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 기자

편집부 기자

jelee0429@viva100.com

신한금융, 상반기 순이익 2.7조원 시현…사상 최대 반기 실적

신한금융지주가 금리 상승으로 인한 이자 이익 개선의 영향으로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신한금융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2조720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3%가 증가한 규모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320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7% 감소했다. 이로써 상반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3% 늘은 5조1317억원을 시현했다.신한금융지주 측은 기업 대출 중심으로 자산이 성장했으며 시장 금리 상승으로 견조한 이익을 거뒀다고 설명했다.그룹과 은행의 2분기 순이자마진(NIM)을 보면 신한금융그룹은 전분기 대비 9bp 증가한 1.98%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의 순이자마진은 1.63%로, 전분기 대비 12bp 증가했다.수수료이익은 1조4389억원으로, IB와 리스, 신용카드 수수료 이익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다. 유가증권 관련 손익은 6765억원으로 금리 상승에 따른 매매/평가이익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 감소했다.다만 비이자이익은 1조84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줄었다. 수수료이익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비이자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시장금리 상승에 따라 유가증권 관련 손익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계열사별로 보면 신한은행과 신한카드의 2분기 순이익이 각각 8200억원, 2368억원으로 기록하며 1년 사이 14.8%, 18.9% 늘었다.반면 신한금융투자의 순이익은 846억원으로 45.3% 급감했고, 신한라이프의 순이익 역시 1252억원을 시현하며 2.6% 줄었다.이지은 기자 jelee0429@viva100.com

2022-07-22 13:30 이지은 기자

“필요한 보장만 골라담는다”…하나생명 ‘손안에 골라담는 건강보험’ 출시

(사진 제공=하나생명)하나생명은 내가 필요한 보장만 직접 선택해서 설계할 수 있는 ‘(무)손안에 골라담는 건강보험’을 출시하고,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22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무)손안에 골라담는 건강보험은 심장, 뇌, 간, 폐, 신장 중 원하는 보장만 골라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각 신체 부위별 질병을 심도에 따라 단계별로 나눠 진단자금을 지급한다. 처음에 1단계 진단으로 진단자금을 받고, 후에 2단계 진단을 받았을 경우에는 2단계 진단자금을 추가로 받는 식이다.예컨대 뇌 보장계약을 가입한 경우 만약 1단계인 뇌혈관질환으로 진단을 받았을 때에는 200만원을 지급하고, 이후 2단계인 뇌졸중으로 진단을 받았을 경우에는 8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이후 3단계인 뇌출혈로 진단을 받았을 경우에는 추가로 1000만원을 지급한다.해당 상품은 비갱신형으로, 20세부터 6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보장기간은 20년으로 1년에 한번 보험료를 내는 연납과 총 보험료를 한번에 내는 일시납 중 선택이 가능하다.하나생명 이승열 사장은 “출시한지 4개월만에 1만건의 판매고를 올려 모바일 방카슈랑스 시장에서 유례없는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무)손안에 골라담는 암보험의 후속 시리즈” 라며, “보험료의 낭비 없이 손님이 직접 원하는 보장을 조합해서 만들 수 있게 한 것이 전 상품의 인기에 주효했던 만큼, 손님에게 꼭 필요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 라고 말했다.이지은 기자 jelee0429@viva100.com

2022-07-22 10:42 이지은 기자

4대 금융지주, 상반기 사상 최대 순이익 전망…하반기 실적은 ‘먹구름’

