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아 기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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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CU, 배달전문업체 ‘부탁해’와 손잡고 배달 서비스 개시

편의점 CU가 배달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제공=BGF리테일)브릿지경제 김정아 기자 = # 여의도의 한 증권회사에 다니는 유 모씨는 입사 2년차로 부서에서 막내 사원이다. 유씨에게 회사 업무만큼이나 중요한 일이 있으니, 그건 주식 장이 한창인 점심시간에 선배들의 식사를 책임지는 일이다. 얼마 전에는 도시락부터 커피까지 다양한 선배들의 주문 사항을 적은 메모지를 잃어 버려 애를 먹은 적도 있었다. 이런 유씨의 최근 점심 시간이 한층 여유로워졌다. 편의점 CU(씨유)의 모바일 앱을 이용해 도시락 등 간편 식사는 물론 갓 구운 피자까지 무려 100여 가지의 상품을 배달을 시킬 수 있게 되면서다. 유씨는 남은 시간을 이용해 잠시 달콤한 낮잠도 즐길 수 있게 됐다.편의점 CU(씨유)가 배달 전문업체인 ‘부탁해’와 손잡고, 본격적인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CU 배달 서비스’는 ‘CU멤버십(7월 오픈 예정)’과 ‘부탁해’의 모바일 앱 또는 웹사이트를 접속해 1만원 이상 구매를 할 경우, 최대 40분 이내에 원하는 곳에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배달 이용료는 1500~3000원이고 거리에 따라 차등 부과된다.GPS 기반으로 주문자로부터 가장 가까운 CU(씨유) 매장이 자동으로 지정되며, 원하는 상품의 재고가 없을 경우에는 필터링 기능을 통해 인근의 다른 매장을 다시 연결해 준다.주문이 가능한 상품은 도시락, 삼각김밥 등 간편 식품부터 직접 매장에서 조리한 피자와 치킨은 물론 소화제, 연고 등 의약외품까지 100여 가지에 이른다. 그러나 술, 담배 등 청소년 구매 불가 상품의 경우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결제는 신용카드나 계좌이체를 통해 가능하며, 배달 가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11시까지다.CU(씨유) 측은 오피스와 1~2인 가구가 밀집해 있는 강남, 서초, 송파, 여의도 내 30개 매장을 대상으로 2달 동안 테스트 진행 후, 희망하는 점포의 신청을 받아 올해 말까지 서울 지역 16개 구 내 1000여 개 점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이번 서비스를 기획한 옴니채널 태스크포스(TF)를 이끌고 있는 양재석 팀장은 “’배달서비스’라는 대표적인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가맹점의 경우에도 오프라인의 점포 주변 상권이 온라인으로까지 확대되어 신규 매출을 얻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5-06-22 10:03 김정아 기자

[트렌드] 한 곳에서 오감만족… 아웃도어 업계 멀티플렉스 열풍

브릿지경제 김정아 기자 = 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성장이 정체되면서 각 업체들이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새롭고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복합 매장’을 강화하고 나섰다.이들은 복합 매장에서 브랜드의 차별화된 아이덴티티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각자가 추구하는 문화적 코드와 감성을 공유하고 제품을 구매하기 전 실질적인 체험을 가능하게 한 다양한 존(zone)을 꾸며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컬처플렉스 더 릿지 354 (사진제공=밀레)◇ 고객에게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제안… MEH 컬처플렉스 ‘더 릿지 354’밀레, 엠리밋 등의 아웃도어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 MEH(밀레에델바이스홀딩스, 대표 한철호)는 평창에 복합 문화 매장 ‘더 릿지 354’(The Ridge 354)를 지난 1월 오픈했다.‘더 릿지 354’는 단순한 아웃도어 쇼핑몰을 넘어 다양한 문화와 감성을 공유하고, 고객들로 하여금 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을 모색하게 도와주는 컬처플렉스(Cultureplex)를 지향한다. 1층에는 밀레와 엠리밋을 비롯해 이탈리아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 나파피리 등의 패션 브랜드가 카페와 함께 입점해있고, 2층에는 리빙 편집숍과 지역특산물 매장, 푸드코트, 와인바가, 3층에는 갤러리를 포함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어 향후 평창의 랜드마크로 거듭나리라 기대를 모으고 있기도 하다. 밀레 기획본부 정재화 이사는 “아웃도어 업계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면서,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알리기 위한 복합 매장을 선보이는 업체가 늘고 있다”며 “밀레는 컬처플렉스 더 릿지 354를 통해 지역 고객들과 소통하는 한편, 올림픽 기간 동안 평창을 방문할 외국 고객들에게도 밀레가 추구하는 선진적인 아웃도어 트렌드를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팀버랜드 압구정 플래그십스토어 (사진제공=팀버랜드)◇ 도심에서 즐기는 新 아웃도어 트렌드… 팀버랜드 플래그십 스토어 팀버랜드코리아의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팀버랜드(Timberland)’는 오는 7월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에 아시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팀버랜드는 이번에 오픈할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브랜드 고유의 헤리티지 및 히스토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아웃도어=등산’ 이라는 기존 아웃도어 마켓의 고정관념을 깨고,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 소비자와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기존 남녀 슈즈와 남성 의류에만 국한됐던 상품군 또한 여성 어패럴 및 키즈 라인을 더한 구성으로 확대한다. 살로몬 압구정 플래그십스토어 (사진제공=살로몬)◇ 매주 특별한 체험을 제공하는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살로몬 압구정점프랑스의 아웃도어 브랜드 살로몬은 단순히 제품만을 판매하는 공간에서 벗어나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1, 2층에는 살로몬의 기술력이 집약된 전 제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3층은 강좌, 무료 렌탈, 건강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체험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체험관에서 매주 ‘월요 시티 트레일 러닝’ 등 직장인 및 도시인들을 겨냥한 체험형 러닝 이벤트를 개최하며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블랙야크 양재 복합매장 전경 2층 (사진제공=블랙야크)◇ 계열 브랜드를 한 곳에… 블랙야크 양재사옥점블랙야크와 동진레저는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블랙야크 양재사옥에 양사가 현재 판매하고 있는 4개의 아웃도어 브랜드를 비롯해 별도로 마련한 휴식공간까지 결합한 복합 매장을 열고 고객을 맞고 있다.블랙야크와 블랙야크 키즈는 1층과 2층 약 600㎡의 대형 매장에 재정비한 라인업과 다양한 기능, 디자인 등의 제품으로 선보인다. 2층에 위치한 마모트 역시 미국 본토 아웃도어의 특징을 살린 인테리어와 소품을 내놓는다. 또한 적극적인 캠핑용품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블랙야크와 마운티아는 1층과 2층에 각각 캠핑 특화 존을 배치한 것도 눈에 띈다. 아웃도어 문화 확산을 위해 누구나 편히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게끔 바리스타가 상주한 카페테리아도 곧 오픈 한다는 계획이다.  머렐 스노우피크 복합 매장 (사진제공=머렐)◇ 캠핑과 아웃도어가 만난 스노우피크와 머렐의 복합 매장 스노우피크코리아와 머렐은 지난 2014년 10월 MOU 계약을 체결, 머렐 매장 내 숍인숍 형태로 스노우피크 제품을 판매하는 복합매장을 오픈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현재까지 20개 매장을 오픈해 운영 중이다. 스노우피크는 머렐에서 캠핑용품 전문 판매를 위한 캠핑 필드 교육과 매장 운영 방법 및 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있고, 머렐 역시 캠핑 브랜드까지 포괄하는 토털 마케팅 활동을 펼치게 된다.  지난 5월 서울대점, 화성남양점, 진영점, 원주시청점, 목포하당점, 울산진장점, 대전은행점, 부산녹산점을 복합매장으로 새롭게 오픈하고, 오픈 매장에서 구매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코오롱스포츠 청담 플래그십스토어 (사진제공=코오롱스포츠)◇ 자연과 문화적 감성을 공유하는 플래그십 스토어, 코오롱스포츠 청담직영점코오롱스포츠는 지난 2013년 12월 청담동에 첫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도시, 자연에 물들다’란 콘셉트 하에 오픈한 바 있다.아웃도어에 자연의 개념을 도입해 도심에서도 다양한 아웃도어 라이프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눈, 빙하, 바람, 나무, 돌 등 코오롱스포츠의 지난 40년 역사의 뿌리가 된 대자연의 다양한 요소들을 결합시켜 매장 내, 외부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며, 트래블 존, 익스트림 존, 트레킹 존 3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1층은 갤러리 형태의 오픈 공간으로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 진행을 겸해 고객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코오롱 관계자는 “코오롱스포츠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는 단순히 쇼핑을 위한 공간이라기보다는 아웃도어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 마케팅을 통해 자연과 문화적 감성을 공유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5-06-22 09:12 김정아 기자

