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정 기자

편집부 기자

hyo@viva100.com

GS25, 해외 역직구 사이트서 PB상품 ‘유어스’ 수출

(사진=GS리테일)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외국인을 위한 한국 상품 역직구 사이트 ‘대박’을 통해 PB상품 유어스가 포함된 컬래버레이션 박스 상품을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유어스 컬래버레이션 박스 ‘유어스 이즈 대박’은 스낵, 구미, 음료 등 14종의 유어스 상품과 희망나비 팔찌, 희망나비 뱃지, 휴대폰스트랩 등 판촉물이 랜덤으로 제공되는 패키지형 상품이다.이 상품은 대박 사이트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GS25 및 대박 SNS를 통해 한국에서 외국에 있는 지인과 친구에게 보내는 선물용, 해외에 있는 외국인들에게 한국 인기 선물 박스로 홍보를 진행중이다. 고객이 해당 사이트에서 결제를 하면 GS리테일에서 대박 물류 배송지로 상품을 보내고, 이를 DHL를 통해 고객에게 전달된다.GS25는 대박의 판매 데이터와 고객 반응 파악을 통해 외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다양한 상품 박스를 연말까지 다양하게 개발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에 있는 프리미엄 슈퍼마켓, 마트에서 유어스 기획 박스를 선보일 예정이다.채은수 GS리테일 해외소싱팀 담당은 “한국에서 외국 직구가 인기가 높은 것처럼 해외에서는 한국 상품에 대한 역직구가 인기 있다는 점에서 착안해 외국인들에게 색다른 한국의 맛과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이번 역직구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 K-문화를 홍보하고 확대하는데 역할을 강화하며, 컬래버레이션 박스를 시작으로 온라인 수출을 다각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4-18 09:31 이효정 기자

롯데百, 본점서 ‘폴로 랄프 로렌’ 팝업 스토어 오픈

(사진=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이 미국 캐주얼 브랜드인 ‘폴로 랄프 로렌’과 손잡고, 이달 21일부터 5월 6일까지 본점에서 ‘폴로 캔디 컬러 샵’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최근 패션 시장에 뉴트로 감성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9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폴로 랄프 로렌이나 타미힐피거와 같은 정통 미국 캐주얼 브랜드들이 각광받고 있다. 40~50대들이 공감할 만한 그때 그 시절 패션들이 2030팬덤과 함께 새롭게 재탄생하고 있는 것이다.특히 폴로 랄프 로렌은 클래식하면서 유행에 뒤쳐지지 않는 아이템들을 활용한 ‘폴로룩’ 스타일링이 유명 SNS 인플루언서나 유튜버 등을 통해 공유되면서, MZ세대 사이에서 젊고 개성적이지만 헤리티지를 가진 정통 미국 캐주얼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폴로 랄프 로렌 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멤버십 가입 고객 중 20~30대 고객 구성비가 58%로, 지난해 44%에 비해 10% 이상 증가했다. 또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롯데백화점 내 폴로 남성 매출은 2019년 대비 40%, 폴로 여성 매출은 73% 신장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패션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폴로 랄프 로렌의 인기는 지속되고 있다.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롯데백화점은 폴로 랄프 로렌의 오랜 시그니쳐 아이템 ‘메시 폴로 셔츠’의 캔디 컬러 전 라인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폴로 캔디 컬러 샵’ 팝업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32가지 컬러의 메시 남성, 여성, 키즈 등을 총망라한 다양한 상품들로 채워질 예정이다.백화점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례적으로 선보이는 폴로 랄프 로렌의 업사이클링 상품 라인 ‘어스 폴로’도 총 17가지 스타일의 남성·여성 상품들을 선보인다. ‘어스 폴로(Earth Polo)’는 재활용 플라스틱 병에서 추출한 원단으로 물 없이 염색 공정을 거쳐 만든 친환경 셔츠다.롯데백화점 상품본부 고재욱 치프바이어(선임상품기획자)는 “이번 팝업에서는 여름 시즌 시그니처 아이템인 캔디 메시 전 라인 뿐만 아니라 업사이클링 아이템까지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며 “새로운 볼거리와 스토리를 좋아하는 MZ세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4-18 09:14 이효정 기자

