지는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지방의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 ‘완판’, ‘흥행’, ‘구름관중’ 등의 단어가 들리기 시작한 것이다. 전문간들은 아직 지방의 분양 열기가 고조된 것은 아니지만 일부 입지 좋은 곳을 중심으로 흥행에 성공하는 국지적 양극화 현상이 심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2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둘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0.04%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이 0.09% 상승해 오름세를 유지했고 8개 도지역으로 확대해 봐도 내림세에서 보합권(0.00%)으로 전환한 모습이다. 아직까지 서울의 집값 처럼 상승 전환한 것은 아니지만 지방의 집값도 오랜 하락세가 멈춰선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실제로 최근에는 지방에도 분양 열기가 조금씩 퍼져나가는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다. 대전 서구 탄방동 ‘둔산 자이아이파크’ 분양이 시작되자 지난 주말 견본주택 개관 3일 간 4만 여명의 인파가 내방했다. 서울 분양시장 훈풍 영향이 지방 광역시 분양 현장으로도 이어지는 모습이다.청약 완판 소식도 들린다. 한양이 시공하는 주상복합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계약 6일 만에 ‘완판’됐다. 지난 7월25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총 11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9393명이 몰려 전주 에코시티 역대 최고 평균 경쟁률인 85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대성공했다.얼마전까지 지방은 안된다는 업계의 견해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니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전주에 신규 공급이 그 동안 거의 없었기 때문에 기대치도 높았던 부분이 큰 것 같다”고 평했다.전문가들은 “물론 아직까지 지방 전체적인 분위기가 반등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수도권 청약열기가 서서히 지방으로 옮겨 붙는 분위기”라고 입을 모은다. “다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아니고 입지와 분양가에 따른 온도차와 양극화는 여전히 나타날 것이다”고 말한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 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방의 분양시장은 앞으로 당분간은 지역적·국지적 분양시장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며 “흥행의 관건은 지역 수요에 맞는 입지와 가격으로 개별 분양단지의 상품성에 따라 분양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3-08-22 15:08 장원석 기자

화성향남 11단지 부영 어린이집, 저소득 가정 위해 바자회 수익금 전액 기부

부영 어린이집 나눔장터 사진. (사진=부영그룹)부영그룹이 지원하는 화성향남 11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저소득 가정 아동을 돕기 위해 바자회를 열고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화성향남 11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지난 17일 원내 아동 및 학부모들과 함께한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굿네이버스에 전달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지역내 저소득 가정 아동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부영그룹의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그룹의 지원 아래 운영된다. 보다 질 좋은 보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부영 아파트 내 관리동 어린이집인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에 대해 임대료를 받지 않고 그 비용을 영유아의 복지와 학부모 부담금 절감 등을 위해 쓰고 있다.또한 그룹 내 보육지원팀을 두고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 선발 기준과 동일한 기준으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원장을 선정하고, 다자녀 입학금 지원, 부모교육, 교사교육, 보육 컨설팅, 보육행사 지원, 우수 유기농 식자재 업체 및 교재 · 교구 제휴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학부모들 사이에서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어린이집으로 주목받고 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3-08-22 10:38 장원석 기자