메르스로 끊긴 고객 발길 돌려라...백화점 3사 이번주 일제히 세일 돌입

롯데백화점의 지난 봄 세일 행사장 모습 (사진제공=롯데백화점)브릿지경제 김정아 기자 = 백화점 3사가 오는 26일부터 일제히 세일에 돌입한다. 이번 세일은 예년보다 짧은 대신 굵직한 행사를 진행해 메르스의 영향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백화점 업계의 의지를 보여준다.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24일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은 26일부터 12일까지 17일 동안만 진행한다. 예년에 비해 세일 기간은 일주일 이상 줄었지만 할인 폭과 품목 등을 대폭 늘려 알차게 구성했다는 게 업체들의 설명이다.롯데백화점은 아웃도어 브랜드의 90%에 달하는 35개 브랜드를 할인한다. 특히 블랙야크·밀레·몬츄라·슈나이더 등 4개는 처음으로 신상품까지 할인 품목으로 내놨다.주얼리(보석·장신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와 핸드백 브랜드 ‘루즈앤라운지’도 최초로 할인율을 최대 30%까지 높이고, 슈즈 브랜드 ‘탐스’도 처음 10~20% 할인에 나선다.현대백화점은 지난해 30% 이상 높은 신장률을 보인 ‘럭셔리 골프 대전’에 특히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물량을 작년 보다 2배 이상 늘려 100억 규모로 준비했다. ‘럭셔리 골프 대전’은 26일부터 28일까지 압구정본점과 목동점에서 진행한다.압구정본점에서는 이월상품을 40~70% 저렴하게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보다 브랜드별 할인율을 10%가량 높인 것이 특징이다. 목동점도 슈페리어·캘리웨이·블랙 앤() 화이트 등 10여개 골프 브랜드를 균일가 또는 파격가에 선보인다.신세계백화점은 남녀 및 아동 의류와 잡화 등 대규모로 할인행사를 진행해 한번 방문으로도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인기 의류 및 잡화 브랜드 500여개의 시즌오프를 비롯해 영캐주얼 의류 6개사와 손잡고 업계 단독으로 ‘영캐주얼 패밀리 대전’을 펼친다. ‘영캐주얼 패밀리 대전’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강남점 9층 이벤트홀에서 대한민국영 패션을 선도해온 SI, 아이올리, 대현, 시선, 보끄레머천다이징, FF 총 6개 의류회사와 손잡고 15개 브랜드의 봄 상품을 최대 80% 할인한다. 26일부터 28일까지 영등포점 A관 6층 이벤트홀에서 ‘남성 캐주얼 쿨서머 대전’을 비롯해, 강남점에서는 30일까지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의 제품을 최대 70%까지 할인한다.이와 같이 백화점 업계의 ‘짧고 굵은’ 세일 전략은 메르스의 영향으로 불필요한 외출을 줄이고 있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실제로 올들어 롯데백화점의 매출은 기존점 기준 전년 대비 1분기 0.3%, 4월 4.8%, 5월 6%로 꾸준히 신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메르스의 영향이 거세진 지난 1일부터 18일의 매출은 작년보다 5.5% 감소하면서 소비 심리가 급격하게 위축됐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도 이달 1~7일 기간 매출이 5.2%, 9.9% 씩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롯데백화점 이완신 마케팅부문장은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메르스의 영향까지 덮치면서 많은 협력사들이 재고 소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상반기 소비심리 회복 분위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기존에 세일에 참여하지 않았던 브랜드들도 세일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5-06-21 16:37 김정아 기자

빌린 오토바이 사고 빈발...사전 주행연습, 안전장구 착용 미흡

브릿지경제 김정아 기자 = 오토바이를 빌려 탔다가 사고가 난 사람이 전체 오토바이 대여 관련 소비자 상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제주지역에서 렌트 오토바이 사고가 빈번했다.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간 접수된 오토바이 렌트 관련 상담건수는 총 57건으로 이 가운데 33건(57.9%)이 사고와 관련된 소비자피해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특히 전체 사고 관련 소비자피해 가운데 8건 제주에서 발생해 24%를 차지했다. 조사 결과 제주도 오토바이 대여점 30곳 중 18곳이 사고를 경험했다고 답해 실제 사고 빈도는 훨씬 더 높을 것으로 소비자원은 예상했다.하지만 제주 지역 오토바이 대여점 중 가입이 의무화된 책임보험(대인Ⅰ, 대물)을 제외한 운전자 신체사고에 대한 보장을 위한 자기신체 손해보험에 가입된 곳은 한 곳도 없었다.이는 오토바이 대여업이 일반 사업자등록만으로도 영업이 가능해 안전 관리감독을 받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오토바이 대여업체 대부분은 ‘스포츠 및 레크레이션용품 임대업’으로 운영되고 있다.소비자원은 소비자원은 이륜차 차량구조나 운전방법이 일반차와 전혀 다른데도 면허만 있으면 이륜차(125cc 이하) 운전을 허용하기 때문에 대여 시 반드시 충분한 사전 주행연습이 필요하고 안전모 등 안전장비를 착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소비자원 안전 확보를 위해 대여용 오토바이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상 자동차대여업(렌트카)에 포함시키고 지역 실정을 반영해 공동 연습장을 확보하는 등 안전대책을 마련하도록 관련 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5-06-21 16:09 김정아 기자