(사진 제공=브릿지경제 DB)4대 금융지주가 올 상반기 사상 최대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순이자마진(NIM)이 확대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다만 은행권을 대상으로 금융당국의 고통 분담 압박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하반기에는 성장세가 꺾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신한·KB·우리 등 4대 금융지주는 오늘부터 2분기 실적 발표에 돌입한다. KB금융지주는 21일, 신한과 우리, 하나금융은 22일에 실적을 발표한다.금융권은 4대 금융지주의 상반기 실적이 9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금융정보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분기 합산 당기순이익은 4조5366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동기(4조2366억원)보다 7.0% 증가한 규모다.앞서 4대 금융지주는 지난 1분기 4조6720억원에 이르는 합산 순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1분기 순이익에 2분기 전망치를 더하면 상반기 순이익은 9조2086억원에 이른다.지주별로 순이익 전망치를 보면 KB금융지주가 1조 3602억원으로 가장 높은 당기순이익 거둘것으로 전망된다. 신한금융은 1조3585억원,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은 각각 9376억원, 88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4대 금융지주가 역대급 호실적을 기록한 배경에는 금리인상으로 개선된 순이자마진이 원인으로 자리한다. 한국은행의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은행채와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가 급격히 오르면서 이를 지표금리로 삼는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의 금리 역시 급등했다.실제로 금융감독원의 ‘1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 자료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1분기 이자이익은 12조6000억원으로 전년(10조8000억원)보다 1조8000억원 늘었다. 순이자마진(NIM)도 같은 기간 1.43%에서 1.53%로 상승했다.그러나 사상 최대 실적 맞이한 금융지주들의 표정은 밝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금융당국이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지원 동참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난 21일 금융지주 회장들과의 첫 간담회에서 “금융사가 취약계층의 어려움에 세심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한 데 이어 “정부 대책에서 빠진 분야는 금융사가 답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금융당국이 잠재 부실 가능성을 이유로 은행권의 대손충당금 적립 규모 확대를 압박하는 것도 금융지주가 고심하는 대목이다.금융감독원은 지난 5월 “급격한 금리인상 등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은행이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손실 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하겠다”면서 “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내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대손충당금·자기자본 확충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대손충당금은 금융기관이 기업이나 가계에 돈을 빌려줬을 때 입을 수 있는 손실을 평가한 금액으로, 은행들은 2006년부터 자체 산출한 예상손실률을 이용해 이를 적립을 해둬야 한다. 대손충당금을 늘릴수록 은행의 이익은 줄어들고 배당 여력도 감소한다.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의 연속적인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자 이익 증가추세가 이어질 것이나 가파른 물가 부담과 경기둔화 우려로 향후 충당금 부담 또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대규모 충당금 적립과 환입 과정이 없었던 데다 코로나 금융지원 종료와 경기둔화 압력이 맞물리면서 대손 부담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라고 전망했다.이지은 기자 jelee0429@viva100.com

2022-07-21 14:36 이지은 기자

토스, 알뜰폰 서비스 시장 진출…머천드코리아 지분 전량 인수

(사진 제공=토스)모바일 금융 서비스업체인 ‘토스’가 알뜰폰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토스의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는 알뜰폰 사업자(MVNO) ‘머천드코리아’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토스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토스앱을 통한 알뜰폰 가입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알뜰폰 요금제 탐색부터 편리한 개통까지 가입의 전 과정을 혁신하고, 가계 고정 지출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통신비 절감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토스가 인수하는 ‘머천드코리아’는 지난 1998년 설립 이후 약 20년 간 통신사업을 운영해 왔다. LG 유플러스의 1호 알뜰폰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 통신 3사와 모두 계약을 맺고 다양한 고객층의 요구에 맞춘 요금제를 운영 중이다.토스가 알뜰폰 시장에 진출하는 이유는 아직 가입 고객이 적어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봤기 때문이다. 국내 알뜰폰 시장은 지난 2011년 도입 이후, 가입자 규모가 꾸준히 늘어나며 2021년 기준 1000만 명을 돌파했다. 현재 알뜰폰 사업자 숫자는 현재 70여개에 달한다.하지만 전체 이동통시시장 가입자의 약 14%만 알뜰폰 회선에 가입되어있으며, 이마저도 절반 정도는 휴대폰이 아닌 사물인터넷(lot) 회선에 가입한 상태다.토스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주로 가입되는 알뜰폰의 특성상 편리한 가입 절차, 사용 유형에 맞는 최적의 요금제, 운영 사업자의 브랜드 인지도 등 세 가지 요소를 확충하면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장민영 토스 사업전략리드는 “토스가 금융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시간과 비용을 아끼고 사회적 효용을 만들어낸 것처럼, 알뜰폰 가입 고객의 불편함 해소와 토스 고객의 통신비 절감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이지은 기자 jelee0429@viva100.com

