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연경 기자

편집부 기자

dusrud1199@viva100.com

롯데온, 첫 화면 개편…전문관 띄워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노린다

개편된 롯데온 첫 화면.(사진=롯데온)롯데온이 론칭 이후 처음으로 첫 화면을 바꿨다. 명품, 프리미엄 뷰티 등 버티컬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우고, 고객 생활 패턴에 따른 개인화 추천 영역도 대폭 확대했다. 많은 상품을 전시하고 판매하기 보다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변화하겠단 계획이다.29일 롯데온 관계자는 이번 개편과 관련 “최근 고객들의 취향과 선호도가 다양해지고 있어 많은 상품을 전시하고 판매하기 보다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적절하게 제안할 수 있는 전문성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롯데온도 이런 트렌드에 맞춰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외부 셀러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종합몰 수준을 넘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상품을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올해 잇달아 선보인 프리미엄 뷰티, 명품 전문관인 온앤더뷰티와 온앤더럭셔리 등 버티컬 서비스를 중심으로 첫 화면에 전문관 아이콘을 배치하고, 각 전문관에서는 인기 상품 및 고객 취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준다.실제로, 전문관 오픈 이후 백화점 뷰티 브랜드 및 명품 등 신뢰도가 중요한 상품을 쇼핑하기 위해 롯데온을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온의 뷰티 매출은 온앤더뷰티 오픈 이후 이전과 비교해 30%가량 증가했으며, 온앤더럭셔리는 오픈 초반이긴 하지만 명품 매출이 전년대비 약 3배 증가했다.롯데온은 올해 안에 패션과 리빙 전문관 오픈은 물론 전체적인 운영 형태도 전문관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온라인에서는 실제로 상품을 확인할 수 없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상품 이미지와 소개, 상세페이지를 개선했으며, 브랜드 공식관에서도 브랜드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강화한다.개인화 영역도 강화했다. 이전에 롯데온은 첫 화면을 가격적인 혜택이 많은 상품 중심으로 운영해왔지만, 매출을 분석한 결과 추천 상품의 매출이 하루 매출에서 20% 가까이 차지하는 점을 고려해 추천 영역을 다양하게 준비했다.강진선 롯데온 프로덕트전략팀장은 “롯데온은 종합 플랫폼을 넘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책임지는 전문 플랫폼으로 변화하기 위해 이번에 첫 화면을 개편했다”며 “뷰티, 명품, 패션 등 상품 전문성은 물론 고객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강화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2-09-29 09:00 노연경 기자

신라면세점, 에스티로더와 화장품 화상 상담·구매 서비스

신라면세점이 에스티로더 그룹과 함께 화상 기반 화장품 상담 서비스 라뷰온을 선보인다.(사진=신라면세점)신라면세점은 글로벌 화장품 기업 에스티로더 그룹과 협업해 전 세계 면세업계 최초로 화상 기반 비대면 상담 서비스 ‘라뷰ON(라뷰온)’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신라면세점 라뷰ON은 모바일 앱, PC를 통해 신라면세점 서울점 매장 직원의 맞춤형 상담을 온라인으로 받을 수 있는 비대면 상담 서비스다. 신라인터넷면세점 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화상 상담 서비스인 ‘페이스ON’과 채팅 상담 서비스인 ‘채팅ON’으로 나뉜다.오프라인 쇼핑의 특징인 섬세한 고객별 맞춤형 상담을 온라인(비대면)으로 구현해 ‘온 ·오프 경계를 허문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라뷰ON의 핵심이다. 또 상담 도중 추천 제품에 대한 할인, 적립금 등 ‘라뷰ON 전용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상담 중 즉시 구매 또한 가능하다.서비스 이용방법은 모바일 앱 또는 PC 접속 후 브랜드 페이지에서 ‘라뷰ON’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라뷰ON은 에스티로더, 라메르, 맥(MAC) 3개 인기 브랜드를 대상으로 시행하며, 30여 명의 화장품 전문 상담사를 통해 2000여 종의 다양한 상품들을 추천 받을 수 있다. 라뷰ON온은 향후 화장품 및 패션 브랜드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신라면세점은 라뷰ON 오픈을 맞아 라뷰ON을 체험하거나 라뷰ON으로 구매한 고객을 대상 선착순으로 에스티로더 갈색병(어드벤스드 나이트 리페어), 라메르 크림(크렘 드 라메르) 및 맥(골든 브러시) 등 2000여 개의 경품을 지급한다.김보연 신라면세점 이커머스 팀장은 “라뷰ON 서비스는 고객이 기존의 오프라인에 한정되었던 요소들을 온라인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온라인 면세쇼핑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2-09-29 09:00 노연경 기자