[서울시내 면세점 골든벨을 울려라] 이랜드그룹 요우커 유치 강점… 재무능력·신용평가 하위권

서울 마포구 서교동 서교자이 갤러리 부지에 들어설 이랜드 면세점 (사진제공=이랜드그룹)브릿지경제 김정아 기자 = 내로라하는 유통기업들의 서울 시내 면세점 쟁탈전이 치열하다. 지난 1일 마감된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권 신청 대기업 부문에는 국내 대형유통사 8곳(신청 법인 7곳)이 대거 참여했다. 관세청은 올 7월 중순 이들 중 두 법인만 사업자로 선정한다. 과연 두 장의 골든 티켓은 누구에게 돌아갈 것인가. 관세청이 밝힌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 심사 평가표’에 따른 참가 업체들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했다. 1.운영인 경영능력(배점 300점)이랜드그룹은 이랜드리테일이 출자한 ㈜이랜드 면세점을 통해 면세점 사업에 처음 진출한다. 영업이익이나 자기자본비율 등은 개선되고 있지만 부채비율 등이 대기업군 경쟁사들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라 재무건전성 부문에서 좋은 점수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랜드리테일은 지난 5년간 연평균 8.2%의 영업이익 성장률을 달성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자기자본비율은 36.3%로 전년(31.1%)보다 5.2% 포인트 올라 개선됐다.그러나 부채비율이 경쟁사들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부채비율은 175.5%로 전년(221.6%)보다 46.1% 포인트 낮아졌지만 여전히 표준치를 넘어선다. 경쟁사인 신세계 부채비율은 126.6%, 호텔롯데 부채비율은 43.5%,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부채비율은 43.9%이다.신용평가 부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기는 어려울 듯 보인다. 이랜드리테일은 지난해 10월 NICE신용평가로부터 ‘BBB+’를 받았다. 이는 10단계 신용평가 등급 중에 4번째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경쟁사들에 비해 가장 낮은 수준이다.대신 이랜드는 중국 최대 여행사 완다그룹의 여행사와 협약을 맺고 중국 VIP 고객을 연간 100만명 이상 유치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 이랜드는 지난 21년간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끌어 온 그룹의 중국 내 역량을 강조하고 나섰다. 현재 이랜드그룹은 패션 브랜드 44개 브랜드와 7300개의 매장을 중국에서 운영 중이다.2. 특허보세구역 관리역량(배점 250점)면세점 사업 진출이 처음인 이랜드는 후발주자로서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글로벌 1위 면세기업인 듀프리와 손잡았다. 듀프리는 전 세계에서 20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며 글로벌 시장의 25%를 점유하고 있다. 듀프리는 면세점을 처음 시작하는 이랜드를 도와 면세 사업 운영 노하우를 지원할 계획이다. 듀프리는 글로벌 명품 소싱 능력을 활용해 면세점의 핵심 콘텐츠인 명품과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공급 부문을 지원하기로 했다.3. 관광인프라 등 주변환경요소(150점)이랜드는 홍대 입구에 위치한 마포구 서교동 서교자이갤러리 부지에 시내면세점을 짓겠다고 밝혔다. 이랜드는 부지면적 6735㎡인 이곳에 연면적 1만4743㎡으로 서부권에 차별화된 면세점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지역은 이대-신촌-홍대와 한강은 물론 K-컬처 허브인 상암동까지 바로 연결되어 있어 새로운 면세점이 들어서기에 최적의 장소라는 것이다.이랜드에 따르면 홍대지역은 외국인 관광객 방문율이 2010년 이후 약 2.5배 증가하며 가장 빠르게 늘고 있는 곳이다. 특히 마포구에는 연 600만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데 전체 관광객의 약 43%에 이르는 수치다. 홍대지역은 이처럼 해외 관광객이 선호하는 지역 중에서도 김포공항, 인천공항과 가장 가깝게 위치해있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이랜드는 현재 연간 200만명 이상이 찾고 있는 여의도 선착장과 반포대교 사이를 왕복하는 이랜드 크루즈와 잠실·뚝섬·양화·잠두봉·선유도·서울숲·김포·인천 지역에 총 7개의 선착장과 2개의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더불어 홍대 비즈니스호텔, 상암 요트클럽, 마곡 RD센터와 20여개의 박물관, 특급호텔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 개발을 동시에 진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타 지역보다 개발이 미흡했던 강서 지역을 활성화해 더 많은 관광명소를 개발, 관광객 유입을 배가시킨다는 계획이다.4. 중소기업 제품판매 실적, 경제·사회를 위한 공헌도(150점)이랜드는 홍대 상권 살리기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홍대상권을 알리는 지도와 앱을 개발해 이랜드의 유통망을 통해 알리고 무료셔틀버스, 관광 안내센터를 통해 홍대의 색을 유지하며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5.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 및 상생협력 노력 정도(150점)이랜드그룹은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순이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어 좋은 점수가 기대되는 항목이다. 여태까지 해온 것처럼 면세점도 매년 순익의 10%를 관광활성화를 위한 기금으로 내놓을 방침이다.지난 해만 놓고 보면 이랜드리테일은 영업이익 2345억원, 기부금 85억원으로 영업이익 대비 기부금비율이 3.6%(별도기준)였다. 이는 시내면세점 일반입찰에 참여한 기업 중 한화갤러리아(4.7%)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5-06-21 15:17 김정아 기자

