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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네바 한국 대표부 이주영 1등 서기관 WTO 국영무역기업 작업반 의장 선출

주제네바 대한민국 대표부 이주영 1등 서기관(산업통상자원부)주제네바 대한민국 대표부에 근무하는 이주영 1등 서기관이 지난 28일(현지시간) 세계무역기구(WTO) 국영무역기업 작업반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30일 밝혔다. WTO 국영무역기업 작업반은 상품무역이사회 산하 작업반으로 국영무역기업의 활동이 회원국 간 무역을 제한하는 수단으로 활용되지 않도록 관련 규정(관세·무역 일반협정 제17조 등)의 이행을 관리·감독하는 정례기구이며 의장 임기는 1년이다. 한국 인사가 WTO 국영무역기업 작업반 의장에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산업부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 추세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국영무역 투명성 제고와 관련 국제 규범 준수를 감독하는 WTO 작업반의 의장직을 이주영 1등 서기관이 수임하게 됨에 따라 다자통상 무대에서 한국의 위상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이주영 1등 서기관은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국제학 석사·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어 미국 듀크대학교에서 국제개발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50회에 합격해 공직에 들어와 산업부 에너지혁신정책과, 일자리위원회 상생형지역일자리지원센터 팀장, 산업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8월부터 주제네바 대한민국 대표부 1등 서기관으로 재직 중이다.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2024-05-30 10:22 이원배 기자

현대차그룹, 포르쉐 출신 차량 전문가 전격 영입…차량 성능 강화 및 전동화 전환 가속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 (현대차그룹 제공)현대자동차그룹이 고성능 차량 개발 및 전동화 전환 가속을 위해 독일 포르쉐 출신의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을 전격 영입했다.28일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 연구·개발(RD)본부 산하에 제네시스성능개발담당을 신설하고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을 책임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은 현대차·기아 RD본부에서 제네시스 및 차량 성능 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는다. 현대차그룹은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은 제네시스 전 차종 개발을 총괄하며 제네시스 상품성 강화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라며 “현대차 ‘N’으로 대표되는 고성능 차량 개발을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카이엔, 박스터 등 포르쉐를 대표하는 내연기관 차량뿐 아니라 포르쉐 최초의 전기차인 타이칸 개발을 주도한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은 1997년부터 약 25년 간 아우디, BMW, 포르쉐, 애플 등 유수의 자동차 브랜드에서 샤시 기술 개발과 전장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 총괄 등을 두루 경험한 세계에서 손꼽히는 차량 전문가다.양희원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사장은 “세계적인 차량 성능 전문가인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 영입은 제네시스의 상품성을 진일보시켜 브랜드의 위상을 제고하게 될 것”이라면서 “고성능 차량 성능 향상 및 현대차·기아 차량의 전동화 전환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5-28 08:57 천원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