롯데마트, CA저장 사과로 과일 물가 잡는다

롯데마트 ‘갓따온그대로사과’. (사진=롯데마트)롯데마트가 국민 과일 가격 안정을 위해 나선다.롯데마트는 최근 고공행진하는 과일 가격으로 부담을 느끼는 고객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일주일 동안 CA 저장 사과를 시세 대비 20% 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고객들은 오는 28일까지 롯데마트 전 점에서 ‘갓따온 그대로 사과(4~6입/봉)’를 9980원에 만나볼 수 있다.CA 저장 사과는 온도와 습도 및 공기 중의 산소, 이산화탄소 등을 조절해 농산물의 노화를 억제하고 수확 당시의 맛과 신선도를 유지하는 첨단 방식으로 보관한 사과다.이번에 선보이는 CA 저장 사과는 2020년 가을 수확해 롯데 신선품질혁신센터 CA 저장고에 보관해 온 사과다. 특히, 올해는 이제까지 선보인 물량 중 가장 많은 수준인 630여톤을 준비했다.앞서 롯데마트는 CA 저장 사과를 처음으로 선보인 2018년 370톤으로 시작해, 2019년 509톤, 2020년 509톤을 전량 완판한 바 있다.일반적으로 사과는 수확철인 10월에 가장 많은 물량이 출시돼 가격은 가장 낮다. 반면, 다음해 4월경부터는 저장해 놓은 사과 중 신선도가 우수한 상품 위주로 유통되기 때문에 가격은 높지만, 품질은 반대로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롯데마트는 CA 저장을 통해 사과 수확 시기의 맛과 영양이 살아있는 품질의 사과를 수확철과 비슷한 가격대에 선보인다.롯데마트 김영구 신선식품1부문장은 “지난 해 가을 수확해 당시의 신선함과 맛을 최대한 유지한 CA 저장 사과를 시세 대비 20% 가량 저렴하게 준비했다”며 “CA 저장 사과를 통해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4-18 09:05 이효정 기자

[비바100] 뻔한 메뉴에 봄나물 '쏙쏙'… 입맛이 '쑥쑥'