내달부터 3개월간 가정용 전기요금 8300원 인하

브릿지경제 김정아 기자 = 가정용 전기요금이 오는 7월부터 3달간 월평균 14%(4인가족 기준 8368원) 인하된다. 또 평일 전력을 주말로 돌려쓰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8월1일부터 1년간 전력요금을 할인해 준다.산업통상자원부는 한전이 제출한 이 같은 내용의 ‘전기공급약관과 시행세칙 변경안’을 6월18일자로 인가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요금할인은 전기 과소비 억제를 위해 도입된 누진제로 인해 여름철 냉방수요가 늘어날 때 서민 가정의 전기요금 부담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여기에 한전 순수익이 지난해 1조2000억원에 달함에 따라 이 같은 수익을 국민들에게 들에게 돌려주겠다는 의미도 깔려있다.실제 4인 도시가구가 평균적으로 사용하는 누진단계 4구간(월 301~400kWh)에 많은 전기 소비자들이 몰려 있고, 평소 누진단계 2~3구간(월 101~300kWh)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여름철 냉방으로 4구간 이상으로 이동해 전기요금 부담이 급증하는 상황이다.이에따라 산업부는 오는 7~9월 한시적으로 주택용 누진단계 4구간에도 3구간 요금을 적용키로 했다.이렇게 되면 기본요금은 3850원에서 1600원, 사용요금은 1kWh당 280.6원에서 187.9원으로 각각 할인돼 4인가구 도시가구는 월평균 8368원, 최대 1만1520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게 된다.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전기요금 복지할인(월 최대 8,000원) 적용 대상도 대폭 확대된다.7월 1일부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상이유공자 등 기존 요금할인 대상자 외에 우선돌봄 차상위가구(9만5천가구)와 복지부 제도 개편으로 새롭게 추가되는 기초수급자 가구(77만가구)도 전기요금 복지할인 대상에 포함된다.새로 복지할인을 적용받는 가구는 지자체에서 증명서를 받아 가까운 한국전력 지사에 신청하면 전기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이밖에 중소기업의 전력요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평일 전력수요를 토요일로 돌려 사용하는 기업에 대해서도 전기요금을 깎아준다.대상은 산업용(갑)Ⅱ와 산업용(을)고압A를 사용하는 총 8만1000여개 산업체다. 오는 8월1일부터 1년간이다. 토요일 요금은 현재 중부하 요금이 적용되는 14시간중 2시간을 제외한 12시간동안 중부하요금의 1/2 수준인 경부하요금을 적용받게 된다.정양호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누진제 요금계산 구조에 따라 301~600kWh구간의 647만가구가 1300억원의 전기요금을 경감받는 효과가 발생한다”며 “대신 과도한 전력소비 증가 방지를 위해 월 601kWh를 사용하는 전력다소비 구간은 할인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5-06-21 14:41 김정아 기자

롯데百, 가라앉은 소비 심리 ‘여름세일’로 다시 살린다

p지난 봄 러블리세일 행사장 참고 사진 (사진제공=롯데백화점)브릿지경제 김정아 기자 = 롯데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24일간 여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회복되던 소비 심리가 다시 위축될 기미를 보이자 이를 타개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됐다.실제로 올해 들어 롯데백화점의 매출을 살펴보면 기존점 기준으로 1분기 0.3%, 4월 4.8%, 5월 6%로 꾸준히 신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메르스의 영향으로 6월 들어(6/1~18) 매출이 5.5% 감소하면서 소비 심리가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이번 세일 기간 동안 파격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아웃도어는 지난해보다 3배가 넘는 브랜드가 신상품을 할인 판매하고 일부 브랜드는 처음으로 세일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시즌 인기 상품도 할인율을 높여 초특가에 판매한다.우선 아웃도어 35개 브랜드가 역대 최대 규모로 세일에 돌입한다. 전체의 90%에 해당하는 브랜드가 동시에 세일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블랙야크, 밀레, 몬츄라, 슈나이더 등 4개 브랜드는 최초로 신상품을 할인 판매하며, 노스페이스, 파타고니아, 에이글 등 3개 브랜드는 기존보다 할인율을 10~20% 높일 계획이다. 또 26일부터 7월 5일까지 아웃도어 상품 구매시 구매금액에 따라 롯데상품권도 증정해 아웃도어 신상품을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6일부터 30일까지 잠실점, 노원점, 부산본점 등 전국 9개 점포에서는 60억원 물량 규모의 아웃도어 사계절 상품전도 진행한다.인기 잡화 브랜드도 최초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26일부터 주얼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와 핸드백 브랜드 ‘루즈앤라운지’가 최초로 최대 30% 할인 판매할 예정이며, 슈즈 브랜드 ‘탐스’도 최초로 10~20% 할인 판매한다.여행용 가방, 라텍스 매트리스, 와인 등 시즌 인기 상품을 최대 60% 할인하는 품목 할인 행사도 준비했다.롯데백화점은 휴가 시즌을 맞아 쌤소나이트, 엘르, 비아모노, 캘빈클라인러기지 등 잡화 브랜드와 함께 여행용 가방(캐리어)을 기획해 입점 전 점포에서 동일 상품군보다 약 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나비드라텍스’와 연계해 6월26일(금)부터 진드기, 곰팡이 및 세균을 억제하는 향균성을 가진 천연 라텍스 매트리스를 전국 13개 점포에서 1000개 한정으로 약 60% 할인된 29만9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26일부터 30일까지 본점에서 상반기 최대규모로 진행되는 ‘월드와인페스타’ 행사에서는 인기 샴페인 모에샹동과 돔페리뇽을 각각 5만2000원, 19만8000원에 선보인다.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31개 점포에서는 등심, 수박, 체리, 토마토 등 신선식품을 선착순으로 시세 대비 약 50~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여름 시즌에 맞는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우선, 세일 첫 주말인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30만원, 6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인견 패드, 이불 등 쿨 소재 침구류를 증정할 예정이다.7월3일부터 7일까지는 3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산드로’ 비치백, ‘폴앤조’ 멀티백 등 프랑스 유명 브랜드와 함께 제작한 특별 사은품을 증정한다. 세일 첫 주말(6월26~28일)과 마지막 주말(7월17~19일)에는 롯데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 대상으로 허니레몬 마카롱 아이스크림도 증정할 예정이다.롯데백화점 이완신 마케팅부문장은 “경기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기존에 세일에 참여하지 않았던 브랜드들이 세일에 참여하는 등 많은 협력사들이 재고 소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상반기 소비심리 회복 분위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가치있는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5-06-21 10:39 김정아 기자