롯데면세점, 제주항공 기내면세점 사업권 획득…연평균 160억 매출 기대

롯데면세점이 제주항공 기내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했다. 사진은 지난 28일 열린 계약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김주남 롯데면세점 한국사업본부장과 고경표 제주항공 커머셜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사진=롯데면세점)롯데면세점은 LCC(저비용항공사) 사업자인 제주항공의 기내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에 열린 계약 체결식에 김주남 롯데면세점 한국사업본부장과 고경표 제주항공 커머셜본부장이 양사 대표로 참석했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12월 1일부터 제주항공 기내면세점 위탁운영을 시작한다. 사업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최대 7년이다.롯데면세점은 이번 제주항공 기내면세점 사업을 통해 연평균 160억 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제주항공 기내면세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해외 FSC(Full Service Carrier, 대형항공사)의 기내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신규 수익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제주항공은 국내 1위 LCC 사업자로 2023년 하반기 누적 탑승객 1억 명 달성이 예상되며, 총 38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일본과 동남아, 미국 괌과 사이판, 싱가포르는 물론 올해 6월엔 몽골 노선을 신규 취항하기도 했다. 또 지난 12일에는 5년 내 차세대 항공기 40대 추가 도입 계획을 발표하는 등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내국인 해외여행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시점에 제주항공 기내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하여 고객을 맞이하게 됐다”며 “롯데면세점은 성공적인 기내면세점 운영을 통해 양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2-09-29 09:00 노연경 기자

中企 10곳 중 7곳 최근 경제상황 '위기'…김기문 회장 "위기 대응력 높여야"

28일 롯데호텔 제주에서 열린 ‘2022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기자간담회’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 10개사 중 7개사는 최근 경제상황을 ‘위기’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개사 중 9개사는 지금의 경제 위기가 최소 1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중소기업중앙회는 28일 롯데호텔 제주에서 ‘2022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고환율·고금리·고물가·인력난 등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복합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제언을 주제로 진행됐다.이날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중소기업은 요즘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인력난 등 4중고에 원자재 가격도 천정부지로 올라 최악의 경영난에 직면했다”며 “중소기업들이 당면한 복합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비용 경제구조를 개선해 중소기업의 위기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실제로 중기중앙회가 이번 간담회를 앞두고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회원사 20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65%는 최근 경제상황을 ‘위기’라고 인식하고 있음에도 그중 22.5%는 별다른 대응 방안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응답 기업 절반 이상(50.2%)은 이번 위기가 내년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봤다. 36.6%는 내후년까지 계속될 것이라 예상했다. 중소기업의 10개사 중 9개사(86.8%)가 지금의 경제 위기가 최소 1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 본 것이다.중소기업계도 위기 대응(복수응답)을 위해 ‘생산비·인건비 등 원가절감 계획’을 세우거나(51.7%), ‘신규 시장개척’(36.9%) 등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별다른 방안이 없다”고 응답한 중소기업도 22.5%에 달했다.특히 지난 2년간 폭등한 원자재 가격 등으로 촉발된 고물가 상황에 대한 부담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가장 부담을 느끼는 요인은 ‘원자재가격 급등’(76.6%), ‘금융비용(이자) 부담 증가’(13.5%), ‘환율 상승’(7.1%), ‘인력난 심화’(2.8%) 등이었다.원자재 값이 올랐음에도 가격상승분을 납품단가 또는 판매가에 전부 반영한 중소기업의 비율은 2.5%에 불과했다.중소기업계는 고물가 상황에서 필요한 정부 정책(복수응답)으로 ‘원자재가격 및 수급정보 제공 지원 강화’(67.8%), ‘원자재 구매금융·보증 지원 강화’(35.6%), ‘납품단가 연동제 조속한 법제화’(33.2%), ‘조달청 비축 원자재 할인 방출(14.0%)’ 등을 요구했다.김기문 회장은 “납품단가연동제 법제화, 대출만기연장 조치 연착륙, 대·중소기업의 노동시장 격차 해소 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2-09-28 15:31 노연경 기자

롯데면세점,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등급 A→AA로 상향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서울본부세관에서 진행된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AA등급 인증서 수여식에서 (왼쪽부터) 박창영 롯데면세점 경영지원부문장과 정승환 서울세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면세점)롯데면세점은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등급이 기존 A등급에서 AA등급 상향돼 관세청으로부터 인증서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지난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서울본부세관에서 열린 AEO 인증 수여식에는 정승환 서울세관장, 박창영 롯데면세점 경영지원부문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AEO는 관세청이 세계관세기구(WCO)의 수출입 안전 관리 기준에 근거해 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국제 표준 인증 제도이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등 97개국이 도입하고 있다. 관세청은 수출입 관련 법규준수,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적정성을 심사해 우수 기업에게 신속통관, 세관검사 면제 등 통관절차 상의 다양한 혜택을 부여한다.롯데면세점은 2015년에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법인으로, 2018년엔 롯데면세점제주법인으로 각각 AEO 인증을 획득하며 유관 법인이 모두 AEO를 취득했다. 인증 유효기간은 5년이다.2020년에 A등급으로 갱신에 성공한 롯데면세점 서울법인은 인증 유효기간 내 등급조정제도를 통해 이번에 AA 등급으로 조정됐다. 롯데면세점 부산법인 또한 앞선 22일에 AA 등급으로 상향돼 부산본부세관의 AEO 공인인증서를 취득했다.이번 AA등급 상향엔 롯데면세점의 보세화물 관리 및 면세점 운영 전문성, 임직원의 법규 준수 능력이 반영됐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보세화물 취급 설비 관리와 프로세스 개선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한 점, 임직원 대상으로 주기적인 법규 준수 교육을 통해 최고점을 유지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박창영 롯데면세점 경영지원부문장은 “이번 AEO 등급 상향으로 원활한 상품공급과 해외 브랜드의 신뢰 획득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롯데면세점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국제표준에 맞춰 수출입 프로세스를 엄격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2-09-28 10:52 노연경 기자