부산 ‘중흥S-클래스 에코델타시티’ 9월 분양 예정

중흥S-클래스 에코델타시티 투시도.(사진=중흥그룹)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은 9월 중 부산에서 ‘중흥S-클래스 에코델타시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중흥S-클래스 에코델타시티’는 부산 에코델타시티 공동 16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19층 14개동, 전용 84?101㎡ 총 106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별 세대수는 △전용 84㎡A 574가구 △전용 84㎡B 165가구 △전용 84㎡C 68가구 △전용 101㎡A 130가구 △전용 101㎡B 130가구 등이다.‘중흥S-클래스 에코델타시티’가 조성되는 에코델타시티는 부산 강서구 일대 총 11.7㎢ 부지에 조성되는 수변 도시로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개발이 완료되면 약 3만여 가구와 약 7만6000명의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국내 첫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술 및 서비스가 도시에 적용될 계획이다.특히 ‘중흥S-클래스 에코델타시티’가 들어서는 공동 16블록은 에코델타시티 내에서도 우수한 입지 조건을 평가받고 있다. 먼저 모든 학군이 도보권 내에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바로 앞에는 초등학교와 유치원 부지가 예정돼 있다.이와 함께 교통환경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부전-마산 복선전철선’이 공사 중에 있으며 ‘하단-녹산 경량전철’과 ‘강서선’이 개발될 예정이다. 이밖에 남해고속도로가 인접하며 서부산 IC, 명지IC 등을 통해 빠르게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또 남해 제2고속지선, 김해국제공항과도 가깝다.직주근접 효과에 따른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에코델타시티 인근에는 화전일반산업단지, 부산신항배후 물류단지를 비롯해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르노코리아 자동차 공장, 농심 녹산 공장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자리하고 있다.분양 관계자는 “미래 지향적인 친환경 수변도시 에코델타시티가 가진 주거 가치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아파트로 수요자들에게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3-08-22 10:38 장원석 기자

1인가구 급증 속 공급 부족··· 몸값 높아진 소형아파트

인구구조 변화와 공급 부족으로 소형 아파트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인가구 중심의 인구구조 변화로 인한 수요 증가와 중소형 평형 공급 부족으로 부동산 시장에서는 소형평형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과거 가장 인기를 끌었던 평형인 ‘국민평형’도 머지않아 전용면적 84㎡가 아닌 전용면적 74㎡이거나 59㎡로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21일 부동산인포가 부동산R114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7월 기준 전국에서 전용면적 60㎡이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3.08대 1로 나타나 △85㎡초과 9.19대 1 △60~85㎡이하 7.02대 1을 웃돌았다. 특히 서울은 △60㎡ 이하가 71.58대 1을 기록해△ 85㎡초과 39.00대 1, △60~85㎡이하 61.67 보다 경쟁률이 더 높았다.이러한 중소형 평형의 인기는 인구구조 변화와 공급 부족이 겹친 결과다. 우선, 인구구조가 1인가구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2022년 인구주택총조사 등록센서스 방식 결과’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는 전체 가구 비중의 34.5%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2인 가구 28.8%, △3인 가구 19.2% △4인 이상 가구 17.6% 순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5년에 비해 1인 가구는 14.5%, 2인가구는 6.6%가 증가한 수치다.전국의 가구당 평균 가구원 수는 2.25명으로 지난해보다 0.04명 감소했다. 5년 전인 2017년과 비교하면 0.23명 줄었다. 이중 아파트에 거주하는 거주 가원수는 2.57명에 불과했다. 사실상 나홀로족, 딩크족과 같은 트렌드가 사회 현상으로 고착화되면서 인구 구조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하지만 이러한 인구구조 변화에도 불구하고 분양시장에서 소형평형 공급은 더 줄어들며 희소성이 커져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분양된 전용면적 84㎡미만 소형평형은 지난해 같은기간 물량 1만4897세대 대비 36.36% 줄었다.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줄어 더욱 귀한 몸이 되고 있는 것이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 연구원 연구위원은 “중대형 보다 중소형 평형이 인기를 끄는 것은 일단 상대적으로 가격이 싸서 자금여력이 낮을수록 접근이 용이하기 때문”이라며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작은 평수를 요구하는 실거주 수요도 있고, 임대수익 목적의 투자수요도 동시에 몰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몇년간의 집값을 감안하면 당분간 이런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3-08-21 15:06 장원석 기자

