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 제주지역 범죄피해가정에 5200만원 전달

제주경찰청 김수영 청장(좌측),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장학재단)롯데장학재단은 지난 10일 제주경찰청에서 범죄피해로 인해 고통을 받고있는피해자와 그 유가족들의 일상회복을 돕기 위한 ‘2024 신격호 롯데 범죄피해가정 지원사업’ 전달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범죄피해가정 지원사업’은 대한민국 국적의 제주지역민으로 피해당사자 또는 학교에 재학중인 만 24세 이하의 자녀 13명을 선발하여긴급생활안전 자금 및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자 선정은 지역 경찰서와 유관기관의 추천을 받아 제주경찰청 산하의 피해자지원 실무위원회를 거쳐 이뤄진다.롯데장학재단은 지난 2019년, 제주경찰청과 사회공헌기금 업무협약을 맺고 범죄로 인해 피해를 받은 가정을 돕기 위해 지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81명에게 3억4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이날 전달식에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김수영 제주경찰청 청장 외 관계자 11명이 참석했다.지원금 전달식에 이어 제주경찰청은 지난 6년간 피해자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해 온 장혜선 이사장의 공을 인정한 바, 이사장에 대한 감사장 수여식도 함께 마련했다.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이 지원금이 제주지역 범죄피해자와 가족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면서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재단과 경찰청이 각자의 위치에서 노력하며, 우리들의 작은 힘들이 점차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10-11 09:55 송수연 기자

"가성비 수제맥주"…롯데마트·슈퍼, '국민맥주 2탄 에일편' 출시

롯데마트 월드타워점에서 ‘국민맥주 2탄 에일편’을 홍보하고 있는 송규현 롯데마트·슈퍼 주류팀 MD. (사진=롯데마트)롯데마트와 슈퍼가 지난 10일 ‘국민맥주 2탄 에일편(500㎖)’을 단독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롯데마트와 슈퍼는 ‘국민맥주 2탄 에일편(500㎖)’ 출시를 기념해 오는 17일부터 국민맥주 할인 행사를 진행, 6캔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해 캔당 18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국민맥주 1탄 라거편(500㎖)’ 역시 동일한 혜택으로 캔당 1620원에 만나볼 수 있다.‘국민맥주’는 롯데마트와 슈퍼가 고객의 물가 부담은 줄이고 동시에 다변화 된 고객 취향을 만족시키고자 기획한 가성비 맥주 브랜드로, 양조장 고유의 독특한 풍미를 지닌 수제맥주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지난 4월 브랜드 론칭과 함께 선보인 ‘국민맥주 1탄 라거편’은 우수한 맛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롯데마트와 슈퍼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으며, 출시 후 9월까지 국내 수제맥주 상품군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 중이다.이같은 고객 호응에 힘입어 롯데마트와 슈퍼는 국내 유명 수제맥주 브루어리 ‘세븐브로이’와 협업을 진행, ‘국민맥주 2탄 에일편’을 출시했다. 해당 맥주는 드라이 호핑(DryHopping) 공법으로 양조해 홉의 풍미를 극대화했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수제 에일맥주 상품보다 30% 가량 저렴하다.송규현 롯데마트·슈퍼 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롯데마트와 슈퍼에서 단독으로 판매하는 맥주인 만큼 맛에 대한 실망감을 드리지 않도록 수십차례의 레시피 수정과 테스트를 거쳐 완성도를 높였다”며 “롯데마트와 슈퍼를 방문한 고객들이 맛과 가격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국민맥주와 같은 가성비 주류 상품을 꾸준히 개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10-11 09:52 송수연 기자

한진, 3분기 영업이익 392억원…전년 대비 16.3% 증가

대전 메가 허브 터미널 전경. (사진=한진)한진은 2024년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며, 연결 기준 매출액이 76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6919억 원 대비 10.5%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같은기간 영업이익은 3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337억 원 대비 16.3% 상승했다.올해 한진의 1~3분기 누계 매출액은 2조 2111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588억 원보다 7.4% 증가했으며, 누계 영업이익은 994억원으로 전년 동기 929억원 대비 7.0% 늘었다.한진의 안정적인 성장세는 컨테이너 하역 및 배후단지 사업 확장에 따른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 울산신항, 부산글로벌물류센터(BGDC)의 물량 증가와 영업이익 개선의 영향을 받았다.물류사업은 부산, 인천, 평택 컨테이너터미널 및 배후단지와 주요 항만 거점에 인프라를 확충해 영업력을 지속 강화하는 한편, 컨테이너 하역 사업을 중심으로 물량 증가와 영업이익 개선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글로벌사업 부문에서는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해외직구 물량 증가와 함께 항공·해상 운임 상승 및 포워딩 물량의 전반적인 증가로 인한 해외법인 실적 개선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한진은 올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모로코, 헝가리 등지에 거점을 설립하는 등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22개국 42곳으로 거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물류시장에 진출해 포워딩, 트럭킹 등 해외물류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택배사업 부문에서는 대전메가허브 터미널 운영을 통해 간선 및 경유비용 등 원가절감 효과가 지속 나타나고 있고, 특히 성수기를 맞아 네트워크 및 간선 최적화를 통해 분류시간을 단축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여 신규 물량 유치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국내외 다양한 이커머스 물량이 꾸준히 확대되며 성장이 계속되고 있다.디지털플랫폼사업은 소상공인을 위한 ‘원클릭 택배 서비스’가 전년 대비 13%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사업의 성장을 견인했으며, 해외 직구를 지원하는 ‘취향 직구 아지트 훗타운’과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는 ‘SWOOP(숲)’의 서비스 확장과 사용 편의성을 개선을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한진 관계자는 “지속적인 물류 네트워크 강화와 운영 효율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며, 국내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는 물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10-11 09:48 송수연 기자