마지막 손실보상, 65만개사 대상 8900억원 지급

2분기 손실보상 업종별 비중.(자료=중소벤처기업부)마지막 손실보상금이 29일부터 약 65만개 소상공인·소기업, 중기업에 8900억원 규모로 지급된다. 보상 대상은 지난 4월 1~17일 영업시간 제한, 시설 인원제한 조치를 이행한 곳 중 매출이 감소한 곳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제30차 손실보상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2분기 손실보상 지급계획’을 의결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영업제한 조치가 사라진 만큼 이번에 지급하는 손실보상이 마지막이다.이번 손실보상은 1분기와 동일하게 보정률은 100%로 해 영업이익 감소분 전체를 보상하고, 짧은 방역기간(17일)으로 이전 분기에 비해 손실규모가 전반적으로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하한액도 100만원으로 유지했다.신속보상 대상 57만4000개사 중 금액이 확정된 56만6000개사는 29일 오전 9시부터 전용 누리집 소상공인손실보상을 통해 온라인으로 보상금을 신청할 수 있다. 신속보상은 국세청·지자체 등의 행정자료로 보상금을 사전산정하고, 별도 서류제출 없이 신청과 동시에 빠르게 지급하는 방식이다.첫 5일간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를 운영하며, 요일별 신청 대상자에게 안내문자가 발송된다. 오는 29일부터 10월 14일까지는 보상금을 매일 4회 지급(주말 및 공휴일 제외)하며, 오후 4시까지 신청하면 당일에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신속보상 대상 업체 수는 식당·카페가 45만9000개사(81.1%)로 가장 많고, 실내체육시설 4만3000개사(7.6%), 유흥시설 2만7000개사(4.8%) 순이다. 업종별 평균 보상금액은 늦은 시간에 매출이 집중 발생하여 영업시간 제한 조치에 따른 손실이 큰 유흥시설이 172만원으로 가장 높았다.간이과세 대상에 해당하는 연매출 8000만원 미만 영세 사업체가 27만9000개사로, 신속보상 금액 확정 사업체의 절반 수준(49.4%)을 차지한다.내달 4일 이후로는 확인요청과 확인보상 신청도 가능하다. 신속보상 대상에 포함되어 있지 않거나(확인요청), 신속보상 금액에 동의하지 않는(확인보상) 소상공인 등은 온·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2022년 2분기 손실보상도 차질 없이 집행해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의 완전한 회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2022년 2분기 손실보상 시행 이후에도 확인보상, 이의신청 등 남아있는 절차를 원활히 마무리하기 위해 손실보상 심의위원회는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2-09-28 10:15 노연경 기자

소진공, 순수식탁 등 ‘이달의 소상공인’ 3명 선정

27일 대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에서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왼쪽에서 3번째)이 ‘이달의 소상공인’ 선정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저염식 수제 아이 반찬으로 우수한 성과를 낸 순수식탁 등 3명의 소상공인을 ‘이달의 소상공인’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표창은 지난 27일 대전 공단본부에서 진행됐다. ‘이달의 소상공인’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며 성장해온 소상공인을 알리기 위해 지난 2분기에 이어 시행한 사업으로, 경영혁신, 기술 및 연구개발, 영업 노하우 등을 보유하고 업체경영 3년 이상인 자 중 타 기업에 모범이 되는 소상공인 대표자를 선정한다.소상인, 소공인, 전통시장 상인 총 3개 분야에서 각 1명씩 선정했다. 소상인 부문으로 선정된 김소연 순수식탁 대표는 ‘엄마들의 오아시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저염식 수제 아이반찬을 판매해 매출을 증가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소공인 부문으로 선정된 이해영 우리겨레협동조합 대표는 조리도구 류, 그릇 및 컵류 등 차별화된 자체 디자인 개발로 제품 혁신 주도를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전통시장 상인 부문에 선정된 김영기 동광분식 대표는 40년간 묵공장을 직접 운영하며 질 좋은 묵으로 만든 메뉴를 판매하고, 온누리상품권 및 제로페이 가맹을 통한 고객 편의 제공, 원산지 및 가격표시제를 통한 고객 신뢰를 확보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선정된 업체에는 소진공 이사장 표창과 부상 외에도 다가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소상공인대회에서 진행되는 ‘소상공인 희망 강연’ 초청권을 제공한다. 또 공단 공식 블로그 ‘소담소담’에서 선정 업체를 우수 벤치마킹 사례로 소개한다.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되는 유통환경, 코로나19 피해 등 그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경영혁신을 이룬 소상공인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달의 소상공인’을 선정했다”며 “많은 소상공인분들이 우수 소상공인의 경영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매출 신장을 이루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2-09-28 10:15 노연경 기자