(사진출처=게티이미지)최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계절의 여왕’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다. 향긋한 봄나물 등 신선한 봄 제철 재료들은 맛은 물론 건강에도 효과가 있어 요리에 활용하기 좋다. 특히 제철 음식 중에서 봄나물은 유난히 입맛을 돋운다. 면역력 증진과 원활한 대사활동을 위해서는 제철에 나는 음식이 단연 최고다.봄나물에는 다른 나물보다 비타민과 미네랄, 칼륨, 섬유질이 많이 함유돼 있다. 성큼 다가온 봄이 반가우면서도 왠지 몸이 나른하다면 봄나물로 생기를 불어넣는 것이 어떨까. 나물이 익숙하지 않은 어린아이와 젊은 세대도 좋아할 만한 메뉴로 싱그러운 봄의 정취를 한껏 느껴보자.오늘 ‘이번 주말 뭐 먹지?’에서는 산뜻한 봄 제철 요리를 소개한다. 나물 달래와 미나리를 넣은 ‘봄나물 비빔 쫄면’, 두릅 튀김을 곁들인 ‘간장 불고기 튀김덮밥’, 산뜻하고 싱그러운 ‘참나물 페스토 치킨 샌드위치’까지 봄철 입맛을 돋울 만한 메뉴들을 준비했다. ◇ 나물 달래와 미나리를 넣은 ‘봄나물 비빔 쫄면’‘봄나물 비빔 쫄면’ (사진=아워홈)★재료: 생쫄면, 미나리 한줌, 달래 반줌, 간장 1숟갈, 식초 1/2숟갈, 참기름 1 숟갈, 깨소금1/2 숟갈, 설탕 1/2숟갈, 고춧가루 1숟갈★만드는 법(1) 봄나물 중 향이 좋은 미나리와 달래는 먹기 좋은 크기로 동일한 길이로 잘라준다.(2) 큰 볼에 손질한 나물을 넣고 준비한 분량의 양념 재료를 넣어준다.(3) 골고루 잘 무쳐준다. 다른 좋아하는 봄나물로 대체해서 준비해도 좋다.(4) 쫄면은 서로 불지 않도록 잘 떼어준 후 끓는 물에 권장 시간만큼 삶아 준비한다.(5) 삶은 쫄면은 바로 얼음물 또는 흐르는 찬물로 잘 씻어준다.(6) 면과 양념장, 김, 깨 등 고명을 함께 넣고 잘 버무려준다.(7) 완성된 쫄면을 먼저 예쁘게 말아 그릇에 담고 그 위에 봄나물 무침을 푸짐하게 고명으로 올려주면, 상큼하고 향긋한 봄나물 요리 완성!◇ 두릅 튀김을 곁들인 ‘간장 불고기 튀김덮밥’‘간장 불고기 튀김덮밥’ (사진=아워홈)★재료: 간장불고기, 두릅, 고구마1개, 당근 약간, 단호박 약간, 튀김가루, 물★만드는 법(1) 단호박, 고구마, 당근은 채 썰어준다.(2) 튀김가루에 물을 넣고 걸쭉하게 농도를 맞춰 튀김 옷을 만들어준다.(3) 잘 손질된 두릅은 모양 그대로 살려 튀김 옷을 입혀준다.(4) 채 썰어 둔 야채들은 튀김 반죽에 넣어 야채튀김처럼 소량씩 젓가락으로 뭉쳐 튀겨낼 수 있게 준비한다.(5) 준비한 두릅야채튀김을 바삭하게 튀겨준다.(6) 잘 튀겨낸 튀김들은 키친타월에 올려 기름기를 제거해준다.(7) 덮밥의 메인 재료인 간장불고기는 팬에 올려 한번 끓여 데워준다.(8) 흰쌀밥 위에 준비해 놓은 재료들을 예쁘게 토핑으로 올려주면 간단하지만 든든한 한 그릇 요리 완성!·TIP 두릅 손질 방법 : 두릅의 가시가 있는 나뭇가지 부분을 칼로 잘라준다. 밑동의 껍질을 떼어내고 밑동이 굵은 경우에는 잘 익도록 살짝 칼집을 내준다.◇ 산뜻하고 싱그러운 ‘참나물 페스토 치킨 샌드위치’ 참나물 페스토 치킨 샌드위치. (사진=아워홈)★재료: 식빵 4장, 양상추 한 줌, 순살치킨, 토마토 1개, 슬라이스 치즈 2장, 마요네즈★참나물 페스토 재료 : 참나물 100g, 올리브유 100㎖, 견과류 3큰술, 파마산 치즈가루 2큰술, 간 마늘 1큰술, 소금 한 꼬집★만드는 법(1) 참나물은 흐르는 물에서 잘 세척 후 물기를 충분히 털어내고 프로세서로 갈기 좋게 듬성듬성 짧게 썰어 준다.(2) 푸드프로세서에 참나물 100g, 올리브유 100㎖, 견과류 3큰술, 파마산 치즈가루 2큰술, 간 마늘 1큰술, 소금 한 꼬집을 넣고 곱게 갈아준다.(3) 순살치킨은 에어프라이어에 넣어 200도에서 15분 정도 바삭하게 구워낸다. 중간에 한 번 뒤집어 주면 양쪽 면을 모두 바삭 하게 익힐 수 있다.(4) 팬에 식용유를 소량 두르고 손질한 닭가슴살과 조림 소스를 넣어, 수분이 모두 날아가고 윤기가 돌 정도로 약한 불에서 조려준다.(5) 양상추는 식빵 크기에 맞춰 준비한다. 토마토는 슬라이스한 후 키친타월에 올려 수분이 어느 정도 흡수하게 둔다. 그래야만 빵이 축축하게 젖지 않는다.(6) 한쪽에는 참나물 페스토를, 다른 한쪽에는 마요네즈를 잘 펴 발라 준다.(7) 페스토를 바른쪽 빵 위에 준비해 놓은 양상추 여러 겹과 토마토 슬라이스, 치킨, 치즈를 순서대로 층층이 쌓아 올린 후 빵으로 덮어준다.(8)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랩으로 단단히 고정한 후 먹기 쉽게 반으로 잘라 주면 완성!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도움말=아워홈 커뮤니케이션팀