SPC 배스킨라빈스, 블록팩 누적 판매량 5000만 개 돌파…기념 프로모션 실시

SPC 배스킨라빈스가 블록팩 누적 판매량 5000만개 돌파를 기념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SPC 배스킨라빈스)SPC 배스킨라빈스는 인기 제품인 블록팩의 누적 판매량 5000만 개 돌파를 기념해 ‘Awesome Blocks’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배스킨라빈스는 15일까지 5일간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 패밀리 사이즈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블록팩 2개를 무료로 증정하는 혜택을 제공한다.2015년 첫 출시된 블록팩은 휴대와 보관이 편리하고 취향에 따라 선택한 맛으로 즐길 수 있어 폭넓은 소비자층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며 현재까지 약 5000만 개가 누적 판매됐다.또한, 2023년부터 입구 실링지를 제외한 모든 부분을 종이와 나무 소재로 대체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연간 약 520톤 절감하는 패키지로 리뉴얼되어 환경을 생각한 디자인이 반영됐다.SPC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블록팩이 5000만 개를 넘어서는 판매량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 덕분이다”며 “블록팩의 성공을 기반으로 더 많은 소비자와 소통하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10-11 09:42 송수연 기자

"한국형 크림파스타"…농심, 봉지면 '신라면 툼바' 출시

농심 신라면 툼바 봉지면 제품 이미지. (사진=농심)농심이 봉지면 ‘신라면 툼바’를 11일 출시했다. ‘신라면 툼바’는 지난 9월 23일 선보인 용기면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을 봉지면으로 만든 제품이다. 농심이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 출시 약 3주만에 봉지면 출시를 결정한 이유는 용기면이 예상을 뛰어넘는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농심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용기면 공급 확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봉지면을 요청하는 소비자 의견이 이어져 봉지면 출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실제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은 출시 직후 신라면 투움바 모디슈머 레시피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SNS를 중심으로 큰 화제가 되며 출시 18일만에 21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특히 용기면 인기의 바로미터인 편의점 채널에서 같은 기간 농심 용기면 중 매출액 1위를 기록하고 있다.농심 신라면 툼바 봉지면은 신라면 툼바 고유의 매콤 꾸덕꾸덕한 맛을 가정에서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 제품 개발배경인 모디슈머 레시피 ‘신라면 투움바’ 특유의 소스, 쫄깃하고 탄력있는 면에 기호에 맞는 토핑을 더해 더욱 완성도 높게 즐길 수 있다.또한 신라면 툼바 봉지면은 신라면의 맛있게 매운맛을 액상스프에 담고, 생크림과 치즈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분말스프에 담아 조화로운 풍미를 구현했다. 조리시간도 기존 신라면의 삼분의 이 수준인 3분으로 단축해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농심은 신라면 툼바 봉지면 출시를 계기로 글로벌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농심은 해외 현지 공장 생산 및 국내 수출을 병행, 올해 말부터 주요국가 유통채널을 통해 신라면 툼바를 선보이고 프로모션에 나선다.농심 관계자는 “매콤 꾸덕꾸덕한 새로운 신라면 ‘신라면 툼바’에 보내준 소비자의 큰 사랑에 힘입어 봉지면을 출시하게 됐다”며, “향후 해외에서도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신라면 툼바를 ‘한국형 크림파스타’ 대표 브랜드로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10-11 09:39 송수연 기자

불닭소스로 공략…삼양라운드스퀘어, 글로벌 통합 캠페인 '스플래시 불닭' 진행

삼양라운드스퀘어가 글로벌 통합 캠페인 ‘스플래시 불닭’을 진행한다. 사진은 스프랠시 불닭 유튜브 영상 중 한장면. (사진=삼양라운드스퀘어)삼양라운드스퀘어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을 시작으로 약 2개월 동안 중국 상하이, 영국 런던, UAE 두바이 등에서 현지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글로벌 통합 마케팅 ‘스플래시 불닭(Splash Buldak)’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단일 브랜드로 약 2개월에 달하는 기간 동안 글로벌 스케일의 캠페인을 펼치는 것은 최초다.이번 캠페인은 ‘불닭볶음면’으로 대표되는 불닭 브랜드의 영역을 ‘맛’, ‘요리’ 영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불닭소스’를 중심으로 기획됐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라 할 수 있는 고객경험(CX)을 극대화하고자, 직접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찾아가 불닭소스 및 음식을 비롯해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함께 제공하는 구성으로 캠페인을 준비했다.‘불닭을 널리 퍼트린다’는 의미를 지닌 ‘스플래시 불닭’은 크게 3가지 구성으로 꾸려진다. 먼저 ‘불닭 라이더’는 스쿠터를 탄 호치가 도시 곳곳을 누비며 불닭소스를 나눠주고, 배달 기사를 따라가 고객에게 소스 제품을 함께 제공하는 소셜 스턴트 방식의 프로모션이다.실제로 사용 중인 소스 제품을 가져오면 불닭소스 새 제품으로 교환해 주는 ‘소스 익스체인지’는 누구나 냉장고에 오래된 소스 하나쯤은 있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마지막으로 ‘불닭 어워즈’는 팬덤 기반으로 성장한 불닭 브랜드가 공식적으로 개최하는 첫 어워즈로, 팬들의 사연을 공모 받는 구성으로 꾸려진다.삼양라운드스퀘어는 ‘스플래시 불닭’을 가장 먼저 선보일 곳으로 뉴욕을 선정,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오는 11일부터 4일간 ‘불닭 라이더’를 진행하며, 동시에 타임스퀘어, 유니온스퀘어 등 메인 스트리트 5곳에서 불닭소스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펼칠 예정이다. 이어 17일부터 플랫아이언 빌딩 앞에 불닭존을 조성, 불닭소스를 페어링한 음식을 함께 포토존, 푸드트럭 등을 함께 운영하는 ‘소스 익스체인지’를 진행한다.동일한 시기에 중국 상하이에서는 젠지 세대에게 인기 높은 현지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한다. 먼저, 오는 18일부터 러러차(lelecha)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25일부터 불닭 콘셉트로 꾸민 패밀리마트에서 캠페인을 운영한다.이어 UAE 두바이, 영국 런던을 거쳐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11월 7일부터 LA 파머스마켓에서 ‘소스 익스체인지’를 선보인다. 이외에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는 현지 트렌드를 고려해 불닭 푸드트럭 중심의 ‘스쿨몰 어택’ 이벤트를 준비했다.‘불닭 어워즈’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미국 전용으로 개설한 별도 사이트를 통해 모집을 진행한다. 오는 27일까지 불닭에 대한 사연을 공모 받은 후 50인을 선정해 불닭 트로피와 스페셜 키트를 제공한다. 이후 추가 선정을 통해 어워즈 수여식과 더불어 가족, 친구 등과 함께 즐기는 서프라이즈 역조공 파티도 진행할 계획이다.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스플래시 불닭’은 불닭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는 글로벌 통합 마케팅이자, 라면을 넘어선 ‘맛’의 영역으로 넘어서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10-11 09:34 송수연 기자