2022-07-21 09:50 이지은 기자

교보생명, ESG 성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사진 제공=교보생명)교보생명은 지난 한 해 동안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사람, 그리고 미래’’를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열두 번째로 발간된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교보생명의 노력과 성과에 대해 내용이 담겼다. 교보생명은 보고서에 고객, 재무설계사, 임직원, 투자자, 협력업체·생태계 참여사, 정부, 지역사회 등 6대 이해관계자에 대한 약속과 원칙, 주요 성과 등을 기재했다.아울러 △고객, 꿈꾸는 것을 돕다 △재무설계사, 발맞춰 걷다 △임직원, 사람을 키우다 △투자자, 신뢰를 잇다 △협력업체·생태계 참여사, 더불어 살다 △정부·지역사회, 내일을 보다 등 이해관계자별 지속가능경영 추진 노력과 주요 성과를 밀도 있게 기술했다.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중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ESG 거버넌스와 추진 로드맵, 주요 성과 등 ESG경영 추진 현황을 구체적으로 다뤘다.기후변화, 디지털 등 글로벌 메가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경영과 디지털 전환 현황 등을 스페셜 리포트로 상세히 소개했다. 지배구조, 리스크 관리, 윤리경영,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등 주요 이슈를 비중 있게 다룬 점도 눈에 띈다.이번 보고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과 지속가능경영 국제 보고 가이드라인인 GRI Standards에 따라 작성됐다.또한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의 지속가능보험원칙(PSI, 기후변화관련 재무정보공개 전담협의체(TCFD),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SASB)의 가이드라인을 추가로 적용해 외부 평가에 대한 대응을 강화했다.보고서는 국문과 영문으로 제작돼 이해관계자들에게 배포되며, 교보생명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보고서 내에 QR코드를 스캔하면 전년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교보생명 연차보고서 등도 추가로 확인 가능하다.이지은 기자 jelee0429@viva100.com

2022-07-21 09:47 이지은 기자

신한카드, 서울시와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맞손

(사진 제공=신한카드)신한카드는 서울시와 함께 핀테크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2022 피노베이션 챌린지 서울시 x 신한카드’에 참여할 7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고 20일 밝혔다.‘2022 피노베이션 챌린지 서울시 x 신한카드’는 금융회사의 비즈니스 과제, 신사업 등에 접목 가능한 협업 핀테크 스타트업(혁신금융 파트너)을 발굴하는 공모전이다.공동 주관사인 신한카드는 선발을 위해 현업 팀장과 실무자, 서울시 추천 벤처 캐피탈 등 내외부 심사위원을 구성해 ‘카드 결제·가맹점·상권 데이터 활용 협업’, ‘온라인 광고 신사업 및 마케팅 채널 협업’ 등을 함께 할 스타트업을 선발했다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구독 결제 솔루션 기업 ‘스텝페이’, 투자 정보 플랫폼 기업 ‘더브이씨’, 육아 컨텐츠 기업 ‘빌리지 베이비’, 미술 라이선스 플랫폼 기업 ‘핀즐’, 위치 정보 기술 기업 ‘위밋 플레이스’, 청소년 금융 솔루션 기업 ‘모니랩’, 탄소 데이터 기업 ‘에이티알’ 7개사로 앞으로 신한카드와 협업, 공동 사업을 진행한다.1차에서 선발된 7개사에게는 신한금융그룹의 ‘신한 퓨처스랩 육성 기업 선발 및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아울러 신한카드와 공동 사업 추진 후 최종 선정된 협업 우수 스타트업 3개사에게는 ‘사업화 지원금 총 3,500만원’, ‘신한카드 및 신한금융그룹 투자’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한카드는 금융혁신 동반자로서 서울시와 협력하여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투자 및 지원 인프라 등을 제공하겠다”며 “신한금융그룹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일본 등 글로벌 진출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지은 기자 jelee0429@viva100.com