29CM, 대구 출격…‘이구갤러리 대구’ 30일 개점

이구갤러리 대구 매장 전경.(사진=29CM)온라인 편집숍 29CM가 처음으로 수도권 밖에 오프라인 매장을 연다.29CM는 오는 30일 더현대대구에 세 번째 오프라인 매장 ‘이구갤러리(29CM GALLERY) 대구’를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이구갤러리는 입점사들의 오프라인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매달 새로운 브랜드와 컨셉을 선보이는 29CM의 브랜드 큐레이션 공간이다. 29CM는 지난 8월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첫 이구갤러리 매장을 열고 마르디 메크르디·캐치볼 등 개성 있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개했다.더현대대구는 대구 최대 상권인 동성로에 위치하며, 현대백화점 점포 중 5번째로 큰 규모다. 이에 따라 이번 이구갤러리 대구 오픈을 통해 29CM 입점 브랜드들이 서울 외 지역으로도 고객 접점을 넓혀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공간은 ‘브랜드를 작품처럼 보여주는 갤러리’라는 고유의 컨셉을 확장하여 미술관 내 창고를 뜻하는 ‘수장고’ 컨셉으로 꾸며졌다. 매 월 하나의 메인 브랜드를 선정하여 수장고 내부에 전시하고, 10개 이상의 고정 브랜드 상품을 함께 비치할 예정이다. 고정 전시 브랜드는 2달 주기로 교체된다.이구갤러리 대구의 첫 전시 브랜드는 대구를 기반으로 성장한 국내 스니커즈 브랜드 ‘캐치볼’이다. 캐치볼은 올 1분기에만 29CM 스토어 내 거래액이 전년 대비 110% 성장했으며, 이구갤러리 서울에서도 9월 한 달간 ‘캐치 더 모먼츠(Catch the Moments)’라는 주제로 팝업을 진행해 주목을 끌었다. 이 외에도 토마스모어·프렌다·유라고·지피에이치 등 12개의 패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박준영 29CM 세일즈 본부장은 “지난 8월 이구갤러리 서울의 성공적인 오픈에 이어 대구에서도 29CM 입점 브랜드들이 고객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며 “8월의 이구갤러리 서울, 9월의 이구성수를 이어 이번 이구갤러리 대구에서도 고객들에게 29CM만의 차별화된 큐레이션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2-09-28 09:37 노연경 기자

'MZ 사장님 잡는다'…11번가, 셀러존 홈페이지 전면 개편

11번가가 셀러존 공식 홈페이지를 6년 만에 재단장했다.(사진=11번가)11번가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젊은 셀러들의 유입을 늘리기 위해 셀러존 공식 홈페이지를 지난 2016년 이후 6년만에 새롭게 단장했다고 28일 밝혔다.최근 진행한 홈페이지 리뉴얼은, 심플하고 직관적인 구성과 디자인을 강조한 사용자 환경(UI)에 중점을 뒀다. 새로운 홈페이지의 메인 페이지는 셀러존의 중점 서비스인 ‘LIVE교육’, ‘동영상 교육’을 한눈에 보기 쉽게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홍창영 11번가 고객중심경영 담당은 “기존 텍스트 위주에서 영상, 이미지 중심의 직관적인 디자인 변화로 젊은 셀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유입을 높이려는 전략”이라며 “11번가 셀러존은 비대면 환경 속 셀러들에게 최대의 편의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파트너 양성소로서, 무료 교육 콘텐츠의 양적, 질적 확대를 지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또 MZ세대 셀러들의 취향을 고려한 메뉴 간소화 등 사용자 경험(UX)을 대폭 개선하고 반응형 웹을 적용해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종에서도 최적화된 화면을 자동으로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LIVE 교육 중 ‘실시간 채팅’ 기능도 신설했다.이번 셀러존 사이트 리뉴얼을 계기로 11번가는 올해 약 700여회의 온·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보다 약 16% 늘어난 수치다. 온라인 교육과 함께 최근 5월부터 재개하기 시작한 오프라인 강의도 병행하면서 현장이 갖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 교육 또한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2-09-28 09:01 노연경 기자