2021-04-16 07:00 이효정 기자

식약처, 남양유업 불가리스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고발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남양유업 불가리스 제품의 코로나19 억제 효과 발표와 관련,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를 했다고 15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날 긴급 현장조사를 통해 남양유업이 해당 연구 및 심포지엄 개최에 적극적으로 개입한 점을 확인했다.식약처는 남양유업 홍보전략실은 지난 9일 ‘불가리스, 감기 인플루엔자(H1N1) 및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 확인 등’의 문구를 담은 홍보지를 30개 언론사에 배포해 심포지엄 참석을 요청했고, 13일 심포지엄에 참석한 29개 언론사 등을 대상으로 동물시험이나 임상시험 등을 거치지 않았음에도 불가리스 제품이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음을 국내 최초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특히, 불가리스 7개 제품 중 1개 제품에 대해서 코로나19 항바이러스 세포시험을 했음에도 불가리스 제품 전체가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제품명을 특정한 것으로 확인됐다.식약처는 해당 연구에 사용된 불가리스 제품, 남양유업이 지원한 연구비 및 심포지엄 임차료 지급 등 심포지엄의 연구 발표 내용과 남양유업과의 관계를 고려할 때 순수 학술 목적을 넘어 남양유업이 사실상 불가리스 제품에 대한 홍보를 한 것으로 ‘식품표시광고법’ 제8조 위반으로 판단하고 있다. 질병 예방·치료 광고시 (행정처분)영업정지 2개월, (벌칙) 10년 이하 징역, 1억 이하 벌금을 부과 받는다.식약처는 “식품은 의약품이 아니므로 질병 예방,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 행위는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며 “국민들께서 이러한 허위·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앞으로도 건전한 식품 거래질서를 훼손하고 소비자를 기만하는 부당 광고 행위는 적극 차단하겠다”고 전했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4-15 17:53 이효정 기자

배달앱 20조 시대…쿠팡이츠가 쏘아올린 ‘단건 배달’에 배민도 긴장

(연합뉴스)‘단건 배달’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린 쿠팡의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쿠팡이츠의 등장에 업계 1위인 배달의민족이 맞불을 놓으며 시장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배달앱 거래액이 20조를 넘어서며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는 ‘단건 배달’ 경쟁에 따른 업체 간 견제가 더욱더 뜨거울 것으로 예상한다.한 명의 배달 라이더가 한 번에 한 집만 배달하는 일명 ‘단건 배달’을 무기로 급성장한 쿠팡이츠는 15일 전담 자회사 ‘쿠팡이츠서비스’를 출범시키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2019년 5월 서울과 수도권에 처음 진출한 쿠팡이츠는 무서운 속도로 전국 서비스 확장에 나섰다. 작년 말 부산광역시, 대전광역시 등으로 전국 확장을 시작해 지난달에는 충청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강원도 등에 진출한 데 이어 오는 20일에는 제주도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또한, 쿠팡이츠는 ‘단건 배달’ 서비스를 위해 배달 라이더를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이에 배달 수요가 많은 점심, 저녁 시간대에는 기존 배달 금액(1만원 안팎)과는 별도로 최대 5만원의 보너스를 제시하기도 했다.이에 맞서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의 민족은 지난 1월부터 강남 3구에서 시범 운영한 단건 배달 서비스를 6월부터 서울 일부 지역으로 확대해 운영하기로 했다. 우아한형제들의 경우 지난해 1조원을 넘는 매출을 올리며 업계에서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무섭게 성장하는 쿠팡이츠의 행보에 단건 배달 경쟁에 뒤따라 가세한 것이다.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8월 5.66%에 그쳤던 쿠팡이츠 점유율은 올해 1월 17.1%로 급증했다. 일평균사용자 수도 지난해 1월 3만명 수준에서 연말 46만명으로 15.4배나 증가했다.주목되는 건 업계 1,2위인 배민과 요기요의 시장 점유율을 쿠팡이츠가 고스란히 빼앗고 있다는 점이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20년 1월 2%였던 서울·수도권 쿠팡이츠 배달앱 순방문자가 2021년 2월 20%를 기록했다. 배민의 시장 점유율은 2020년 1월 59%에서 2021년 2월 53%로 6%포인트 하락했다. 요기요의 점유율은 같은 기간 39%에서 27%로 12%포인트나 하락했다.아울러, 배달 앱 후발주자인 위메프오 역시 단건 배달에 나선다. 위메프오는 올해 단건 배달 서비스 개발을 마치고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는 계획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배민이 후발주자인 쿠팡이츠의 사업모델을 뒤따라갈 만큼, 단건 배달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높아 수요 역시 계속해서 늘고 있다”면서 “이미 강남 3구에서는 쿠팡이츠 고객이 폭발적으로 늘어 배민의 아성을 깰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결국 이번 배달앱 경쟁에서는 배달 수요가 몰리는 시간에 얼마나 많은 라이더를 확보해 고객을 빼앗기지 않느냐가 관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4-15 16:30 이효정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4000억 클럽 입성…교촌·bhc ‘양강 구도’