29CM, 9월 거래액 70% 성장…연내 1조 돌파 예상

29CM가 3분기 거래액 2500억 원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56% 성장했다. (사진=무신사)29CM(이십구센티미터)는 올해 3분기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6% 성장을 이루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거 11일 밝혔다. 현재 추세라면 연내 거래액 1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올해 3분기(7~9월) 동안 29CM의 거래액은 지난해 3분기보다 56% 증가해 25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9월 한 달간 거래액 신장률은 70%에 육박하며 월별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2539 여성 고객을 중심으로 신규 가입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9CM에 가입한 신규 고객 수는 최근 3개월 연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이와 같은 성장은 여성 패션 의류 및 잡화 카테고리가 견인하고 있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좋은 품질을 선보이는 디자이너 브랜드를 발굴하고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여 29CM만의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다. 최근에는 여성 스포츠 의류 및 스니커즈 셀렉션을 강화하며 거래액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본격적인 FW(가을·겨울) 시즌에 접어들면서 성장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번 FW 시즌을 맞아 신상품을 소개한 ‘24FW 패션뷰’ 기획전도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9월 23일부터 10월 4일까지 2주간 진행된 이 행사는 작년 FW 시즌에 진행했던 신상품 기획전과 비교해 거래액과 구매자 수가 각각 6.8배, 50% 증가했다.팬덤이 탄탄한 △시엔느 △틸아이다이 △로우클래식 △유라고 등 여성 패션 브랜드와 △마크모크 △락피쉬웨더웨어 △스탠드오일 △썸웨어버터 등 잡화 브랜드의 참여로 행사 규모가 2배 이상 확대된 것이 흥행에 주효했다.여기에 29CM의 여성 패션 큐레이션을 오프라인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인 ‘이구갤러리’도 거래액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9월 새롭게 오픈한 ‘이구갤러리 판교’는 감도 높은 디자이너 브랜드를 엄선한 셀렉숍으로 입소문을 타며 한 달 만에 누적 방문객 3만6000 명을 기록했다. 이구갤러리 서울과 대구도 올해 3분기 동안 합산 1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했다.29CM는 여성 브랜드 패션 부문 1위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주방, 생활, 가구, 홈데코 등 홈 카테고리를 새로운 동력으로 삼아 지속 성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8월부터는 ‘이구홈’을 론칭하고 홈 카테고리를 본격적으로 키우며 지난해 대비 거래액이 2배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29CM 관계자는 “29CM는 여성 패션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매년 두 자릿수의 거래액 신장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이어 나가고 있다”라며, “계속해서 2539 여성 고객을 위한 29CM만의 감도 깊은 브랜드 큐레이션으로 여성 브랜드 패션 플랫폼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10-11 09:27 송수연 기자

하이트진로, 진로 디자인 리뉴얼…고유 이미지 강화

하이트진로가 ‘진로’의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한다. (사진=하이트진로)하이트진로는 진로의 헤리티지를 더욱 명확하게 드러낼 수 있는 라벨 디자인으로 새 단장 한다고 11일 밝혔다. 출시 누적 판매 20억병(7월 기준)을 돌파, 대한민국 제로슈거 소주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진로만의 특색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디자인 리뉴얼을 처음 기획했다.하이트진로는 진로의 시그니처(signature)인 스카이블루병과 라벨 전체 블루톤을 유지하면서 로고와 두꺼비 심벌을 강조해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두꺼비 캐릭터의 위치를 위에서 아래로 변경해 시각적으로 더 돋보이게 하고, 진로의 정체성을 강조하기 위해 ‘眞露’의 한자명과 로고를 확대해 시인성을 극대화했다. 제품의 주질과 도수,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다.리뉴얼 제품은 14일부터 일반 음식점, 주점 및 대형마트 등 유흥 채널과 가정 채널에서 찾아볼 수 있다.진로는 2019년 출시 이후 깔끔한 맛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으며, 5년간 누적판매 20억병(7월 기준)을 돌파, 1초에 12병이 판매되는 등 참이슬과 함께 대표 소주브랜드로 성장했다.이러한 성장 요인 중 두꺼비 캐릭터, 이종 업계간 컬래버레이션 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이 있다. 특히, 올해는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5월과 7월에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KITH’와 협업한 ‘진로 KITH(키스)에디션’과 100년전에 사용했던 진로 최초의 라벨 디자인을 적용한 ‘진로 오리진 에디션’을 선보이며 MZ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하이트진로는 앞으로도 소주의 원조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 MZ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진로의 대세감을 유지, 강화해갈 계획”이라며 “국내 대표 종합주류회사로서 시대의 흐름에 맞춰 주류 트렌드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10-11 09:05 송수연 기자