고물가에 생필품 쟁여둔다…대용량 생필품 거래액 최근 한달새 2배↑

위메프에 따르면 최근 한달간 대용량 생필품 거래액은 2배 이상 증가했다.(사진=위메프)단가 상승과 경기 불황이 맞물려 대용량 생필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위메프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최근 한 달간 주요 대용량 생필품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 늘었다고 28일 밝혔다.상품별로는 상대적으로 유통 기한이 길어 장시간 보관이 용이한 상품들의 증가세가 돋보였다. 대용량 치약(378%), 대용량 비누(69%), 대용량 샴푸(15%) 등의 위생 용품과 대표적인 생활용품인 대용량 세제(78%)·휴지(63%)의 거래액이 크게 늘었다.또 대용량 커피(215%)와 대용량 과자(31%) 등 기호식품도 높은 가성비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지난 몇 년간 자리매김했던 ‘소포장’ 상품 구매 패턴이 ‘대용량’ 상품 구매로 변화한 것은 생필품 가격 인상에 더해 MZ 세대를 중심으로 변화한 새로운 소비문화도 영향을 미쳤다. ‘플렉스’ 등 과시형 소비 트렌드 대신 ‘짠테크’, ‘무지출 챌린지’ 절약형 소비 트렌드가 대용량 가성비 상품 구매로 이어진 것이다.위메프 관계자는 “대용량 상품을 선호하는 추세는 고물가, 경기 불황 등으로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생필품은 물론 카테고리별 대용량 상품을 더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수 있도록 파트너사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2-09-28 09:00 노연경 기자

신세계百에 매장 연 W컨셉, 입점 브랜드 매출 최대 10배↑

W컨셉 입점 브랜드 성장세.(사진=W컨셉)오프라인 매장 확대 이후 W컨셉 입점 브랜드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W컨셉은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 오프라인 매장을 처음 열었던 3월 18일부터 9월 15일까지 6개월 간 오프라인에서 선보인 50여개 브랜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중 10개 브랜드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신장하는 등 실제 판로 확대가 브랜드 매출 향상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올해 W컨셉에 신규 입점한 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선보인 레스트앤레크레이션, 꼴레꼴레 등 4개 브랜드의 9월 매출이 입점월 대비 10배 늘어났다.이중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인 브랜드는 김지은 디자이너가 이끄는 ‘레스트앤레크레이션 (RestRecreation)’으로 MZ세대를 사로잡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 브랜드는 4월 브랜드 론칭과 동시에 W컨셉에 입점했으며, 오프라인 판매 성과에 힘입어 올해 신규 입점한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이외에도 프론트로우, 다이애그널, 그로브, 더오픈프로덕트 등 브랜드가 인기를 얻으며 높은 매출 성과를 보이고 있다.이재우 W컨셉 오프라인영업팀장은 “오프라인에서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브랜드를 운영한 결과 고른 매출 신장으로 연결됐다”며 “앞으로도 신예 브랜드를 지속 발굴하고 입점 브랜드와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 활동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2-09-28 08:59 노연경 기자

유통 대기업 총수 빠지고, 플랫폼 기업 줄줄이 국감장으로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관석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사진=연합)윤석열 정부 첫 국정감사가 한 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는 유통대기업 총수 대신 플랫폼 기업 대표들이 줄줄이 증인으로 채택되고 있다. 플랫폼 기업 대표들은 상생, 불공정 거래 관련해 집중 질의를 받게 될 예정이다27일 국회와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대표 등은 환경노동위원회 증인으로 참석할 뻔했으나 최종 명단에선 이름이 빠지며 출석을 면하게 됐다. 정 부회장은 사은품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된 스타벅스의 최대 주주라는 이유로, 차 대표는 어린이용 물티슈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됐다는 이유로 증인 명단에 거론됐었다.반면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와 쿠팡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의 정종철 대표는 환노위 국감 증인으로 출석하게 됐다. 김 대표는 산업 구조 변화에 따른 배달라이더 산업재해 신청 급증과 관련해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택배근로자의 산업재해 신청 건수는 2018년 76건에서 지난해 458건으로 4년간 6배 늘었다.김 대표는 같은 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증인으로도 출석해 배달앱 플랫폼과 음식점주 상생협력 방안에 대한 질의를 받게 된다.정 대표는 물류센터 사고 예방조치 점검 및 고용, 작업환경개선 점검 관련해 질의를 받는다. 쿠팡 노사는 ‘물류센터 혹서기 대책’을 두고 갈등을 겪고 있다. 환노위 의원들은 국감을 앞두고 지난 8월 동탄 물류센터 현장 방문을 진행했다.김재현 당근마켓 대표는 행정안전위원회로부터 증인 출석 요구를 받았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중고거래 사기 피해 관련해서 질의를 받는다. 김 대표에게 증인 출석을 요구한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사이버사기 피해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고거래를 포함한 쇼핑몰 사기 피해액은 133억원으로 2017년(10억원)과 비교해 13.4배 늘었다.국회 정무위원회는 발란·머스트잇·트렌비 등 3개 사 대표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명품 플랫폼 3사는 지난 5월 전자상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현장조사를 받았다. 소비자의 환불·반품 권리를 보장하는 청약 철회권 제한 여부와 표시광고법 위반 여부를 집중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에는 소비자 이용 약관에 대한 실태조사도 추가로 진행했다.정무위 소속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발란·머스트잇·트렌비에 대한 소비자 상담은 최근 5년간 2299건에 달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 8월까지만 1241건이 접수돼 전년 575건에 대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상담 이유로는 ‘청약철회’가 전체 35.5%로 가장 많았다.김성주 의원은 “최근 급속도로 성장한 명품 플랫폼들의 이용약관이 소비자들의 권익을 해치는 경우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며 “공정거래위원회 실태조사 발표 전 국정감사에서 주요 명품 플랫폼의 불공정한 약관 문제를 짚어보고, 약관 관련 제도 개선을 적극 촉구해 소비자 보호에 나서겠다”고 말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2-09-27 16:00 노연경 기자