2022-07-20 15:07 이지은 기자

소비자 외면받던 4세대 실손, 6월 들어 전환건수 급증

(사진 제공=연합뉴스)올해 들어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을 택하는 고객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료 할인 기간을 늘리고 업계가 적극적으로 전환 캠페인을 실시한 효과가 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된다.20일 손해보험업계 따르면 지난달 4세대 실손보험 전환 건수는 7만 5946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3만174건에 불과했던 전환 건수는 2월 3만2255건, 3월 4만5296건, 4월 3만9795건, 5월 4만4879건을 기록하며 매달 증가세를 보였다. 6월에 들어서만 전달 대비 3만 467건이 늘었다.올해 1월부터 6월까지의 월평균 상반기 전환 건수를 보면 총 4만 4000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월 평군 전환 건수(2만4000건)에 비하면 2.6배 증가한 규모다.그간 4세대 실손은 높은 자기 부담률로 인해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아온 바 있다. 치료비의 전액을 보장 받을 수 있는 1세대와, 조건에 따라 치료비의 10~20%를 가입자가 부담하는 2세대와 달리 4세대는 급여의 경우 20%, 비급여는 30%가량 가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보장범위가 1~3세대 보험에 비해 좁은 것도 소비자 선호도가 낮은 이유로 꼽힌다. 1세대 실손보험은 입·통원 치료비와 해외 치료비를, 2세대 실손보험은 치과·한방·치질 급여 부분도 보상한다. 3세대 실손부터는 과잉 진료로 꼽히는 도수치료와 비급여 주사의 보장 횟수를 연간 50차례로 제한했는데, 4세대는 비급여 치료 전체를 특약으로 분리해 보장범위를 한층 더 좁혔다.이 같은 이유로 4세대 전환률이 미미하자 당국과 보험업계는 보험료 반값 할인 혜택을 올해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해당 혜택은 당초 이달 말까지만 적용될 예정이었다.또한 보험사들은 4세대 전환을 촉진하고자 설계사들을 대상으로 시책비도 제공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4월부터 기존 실손보험 가입자들을 4세대로 전환할 경우 설계사들에게 월 5만원의 시책비를 제공하고 있다.아울러 금융당국 또한 4세대 전환 현황을 주 단위로 점검하고 전환 실적을 경영실태평가(RAAS)에 반영키로 하는 등 보험사들의 전환을 독려하고 있다.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4세대가 출시된 지 1년 밖에 지나지않아 아직 증가세를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지난해 하반기에 비하면 확실히 전환을 택하는 고객들이 늘고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이지은 기자 jelee0429@viva100.com

2022-07-20 15:07 이지은 기자

동양생명, 서비스품질지수 고객접점부문 5년 연속 1위

(사진 제공=동양생명)동양생명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한 ‘2022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이하 KSQI)’ 고객접점부문 조사에서 5년 연속 생명보험업계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올해로 13회를 맞은 KSQI는 미스터리 쇼핑을 통해 매년 각 산업의 기업과 기관들의 고객접점에서의 서비스를 평가한 뒤 우수 고객 서비스 기업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4차례에 걸친 이번 조사에서 동양생명은 고객센터 직원들의 업무지식, 설명능력, 경청태도, 시설환경관리, 적극성 등의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5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동양생명은 고객센터 내방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자 매년 고객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CS 스킬업 및 매니저 교육 등 직급별 맞춤 교육과 감정 관리 교육 시행도 병행하고 있다. 장애인·고령 소비자 등을 위해 고객센터에 전담 응대 직원을 지정, 금융 취약 계층을 위한 세심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최근에는 고객들이 보다 간편하게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도록 카카오페이를 통한 보험료 납부 서비스를 오픈하기도 했다. 고객이 청약을 확정하고 카카오페이로 납부를 희망할 경우 고객은 이를 통해 초회 보험료와 계속 보험료까지 납부할 수 있게 됐다. 별도의 계좌번호나 카드번호 정보를 보험사에 제공할 필요가 없어져 고객 편의성이 한층 개선됐다는 것이 동양생명 측의 설명이다.동양생명 관계자는 “5년 연속 생보업계 고객접점 1위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물론 당사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은 더욱 의미가 깊다”며 “당사는 앞으로도 고객과 만나는 매 접점에서 고객 가치 극대화라는 키워드를 가장 우선에 두고, 이를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지은 기자 jelee0429@viva100.com