11번가, '월간 십일절' 열고 가을 쇼핑 수요 정조준…인기상품 최대 74% 할인

10월 월간 십일절 배너 이미지. (사진=11번가)11번가는 쌀쌀해진 날씨에 늘어난 가을·겨울 상품 쇼핑 수요를 정조준해 오늘부터 오는 13일까지 ‘10월 월간 십일절’ 행사를 펼친다고 11일 밝혔다. 최신상 로봇청소기부터 전기요·가습기 등 계절가전, 패션상품 등 가을 필수품과 월동 준비 상품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먼저, 시간대별로 특가 상품을 한정수량 판매하는 ‘타임딜’을 통해 약 450여 개 시즌 상품을 최대 74%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 11일 오후 11시 ‘경동나비엔 숙면매트 카본(EME500S)’을 24만원대(사은품 증정)에 50개 한정으로 선보이고, 12일 오후 7시 ‘한일전기 에어미스트 가열식 가습기(HSPAM-30000W1)’를 12만원대에, 13일 오후 7시 ‘호주정품 어그 코케트 어그슬리퍼’를 4만원대에 한정수량 판매한다.햅쌀, 햇 고춧가루, 활 새우, 나주 배 등 제철 먹거리와 ‘소노문 단양 패키지’, ‘평창 알펜시아’ 등 가을 단풍 나들이를 위한 인기 국내숙박 상품도 다채롭게 선보인다. ‘버버리’, ‘에르노’ 등 명품 아우터와 ‘K2’, ‘네파’ 등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의 FW시즌 의류, 온열찜질기와 핫팩 등 올 겨울 강력 한파 예고에 구매가 늘고 있는 동절기 상품도 십일절 특가에 판매한다.출시와 함께 완판대란을 일으키고 있는 신상 로봇청소기 판매 행사도 마련했다. 로봇청소기 시장 라이징 브랜드 ‘나르왈‘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 ’프레오 Z 울트라’의 단독 물량을 확보해 한정 판매한다. 3일간 정가 대비 20만원 저렴한 149만원 단독 특가에, 직배수 키트 무료 증정 혜택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행사 기간 11번가를 찾는 고객들에게 쇼핑의 즐거움을 더할 ‘0원 찬스’ 이벤트도 새롭게 마련됐다. 방문, 친구 추천 등 미션을 수행해 경품 게이지를 완성하면 희망하는 경품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이벤트로, 추첨을 통해 에어팟 프로 4세대(10명), SK 모바일 주유권 5만원권(50명)을 준다.더불어 받은 쿠폰을 사용하면 다음날 더 큰 할인 폭의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는 ‘릴레이 장바구니 할인쿠폰’(3000원·4000원·5000원)과 카카오페이머니 3000원 장바구니 할인쿠폰(3만원 이상 구매 시) 등 풍성한 추가 할인혜택도 준비됐다. 11일 하루 모든 상품에 T멤버십 11% 할인(최대 3000원)이 적용되며, 11페이 포인트 최대 15% 적립과 카카오페이 최대 2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11번가 고광일 영업기획담당은 “다음달로 다가온 ’그랜드 십일절’에 앞서 십일절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혜택을 살펴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구성했다”며 “다채로운 상품과 풍성한 혜택으로 가을 쇼핑의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10-11 09:01 송수연 기자

G마켓, 위조상품 모니터링 강화… 전문업체와 사전검수 확대

G마켓이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전문업체들과 협업한다. (사진=G마켓)G마켓은 다양한 위조상품 모니터링 전문 플랫폼과 업무 협약(MOU)을 맺고, 지식재산권 보호에 앞장선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은 AI 기반 솔루션, 미스터리 쇼핑 감정서비스 등을 통해 위조상품 검수 및 제한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먼저, AI 기반 브랜드 보호 솔루션을 진행한다. 위조상품 모니터링 및 제재 전문업체인 마크비전의 기술력을 활용한 사전 검수 방식이다. 수백만 건 이상의 상품 이미지와 텍스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트레이닝 되어 있는 마크비전의 인공지능 모니터링 플랫폼을 통해 위조상품 확률이 높은 상품리스트를 분석하게 된다. 만약 위조상품으로 확인되면, 즉시 G마켓 직권으로 상품 판매를 중단해 구매자 및 관련 브랜드 보호에 나선다.미스터리 쇼핑 감정서비스도 진행한다. 한정판 플랫폼 솔드아웃과 함께 나이키, 뉴발란스, 호카 등 인기 브랜드 제품 및 명품 브랜드를 대상으로 불시에 G마켓, 옥션에서 상품을 구매한 뒤 전문 프로세스에 따라 상품을 검수한다. 만약 가품으로 판정될 경우, G마켓은 즉시 해당 상품 판매중단 및 판매자 계정 제한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G마켓은 2017년부터 지식재산권 보호 및 고객 보호 차원에서 ‘위조전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구매자가 상품을 구매한지 1년 이내에 가품 의심 신고를 하는 경우 G마켓이 비용을 부담해 무상 회수하고, 브랜드사에 직접 감정을 요청하고 있다. 해당 과정에서 가품으로 확정된 경우 100% 환불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이 외, 고도화된 기술을 적용한 ‘위조상품 필터링’ 시스템을 통해 판매 부적합 상품을 사전 차단하고 있다. 발 빠른 검수 및 제재 조치가 이뤄지면서, 특정 판매자의 위조상품 등록부터 최종 플랫폼 퇴출까지의 소요 시간이 80% 단축되는 등 실질적인 위조상품 유통 방지 효과를 보이고 있다.G마켓 관계자는 “지식재산권 보호는 부적합상품으로부터 구매고객을 보호하고, 적법한 상품을 거래하는 판매고객도 보호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며 “자체 모니터링 기술 뿐만 아니라 전문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믿고 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안전한 쇼핑 환경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10-11 08:38 송수연 기자

SSG닷컴, 메타 '협력광고' 도입…입점 브랜드 마케팅 지원

SSG닷컴이 지난달 진행한 메타 ‘협력광고’ 세미나. (사진=SSG닷컴)SSG닷컴은 글로벌 테크 기업 메타와 ‘협력광고’ 파트너십을 통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SSG닷컴은 메타와 협력해 ‘협력광고’를 소개하는 세미나를 지난달에 이어 이날 메타 본사에서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쓱닷컴 협력광고의 특장점을 소개한다. 아울러 효율적 광고 활용방안에 대한 사례 중심의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협력사별로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한다.메타 협력광고는 온라인 플랫폼 입점 브랜드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구매 유도를 위해 효과적인 마케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 광고 솔루션이다. 정교한 타깃팅으로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만들어 브랜드와 상생을 도모할 수 있다.SSG닷컴은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 3월 신규·중소 브랜드가 스타 브랜드로 발돋움하도록 지원하는 ‘브랜드마크’ 프로그램을 공개했으며, 7월에는 판매 데이터를 협력사가 직접 조회해 타깃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셀러리포트 3.0’을 출시했다.김진설 SSG닷컴 광고마케팅담당은 “메타 협력광고가 협력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 브랜드가 상품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10-11 08:33 송수연 기자