마켓컬리, 혼수·이사철 맞아 ‘리빙 빅세일 위크’…최대 76% 할인

마켓컬리 리빙 빅세일 위크 기획전.(사진=컬리)마켓컬리는 가구부터 침구, 조명, 홈프레그란스까지 다양한 홈스타일링 상품을 최대 76% 할인하는 ‘리빙 빅세일 위크’ 기획전을 내달 3일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리빙 빅세일 위크’ 기획전에서는 까사미아, 시몬스, 일룸, 한샘 등 인기 가구 브랜드의 300여 가지 상품을 선보인다.인기 상품들만을 엄선해 한정 특가로 판매한다. ‘까사미아’의 캄포베이직 4인소파는 26%, ‘시몬스’ N32 레귤러 토퍼는 35% 할인한다. 이외에 마켓컬리 단독상품인 컬리온리로 선보이는 ‘더 조선호텔’ 릴리 차렵이불을 비롯해 ‘이케아’ 스텔 신발장, ‘루미르’ R 골드에디션 테이블 조명, ‘마켓비’ 원목 스툴 등도 특가로 판매한다.각 브랜드별 베스트 상품도 폭 넓게 준비했다. ‘한샘’ 리클라이너, ‘까사미아’ 거실장, ‘시몬스’ 침대 세트, ‘일룸’ 조명 수납장, ‘이케아’ 테이블, ‘마켓비’ 트롤리 카트 등 다양한 인기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아이를 위한 유아동소파, 공간 차지가 적은 좌식 소파, 4인 가족을 위한 식탁 세트, 애묘족을 위한 캣타워 등 고객 유형을 고려한 여러 상품군도 함께 제안한다.홈스타일링 소품도 두루 선보인다. ‘한일카페트’ 페르시안 카페트를 76% 할인하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디자인의 러그, 소파 패드, 주방 매트 등도 판매한다. 실내 분위기를 따뜻하게 꾸밀 수 있는 ‘아르떼미데’, ‘루미르’의 조명, ‘헤트라스’, ‘더블유드레스룸’, ‘옵타움’의 디퓨저, 인센스도 기획전을 통해 소개한다.강민지 컬리 프로모션 마케팅팀 담당자는 “가을 이사 시즌을 앞두고 리빙 카테고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점을 고려해 홈스타일링을 위한 상품을 한 데 모아 기획전을 더욱 풍성하게 구성했다”며 “7일 한정 특가를 비롯해 인기 브랜드의 베스트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2-09-27 15:57 노연경 기자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새로운 100년 준비하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27일 롯데호텔 제주에서 열린 ‘2022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인 4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중소기업계의 미래와 성장동력을 논했다.중소기업중앙회는 27일 롯데호텔 제주에서 ‘2022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을 개최했다.올해 15회째를 맞은 이번 리더스포럼에는 전국 업종·지역별 중소기업인 4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오는 30일까지 ‘60년의 발걸음, 100년의 희망’을 주제로 중기중앙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중소기업의 생존과 성장 해법을 찾고, 새로운 100년의 역할과 비전을 모색한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상황에서도 국제적으로 납기를 가장 잘 지키는 나라가 됐고, 중소기업은 코로나 팬데믹에도 수출과 일자리를 만들어가며 경제성장을 이끌어왔다”며 “과거 60년을 발판 삼아,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자”고 강조했다.이어 김 회장은 올해 중소기업 숙원과제인 납품단가 연동제가 시범 운영에 들어간 것을 언급하며 “여야도 민생 1호 법안으로 합의한 만큼 연내 법제화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계가 요구했던 대통령 직속 상생위원회가 출범과 함께 △기업승계 제도개선 △협동조합 자립기반 마련 △중소기업 규제개혁 본격화 등도 정책 성과로 꼽혔다.끝으로 김 회장은 “새로운 100년은 과거 60년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더 빠르고, 크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변화하는 세상 흐름을 읽고, 새로운 성장동력도 찾아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이날 열린 개막식에서는 김기문 회장을 비롯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오영훈 제주도지사 등이 참석했다.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은 포럼 개최를 축하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를 전했다.추경호 부총리는 ‘최근 경제상황과 정책방향’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서 추 부총리는 “글로벌 통화 긴축 등으로 세계적으로 경기 위축 우려가 확산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물가 상승세가 지속돼 복합위기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 같다”며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및 경기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30일가지 이어진다. 28일에는 이정동 서울대 교수, 법륜스님, 김수미 배우, 신달자 시인 등의 강연이 이어지고 29∼30일에는 문화 활동, 우수 기업인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한편 개막식에 앞서 중기중앙회는 제주보육원과 제남아동센터를 각각 방문해 총 2000만원 상당의 선물과 후원금을 전달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2-09-27 15:41 노연경 기자

