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준 기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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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릭 누구? "지옥에서 온 페미니스트"

산이를 지격한 페미니스트 래퍼 슬릭이 화제다. 슬릭은 2013년년 싱글 'Lightless'로 데뷔한 래퍼.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두터운 마니아층을 가지고 있다. 슬릭은 자신의 SNS에 "SLEEQ - E Q U A L I S T (sanesarajyeosm)" 랩을 게재했다. 특히 부제는 '산이사라져즘'이라고 달아 산이를 저격했음을 알 수 있다.가사는 산이가 발표한 '페미니스트'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다. 슬릭은 EBS '배워서 남줄랩'에서 "세상이 페미니스트한테 지옥이라서, 지옥에서 온 페미니스트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바 있다. 슬릭은 "성차별적인 가사가 싫고 구리다고 발언한 적이 있다. 반감을 가진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살아가는 순간마다 두렵고 무서운게 있다. 그래도 다시 돌아간다해도 똑같이 할 것이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이어 "이성애자 남성을 표준으로 세상이 돌아가고 있는 것 같다. 표준에 맞지 않으면 자신을 변형해서 넣어야 하지않나. 그렇게 살다보면 분명히 힘들고 내가 내가 아닌 순간이 많을 것이다. 나는 왜 달느 사람들과 다르지 세상에서 소외받고 소수자로 존재하는 상태가 너무 슬프다. 그런 슬픈 사람들이 나 말고도 존재하기 때문에 용기를 주고 싶다. 당신이 당신 그 자체로도 괜찮다"라고 소신있는 발언을 했다.

2018-11-18 15:40 김용준 기자

혜경궁 김씨=김혜경? 경찰이 제시한 ‘결정적 증거’는…공교롭게 모두 일치

혜경궁 김씨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라는 결정적 증거에 이목이 집중됐다.17일 검찰은 전날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김혜경 씨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등 혐의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것을 지휘한 것으로 확인됐다.올해 4월 경기지사 민주당 예비후보 경선 과정에서 ‘정의를 위하여’라는 닉네임의 트위터 계정(@08__hkkim)을 사용하면서 ‘전해철 전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과 손잡았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혜경궁 김씨’ 계정이 2013년부터 5년 여간 사용됐으니 그 안에 무언가 증거를 남겼을 거란 생각으로 무려 4만 건이 넘는 업로드 글을 뒤지기 시작했다. 먼저 계정 소유주의 정보. 성남에 거주하고 여성이며 군대에 간 아들이 있고, S대에서 음악을 전공했다. 이런 파편적인 정보들이 퍼즐 맞추듯 들어맞기란 매우 힘든 일인데, 공교롭게도 김 씨의 개인 정보와 일치했다.성남에 살고 군대에 간 아들이 있는 S대 음대 출신 여성 중 2016년 7월 중순 안드로이드폰에서 아이폰으로 교체한 사람은 과연 몇이나 있을까.경찰은 그러나 결론을 내리기에는 아직 부족하다고 보고 트위터 글을 추가로 분석했다.그러다 2014년 1월 15일 오후 10시 40분 김 씨가 카카오스토리에 올린 이 지사의 대합 입학 사진에 주목했다.김 씨가 사진을 올린 뒤 10분 만에 문제의 트위터에 같은 사진이 올라왔고, 다시 10분이 지났을 때 이 지사의 트위터에도 같은 사진이 올라왔다.수십 년 전 이 지사가 어머니와 단둘이 찍은, 가족이 아닌 제삼자는 알기 어려운 희귀 사진을 ‘혜경궁 김씨’는 이 지사보다 10분 먼저 트위터에 올렸다.김 씨가 아닌 누군가가 김 씨의 카카오스토리에 올라온 사진을 보고 문제의 트위터 계정에 올렸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지만, 이 사진은 김 씨와 혜경궁 김씨 계정 소유자 사이의 밀접한 관계를 방증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경찰에 확신을 줬다.경찰은 이 사례와 같이 이 지사 트위터·‘혜경궁 김씨’ 트위터·김 씨 카카오스토리에 비슷한 시각 같은 사진이 게시된 사례를 다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2013년 5월 18일 이 지사가 트위터에 올린 5·18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 가족의 사진이 다음날 낮 12시 47분 ‘혜경궁 김씨’ 트위터와 오후 1시 김 씨 카카오스토리에 올라온 것도 결정적인 증거가 됐다.김용준 기자

2018-11-17 12:45 김용준 기자

보이스퍼, 신곡 ‘굿바이 투 굿바이’ MV 티저 공개…공감 메시지 ‘눈길’

데뷔 첫 정규앨범 발매를 앞둔 4인조 보컬그룹 보이스퍼(VOISPER)의 타이틀곡 티저 영상이 베일을 벗었다. 보이스퍼(김강산, 민충기, 정광호, 정대광)는 16일 에버모어뮤직 공식 SNS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번째 정규앨범 ‘Wishes(위시스)’ 타이틀곡 ‘Goodbye to Goodbye(굿바이 투 굿바이)’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Goodbye to Goodbye(굿바이 투 굿바이)’의 간결하지만 힘 있는 연주가 들려오면서 시작되는 이번 영상 속에는 어딘가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 네 멤버의 모습이 담겨 있으며, 바람이 부는 들판에서 다함께 만나는 장면으로 티저 영상은 마무리된다.특히 임팩트 강하게 폭발하는 정대광의 보컬과 이를 힘 있게 뒷받침하는 멤버들의 탄탄한 화음이 보는 이들의 귓가를 사로잡으며, 음원과 뮤직비디오 본편을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보이스퍼는 이번 앨범을 통해 ‘우리와 당신의, 소원과 소망’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 시대의 청춘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각 트랙에 담아냈고, 타이틀곡 ‘Goodbye to Goodbye(굿바이 투 굿바이)’로는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보이스퍼의 정규 1집 ‘Wishes(위시스)’는 지난 8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I Believe(아이 빌리브)’ 이후 3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보이자, 데뷔 후 2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앨범으로, 멤버들의 독보적인 하모니,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가득 채워진 총 10개 트랙이 수록됐다.한편, 보이스퍼의 첫 번째 정규앨범 ‘Wishes(위시스)’는 오는 20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김용준 기자

2018-11-17 08:43 김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