이커머스 공세에 편의점까지 가세… 온·오프라인에서 위협받는 올리브영

국내 뷰티 유통시장의 압도적 강자인 CJ올리브영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양쪽에서 위협 받고 있다. 이커머스 업체와 편의점들이 속속 뷰티 시장에 뛰어 들고 있기 때문이다. 쿠팡과 컬리, 무신사 등 이커머스 등 이커머스업체들은 일찌감치 뷰티관련 버티칼 플랫폼을 론칭하고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컬리는 지난 2022년 11월 ‘뷰티컬리’를 론칭하고 새벽배송 ‘샛별배송’을 적용해 운영 중이다. 컬리에 입점한 1000여개 브랜드 가운데 30%가 백화점 브랜드로, 럭셔리 이미지를 구축했다. 2년간 뷰티컬리의 매출액은 5000억이 넘는다.무신사도 뷰티를 신사업으로 낙점하고 2021년 ‘무신사 뷰티’를 론칭했다. 최근에는 걸그룹 에스파의 카리나를 앰배서더로 발탁하는 한편 패션 브랜드 레스트앤레크레이션과 협업을 통해 뷰티 브랜드를 론칭하며 라이센스 뷰티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쿠팡도 최근 럭셔리 뷰티 버티컬 서비스 ‘R.LUX(알럭스)’를 론칭했다. 이는 기존 로켓럭셔리를 독립적인 럭셔리 버티컬 서비스로 확대 개편한 것으로 럭셔리 뷰티 브랜드의 품격에 차별화된 로켓 서비스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R.LUX에는 SK-II와 르네휘테르를 비롯해 에스티로더, 설화수, 비오템, 더 후 등 20개 이상 럭셔리 뷰티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이커머스 플랫폼이 온라인에서 CJ올리브영을 위협하고 있다면, 편의점들은 오프라인에서 CJ올리브영을 위협하고 있다.CU는 ‘엔젤루카’와 손잡고 물광팩, 세럼, 수분크림 총 3종을 출시했다. GS25는 듀이트리, 메디힐 등 스킨케어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마스크팩, 크림 등을 선보였다. 이마트24는 ‘플루’와 손잡고 에센스, 클렌징폼, 바디스크럽을 출시했다. 세븐일레븐의 경우 동대문에 패션·뷰티 특화 매장을 내는 한편 PB화장품 출시를 검토 중이다. 편의점들은 저가 위주의 라인업을 구축,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주 소비층인 10~20대를 공략하고 있다. 아울러 근거리 쇼핑 채널로 대표하는 만큼 전국 5만5000여개의 점포를 갖춘 요소도 강점이다.생활용품 전문점 다이소 역시 ‘가성비 화장품’으로 각광받으며 CJ올리브영을 위협하고  있다. ‘리들샷’, ‘저렴이 샤넬밤’ 등 입소문을 타면서 품절대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최근에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국내 뷰티 대기업도 다이소에 입점하고 있다.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이 ‘뷰티’에 주목하는 이유는 마진율이 높기 때문이다. 화장품은 보관이 쉽고 재고 부담이 다른 상품군에 비해 적고 객단가가 높아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다.한 업계 관계자는 “그간 뷰티는 직접 테스트해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아 온라인 침투율이 적은 카테고리였다”면서 “최근에는 품질이 뛰어난 브랜드도 많아지고, 인터넷에 친근한 세대들이 소비층을 형성하면서 업계에서 미지의 영역이었던 ‘뷰티’를 키우기 시작한 것”이라고 밝혔다.온·오프라인에서 벌어지는 이같은 협공에 올리브영은 옴니채널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내년까지 ‘도심형 물류 거점’(MFC)을 20여개까지 구축해 배송을 강화한다. 또한 경주 황리단길에 한옥 매장을 내는 등 핵심 상권 중심으로 전개한 ‘랜드마크’ 급 특화 매장을 비수도권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뷰티가 해외에서 인기를 끄는 만큼 중소브랜드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와의 협업도 강화한다.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화장품을 다루는 플레이어들이 많아졌다”면서 “일부 업체의 경우 차별화에 성공하지 못하면 사업을 접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10-11 06:00 장민서 기자

"가격 부담 던다"…이마트, 패션 PB 데이즈 '여성 니트' 역대 최저가 출시

이마트 패션 PB 데이즈가 출시한 The 부드러운 니트를 들고 있는 모델 모습. (사진=이마트)이마트는 패션 PB(자체 브랜드) 데이즈에서 여성의류 ‘The 부드러운 니트’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The 부드러운 니트’의 판매가는 9800원으로 데이즈가 그간 선보였던 여성 니트 중 최저가다. 데이즈는 합리적인 가격의 데일리 아이템을 전개하는 브랜드인만큼 이번 시즌은 가격 경쟁력을 더 높이기 위해 유통 구조 개선에 집중했다. 이 상품은 지난해 1만5800원에 판매했던 품목이지만 올해는 직소싱으로 전환하는 구조 혁신을 통해 원가 절감을 이뤄냈다. 기존 제품 판매가를 무려 38%나 낮췄다.이러한 파격적인 가격이 가능했던 이유는 평시대비 3개월 앞당긴 사전 기획에 있다. ‘세계 의류 공장’이라고 불리는 방글라데시 의류공장의 비수기를 노렸다. 니트는 겨울 상품이기 때문에 통상 4~6월에 생산하여 6~7월에 선적 후 가을에 국내로 들어온다.하지만, 이마트 바이어는 지난해 10월부터 물량과 단가 협의를 시작해 올해 3월에 생산을 마치는 등 평시대비 3개월 앞서 움직여 가격 협상력을 높였다. ‘The 부드러운 니트’는 특수 가공된 아크릴 소재를 사용해 부드러운 착용감을 자랑하며 매일 입을 수 있는 기본 아이템이지만 목 부분 디자인과 컬러를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넓히기도 했다.디자인은 총 3가지로 목 부분이 둥글게 파인 라운드 넥 8개 색상, 목을 반쯤 덮는 하이 넥 8개 색상과 목을 완전히 덮는 터틀넥 6개 색상으로 총 22개 스타일이다. 데이즈 여성의류는 고물가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 올 3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14% 늘었다.10월 들어 서울 평균기온이 10도대로 뚝 떨어지는 등 급격히 쌀쌀 해진 날씨에 ‘The 부드러운 니트’ 또한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데이즈는 가을, 겨울 주요 품목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17일까지 추운 날씨에 꼭 필요한 발열 내의 ‘히트필 런닝·상의·하의’ 품목은 2매 이상 구매 시 30% 할인한다.또한, 24일(목)까지는 ‘데이즈 가을·겨울 아동의류’를 행사카드 결제 시 30% 할인한다.임성하 데이즈 여성의류 바이어는 “데이즈가 다양한 스타일로 가을부터 겨울까지 부담 없는 가격으로 입을 수 있는 초저가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The 부드러운 니트’와 같이 시즌에 꼭 필요한 상품을 적극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10-11 06:00 송수연 기자