태영건설, 방글라데시 BSMSN 경제구역 용수공급 우선사업권 확보

태영건설 여의도 사옥. (사진=태영건설)태영건설은 방글라데시에서 약 10억불 규모의 ‘치타공 BSMSN 경제구역 용수공급 사업에 대해 우선사업권을 갖게 됐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성과는 방글라데시 현지 수처리 시설 시공에서의 앞선 경험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태영건설은 2019년 모두나갓 정수장을 지은 뒤 방글라데시 상하수도 시설 확충을 위해 반달주리 상수도사업(2023년 8월 말 준공 예정), 치타공 하수도사업(2027년 1월 준공 예정)도 진행하고 있다.특히 모두나갓 정수장을 중심으로 한 치타공 상하수도 개선사업은 완성도를 인정받아 세계은행(World Bank)으로부터 동남아시아 최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됐으며, 이에 방글라데시 치타공 상하수청에서도 태영건설에 감사패를 전달한 바 있다.이런 가운데 BSMSN 경제구역 용수공급 사업까지 수주 시 태영건설은 방글라데시에서만 4번째 상하수처리 시설 사업을 맡게 된다.이번 우선사업권 확보는 8월 20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총리실장 공관에서 열린 제5차 한-방 인프라개발 공동 협의체에서 도출된 성과다.BSMSN 경제구역 용수공급 사업은 방글라데시 제2도시 치타공 내 위치한 BSMSN 산업단지에 일 25만톤 규모의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5년간 공사를 진행, 이후 30년간 산업단지에 산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사업비는 약 10억불에 달한다. 치타공 상하수청이 발주했고 태영건설이 컨소시엄을 꾸려 우선사업권을 취득한 것으로, 향후 최종 제안서 작성 등 사업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태영건설 관계자는 “이번 우선사업권 확보를 통해 태영건설 상하수처리사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해외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물산업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해외 매출을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3-08-21 09:49 장원석 기자

부영그룹, 폭염 속 현장 근로자 안전관리 강화

부영그룹의 태백 현장에서 근로자가 혈압을 체크하고 있다. (사진=부영그룹)폭염이 이어지면서 부영그룹이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부영그룹은 전국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열사병 예방 지도를 강화하고 근로자 자가 진단표를 활용해 온열질환 취약도를 선제적으로 판별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폭염경보 발령 시 45분 근무 15분 휴식, 폭염주의보 발령 시 50분 근무 10분 휴식을 의무화하고 있다.또 냉난방 시설이 되어있는 안전교육장과 근로자 휴게실을 개방하여 열사병 예방 3대 기본수칙인 물, 그늘(바람), 휴식과 얼음 및 식염포도당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장별로 업무량 조정 등 추가 대책을 수립할 수 있게 했다.폭염 특보에는 실내 온도가 높은 작업장은 냉방·환기를 통해 적정 수준의 온도 유지, 사업장 상황에 따라 작업시간을 조정하거나 작업을 중지하는 비상 대책을 수립할 수 있게 했다. 근로자가 폭염으로 인한 건강상의 이유로 작업의 중지를 요청할 경우 즉시 조치한다.최양환 부영그룹 대표이사는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폭염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각 현장 및 사업장에서는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안전관리 매뉴얼을 준수하고 온열질환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3-08-21 09:48 장원석 기자

한양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완판’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사진=한양)㈜한양이 시공하는 주상복합 아파트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이 계약 개시 6일 만에 100% 계약에 성공했다고 회사측은 21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총 110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9393명이 몰리며 전주 에코시티 역대 최고 평균 경쟁률인 85대 1을 기록하는 등 흥행몰이에 성공한 점을 고려하면 이미 예견된 결과라는 반응이다.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이 가진 우수한 입지적 강점과 함께 에코시티 최중심에서 분양하는 마지막 단지라는 희소성, 청량리의 랜드마크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최고 59층)의 성공적 준공을 통해 입증된 고층 주거 부문에 대한 한양의 우수한 시공역량 등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이번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의 성공적 결과는 어려운 부동산 시장 속에서도 에코시티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 완판을 이뤄냈다는 점, 그리고 지역 최고층 단지로 조성된다는 점 등 전주 부동산 시장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면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이에, 향후 공급이 예정된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오피스텔에도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총 126실로 구성된 오피스텔은 전용84㎡OA, OB, OC 등 총 3개 타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한양 관계자는 “추후 분양이 예정된 오피스텔도 아파트와 동일하게 에코시티의 우수한 인프라를 모두 최중심에서 누릴 수 있어 에코시티 입성을 원하는 수요층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3-08-21 09:48 장원석 기자