치킨 프랜차이즈가 연 매출 4000억원대 시대를 열었다. 교촌치킨과 bhc는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배달 수요 증가로 매출 역시 덩달아 상승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 치킨업계 양대 산맥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우선,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의 지난해 매출은 4476억원으로 전년보다 18% 늘었다. 영업이익은 4% 늘어난 410억원이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53억원이었으나 코로나가 확산된 하반기 영업이익이 1.7배(257억원)나 증가했다.bhc치킨은 지난해 400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26%나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33% 늘어난 1300억원이다. bhc 관계자는 “지난해 가맹점 평균 매출이 26% 증가했고, 올해 1~2월 매출도 전년대비 22% 늘었다”고 설명했다.bhc치킨은 독자경영 이후 2014년 매출이 1000억원을 넘는 것을 시작으로 2016년, 2019년 각각 2000억원과 3000억원 돌파하는 가파른 성장을 보였다.업계에서는 치킨의 경우 계절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 메뉴이기 때문에 1년 내내 수요에 큰 변동이 없는데다,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배달 수요와 치킨 매출이 동시에 오른 것으로 분석한다.치킨업계 관계자는 “교촌과 bhc가 나란히 4000억원대 매출 클럽에 가입함으로써 ‘양강 구도’가 더욱 확고해졌다”면서 “최근에는 가정간편식(HMR) 진출에 따른 온라인 채널 확대와 지속적인 신메뉴 개발까지 두 회사의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4-15 11:11 이효정 기자

KT&G, 2030년까지 모든 업무차량 ‘친환경차’로 전환

한정애 환경부 장관(왼쪽)과 방경만 KTamp;G 부사장(오른쪽)이 1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 제2차 선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amp;G)KTG가 2030년까지 1200여대의 업무용 차량을 모두 친환경차로 전환한다고 15일 밝혔다. KTG는 1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 제2차 선언식에 참석, 앞으로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K-EV100’은 민간기업이 보유하거나 임차한 차량을 2030년까지 100% 무공해차로 전환할 것을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환경부 주관의 프로젝트다. KTG는 ‘K-EV100’ 선언을 시작으로 향후 사업장의 모든 차량을 친환경 전기차로 전환하는 작업을 단계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KTG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업무용 차량을 2030년까지 전부 친환경차로 바꾸게 되면, 총 2만톤이 넘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한다.KTG는 ESG 기획팀, 에너지환경기술팀 등 ESG 전담조직을 신설하며 친환경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러한 전문 조직을 통해 전사적 ESG 경영체제를 확립하고 에너지 효율 최적화, 신재생에너지 도입, 환경친화적 제품 설계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KTG 관계자는 “이번 ‘K-EV100’선언은 KTG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앞으로 체계적이고 고도화된 ESG 관리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ESG 선도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4-15 10:14 이효정 기자