롯데마트, 2015년 상반기 유통업계 키워드 ‘S.T.A.N.D’ 제시

브릿지경제 김정아 기자 = 롯데마트가 올해 상반기 유통업계 이슈 및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2015년 상반기 유통 키워드를 ‘S.T.A.N.D’로 선정했다.‘S.T.A.N.D’는 ‘경기 침체 장기화에 업체마다 경쟁력 강화 노력(Sink)’, ‘온·오프라인 간 기존 고유 영역 초월해 경계선 없는 전쟁 가속(Transcend)’, ‘국내 대신 해외로 적극 진출(Abroad)’, ‘백수오 사태, 메르스 확산 등으로 불안 심리 증대(Nervous)’, ‘면세점 열풍에 허가 얻기 위한 경쟁 치열(Duty-free)’을 의미한다.◇ Sink = 경기 가라 앉으며 침체 장기화에 업체마다 경쟁력 강화 노력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유통업체들은 각자 세일을 진행하는 등 소비심리 활성화에 나섰다.롯데마트는 새해 벽두부터 평소보다 3~4배 가량 큰 규모의 초대형 행사인 ‘통큰 세일’을 진행했으며, 주요 백화점들도 신년 초부터 세일을 진행했다.또한, 경기 침체 장기화 속에 한 유통업체는 연중 상시 가격 인하를 내세워 가격 인하 전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롯데마트는 대형마트의 기존 가격 중심 패러다임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향후 매장 컨셉트를 ‘이지 앤 슬로우(Easy Slow)’로 정하고, 품질 혁신 정책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생활을 제안하겠다고 밝히는 등 각 업체마다 경쟁력을 강화해나갔던 기간이었다.◇ Transcend = 온·오프라인 간 기존 고유 영역 초월해 경계선 없는 전쟁 가속온라인 유통채널이 앞으로 대세를 이룰 것이라는 전망 속에 올해 4월에는 ‘지난해 기준 온라인을 통한 거래규모가 대형마트와 백화점을 사상 처음으로 제쳤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직구를 포함한 온라인쇼핑몰 거래액은 46조9040억원으로 대형마트를 통한 거래액 46조6364억원보다 2676억원 많았다.이에 따라 대형마트들은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온라인을 통한 신선식품의 판매를 강화하는 등 온라인 투자를 늘리고 있다.또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유기적으로 결합하기 위한 ‘옴니채널’ 구축 작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며 그 일환으로 롯데마트는 지난 4월, 기존 17년간 발행해왔던 종이 DM 쿠폰 발송을 폐지하고 쿠폰 전용앱을 출시하기도 했다.한편, 온라인 유통채널도 물류센터 설립과 함께 당일 배송까지 검토하는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한 업체는 최근 농협과 업무협약을 통해 신선식품 품질 및 배송까지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올해 상반기는 기존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초월하는 전쟁이 더욱 가속화됐던 시기였다.◇ Abroad = 국내 대신 해외로 적극 진출국내 소비 활성화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각 유통업체는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롯데마트는 지난 2월 중국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티몰 글로벌’에 롯데마트 전용 도메인(http://lottemart.tmall.hk/)을 처음 개설하고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3월 12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또한, 지난해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을 위해 인도네시아의 슈퍼마켓 1호점을 성공적으로 오픈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 상반기 슈퍼마켓 2호점도 새로 개점했다.다른 대형마트들도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모습을 보였다. 홈쇼핑 채널 역시 상반기 재승인이라는 파고를 넘어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모색했다.◇ Nervous = 백수오 사태, 메르스 확산 등으로 불안 심리 증대한편, 지난 4월 한국소비자원의 백수오 관련 발표를 통해 시작된 소비자들의 불안 심리 때문에 한때 건강식품 매출은 역신장세를 보였으며, 백수오가 주로 유통됐던 채널에서는 대량 환불 요구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또한 메르스 사태로 인해 다중이용시설 등의 방문이 줄어들며 소비 심리는 다시 한번 위축되는 등 유통업계의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는 중이다.실제로 대형마트의 오프라인 매출 역신장세는 심화됐으며, 온라인 매출 신장률이나 주문 증가율은 평소보다 급증했지만 전체 매출은 역신장을 보이고 있다. 롯데마트의 경우지난 1일부터 18일까지의 전체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7% 감소했으나 온라인 매출은 22.0%, 온라인 주문량은 61.1% 증가했다.◇ Duty-free = 면세점 주목 받으며 허가 얻기 위한 경쟁 치열한편, 경기 침체 속에서도 성장세를 기록하던 면세점의 경우 올해 2월 인천국제공항 면세 사업권자 선정 이후 세간의 관심이 급증했다. 이후 시내 면세점 허가를 얻기 위한 기업들이 경쟁이 심화됐으며 이 같은 경쟁 분위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본부장은 “유통업계의 올해 상반기를 결산하며 현상과 기대를 함께 담은 키워드로 S.T.A.N.D를 선정하게 됐다”며 “경기 침체, 소비 위축의 어려움을 딛고 유통업계가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5-06-21 10:37 김정아 기자

현대百, 26일부터 여름 정기세일 돌입...기간은 줄이고 물량은 늘렸다

현대백화점은 26일부터 전국 14개 점포에서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사진제공=현대백화점)브릿지경제 김정아 기자 = 현대백화점이 전국 14개 점포에서 여름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현대백화점은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17일간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단, 부산점, 울산점, 울산 동구점, 대구점 등 일부 지방 점포는 다음달 19일까지 24일간 세일 한다.이번 세일의 가장 큰 특징은 지난해에 비해 세일 기간을 절반 가량 줄인 것이다. 지난해 여름 정기 세일은 31일간 진행했다. 현대백화점 측은 세일 기간을 대폭 줄인 만큼 ‘세일의 질’을 높이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매출이 좋았던 행사를 분석해 관련 상품의 물량을 2배 이상 확대하고, 세일 첫 주말에 대형 행사와 판촉을 집중적으로 진행한다.대표적으로 지난해 30% 이상 높은 신장률을 보인 ‘럭셔리 골프 대전’의 물량을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늘려 100억 규모로 준비했다. ‘럭셔리 골프 대전’은 26일부터 28일까지 압구정본점과 목동점에서 진행한다.압구정본점은 ‘쉐르보 골프웨어 패밀리 세일’을 열어 이월상품을 40~70% 저렴하게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보다 브랜드별 할인율을 10%가량 높인 것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으로 티셔츠 7만8000원~24만8000원, 바지 19만8000원~32만8000원 등이 있다.목동점은 슈페리어, 캘리웨이, 블랙화이트 등 총 10여개 골프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아 7층 문화홀에서 ‘럭셔리 골프 브랜드 대전’을 열어 브랜드별 특정 상품을 균일가로 선보이는 등 파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균일가 품목으로 슈페리어 티셔츠 3만원, 바지 5만원, 캘러웨이 티셔츠 3만9000원 등이 있다.현대백화점은 세일 중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첫 주말에 대형행사와 판촉을 집중한다.무역센터점은 여름 상품 중심에서 벗어나 사계절 상품 대형 행사를 여름 세일 첫 주말에 마련했다. 대행사장에서는 ‘앤디앤뎁 사계절 상품전’을, 문화홀에선 ‘캐리스노트·스테파넬 사계절 상품전’을 동시에 열어, 참여 브랜드들의 이월상품을 30~60% 저렴하게 선보인다.아울러 현대백화점은 점포별로 세일 첫 주말 고객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26일부터 28일까지 현대백화점카드로 30/60/1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현대백화점 상품권 1만5000원/3만원/5만원을 증정한다. 금액에 상관 없이 구매 영수증을 사은데스크에 제시하면 휴대용 원형 부채를 점포별로 선착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현대백화점 정지영 영업전략실장(상무)는 “세일 기간을 절반으로 줄인 만큼 점별 판촉 행사를 더 집중적으로 진행한다”며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한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5-06-21 10:34 김정아 기자