[비바100] 요즘 상가·꼬마 빌딩 공실(空室) 해결사 3인방은

최근 경기침체로 상가 공실이 많아졌다.코로나19의 전면 해제로 위축된 소비 심리가 살아나 상권 활성화를 기대했지만 경기 침체와 고금리 등의 여파로 올해 2분기 전국 상가 임대료가 하락하고 공실(空室)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임대료는 하락했지만 되레 공실은 증가하고 있다. 상가 공실률은 중대형 상가가 13.5%로 전 분기 대비 0.2%p 상승했고, 소규모 상가는 6.9%로 전 분기보다 0.1%p 올랐다. 집합 상가 공실률은 전 분기와 같은 9.3%로 집계됐다.업계에서는 공실을 해소시킴은 물론 다음과 같은 업종이 유치되면 상권의 활성화와 투자가치도 높혀준다고 평가하고 있는데 최근 공실 해결사로 떠오르고 있는 대표적인 임차업종으로 셀프 스토리지, 스터디카페, 공유 오피스 등이 있다고 한다.◇ 셀프 스토리지(공유형 개인창고)지난해부터 금리가 오르면서 아파트 단지 내 상가, 주상복합 상가, 지식산업센터 지원 상가 등의 공실이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어지는 불경기에 곳곳의 텅텅 빈 상가들이 늘면서 공실 문제가 점점 더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셀프 스토리지최근 이런 공실 문제를 오히려 기회로 삼은 역이용한 틈새 이색 산업이 활발한데 대표적으로 ‘셀프 스토리지’(self storage) 또는 ‘공유형 개인창고’라고도 불린다. 텅빈 공간을 ‘공유 창고’로 바꿔, 매달 사용료를 내면 개인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규모가 큰 캠핑용품부터 스포츠용품, 계절이 지난 옷들까지. 좁은 원룸에 살아 수납 공간이 부족한 1인 가구가 이용객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집값 급등에 ‘넓은 집으로 갈아타기’는 어려워지고 텅빈 상가는 갈수록 늘어가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 지형의 틈새를 겨냥한 신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최근 좁은 집에 살림살이가 많아 골머리를 앓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도심 속 공유창고인 ‘셀프 스토리지’(self storage)가 주목받고 있으며 공실로 속을 끓이는 꼬마빌딩 소유주에게도 공유창고는 쏠쏠한 수익 모델이 되고 있다고 한다.◇ 스터디 카페스터디 카페도 계속되는 공실에 고민이 깊은 건물주나 상가주들로부터 선호되는 공실 해결사로 꼽힌다.스터디 카페특히 수요와 공급이 어긋남으로 인해 공실률이 높아지고 있는 경기도 고양, 서울 마포 및 강서 일대의 건물주나 상가주들이 스터디 카페 창업을 통해 공실 문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다.이 지역들의 경우 대학생 및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스터디 카페들이 많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어 건물주와 상가주들의 관심이 더욱 큰 상황이다.공실률이 높은 건물주나 상가주들이 스터디 카페 입점에 관심을 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스터디 카페의 주이용 고객인 MZ세대이며 스터디 카페가 입점하면 보유한 상가는 물론 주변 상권까지 활성화되어 부동산 가치가 상승하는 이른바 ‘스필오버 효과’에 따른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더구나 최근 노트북 보급이 많아져서 까페에 앉아 업무를 보고나 시간을 때우는 사람들이 많아져 스터디 카페는 더욱 인기를 끌 고 있다.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대학생 한모 씨는 “취업 준비 스터디를 하면서 카페에 모여 준비하는 것이 혼자 공부를 하는 것보다 효율적이며 함께 준비하며 이해하고 피드백을 받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공유 오피스최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꼬마빌딩’ 시장도 꿈틀거리고 있다.이에 꼬마빌딩 등 중소형 빌딩 건물주들이 공실 해소를 위해 공유 오피스 업체와 손잡는 사례가 늘고 있다.공유 오피스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상권이 고전을 겪으면서 비어있던 건물 공간을 공유 오피스가 메우고 있는 것. 수요가 높아지자 과거 스타벅스처럼 공유 오피스가 건물 몸값을 높이는 메인 ‘키 테넌트(핵심 임차인)’로 꼽히고 있는 셈이다.기존 공유 오피스가 대로변 대형 빌딩에 들어서 입주사들에 재임대했다면 최근에는 공유오피스 업체가 직접 건물 리모델링을 하고 이후 임대와 관리까지 도맡고 있는 추세다.공유 오피스 업체들은 오히려 공실이 늘어난 점을 사업 확장의 기회로 삼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공유 오피스를 거점 오피스로 활용하거나 아예 사옥을 없애고 공유 오피스에 입주하려는 기업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중소 벤처기업 위주로 다른 기업과 공간을 공유하지 않고 건물 한 층에 통으로 입주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공실 문제가 해결되어야 분양성이나 수익성, 가치가 올라감에 따라 이들을 임차업종으로 찾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3-08-21 07:00 장원석 기자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 고객감사제 이벤트 진행