샘표 창립 75주년…즐거운 요리혁명 ‘새미네부엌’ 론칭

즐거운 요리혁명 ‘새미네부엌’ 이미지. (사진=샘표)샘표가 창립 75주년을 맞아 요리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할 새로운 브랜드 ‘새미네부엌’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새미네부엌은 샘표가 진행해온 우리맛 연구를 토대로 소비자들이 요리할 때 느끼는 불편함을 개선한 브랜드다. 이에 ‘즐거운 요리 혁명’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처럼, 캐릭터 ‘새미’가 요리가 놀이처럼 즐거워지는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우선, 새미네부엌 김치양념은 각종 채소 등에 고춧가루를 함께 넣고 버무리기만 하면 절이지 않고도 쉽게 김치를 만들 수 있도록 한다. 멸치볶음이나 장조림, 잡채 등 복잡한 조리과정과 양념 비율 맞추기가 까다로웠던 밑반찬들도 새미네부엌 반찬소스를 이용해 전자레인지 하나만으로 누구나 간단히 만들 수 있다.이외에도 붓기만 하면 완성되는 ‘요리소스’, 전문점 맛을 쉽게 맛볼 수 있는 ‘샤브샤브 소스’ 등 누구나 쉽고 맛있게 요리할 수 있도록 조리 과정 및 시간을 줄인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된다.새미네부엌 김치양념과 반찬소스, 요리소스, 샤브샤브 소스 등은 4월 중순부터 온라인 새미네 마켓과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새미네부엌 관계자는 “집에서 함께 요리하고 즐기는 식사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요리하기를 어렵고 힘들어하는 게 현실”이라며 “요리가 놀이고, 부엌이 놀이터가 되는 새미네부엌 제품을 통해 누구나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행복한 요리혁명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4-15 09:52 이효정 기자

식약처, 알가공품 제조업체 점검 “위반 사례 없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3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구운 달걀, 액란제품 등을 제조하는 알가공업체 122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시설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 등 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 사례는 적발되지 않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단체급식으로 많이 사용되는 달걀말이, 장조림 등의 원료인 알가공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했다.또한 알가공품 206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전란액 1개 제품에서 살모넬라가 검출됐으나 해당 제품은 시중에 유통되지 않아 회수물량은 없었다. 전란액은 달걀의 껍데기를 깨뜨려 내용물 전체를 그대로 균질화 또는 살균 등으로 제조·가공한 것으로 계란찜, 계란말이 등의 원료로 사용한다.부적합 제품을 생산한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관할 지자체가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식약처는 “식용란수집판매업체 등 달걀 취급 영업자를 대상으로 불량 달걀 보관·유통·판매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즐겨 찾는 축산물 취급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해 안전한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4-15 09:45 이효정 기자

호텔서 환불 거부…작년 국제거래 소비자상담 전년比 11%↑

(자료=소비자원)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국제거래 관련 소비자상담이 전년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접수된 국제거래 소비자 상담은 총 2만6954건으로 전년 대비 1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구매대행, 배송 대행 등 국제거래 대행 서비스와 관련된 상담이 48.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해외 직구(직접 거래)가 47.8%로 뒤를 이었다.국제거래 대행 서비스 관련 상담 건수는 전년보다 0.2%, 해외 직구는 35.4% 많았다. 이들 상담은 코로나19로 해외 예약 대행사나 외국 항공사, 현지 호텔 등과 직접 계약한 서비스를 취소하거나 서비스 이용이 어려워진 데 따른 것이다.소비자 불만을 유형별로 보면 사업자가 취소·환급 등을 지연하거나 거부한 경우가 50.6%로 절반 이상을 넘었다. 부당한 위약금이나 수수료를 청구한 경우와 가격 관련 불만은 14.8%, 배송 지연·오배송 등 배송 관련 불만은 11.3%였다.상담 품목이 확인된 2만6533건 가운데 41.9%는 항공권·항공 서비스 관련이었다. 이어 의류·신발(15.8%), 숙박(13.0%) 등의 순이었다. 품목별 전년 대비 상담 건수 증가율은 항공권·항공 서비스가 152.7%로 가장 높았고, 화장품(31.2%), 가사용품(19.1%) 등이 뒤따랐다.해외 사업자의 소재 국가가 확인된 1만2103건을 분석한 결과, 중국·홍콩 소재 사업자 관련 상담이 25%였고, 이어 미국(14.3%), 싱가포르(11.5%), 스페인(5.6%), 베트남(5.3%) 등이었다.소비자원은 “국제거래 소비자 불만을 원활하게 해결하기 위해서 국내 영업소가 없는 일정 규모 이상의 해외 사업자는 국내 대리인을 지정·운영할 필요가 있다”며 “소비자는 피해 예방을 위해 판매자 정보와 거래 조건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4-15 09:35 이효정 기자

먹거리의 재해석…“이색 조합으로 재미까지”