하반기도 우울한 아모레·LG생건, 실적 회복 언제쯤

‘화장품 빅2’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3분기에도 실적 감소를 이어갈 전망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국내 화장품 수요는 회복됐으나 면세점과 중국 매출이 회복을 이루지 못하면서 실적 감소가 계속되고 있다.27일 KB증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감소한 1조182억원, 영업이익은 26% 줄어든 373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두 자릿수 줄어든 중국과 면세 채널 매출 타격이 컸다. 중국 법인 매출은 16% 감소하고, 영업적자는 173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추정되며 국내 채널에서는 면세 매출이 30% 급락하면서 3개 분기 연속 하락세 지속한 것으로 예상된다.LG생활건강의 실적 전망치도 우울하다. KB증권은 LG생활건강의 연결 매출액은 1조9157억원, 영업이익은 24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 29%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화장품 매출만 따로 보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7%, 49% 감소가 전망된다. 아모레퍼시픽과 마찬가지로 중국과 면세점 매출이 20% 이상 감소하며 실적을 끌어내렸다.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로 외출이 증가하고, 실외 마스크 착용도 해제되면서 국내 화장품 소비는 되살아났다.CJ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 6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 열린 대규모 할인 행사에서 쿠션과 립틴트, 아이라이너 등의 색조화장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세일 기간 대비 각각 54%, 54%, 24%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국내 화장품 수요 증가에도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실적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 이유는 매출 비중이 높은 중국 매출이 회복되지 않아서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해외 법인 매출의 절반 이상은 중국이 차지하고 있으며 면세점 매출도 중국 보따리상인 따이궁의 비중이 큰 편이다.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이 방역 규제를 완화하고 있지만 중국은 도시 전체를 봉쇄하는 강경한 ‘제로코로나’ 정책을 고수하고 있어 두 기업의 실적 회복 시점은 계속 미뤄지고 있다. 여기에 중국 2030세대를 중심으로 한국 화장품 소비가 줄고 있어 중국을 대체할 시장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한국무역협회는 중국 2030세대의 자국 브랜드 선호 현상으로 인해 중국 화장품 수출이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20.7% 감소하며 11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진단했다. 코트라도 ‘중국 기능성화장품 시장 동향’ 자료를 통해 최근 중국 토종 화장품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어 한국 화장품 브랜드들의 시장 포지셔닝을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북미 현지 화장품 브랜드 ‘타타 하퍼’를 운영하는 제조유통사 타타스 네이처 알케미 지분 100%를 인수했다. LG생활건강도 작년에 이어 올해 미국 헤어케어 브랜드 ‘알틱 폭스’, 화장품 브랜드 ‘더 크렘샵’을 잇달아 인수했다. 하지만 북미 시장의 경우 아직 시장 확대 초기 단계라 중국을 대체할 만큼 큰 매출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2-09-27 15:01 노연경 기자

전국 100개 전통시장 모인다…경북 영주서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 모습.(사진=연합)전국 100개 전통시장이 모이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오는 30일부터 3일간 경상북도 영주시 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를 통해 상인 간 교류를 촉진하고 전통시장의 우수한 상품을 소개해 판로 확대에 앞장선다고 27일 밝혔다.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인원 제한, 취식 금지 등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다. 또 올해는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해 IT 대기업 KT와 플랫폼 대기업 쿠팡도 함께 참여한다.박람회가 열리는 운동장 주변에는 강원도 속초시장 오징어순대, 서울 광장시장 빈대떡, 광주 양동시장 홍어회 등 전통시장 별미를 판매하는 먹거리장터가 열릴 예정이고 입구에는 부산 기장 미역, 강원 강릉 건어물, 충남 광천 젓갈, 전북 군산 박대, 전남 장흥 표고버섯 등 품질 좋은 팔도 특산물들이 모인다.전통시장 청년 상인들이 평소 갈고 닦은 요리 실력을 뽐내는 ‘청년상인 요리 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부모와 함께 오는 어린이 고객을 위한 놀이터와 장보기 부스도 마련된다.박람회에서 중기부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공헌한 상인, 공무원, 기관 등 개인과 단체에 석탑산업훈장 등 정부 포상(24점)을 수여한다.원영준 소상공인정책관은 “선비의 고장 경북 영주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전통시장 대표 상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행사로, 좋은 상품들뿐만 아니라 맛있는 먹거리와 다채로운 공연들이 준비했다”며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도 즐기시고, 코로나19, 수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도록 박람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2-09-27 12:00 노연경 기자