이벤트 포스터. (사진=대우건설)일부 잔여가구를 특별 분양 중인 전북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 견본주택에서 고객감사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견본주택을 방문해 응모권을 내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로 최근 시장 분위기가 반전되어 매수 열기가 살아난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이번 고객감사제는 ‘더위타파 굿바이 썸머 이벤트’로 26일까지 정읍 하북동 745-5(수성초 인근)에 위치한 견본주택에서 진행되며, 중복 응모(1일 1회 1매 한정)가 가능하다. 이어 26일 오후 3시 견본주택에서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한다. 스마트 TV 겸용 모니터, 압력밥솥, 전기그릴, 캐리어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시공능력평가 3위의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110㎡ 총 707가구 대단지다. 앞서 1순위 청약 결과 정읍 역대 최다 접수 건수를 기록해 관심이 뜨거운 곳이다. 역대 정읍 청약의 약 40%가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 한곳에 몰릴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현재 일부 잔여가구 특별 분양을 진행중이며, 방문 상담시 사은품도 증정하고 있다. 거주 지역에 상관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통장 없이 원하는 잔여세대의 동?호수를 계약할 수 있고 초기 구매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약금(1차) 500만원 정액제를 실시한다. 무제한 전매도 가능하다.분양 관계자는 “분양가가 계속 오를 수 밖에 없고, 공사비 증가 등 사업성 문제로 신규 분양과 착공도 줄고 있어 빠르게 분양을 받는 게 내집마련 최선의 전략이라는 시장 흐름이 확실시되면서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 분양 마감이 임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3-08-18 14:21 장원석 기자