2022-07-20 15:03 이지은 기자

롯데카드, 로카머니 스크린골프 대회 시즌 2 개최

(사진 제공=롯데카드)롯데카드가 로카머니(LOCA MONEY) 스크린골프 대회 시즌 2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로카머니 스크린골프 대회는 금융 브랜드 ‘로카머니’ 론칭을 기념해 지난해 처음 개최된 아마추어 스크린골프 대회다. 지난 1회 대회는 국내 골프존 스크린골프대회 평균 참여 인원의 두 배 수준인 총 만명의 골프존 회원이 참여했다.이번 대회는 다음달 21일까지 비전플러스, 투비전, 투비전플러스가 설치된 전국 골프존 매장에서 진행된다. 골프존 회원 중 아마추어 골퍼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골프존 회원 로그인 후 대회모드에서 ‘로카머니 시즌 2 by 롯데카드’를 선택해 플레이하면 된다.대회코스는 하이원과 해비치 남양주를 각각 A코스, B코스로 선정했다. 대회기간 동안 A, B코스 모두 18홀 완료 시 시상 자격이 주어지며, 지투어(GTOUR) 프로 등 프로 골퍼는 모든 시상에서 제외된다.시상부문은 A, B코스 합산 스트로크 1~50위 및 최다 라운드 이용자 1~10위, 코스별 스트로크 1~3위·롱기스트·니어리스트·홀인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상금으로는 총 83명에게 최대 200만원, 총 1600만원 상당의 롯데 기프트 카드가 제공된다.롯데카드 관계자는 “‘당신에게 딱 맞는 금융 핏’을 제공하겠다는 금융 브랜드 ‘로카머니’의 지향점을 전하고자 이번 골프 대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이지은 기자 jelee0429@viva100.com

2022-07-20 08:40 이지은 기자

“고령층 맞춤 금융서비스 제공”…KB국민은행, 시니어 라운지 오픈

KB국민은행 시니어 라운지. (사진 제공=KB국민은행)KB국민은행은 서울시 내에 고령인구가 많은 5개 행정구의 어르신 복지관과 협력해 ‘KB 시니어 라운지’를 최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KB 시니어 라운지’는 대형 밴을 통해 월요일 중랑구 용마경로복지센터를 시작으로 화요일 구로구 구로노인종합복지관, 수요일 은평구 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 목요일 노원구 월계어르신복지센터, 금요일 강서구 서울강서노인종합복지관에 매주 방문한다.‘KB 시니어 라운지’는 각 복지관 내 주차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되며, 전담직원을 배치해 △소액 현금 입출금 △통장 재발행 △연금수령 등 고령층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KB국민은행은 ‘KB 시니어 라운지’를 통해 고령층 고객이 자주 방문하는 복지관에서 편리하게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해 고령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각 복지관과 협력해 ‘KB 시니어 라운지’ 운영일에 월 1회 고령층 고객 대상 금융사기 및 보이스피싱 예방 등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한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 시니어 라운지 운영은 고령층 고객의 금융 소외에 대한 실질적 대안이 될 것이다”라며, “이번 5개 복지관을 시작으로 향후 수요에 따라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이지은 기자 jelee0429@viva100.com

2022-07-19 15:31 이지은 기자

리볼빙 잔액 사상 최대치 기록...가계 대출 건전성' 빨간불'