"700만 캠핑족 잡아라"…돌아온 캠핑 성수기에 유통가 '분주'

유통업계가 캠핑 수요를 겨냥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픽사베이)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며 캠핑 성수기가 시작된 가운데 유통업계가 700만 캠핑족 수요 잡기에 나섰다. 캠핑과 나들이에 필요한 인기템을 앞세우는가 하면, 파격 할인으로 캠핑족 모시기에 나선 것이다. 국내 캠핑인구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급격히 증가했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캠핑 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캠핑 이용자수는 2022년 기준 583만명을 기록했으며 올해 캠핑 이용자는 최대 7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캠핑장도 증가 추세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야영장은 3747개로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4.2% 증가한 수치다.이처럼 캠핑인구가 늘어난데다, 본격적인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캠핑용품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가격비교사이트 ‘에누리닷컴’에 따르면 지난 8월 텐트 매출은 51% 증가했다. 타프·타프스크린의 매출액과 판매수는 각각 521%, 322%가 증가하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8월부터 캠핑용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던 만큼 본격적인 시즌을 맞이하는 9월, 10월에는 더 많은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이 같은 수요를 잡기 위해 유통업체들은 대대적인 캠핑용품 행사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쿠팡은 캠핑 용품부터 전기 자전까지 각종 레저용품을 최대 60%대까지 할인하는 레저대란 기획전을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밴프, 코베아, 웨버 등 인기 브랜드가 60개 이상 참여하고 캠린이(캠핑 입문자)가 시도하기 좋은 1만원 대 ‘벅703 그리들팬’ 등 가성비 상품을 선보인다.다이소는 다이소몰에서 ‘오늘은 Daiso-DAY 캠핑에 진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감성캠핑 폴딩박스, 릴케이블, 압축식 워터저그 등 구하기 어려웠던 캠핑템 재고를 확보했으며 혼자 캠핑을 즐기는 ‘솔캠족’, 자동차를 이용하는 ‘오토캠핑족’ 등 다양한 스타일에 맞춘 콘텐츠도 마련돼 있다.오늘의 집은 쿠디, 아베나키, 로티캠프, 지라프, 800도씨, 네이처하이크 등이 참여하는 ‘캠핑A to Z’ 기획전을 13일까지 전개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소비자 쇼핑 편의를 위해 ‘초보템’ ‘고수템’ ‘기본템’의 3개 전문관으로 나눠 진행한다. 캠핑 초보자들와 캠핑 전문가를 위해 세분화된 카테고리를 운영하는 만큼 자신에 맞는 유형의 상품을 쉽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도 가을을 맞아 오는 27일까지 ‘알급날’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캠핑용품,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제품 등을 최대 70%까지 할인한다. 이 기간 나이키, 아이두젠, 지라프, 크레모아 등 글로벌 스포츠 및 캠핑용품 브랜드를 혜택가에 만나볼 수 있다. 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10-11 06:00 송수연 기자