현대H몰, 물에 뜨는 블루투스 스피커 단독 판매...1년 무상 AS

몬스터사의 방수 스피커 ‘슈퍼스타 백플로트 블루투스 스피커’ (사진제공=현대H몰)브릿지경제 김정아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 온라인 쇼핑몰인 현대H몰이 ‘물에 뜨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단독 판매한다.현대H몰은 22일부터 미국 몬스터사의 신제품인 ‘몬스터 슈퍼스타 백플로트 블루투스 스피커’를 국내 최초로 론칭해 500대 한정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몬스터 슈퍼스타(가격 24만 9000원)는 물에 뜨는 아이디어를 더한 블루투스 스피커로 물놀이와 야외 활동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외부의 강한 충격을 견딜 수 있는 실리콘 보호 커버를 갖췄고, 휴대폰과 연결할 경우 내장 마이크를 통해 맑고 깨끗한 음질의 전화 통화까지 할 수 있다.현대H몰은 제품 구입 후 포토 상품평을 남기면 선착순 50명에게 5만원 상당의 몬스터 정품 이어폰을 사은품으로 증정할 계획이다.주동현 현대H몰 상품기획자(MD)는 “지난 2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에 참가해 이 상품을 처음 접했는데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해 단독 직수입을 결정했다”며 “일반 병행수입이나 해외직구 제품과 달리 공식 대행사를 통해 수입하기 때문에 무상 AS가 1년간 가능한 제품”이라고 말했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5-06-21 10:32 김정아 기자

중국이랜드, 中 최대 규모 장애인 전용기금 설립

이랜드그룹은 지난 19일 중국장애인기금회와 중국 북경에 위치한 인민대회당에서 ‘이랜드 장애인 전용기금’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오른쪽)과 왕나이쿤 중국장애인기금회 이사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이랜드그룹)브릿지경제 김정아 기자 = 이랜드그룹의 중국 법인 중국이랜드가 현지 최대 규모의 장애인 전용기금을 조성한다. 이랜드그룹은 지난 19일 중국이랜드와 중국장애인기금회가 중국 북경에 위치한 인민대회당(人民大會堂)에서 향후 5년간 108억원(6000만 위안)을 기부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이랜드 장애인 전용 기금 설립식’을 했다고 21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이랜드 박성경 부회장과 중국장애인연합회 짱하이띠 주석, 중국장애인기금회 왕나이쿤 이사장, 민정부 사회복지자선사 멍즈치앙 사장, 주중 대사관 박은하 경제담당 공사 등이 참석했다. 인민일보, 신화사 등 20여개의 중국 매체들도 행사를 취재했다.이번에 조성되는 기금은 중국 기업 및 외자 기업을 포함해서 기업이 진행하는 장애인 지원 단일 기금으로서는 최대 규모다. 협약식 기금으로 중증 장애인 5000명과 장애 아동 5000명 등 총 1만 여명의 장애인이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한편 중국이랜드는 이미 지난 2000년부터 나환자 병원 자원봉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2002년부터는 장애인 의족 지원 사업을 통해 1700여명의 중국인들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또 2012년부터는 지진이나 홍수 등 재해 지역에 16만 개의 긴급 구호품을 신속하게 전달하기도 했다. 또 지난 2011년부터는 중국 현지 고등학교 장학생들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장학기금을 교육부와 공동으로 설립하여 현재까지 1만5500여명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중국이랜드가 지난 21년 동안 중국 현지에 기부한 규모만 1000억원에 이르고,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 2년 연속 ‘중화 자선상’을 받기도 했다.이랜드 관계자는 “지난 2002년부터 수익 10% 사회 기부 원칙을 지켜 오고 있는데, 국내는 물론 이랜드가 사업을 펼치고 있는 글로벌 사업장이면 어느 나라든 동일하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번 장애인 기금 조성 역시 중국 사회에 끊임없이 교류하며 소통하려는 현지화의 일환”이라고 밝혔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5-06-21 10:30 김정아 기자

위생 민감한 요즘, 운동화도 세탁이 필요해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는 운동화도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 (사진제공=애경에스티)브릿지경제 김정아 기자 = 운동화를 신고 출근하는 도시여자를 뜻하는 ‘운도녀’라는 신조어가 생겼을 정도로 남성 뿐만 아니라 여성들도 힐 보다는 운동화를 선호하고 있다. 특히 따뜻한 날씨에 나들이나 캠핑 등 야외활동에 운동화를 신게 되는 일이 많아졌다. 그런데 여름철에는 운동화 내부가 땀으로 쉽게 습해져 세균번식으로 인한 무좀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발의 건강과 신발을 위해서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또한 신발에 묻은 각종 세균이나 오염물질은 집 내부로 들어와 2차 오염을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요즘같이 위생에 민감한 시기에는 세심한 관리가 필수다. 집에서 깔끔하게 운동화를 세탁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봤다.◇ 면 소재의 운동화, 실내화는 전용세정제를 이용섬유소재의 운동화는 착용 후 솔로 먼지를 털어주거나 헝겊에 세탁세제를 푼 물을 묻혀 더러워진 부분을 닦아준다. 이미 찌든 때로 더러워진 운동화나 실내화는 비닐봉지를 이용한다. 비닐봉지에 20도 정도의 따뜻한 물을 가득 채우고 운동화와 세탁세제 한 컵을 넣고 열기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봉지입구 부분을 묶어준다. 20~30분 정도 지나면 불린 때가 제거될 수 있도록 비닐봉지를 흔들어준 후 물을 버리고 남아있는 때는 솔로 문질러 제거한다.신발 안쪽 오염과 냄새까지 간편하게 제거하고 싶다면 운동화 전용세정제를 사용해보자. 애경에스티 ‘홈즈 퀵크린 운동화크리너’는 거품타입으로 분사 후 솔로 문질러주면 강력한 세정거품이 찌든 때에 흡착돼 때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광표백 성분 배합으로 건조시간 동안 오염을 분해하고 신발 냄새를 제거하는 소취효과가 있다. 또한 상쾌한 선샤인 애플향이 세탁 후에도 산뜻한 향을 유지해 준다.◇ 가죽, 에나멜 운동화는 쉽게 찾을 수 있는 우유 또는 로션으로 세척물세탁이 불가능한 가죽소재의 운동화는 가죽전용 클리너을 이용해 마른 헝겊으로 닦아낸다. 전용 클리너가 없을 때는 우유를 헝겊에 묻혀 살살 문질러주면 우유 속 유지방 성분이 왁스와 비슷한 역할을 해 광택유지에 도움이 된다.광택감이 특징인 에나멜 소재의 운동화는 헝겊에 물을 적셔 털어내듯 닦는다. 스크래치가 생기지 않도록 부드러운 천을 이용하고 이물질이 묻거나 광택이 바래진 경우 에나멜 전용 크리너 또는 로션을 발라 닦으면 오염물을 제거할 수 있다.◇ 세탁 후 완벽히 건조해 퀴퀴한 냄새 제거 건조 시에는 맥주병을 이용하면 효과적으로 건조할 수 있다. 세탁한 운동화를 맥주병에 거꾸로 꽂아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면 짙은 색의 맥주병이 빛을 흡수해 따뜻한 열기가 운동화 깊은 곳까지 건조해 준다.신발의 습기와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신발용 전용제습제를 함께 넣어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애경에스티 ‘홈즈 제습력 신발용’은 강력한 제습효과로 눅눅함이나 냄새를 빠르게 제거하고 사용 후 햇볕에 말려 재사용이 가능해 경제적이다. 또한 슈트리의 긴 형태로 디자인돼 신발 모양을 유지시켜준다.애경에스티 관계자는 “다양한 곳의 오염이 묻는 신발 관리에 소홀하면 신발을 따라 들어온 각종 세균과 먼지 등이 집안으로 유입될 수 있다”며 “신발 뿐만 아니라 신발을 놓아두는 신발장이나 현관 또한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홈즈 제습력 신발용 (사진제공=애경에스티)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5-06-20 10:14 김정아 기자