(사진 제공=연합뉴스)신용카드 결제 대금을 다음 달로 미루는 리볼빙(일부 결제금액 이월 약정)이 올해 들어 6조 5000억원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19일 카드 업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전업 카드사 7곳(신한·KB국민 ·삼성· 현대· 롯데·우리· 하나)의 리볼빙 잔액은 6조548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달 대비 1324억원이 늘어난 규모다.지난해 말 6조원을 넘어선 리볼빙 잔액은 지난 1월 6조1631억원, 2월 6조 3166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이후 3월 달 들어서는 6조1772억원으로 잠시 증가세가 주춤하다가 4월 들어 6조 2739억원으로 대폭 상승한 뒤 6월 사상 최대 규모 기록했다.리볼빙 잔액이 급격히 늘어난 이유는 경기 악화로 대출 수요가 늘어난데다 소비심리가 살아나며 카드 사용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정부의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에 카드론이 포함되면서 카드론 대신 리볼빙 수요가 늘어난 영향도 크다.리볼빙 잔액의 급격한 상승은 가계의 대출 건전성이 악화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리볼빙은 이달 결제해야 할 금액을 다음 달로 미루는 서비스이므로, 소득 대비 상환능력이 약화된 차주가 증가했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또한 리볼빙은 저소득·저신용자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 차주가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자칫 빚을 빚으로 막는 악성부채를 양산할 수 있다. 고객들은 카드 대금의 최소 10%만 결제하면 되고 상환하지 못한 카드값이 연체로 처리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리볼빙을 찾지만 만약 이월 금액을 일시에 갚지 못할 경우 원금과 이자가 복리로 늘어나게 된다. 또한 7개 카드사의 리볼빙 금리는 현재 14.83~18.52%에 달해, 저축은행 신용대출에 맞먹는 이자 수수료를 내야 한다.금융당국 역시 리볼빙 잔액의 급격한 증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여신전문금융회사를 향해 리볼빙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주문했다. 여전사의 가계대출은 법정 최고 금리에 육박하는 이자율이 적용되는 만큼 금리 상승 시 건전성이 저하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이 원장은 “여전사의 가계대출은 취약 차주가 이용하는 고금리 상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 이달부터 시행된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조치 이후 결제성 리볼빙 등 DSR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는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리스크 관리에 보다 신경 써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이지은 기자 jelee0429@viva100.com

2022-07-19 14:27 이지은 기자

삼성생명, ‘계약 전 알릴 의무 자동화’ 특허 취득

(사진 제공=삼성생명)삼성생명이 자체 개발한 ‘계약 전 알릴 의무 자동화 시스템’이 독창성을 인정받아 업계 최초로 특허청에서 기술특허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에 특허를 획득한 시스템은 삼성생명이 추진했던 디지털 청약 프로세스 구축의 일환으로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컨설턴트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보험 계약 전에 고객이 고지해야하는 항목들이 있는데, 과거에는 고객의 기억에 의존해 진료 이력 등을 입력해왔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고객이 동의하면 보험금 지급 이력을 자동으로 불러올 수 있도록 개발해 빠르고 간편하게 보험계약을 진행할 수 있게 했다.특히 3개월 내 삼성생명 보험 가입 이력이 있으면 기존의 고지이력을 간편하게 불러올 수 있으며, 질병 이름에 유사검색어 기능을 추가하여 정확한 고지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의 고지의무 위반 가능성이 줄어들게 되고 보험 가입 심사기간도 단축되어 보험 가입이 한층 간편해졌다.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고객을 위한 보험거래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의 보험거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지은 기자 jelee0429@viva100.com

2022-07-19 09:30 이지은 기자

금융위원장 “금융 민생안정 대책, 가상자산 투자실패자 위한 제도 아냐”

김주현 금융위원장. (사진 제공=연합뉴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최근 정부가 내놓은 금융부문 민생안정 대책과 관련해 “가상자산 투자 실패자를 위한 제도가 아니다”라고 18일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의 취약계층 금융부담 경감 대책이 도덕적 해이를 불러일으키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에 대해 이처럼 해명했다.김 위원장은 “사업이 안 될 수도 있고, 가정적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고, 투자실패도 있을 수 있다”며 “중요한 것은 예정대로 채무를 갚을 수 있느냐 없느냐에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우리 금융시스템에서 정상적 채무상환이 어려운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현재도 채권금융기관 스스로나 신용회복위원회, 법원의 회생절차 등을 통해 상환유예나 원리금 상환금액 조정 등 채무조정 지원하여 어려운 분들의 재기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금번 정부의 지원조치도 이 같은 기존 제도의 정신과 기본취지에 맞춰 설계됐다”고 말했다.재원과 관련해서는 모두 정부 예산으로 충당하는 것은 아니며 채권 발행으로 조달하거나 예산 지원 없이 대환으로 지원하는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이지은 기자 jelee0429@viva100.com