[르포] ‘럭셔리 뷰티’ 총집합… ‘컬리뷰티페스타 2024’ 첫날 가보니

컬리가 1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개최하는 ‘컬리뷰티페스타’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컬리)“에스티 로더랑 랑콤을 뷰티 페스타에서 직접 체험해봐서 너무 신기해요. 백화점에 가야 간신히 체험해볼 수 있는데, 프레스티지관 입장권까지 구매하길 잘한 것 같아요.” 10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컬리뷰티페스타 2024’를 찾은 한 모(20대)씨의 말이다.뷰티컬리의 첫 오프라인 축제 ‘컬리뷰티페스타 2024’가 막을 올렸다. 컬리뷰티페스타는 컬리가 2022년 11월 ‘뷰티컬리’ 서비스를 론칭한 이후 처음으로 여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다.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이 참여한 ‘프레스티지관’과 새로운 기술과 혁신을 만날 수 있는 ‘이노베이션관’까지 2개관에 90여개 브랜드가 참여했다.행사는 1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얼리버드 1, 2차 티켓이 오픈과 동시에 매진된 만큼, 행사 기간 예상 관람객 수는 약 2만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행사의 질적 경험 보장을 위해 무료티켓은 최소화하고, 관람 시간대를 오전·오후로 나눠 세분화했다.티켓 가격은 다른 뷰티페스타와 달리 금액대가 높은 편이다. 기존 뷰티페스타 입장권 가격은 1만~3만원대에 형성돼 있지만 컬리뷰티페스타는 3만~5만원대로 구성돼있다. 프레스티지관과 이노베이션관 모두 입장 가능한 티켓 금액은 5만원, 이노베이션관 티켓은 3만원이다. 프레스티지관 티켓은 모두 완판됐지만, 소비자 니즈를 고려해 11일부터 3일간 5만원 정상가에 소량으로 판매할 예정이다.한 고객이 10일 열린 ‘컬리뷰티페스타’에 있는 랑꼼 매장에서 피부 테스트 체험을 받고 있다. (사진=박자연 기자)금액대가 있는 편임에도 이날 행사장 곳곳에서는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오픈 한 시간 만에 방문객 수는 이미 2000명을 달성했다. 고객들은 입장과 동시에 자신이 구매한 티켓에 맞춰 프레스티지관과 이노베이션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처음으로 방문한 프레스티지관은 마치 백화점 1층을 연상시켰다. 랑콤, 바비 브라운, 시슬리, 에스티로더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13개 매장이 고객을 반겼다. 일반 뷰티 페스타 고객층이 2030 여성인 점인 반면 컬리뷰티페스타는 모녀가 함께 방문한 고객들도 눈에 띄었다.어머니와 함께 방문한 30대 여성 김모씨는 “평상시 어머니가 사용하시는 백화점 화장품 브랜드도 있어서 이번에 같이 티켓팅해서 함께 왔다”며 “피부 측정도 하시고, 프레스티지관은 사람이 많이 붐비지 않아서 어머니와 다니기 더욱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더 많은 매장이 있는 이노베이션관은 사람들로 더욱 붐볐다. 체험이 필요한 곳으로 사전 예약을 해놓고 줄이 길지 않은 곳을 방문하는 전략을 짜며 경품 이벤트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경품 선물을 담고 개인 짐을 보관하기 위해 캐리어와 접이식 미니카트를 끌고 다니는 사람들도 종종 목격됐다.오는 13일까지 개최하는 ‘컬리뷰티페스타’ 매장에 참여하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사진=박자연 기자)행사장 곳곳에는 다양한 콘셉트의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부스도 설치돼 있었다. 이노베이션관의 6개 존을 모두 방문해 리플렛에 도장을 찍으면 바디워시와 스낵도 받아갈 수 있다. 또한 방문객에게 감사와 환영의 의미를 전하고자 플라워 바 이벤트도 마련했다. 컬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뷰티전문 플랫폼으로서 ‘뷰티컬리’를 활실히 알리겠다는 구상이다. 서비스 론칭 2년 만에 사상 처음으로 오프라인 뷰티 행사를 연만큼, 화장품 사업을 본격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올리브영, 무신사가 가지고 있지 않은 ‘럭셔리 뷰티’를 내세워 차별점을 가져간다는 전략이다.컬리에 따르면 뷰티컬리 누적 주문 건수는 지난 8월 기준 1100만 건, 누적 주문 고객 850만명을 돌파했다. 뷰티컬리 론칭 이후 최근 3년 동안 매출이 2배 성장해 규모로는 50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 거래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한 만큼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전미희 뷰티컬리 그룹장은 “이번 행사는 프레스티지부터 이노베이션까지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90여개 뷰티 브랜드를 뷰티컬리만의 큐레이션으로 선보이는 첫 번째 오프라인 뷰티페스타”라며 “고객 반응이 좋다면 매년 뷰티페스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10-11 06:00 박자연 기자

음식물처리기, 소비자 불만 3년간 급증…1위는 ‘AS 불만’

음식물 처리기 최근 3년간 피해구제 신청 현황. (자료=한국소비자원)음식물처리기를 사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는 가운데, AS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약 3년간(2021년~2024년 6월) 접수된 음식물 처리기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750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올해 상반기 기준 전년 같은 기간(104건) 대비 60.6% 늘었다.특히 올해는 음식물처리기 제조사의 경영악화에 따른 AS 처리 지연이 피해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 구체적인 신청이유를 살펴보면, ‘AS 불만’이 50.4%(378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 ‘품질’ 25.1%(188건), ‘계약해제·해지’ 15.2%(114건), ‘표시광고’ 4.0%(30건) 순이었다.계약 형태로는 ‘렌탈’이 476건으로 ‘구매’(274건)보다 많았고, 피해구제 신청이유는 계약 형태와 무관하게 ‘AS 불만’이 가장 많았다. AS 신청 시 소비자는 제품 하자를 지적하는 반면, 사업자는 음식물 과다 투입 등 소비자의 사용 과실을 주장하는 사례가 많아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1회 투입량 및 투입 금지 내용물 등 제품 사용 방법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준수해야 한다.제품 구매와 렌탈은 무상 AS 기간, 초기 비용과 총비용, 관리 서비스 제공 여부 등 계약 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계약 전, 자신의 사용 여건을 점검해보고 유리한 계약 형태를 선택하는 게 합리적이다. 실제로 ‘AS 불만’은 구매(42.3%) 보다 렌탈계약(55.0%)에서 더 많이 발생했는데, 구매 시 무상 AS 기간이 통상 1년인데 비해, 렌탈계약 시에는 렌탈 의무사용기간 전체에 걸쳐 유지되는 특성이 반영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소비자원은 음식물처리기 관련 피해 예방을 위해 소비자에게 △사용 여건 등에 따라 유리한 계약 형태(구매 또는 렌탈)를 선택할 것, △AS 품질 관련 후기 등과 사업자의 평판을 미리 확인할 것, △사용설명서 상 유의사항(1회 투입량, 투입 금지 내용물 등)을 확인하고 사용 방법을 준수할 것, △분쟁 발생에 대비해 계약서, 품질보증서를 보관할 것, △제품 하자 발생 시 근거 자료를 확보헤 사업자에게 즉시 통보할 것 등을 당부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10-11 06:00 박자연 기자

티메프, 채권 1조2187억원 신고…법원에 채권자 목록 제출

류화현 위메프 대표(왼)와 류광진 티몬 대표(오). (사진=연합)대규모 정산 사태를 일으킨 티몬과 위메프의 채권금액은 1조218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안병욱 법원장·김호춘 양민호 부장판사)는 이 같은 내용의 채권자 목록을 9일 티몬과 위메프로부터 제출받았다고 10일 밝혔다.이에 따르면 티몬의 상거래 채권자수는 2만140명, 위메프는 2만8279명으로 집계됐다. 상거래채권금액은 티몬이 8708억원, 위메프는 3479억원으로 총 1조2187억원이다.이 수치에는 환불 대상 구매자는 제외됐다. 환불대상 구매자는 PG사와 신용카드사를 통해 우선 해결해야 한다는 방침을 따른 것이다.채권자 규모도 당초 알려진 것보다 줄었다다. 지난 8월 회생절차가 개시된 시점에는 티몬은 4만여명, 위메프는 6만여명으로 채권자수가 10만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부 환불 절차와 중복채권자 등이 제해지며 채권자 수 등이 줄어들었다는 설명이다.채권자목록에서 누락되거나 금액에 오류가 있는 경우 이달 11~24일까지 추가로 채권 신고가 가능하다. 서울회생법원 홈페이지에 공지된 채권신고 안내문을 참조해 법원에 방문 신청해야 한다.채권 내용은 티몬·위메프 각 회사 홈페이지의 ‘채권자목록 조회 시스템’을 활용하면 확인할 수 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10-10 19:02 송수연 기자