'여름 필수 아이템' 코르크 샌들 파헤치기

(왼쪽부터) 호킨스코르크샌들과 버켄스탁 코르크샌들 (ABC마트)브릿지경제 김정아 기자 = 한낮 기온이 30℃를 웃도는 여름 날씨가 본격화되면서 샌들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매년 여름이면 눈에 띄는 샌들 중 하나가 바로 코르크 샌들이다. 이 중 합리적인 가격의 호킨스와 코르크샌들의 대명사 버켄스탁의 올 여름 인기 코르크 샌들은 무엇인지 소개하고, 보관법과 스타일링법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호킨스 코르크 샌들 VS 버켄스탁 코르크 샌들ABC마트 PB브랜드 호킨스의 코르크 샌들은 모두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고퀄리티 제품으로, 유통 마진을 줄인 합리적인 가격과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다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디자인은 풋베드의 실루엣이 슬림하며 스트랩이 약간 굵고 버클 칼라가 빈티지 한 것이 특징이다.현재 인기 제품으로는 화려한 색상을 넣은 ‘세다노’와 꼬임 패턴이 멋스러운 ‘산티아고’, 요즘 커플들에게 필수 샌들로 통하는 ‘도나우’ 등이 있으며 가격은 5만9000원~8만9000원이다.원산지가 독일인 버켄스탁의 디자인은 풋베드의 실루엣이 스무스하며 스트랩이 얇고 버클 칼라가 단색인 것이 특징이다. 버켄스탁 인기 제품은 클래식한 멋이 있는 ‘보스톤’과 베이직한 양말과도 잘 어울리는 ‘밀라노’ 가 있으며 가격대는 7만9000원~17만9000원이다.◇ 코르크 샌들 관리는 어떻게?만약 코르크 바닥의 찌든 때가 눈에 거슬리면 칫솔을 이용해 가죽에 사용하는 레더 샴푸를 살짝 칠해주면 된다. 말리는 과정에서도 주의가 필요한데 직사광선 아래서 직접 건조시킬 경우 소재가 변형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리는 것이 좋다.시즌이 지나 신발장 안에 보관할 때에는 상자 안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이때 상자에 구멍을 뚫어 통풍이 잘 되도록 보관해야 한다. 제습제를 같이 놓아 두면 좋다.◇ 코르크 샌들 스타일링 이렇게 하면 센스 만점!코르크 샌들은 대부분 모던한 디자인으로 찢어진 청바지부터 시크한 점프수트, 여성스러운 시폰 스커트까지 어떤 아이템과도 멋스럽게 어우러져 최근 유행인 놈코어 룩에 활용하기 안성맞춤이다.컬러풀한 양말과 매치 하여 포인트를 주거나 셔츠, 슬랙스 등 심플한 스타일에 맨발로 신어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 할 수 있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5-06-20 10:11 김정아 기자

"디올의 가치와 역사를 한눈에"… '에스프리 디올 - 디올 정신' 전시회 개관

브릿지경제 김정아 기자 =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디올의 ‘에스프리 디올 - 디올 정신’ 전시회가 오는 20일 개관한다.‘에스프리 디올 - 디올 정신’ 전시회는 오는 20일부터 8월 25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크리스챤 디올의 특별한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드레스, 향수, 액세서리, 사진과 기록들이 전시되며, 세계적인 브랜드 디올만의 독보적인 브랜드 가치와 독자적인 역사를 조명한다.이번 전시회는 디올의 다양한 면모를 느낄 수 있는 ‘파리’, ‘디올과 예술가 친구들’, ‘디올 가든’, ‘디올 얼루어’, ‘디올 아뜰리에’, ‘디올의 스타들’, ‘베르사유: 트리아농’, ‘미스 디올’, ‘핑크에서 레드로’, ‘쟈도르’의 10가지 테마로 꾸며지며, 디올의 라이브러리까지 총 11가지 공간으로 구성되었다.아울러, 디올은 서도호, 이불, 김혜련, 김동유, 박기원, 박선기 작가 등 한국의 주요 아티스트 6인과 함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아티스트들은 각각 파리, 미스 디올, 디올 가든, 디올의 예술가 친구들, 핑크에서 레드로, 쟈도르의 테마로부터 영감을 받은 회화 작품부터 설치 미술까지 다양한 예술품을 선보인다.특히, 이번 전시회는 6월 20일 새롭게 청담동에 오픈하는 ‘하우스 오브 디올’의 개장일과 맞추어 개최된다. 새하얀 외관은 크리스챤 디올의 역사가 시작된 파리 몽테뉴가 30번지 디올 오뜨 꾸뛰르 아뜰리에에서 만든 캔버스 천의 소재, 실루엣, 움직임에서 영감을 받았다. 열두 개의 돛을 펼친 형태를 띤 건물의 설계와 시공에는 4년의 시간이 걸렸으며, 총 6층으로 이루어진 규모의 부띠크에는 액세서리, 파인 주얼리, 타임피스, 우먼즈 웨어, 슈즈, 디올 옴므 등을 망라한 디올의 세계뿐만 아니라 VIP 라운지, 갤러리, 세계적인 패스트리 셰프 피에르 에르메(Pierre Herme )가 운영하는 카페 디올이 들어선다.한편, ‘에스프리 디올 - 디올 정신’ 웹사이트(espritdior.com)에서 날짜, 시간 및 관람 인원을 선택해 미리 예약을 하면, 현장 대기 없이 바로 입장이 가능하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에서 6시까지 이며, 마지막 입장은 5시 30분에 마감, 입장료는 무료이다. 주중 매일 오후 2시와 4시 중 전문 가이드 투어 예약도 가능하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5-06-19 12:30 김정아 기자