2022-07-18 16:04 이지은 기자

우리금융, '이해관계자 상생경영 선포식' 개최

HRM 안성찬 대표, IMM PE 김영호 대표,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 우리은행 명사클럽 홍종식 회장, 소상공인연합회 오세희 회장, MZ직원이 선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우리금융그룹)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5일 고객, 주주, 투자사, 협력사, 임직원, 지역사회 대표들과 함께 ‘이해관계자 상생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날 선포식에는 고객 대표로 홍종식 우리은행 명사클럽 회장, 주주 대표로 김영호 IMM PE 대표이사, 지역사회 대표로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협력사 대표로 안성찬 HRM 대표이사가 참석했다.‘이해관계자 상생경영’은 기업활동 전반에서 이해관계자를 존중하고 그들의 권익을 보호하며,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해 장기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개념이다.우리금융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올해 하반기에 전사적 태스크포스팀(TFT)을 통해 실행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이해관계자를 위한 가치를 창출하고 그들이 그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며 “우리금융은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해 신뢰, 투명, 책임, 협력, 공감의 문화를 확산해 ‘금융을 통해 우리가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그룹의 ESG 비전을 완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지은 기자 jelee0429@viva100.com

2022-07-18 14:18 이지은 기자

"투자 자기책임 원칙 어긋나”… 청년 빚투족 이자 탕감, 역차별 논란

(사진 제공=연합뉴스)정부가 빚투(빚내서 투자)로 손실을 입은 청년층의 채무를 구제해주겠다고 나서면서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개인의 판단으로 손실을 입은 부분까지 혈세를 투입하는 것은 자칫 도덕적해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1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열린 제 2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청년층을 구제하는 내용의 신속채무조정 특례제도 신설 계획이 발표됐다.청년 특례프로그램은 청년층의 회생과 재기를 위해 이자 감면과 상환유예 등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신용회복위원회에서 1년간 한시 운영한다.소득과 재산 등 채무 과중도에 따라 저신용 청년(만 34세 이하)들은 이자를 30~50%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또한 최대 3년까지 원금 상환유예가 가능하며 3.25%의 이자율을 적용받는다. 예컨대 기존 대출 금리가 10%인 취약 청년 차주가 이번 특례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으면 이자율이 5~7%로 낮아지게 된다.금융당국은 청년 특례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4만 8000명의 청년이 1인당 연간 141만원에서 최대 263만원까지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금융당국이 이 같은 정책을 도입한 이유는 과도하게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입한 2030세대가 금리 상승 여파로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한 빚을 내서 주식과 가상자산에 투자한 청년층이 투자손실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된 것도 문제라고 봤다.그러나 투자에 실패한 청년층은 혈세를 투입해 지원하는 방안을 두고 ‘역차별’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투자자 개인이 얻은 손실을 사회 전체에 전가하는 것이 옳지 못하다는 것이다.청년층이 모인 한 온라인커뮤니티의 회원은 “투자로 인한 이익과 손실은 오로지 투자자 스스로 책임지는 것이 투자의 기본 원칙”이라며 “이자 탕감은 이 기본원칙을 훼손하는 정책이며 정부가 나서서 투기를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다른 회원은 “학자금 대출, 전세대출 이자로 고통받는 다른 청년들도 지원해줘야 공평하지 않겠냐”며 “복지에 쓸 돈도 부족한 상황에서 ‘빚투족’한테 혈세를 투입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주장했다.이지은 기자 jelee0429@viva100.com

2022-07-18 12:42 이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