대우건설·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 선진기술 공동개발 나서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왼쪽)과 한국원자력연구원 주한규 원장. (사진=대우건설)대우건설은 18일 오전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연구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과 한국원자력연구원 주한규 원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하였으며 양사는 향후 선진원자력 연구개발 공동참여와 신사업 발굴을 위해 상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양사의 주요 협력분야는 차세대 소형모듈원전(SMR, Small Modular Reactor)과 해외 연구용 원자로, 사용후핵연료 저장 및 처분기술 등 이며 이를 위해 양사는 공동연구와 인력교류, 연구 시설 및 장비 등을 공동으로 활용하기로 했다.또한 연구협력 분야에서도 선진기술 국책과제를 공동수행하며 대우건설 자사의 설계·연구인력 등의 투자가 이루어질 전망이다.원자력 선행주기인 원자력 설계부터 상용원전, 연구용원자로, 중입자·양성자 가속기, 핵연료, 방사성 폐기물 처리시설 및 제염·해체 기술축적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갖추며 원자력분야에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는 대우건설은 이번 MOU로 국내 유일의 원자력 전문연구기관과의 협업을 추진하고 원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한편 대우건설은 최근 원전산업 여러 분야의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이어가며 원전시장 공략에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6월 한전KPS와 원자력분야 해외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였고, 지난 7월에는 SK에코플랜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국내외 원전 및 플랜트 사업분야 전반에 걸쳐 협력하기로 뜻을 모으기도 했다.특히 해외원전에서 체코·폴란드 원전수출을 위한 팀코리아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참여하고 있는 대우건설은 2024년 수주를 기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8월11일 공고된 신한울3·4호기 주설비공사 입찰에도 공들이고 있다. 국내 원전사업 최초로 종합심사낙찰제(고난이도)특례안 공사 방식이 적용되는 만큼 다양한 원전분야의 경험을 기술제안서에 반영하여 반드시 수주를 따낸다는 각오다.대우건설 관계자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의 MOU를 통해 원자력 선진기술 연구개발에 함께 참여하여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신사업 발굴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양사가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원자력 과학기술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3-08-18 14:16 장원석 기자

국토부, 무량판 구조 아파트 안전점검 기준 확정

8일 오전 취재진 등이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송파구 위례23단지 지하주차장에서 철근 탐사기 확인 작업을 지켜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정부가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민간아파트의 안전점검·판정을 위한 기준을 확정했다.국토부는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민간아파트 안전점검이 일관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점검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18일 밝혔다.국토부는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를 통해 벽식 구조와 무량판 구조가 혼합된 아파트 주거동에 대한 판정 기준을 마련했다.생활 하중이 크지 않고 벽체가 무게를 지지하는 무량복합 구조 주거동은 기둥이 지지하는 하중이 벽체가 지지하는 하중의 일정 비율 이상일 때만 안전점검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국토안전관리원은 무량판 구조 아파트의 도면 검토, 구조체 품질 조사 등 점검 과정에 대한 매뉴얼을 만들었다.먼저 구조계산서를 통해 설계 하중이 적정한지 등 구조안전성을 검토하고, 구조도면을 통해 보강철근 위치와 개수를 확인한다.현장에서는 설계 도서대로 시공했는지 확인하고, 비파괴 검사장비(슈미트해머, 철근탐사기)를 통해 콘크리트 압축 강도를 측정한다. 콘크리트 내부에 철근이 제대로 들어가 있는지도 살핀다.이번 안전점검은 건축구조 전문가 9인으로 구성된 ‘무량판 긴급점검 기술자문위원회’(위원장 홍건호 호서대교수) 심의를 통해 확정됐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3-08-18 11:10 장원석 기자