32개 규제자유특구, 신산업 분야별로 묶인다…'상생이음' 출범

규제자유특구 지정 현황.(사진=중소벤처기업부)정부가 32개에 달하는 규제자유특구를 연관 산업 분야별로 묶는다. 같은 산업 분야끼리 협력할 수 있도록 해 신산업 기술 개발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중소벤처기업부는 국정과제인 ‘규제샌드박스 플러스’의 구체적 실행을 위해 규제자유특구 협력네트워크(상생이음)를 27일 출범했다.규제샌드박스 플러스는 유사 특구 간 협의체를 구성해 실증사업 기술개발 협력 및 실증 정보 공유, 공동 규제 정비 등 추진 등을 하는 사업이다. 특구 상생이음은 비대면 진료, 자율주행, 수소, 전기에너지, 인체유래물, 이산화탄소 자원화 분야 등 6개 신산업 분야로 이뤄졌다.이번 출범식에는 중소벤처기업부, 특구 관할 시·도, 특구 기업 등 상생이음 참여 기관과 조달청, 국가기술표준원, 네이버클라우드, 엘지유플러스 등 상생이음 협력 기관이 참석했다.이영 중기부 장관은 출범식에서 “상생이음 출범은 규제자유특구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상생이음을 통해 특구 참여기관들이 상호 교류하고 협력해 신산업 육성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상생이음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행사에서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한 상생이음 참여기관들은 특구에서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서비스의 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조달청, 국가기술표준원, 엘지유플러스, 네이버클라우드 등과 ‘특구 상생이음 MOU’를 체결했다.MOU 서명에 참석한 이종욱 조달청장은 “특구에서 실증이 완료된 혁신제품을 조달청이 혁신조달 제도를 통해 공공조달시장에서 성능을 테스트하고, 초기 실적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MOU 체결로 조달청, 국가기술표준원, 엘지유플러스, 네이버클라우드는 특구 사업을 고도화하고, 특구 제품·서비스의 국내·외 시장 진출 시 특구 상생이음과 협력할 계획이다.이영 장관은 MOU와 관련해 “상생이음은 전국의 특구를 이어주는 연결고리일 뿐만 아니라, 특구와 외부 협력 기관 간 소통 창구”라며 “이번 MOU를 시작으로, 특구 외부 기관들과 신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2-09-27 11:30 노연경 기자

무신사, 연내 스타일쉐어 무신사 스토어 내로 흡수

무신사 로고.(사진=무신사)무신사가 올해안에 스타일쉐어를 무신사 스토어로 흡수 통합한다고 27일 밝혔다.지난해 스타일쉐어 인수·합병 이후 플랫폼별 시너지 창출 방안을 모색해 온 무신사는 지난 달 개발 및 프로덕트 조직을 하나로 통합해 운영 효율화를 추진했다. 그동안 플랫폼간 독립적으로 운영해온 사업 방식 대신 원팀(One team)으로 급변하는 시장 반응에 기민하게 대응한다는 전략이 반영됐다.테크 부문 조직 개편에 이어 스타일쉐어가 보유한 커머스 기능과 커뮤니티 운영 노하우를 무신사 스토어로 일원화하는 통합 과정이 추진된다. 중복된 기능은 하나로 합쳐 효율성을 높이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스타일쉐어는 연내 커머스 기능을 종료하고, Z세대 여성 사용자를 위한 패션 커뮤니티 운영 역량은 ‘무신사 스냅’으로 통합할 예정이다.무신사 관계자는 “1020 여성 패션 시장에서 스타일쉐어가 독보적으로 쌓아온 커뮤니티 운영 노하우는 무신사 스토어와 스냅 서비스가 한 단계 진화하는데 강력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서비스 통합 과정에서 스타일쉐어 사용자와 입점 브랜드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안정적인 지원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2-09-27 11:16 노연경 기자

에르메스·샤넬 라방으로 산다… 11번가 중고명품 라방 진행

11번가가 구구스와 함께 중고명품을 라이브 커머스로 판매한다.(사진=11번가)11번가는 중고명품 전문 플랫폼 구구스와 협업해 에르메스, 샤넬, 크리스찬 디올, 롤렉스 등 고가 명품 브랜드 상품을 라이브 방송으로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방송은 이날 오후 9시 11번가 라이브 커머스 채널인 라이브11에서 진행된다. 에르메스와 샤넬 핸드백 등 중고명품 총 15개 상품을 판매한다. 구구스에 소속된 전문 명품 감정사들의 검수를 거친 제품들로 새상품급 상태를 갖춘 상품들이다.대표 상품은 △에르메스 아웃스티치 켈리 백 △샤넬 트위드 재킷 △샤넬 캐비어 WOC 미니 크로스백 △롤렉스 다이아 콤비 시계 △크리스찬 디올 레이디백 미듐 등이다. 방송을 통해 각 제품에 따라 구구스 공식 온라인몰 대비 최대 150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특히 방송 중 50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는 구매 제품을 안전하게 수령할 수 있도록 명품 전문 배송업체 발렉스의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11번가는 라이브 방송 중 실시간 구매인증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을 추첨해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5만원권’(3명)을 경품으로 증정할 계획이다.11번가 김명식 패션뷰티담당은 “쉽사리 식지 않는 오픈런 열기와 각 브랜드의 연이은 제품 가격 인상에 따라 중고명품 시장 및 거래가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다양한 협업을 통해 고객이 선호하는 중고명품을 차별화된 혜택과 함께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2-09-27 10:00 노연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