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에 이어 배달의민족도 '한 번에 한 집' 배달 시행

이효정 기자
입력일 2021-04-13 14:38 수정일 2021-05-11 16:10 발행일 2021-04-1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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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단건배달 광고
한번에 한집만 배달한다는 쿠팡이츠 광고(쿠팡이츠 유튜브 채널 캡처)

쿠팡이츠에 이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1위인 ‘배달의민족’도 배달원이 한번에 한건의 주문만 처리하는 ‘단건 배달’ 서비스를 실시한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12일 점주 대상 홈페이지인 ‘배민 사장님광장’에 단건 배달 서비스 ‘배민1’을 오는 6월 선보인다고 공지했다.

서울 일부 지역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원하는 음식을 먹고 싶을 때 맛보고자 하는 소비자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음식을 가장 빠르게 받을 수 있는 단건 배달 서비스에 대한 고객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 서비스의 이용 확산을 위해 가맹점주로부터 받는 중개이용료를 건당 12%에서 한시적으로 1000원 정액으로 바꾸고, 건당 배달비는 6000원에서 5000원으로 낮출 계획이다.

배달의민족이 단건 배달 서비스에 나선 것은 후발 주자인 쿠팡이츠가 단건 배달’ 서비스를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키우자 같은 서비스로 방어에 나선 것이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