서울시, ‘신통기획’ 수시신청…면목·종암동 2곳 선정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3차 후보지 선정결과. (사진=서울시)서울시는 면목동과 종암동 일대 등 신속통합기획 민간 재개발 3차 후보지 2곳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연 1회 추진하던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선정 방식을 지난 5월 수시 신청·매월 선정 방식으로 전환한 뒤 이번에 처음으로 후보지를 선정한 것이다.후보지로 선정된 곳은 중랑구 면목동 172-1일대와 성북구 종암동 125-35일대 등 2곳이다. 이번 후보지 선정으로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민간 재개발 후보지는 총 48곳이 됐다.전문가와 시의원 등으로 구성된 후보지 선정위원회는 지난달까지 자치구에서 서울시로 추천된 주민신청구역 중 최종 심의가 요청된 4곳을 대상으로 심의를 진행했다.위원회는 평가 시 선정기준에 따른 정량 평가점수와 구역 특성, 주민 찬반 동의율, 미선정 사유 해소 여부 등을 등을 종합 검토했다. 특히 재개발 여건에 적합한 구역 중 침수 우려 등 안전에 취약한 반지하 주택 비율과 노후 불량 주거지 등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은 올 하반기부터 정비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하고,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시는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에 따른 투기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권리산정기준일을 고시한다.올해 내 선정된 구역의 권리산정기준일은 지난해 1월28일로 적용 고시하고, 권리산정기준일 다음 날을 기준으로 건축물의 분양받을 권리를 산정한다. 그 날까지 소유권 확보가 되지 않은 주택은 입주권을 부여받지 못하고 ‘현금청산 대상’이 된다.아울러 후보지 선정 구역뿐 아니라 미선정 구역에 대해서도 ‘건축허가제한구역·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재개발 선정이 올해부터 수시신청·선정으로 바뀐 만큼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다각도로 검토할 것”이라며 “민간 재개발 사업이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보다 빠르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3-08-18 10:39 장원석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스마트시티 창의교육 ‘뉴 시티 온 더 블록’ 진행

17일 종로구 상명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중학교에서 진행된 현대엔지니어링 창의교육 ‘뉴 시티 온 더 블록’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메타버스 건축 게임 ‘마인크래프트’ 교육용 에디션 툴을 활용해 직접 자신만의 스마트시티를 건축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현대엔지니어링이 종로구청 및 교육 전문 NGO ‘JA KOREA’와 함께 종로구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건설분야 창의교육 ‘뉴 시티 온 더 블록’을 진행 중 이라고 18일 밝혔다.이번 창의교육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기술집약 산업인 건설업 분야의 다양한 스마트건설기술 및 스마트시티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더 나아가 건설업과 관련된 폭넓은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교육에는 종로구 관내 중학생 170여명이 올해 8월부터 내년 1월까지 2개 차수로 나뉘어 참여하게 되며,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스마트건설기술과 스마트시티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특히, 이번 ‘뉴 시티 온 더 블록’ 창의교육은 건축 게임인 ‘마인크래프트 (Minecraft)’의 교육용 에디션 툴을 교육과정 전반에 적용해 교육을 수강하는 청소년들이 메타버스 세계 속에 직접 자신의 건축물을 구현해보는 경험도 함께 마련했다.교육 과정은 마인크래프트 교육용 툴의 전반적인 사용법을 익히는 것으로 시작해 ▲스마트 건물 ▲스마트 산업시설 ▲스마트 모빌리티 등 스마트 시티를 구성하는 각 부문에 대한 이해와 메타버스를 통한 직접 설계 및 구현으로 이루어지며 이어 도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반영한 스마트시티를 조성하는 팀 프로젝트 수행으로 마무리된다.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추후 현대엔지니어링 스마트기술센터에서 주관하는 ‘기술 엑스포’에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스마트시티를 전시하고, 본사 견학 프로그램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창의교육은 딱딱한 강의 형태에서 탈피해 수강생 청소년 모두가 직접 메타버스 세계 속으로 들어가 자신만의 스마트시티를 구현해보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라며, “이번 기회가 청소년에게 건설업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되는 귀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3-08-18 10:32 장원석 기자