공정위, 밴사 상대로 갑질한 편의점 '미니스톱' 제재

브릿지경제 김정아 기자 = 편의점 가맹본부인 한국미니스톱이 신용카드 결제를 승인·중계하는 밴(VAN·Value Added Network)사와의 거래조건을 멋대로 바꾸고 계약을 중단한 사실이 적발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밴사를 상대로 거래상 지위를 남용한 미니스톱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114만원을 부과하고 담당 임원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미니스톱은 2011년 2월 기존 계약사인 밴사 2곳과의 거래를 일방적으로 중단했다. 밴사는 신용카드 결제를 승인·중계하고 전표매입 및 거래정산 업무를 수행하는 부가통신사업자를 말한다.조사결과 미니스톱은 2010년 다른 밴사로부터 매년 5억원씩 7년간 총 35억원의 영업지원금을 주겠다는 제의를 받자 기존 계약사들에게 같은 조건으로 맞춰달라고 요구, 같은해 9월 변경 계약을 체결했다.한 달 뒤인 2010년 10월 미니스톱은 또다른 밴사로부터 제안을 받고 이를 토대로 계약사 2곳에 다시 거래조건 변경을 요구했다.그러나 이번에는 밴사들이 응하지 않자 미니스톱은 거래를 그만두겠다고 통보했다.미니스톱은 계약 변경 시점부터 거래 중단 때까지 5개월간 2개 밴사로부터 각각 지원금으로 5억원씩 받았다. 또 각종 명목으로 받은 수수료를 합하면 총 10억원이 넘는 이익을 챙겼다.송상민 공정위 시장감시총괄과장은 “거래 상대방인 밴사들은 불리한 거래조건도 감수하며 거액을 지불했지만 거래가 끊기는 불이익을 당했다”며 “신용카드 대형 가맹점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는 일이 없도록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5-06-19 12:01 김정아 기자

하나투어, IHQ·큐브엔터와 MOU 체결… 국내 최고 '문화관광 면세점’ 만든다

하나투어가 추진하는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에스엠면세점’ 조감도 (사진제공=하나투어)브릿지경제 김정아 기자 = 하나투어가 주도하는 면세점 사업자인 ‘에스엠면세점’이 최고 한류스타들과 손잡고 ‘대한민국 No.1 문화관광 면세점’을 종로구 인사동에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하나투어는 18일 국내 대표 종합엔터테인먼트 그룹인 IHQ,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엔터)와 함께 ‘한류관광 콘텐츠 활성화 및 스타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를 통해 하나투어는 국내 중소·중견기업 10개사와 합작 추진 중인 ‘에스엠면세점’에 IHQ와 큐브엔터 소속 한류스타의 이름을 건 ‘스타상품’을 판매하고, 스타의 일상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스타라운지’를 조성한다.에스엠면세점은 이미 3기 사업자로 확정된 인천공항점은 물론 추진 중인 서울시내 면세점도 K-컬쳐와 쇼핑을 한번에 만나는 ‘문화관광 면세점’으로 지속적으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다.또한 3사는 국내 여행업계 ‘중국 인바운드 1위’의 하나투어가 키를 잡고 각 사의 스타파워 및 문화관광 콘텐츠 역량을 총동원 해 유커를 포함 한류를 사랑하는 외국인 관광객 방문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여행기업, 면세점 그리고 엔터사의 ‘3중 협력’을 통해 개성 있는 자유여행(FIT)을 즐기며 트렌디한 쇼핑에 소비를 아끼지 않는 중국의 ‘바링허우 세대’(80년대 이후 태어난 중국의 젊은 세대)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新 한류 4대 천왕’ 김우빈은 물론 중국에서 인기몰이 중인 장혁 등 대표 한류배우들과 김소현, 김유정이 소속된 IHQ는 한류 관광객 유입을 위한 드라마, 음반, 공연 등 ‘스타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중화권 단독 콘서트를 매진시킨 ‘비스트’와 중국 대표 음악시상식에서 K-pop 대표 아티스트로 선정된 ‘포미닛’이 소속된 큐브엔터는 에스엠면세점에서만 볼 수 있는 비스트와 포미닛의 이름을 건 ‘스타상품’을 판매하며 에스엠면세점 인천공항점과 시내면세점을 찾는 한류팬들에게 특별한 문화관광 쇼핑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면세점에는 인사동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들러 한류스타의 공연과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면세점 자체 문화공간’도 조성된다. 이를 통해 한국을 방문한 여행객들에게 쇼핑을 넘어 감동적인 볼거리와 휴식을 제공하는 ‘대한민국 No.1 문화관광 쇼핑타운’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하나투어 권희석 부회장은 “이번 IHQ, 큐브엔터와의 관광활성화 협약을 통해 면세점을 중심으로 한국 여행, 면세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조하려는 하나투어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며 “하나투어가 서울 시내 면세점을 추진하는 인사동은 관광객들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볼거리를 갖춘 곳이다. 하나투어가 20년간 쌓아온 강력한 관광인프라에 한류스타들의 콘텐츠 파워를 더해 에스엠면세점 인천공항점과 서울 시내면세점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차별화된 문화쇼핑 경험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5-06-19 11:58 김정아 기자

더페이스샵 ‘희망의 망고나무 서포터즈 1기’ 모집

더페이스샵 희망의 망고나무 서포터즈 1기 모집 포스터 (사진제공=더페이스샵)브릿지경제 김정아 기자 = 더페이스샵은 사회공헌활동인 ‘희망의 망고나무’ 캠페인을 널리 알리고, 가치 있는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할 ‘희망의 망고나무 서포터즈 1기’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더페이스샵은 지난 2010년부터 (사)희망의 망고나무와 함께 아프리카 기아 및 빈곤 문제해결을 위한 사회공헌캠페인 ‘희망의 망고나무’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청년들이 사회적 책임 활동을 직접 기획해보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봉사를 통해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모집 대상은 봉사에 관심이 많은 국내 대학(원) 재학생, 졸업생으로, 블로그, SNS 등의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에 적극적이고, 월 1회 이상 진행되는 오프라인 활동 참여가 가능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지원자는 서포터즈 온라인접수 페이지(http://goo.gl/forms/XgV1oc6zAW)에 방문해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희망의 망고나무 서포터즈’는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인 유명인사들을 인터뷰하고, 아프리카 남수단 관련 소식을 생생하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홍보팀’과 남수단 지역의 복합교육문화센터 ‘희망고 빌리지’에 보낼 동화책을 제작하는 ‘창작팀’ 2개 팀으로 나누어 활동하게 된다.서포터즈 활동 기간 중 우수한 평가를 받은 최우수 서포터즈에게는 아프리카 남수단을 방문 시 동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포터즈로 선발된 전원에게는 봉사활동 인증 및 서포터즈 수료증을 발급하고, 더페이스샵 제품을 지원한다.한편 더페이스샵은 ‘희망의 망고나무’ 캠페인의 일환으로, 7월 1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남산 이광희 뷰티크 사옥에서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20~30대 청년들을 위한 ‘희망고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희망의 망고나무 서포터즈’ 활동을 소개하고, 단 한줄의 승리학의 저자인 ‘켄트 김’을 멘토로 초청해 ‘글로벌 리더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5-06-19 11:55 김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