코웨이, 3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선정…"브랜드 경쟁력 입증"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 (사진=코웨이)코웨이는 브랜드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올해 3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특허 받은 브랜드 가치 평가 모델 BSTI(Brand Stock Top Index)를 기반으로 국내 230여 개 주요 산업 부문의 1000여 개 브랜드 중 가장 점수가 높은 상위 100개 브랜드를 선정하는 제도다.코웨이는 이번 조사에서 BSTI 총 862.5점(1000점 만점)을 얻으며 전 분기 순위보다 2계단 상승한 30위를 기록, 정수기 부문에서 최고 순위를 달성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코웨이는 누적 판매량 100만 대를 넘어선 베스트셀러 ‘아이콘 시리즈’를 앞세워 정수기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며 명실상부 정수기 명가로서 브랜드 위상을 제고했다. 아이콘 정수기 시리즈는 컴팩트한 디자인, 사용 편리성, 관리용이성 등 주방에 필요한 모든 혁신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소비자 호평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특히, 올 5월 출시한 ‘2024년형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높은 인기로 얼음정수기 시장을 휩쓸며 아이콘 정수기 시리즈의 인기를 다시금 증명했다.이 제품은 얼음정수기 최초로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온수 온도와 출수 용량, 얼음 크기까지 제어 가능한 사용자 맞춤 기능을 탑재했다. 뿐만 아니라, 코웨이 고유의 듀얼 쾌속 제빙 기술을 탑재해 제빙 속도를 기존 대비 11% 개선하고 더욱 풍부한 얼음을 제공하여 여름철 소비자의 높은 얼음 수요를 효과적으로 대응했다는 점에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코웨이는 “정수기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정수기 및 얼음정수기 제품을 제공하기 위한 투자와 기술 개발을 지속해왔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을 보다 풍요롭고 편리하게 만드는 혁신 기술과 제품, 서비스를 제공하여 브랜드 가치를 드높이겠다“고 말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10-10 16:06 송수연 기자

신세계, 경기 화성에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조성…2029년 개장

화성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사업 ‘스타베이 시티’ 조감도.(사진=신세계프라퍼티)신세계그룹이 글로벌 미디어 그룹 ‘파라마운트 글로벌’(Paramount Global, 이하 파라마운트)과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 국내 최초로 파라마운트 브랜드를 활용한 테마파크 조성에 나선다.신세계그룹의 부동산 개발, 복합테마파크 및 임대업 계열사인 신세계화성은 10일 경기도, 화성시, 파라마운트와 함께 ‘화성국제테마파크 글로벌 IP사 유치 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신세계화성은 경기도 화성시 송산 그린시티 내 127만 평 규모 부지에 테마파크·워터파크 등 36만 평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시설 및 스타필드·골프장·호텔·리조트·공동주택 등을 집약한 복합단지를 건립하는 ‘화성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지난 7월에는 해당 사업단지의 공식 명칭을 ‘스타베이 시티’로 선정했다. 별을 뜻하는 ‘스타’와 바다의 만을 뜻하는 ‘베이’의 합성어로, 일상과 비일상적 경험이 어우러져 빛나는 곳이란 의미를 담았다.신세계화성은 인간 중심의 개발 철학을 바탕으로 사람과 기술, 자연이 함께 공존하며 새로운 삶의 형태를 만들어내는 혁신적인 미래형 관광단지를 개발할 방침이다.파라마운트는 미디어, 스트리밍,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콘텐츠와 경험을 제공한다. 대표 채널로는 방송사 CBS를 비롯해 파라마운트 픽처스, 니켈로디언, MTV, 파라마운트 플러스(+) 등이 있다.이번 테마파크는 그간 사랑받아 온 파라마운트의 IP 세계를 현실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해 유일무이한 고객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 방문객들도 꼭 가보고 싶은 아시아 대표 랜드마크로 개발한다는 포부다.테마파크 설계에는 파라마운트가 직접 참여해 IP들의 완성도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파라마운트 IP의 정수를 담은 최고 수준의 놀이시설들을 구축하는 한편 다양한 쇼 프로그램을 비롯해 자체 MD, FB(식음료) 상품 등 스타베이 시티에 특화된 콘텐츠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테마파크 조성을 통해 연간 3000만 명의 방문객이 스타베이 시티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10일 열린 ‘화성국제테마파크 글로벌 IP사 유치 선포식’ 행사에서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신세계프라퍼티)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을 민간개발지원 1호로 상정하고, 화성시와 협조해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계획대로 추진해준 신세계에 감사하다”며, “화성국제테마파크의 적기 개장을 위해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마리 막스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엔터테인먼트 부문장은 “화성국제테마파크는 국내외 방문객들이 모두 접근하기 좋은 탁월한 위치, 다양한 놀이시설을 도입할 수 있는 넓은 부지, 인근 관광자원까지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최적의 장소”라며, “공간 가치 창출 역량을 지닌 신세계와 협력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테마파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은 “파라마운트 브랜드를 활용한 금번 테마파크는 단순한 놀이공원이 아닌, 고객들이 상상 속에서 그리던 캐릭터와 스토리를 현실에서 경험하며 색다른 즐거움과 영감, 힐링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라며,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폭 넓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보유한 파라마운트와 함께 기존에 없던 새로운 테마파크를 선보일 것”이라 전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10-10 13:33 장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