롯데건설, 유튜브 통해 코드 쿤스트X우원재 신곡 공개

코드 쿤스트, 우원재와의 컬래버레이션 신곡 ‘LIVE CLASSIC(with 롯데캐슬)’의 뮤직비디오 썸네일 이미지(사진 제공=롯데건설)롯데건설이 코드 쿤스트, 우원재와의 컬래버레이션 신곡 ‘LIVE CLASSIC(with 롯데캐슬)’의 뮤직비디오를 18일 오후 6시, 롯데캐슬 공식 유튜브 채널 ‘오케롯캐’를 통해 공개한다.이 음원은 롯데캐슬의 브랜드 컨셉인 ‘LIVE CLASSIC’(라이브 클래식)을 테마로 제작됐으며, 코드 쿤스트가 작곡과 연주를, 우원재가 작사와 랩을 맡았으며, 국내외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코드 쿤스트와 우원재는 이번 콘텐츠 공개에 앞서 지난달 26일 청음회 형식의 ‘Live Session(라이브 세션)’을 개최하고, 신곡 ‘LIVE CLASSIC’의 무대를 라이브로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라이브 세션에서 코드 쿤스트는 “멜로디에 저만의 음악적 색깔을 담았고, 우원재의 개성과 해석이 담긴 가사가 더해져 완성도 높은 곡이 탄생했다”며 “노래를 듣는 모든 이들이 ‘라이브 클래식’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우원재는 “죽도록 연습하고, 즐기면서 해나가는 사람들이 멋있고, 그런 모습이 라이브 클래식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저마다의 삶, 저마다의 모습을 존중하고 응원하는 마음을 가사에 담았다”고 덧붙였다.롯데캐슬은 그동안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로 트렌드를 선도해 왔다. ‘부캐열풍’이 큰 인기를 끌고 있을 때 개그맨 이창호와의 웹 예능 콘텐츠부터 ‘스우파(스트릿 우먼 파이터)’ 우승팀 홀리뱅과의 아트 필름, 가수 이무진과 함께한 ‘아파트2022’ 리메이크 뮤직비디오, 집의 본질적인 가치를 전달한 ‘뮤직 드라마’까지 기존 건설사 유튜브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힙합 트렌드를 선도하는 아티스트 코드 쿤스트와 우원재가 뮤직비디오를 통해 어떤 색다른 매력과 케미스트리를 발휘해 고객들의 귀를 사로잡을지 관심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유익하고 신선한 콘텐츠를 선보여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3-08-18 10:27 장원석 기자

DL건설, 안전보건 캠페인 전개…”작업 전 안전점검 ‘꼭’”

DL건설은 지난 2분기 현장 안전보건 캠페인인 ‘TBM(Tool Box Meeting) amp; 작업시작 전 안전점검’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최우수 현장으로 선정된 e편한세상 부평역 센트럴파크 현장 직원들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사진=DL건설)DL건설은 지난 2분기 현장 안전보건 캠페인인 ‘TBM(Tool Box Meeting) 작업시작 전 안전점검’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8일 밝혔다.‘위험성 평가’·‘작업시작 전 안전점검’의 실효성 및 당사 일일 안전 활동(D-SWPM Cycle)의 작동성 확보를 위해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현장 근로자(TBM)와 현장 관리자(작업시작 전 안전점검)으로 나눠 진행됐다.DL건설은 캠페인 기간 중 안전보건 인식 향상을 위해 각 항목별로 주요 6대 수칙을 제정해 임직원들에게 지속 홍보했다.TBM 분야의 경우 △10인 이내 그룹 활동 △명확한 위협요인 전달 △전달 사항 사전 메모 △질문하는 습관 △건강상태 확인 △개인 보호구 최종 확인 등의 현장 근로자 수칙을 수립했다. 또한 현장 관리자를 대상으로 △누락 없는 취약점(Weak Point) 도출 △취약 분야 담당자 인지 △이행여부 피드백 관리 △점검 결과 신속 공유 △위협요인 발견자의 즉시 시정 조치 유도 △능동적 참여 분위기 조성 등의 작업시작 전 안전점검 수칙을 강조했다.이후 지난달 말 평가를 통해 DL건설은 우수 현장(Safety Zone)을 선정해 근로자와 함께 할 수 있는 커피트럭을 제공함과 동시에 우수 직원(Safety Man)도 함께 선정해 상품권을 선정했다.DL건설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현장 내 각 단위 공종 별 담당자가 적정한 안전보건대책을 세워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현장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3-08-18 10:21 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