하이트진로와 스트릿츄러스가 협업해 선보인 ‘스타우트 츄러스’, 푸르밀 ‘초코츄러스라떼’. (사진=각 사)식품업계에서 기존에 잘 알려진 식품의 재해석을 통해 소비자가 재미는 물론 이색적인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국내 흑맥주 브랜드 ‘스타우트’의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츄러스 전문 매장 스트릿츄러스와의 협업으로 신메뉴 ‘스타우트 츄러스’를 한정 판매한다. 스타우트 츄러스는 스타우트 브랜드 특징을 고려해 진한 흑빛을 기존 오리지널 츄러스에 입힌 제품으로, 14일부터 스트릿츄러스 이태원 1호 본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츄러스를 활용한 다른 식품도 눈에 띈다. 푸르밀은 진하고 달콤하게 즐길 수 있는 신제품 ‘초코츄러스라떼’를 출시했다. 초코츄러스라떼는 대표적인 길거리 간식인 츄러스를 음료로 재해석한 것으로, 최근 몇 년간 츄러스가 대학가와 놀이공원 등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꾸준히 인기가 높아지는 점에 착안해 신제품을 내놨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풀무원 ‘빨간짜장면’과 농심 ‘짜파링’. (사진=각 사)짜장면은 검정색이라는 편견을 깨고 빨간색 짜장도 나왔다. 풀무원은 매콤한 맛을 선호하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이색적인 빨간색 짜장면을 선보였다. ‘빨간짜장면’은 감칠맛 나는 매콤함을 즐길 수 있는 이색 제품으로, 소스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춘장 대신 중국 사천 지방에서 즐겨 먹는 붉고 매콤한 풍미의 두반장을 사용했다. 농심은 자체 장수 브랜드 짜파게티와 양파링을 협업한 스낵 ‘짜파링’을 선보였다. 이색적인 조합으로 주목받았으며 앞서 포테토칩 육개장사발면맛, 포테토칩 김치사발면맛 등을 잇달아 출시한 바 있다.한 끼 식사 대용으로 시리얼이 주목받으면서, 그래놀라를 활용한 이색 제품도 눈에 띈다. 오리온은 간편대용식 ‘오!그래놀라’와 고래밥을 넣은 ‘오!그래놀라 초코고래밥’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8가지 고래밥 캐릭터가 그래놀라 안에 들어가 있어 먹는 재미에 국산 쌀, 귀리, 호밀 등 다섯가지 곡물을 넣어 건강까지 고려했다.식품업계 관계자는 “먹거리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업체들의 신제품 경쟁이 치열하다”면서 “잘 알려진 제품을 활용하면 실패에 대한 위험 부담이 적고 소비자도 익숙한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먹거리의 재해석’은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4-14 13:26 이효정 기자

CJ제일제당, ‘지속가능경영 위원회’ 출범

(자료=CJ제일제당)CJ제일제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이사회 내에 ‘지속가능경영 위원회’를 신설했다고 13일 밝혔다. 위원회는 지속가능경영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최은석 대표이사와 사외이사 4인 등 5인으로 구성되며 지속가능경영 담당 임원(정길근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 등이 간사로 참여한다.위원회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영역 관련 다양한 쟁점사항을 발굴·파악해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방향성을 점검하고 이와 관련된 성과와 개선방안을 검토·승인한다. 위원회 산하에는 최은석 대표가 의장인 ‘지속가능경영 협의체’가 구성된다. 올해 신설된 ESG 전담기구인 Sustainability(지속가능성)팀이 지원 역할을 한다.지속가능경영 위원회는 △친환경 에너지 도입·탄소중립 달성 △포장재 등 자원 재활용·생분해 기술 개발 △인권경영 추진·인적 다양성을 고려한 조직문화 조성 △고객 건강과 영양 증진을 위한 제품 개발 △지속가능한 공급망 체계 구축 △선제적 법·윤리 리스크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과제로 다룰 예정이다.CJ제일제당은 최근 생분해 플라스틱 ‘PHA’ 개발을 완료해 세계에서 처음으로 제품에 적용하는 등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경영철학인 ‘사업보국’(事業報國·기업을 일으켜 국가와 인류에 기여한다)에 뿌리를 두고 소비자, 주주,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신뢰를 주는 지속가능한 경영 체제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4-13 11:07 이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