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인원’ 안나린, 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 1타 차 공동 2위…이소미는 공동 5위

안나린.(AFP=연합뉴스)안나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 시즌 포틀랜드 클래식(총 상금 175만 달러)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다.안나린은 5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 72·647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홀인원과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했다.모리야 쭈타누깐(태국)이 6타를 줄여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하며 역전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LPGA 투어 통산 3승째다.3번 홀까지 샷 감을 조율한 안나린은 4번 홀(파 4)에서 첫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그리고 7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는 집중력으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 준비를 마쳤다.후반 10번 홀(파 5)에서 버디를 잡으며 공동 1위에 자리하며 본격적인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며 우승 경쟁에서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던 안나린은 16번 홀(파 3)에서 티. 샷 한 공이 홀 10m 앞에 떨어진 후 홀을 향해 굴러갔고 빨려들어 가듯 사라져 홀인원을 기록했다. 모리야를 1타 차로 추격하며 우승 경쟁의 불씨를 살린 홀인원이었다.그러나 안나린은 마지막 18번 홀(파 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넘겼고, 세 번째 어프로치 샷이 짧았고, 파 퍼트가 홀을 비켜나가 보기를 범해 아쉬웠다.2022년 LPGA 투어에 뛰어 든 안나린은 아직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데뷔 최고 성적은 지금까지 2022년 2개 대회, 지난 해 1개 대회에서 3위였던 안나린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 최고 순위를 새롭게 썼다. 2022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공동 3위에 올라 이 대회에서 강한 면을 보였다.이소미는 이날 3언더파 69타를 쳐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해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 이소미도 이번 대회에서 LPGA 투어 진출 이후 첫 ‘톱 10’에 들었다.전지원은 6언더파 66타를 쳐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해 공동 9위를 차지했다.이번 대회 우승자 쭈타누깐은 이번 대회 71홀까지 보기 없는 경기를 펼치다 이날 경기 마지막 홀인 18번 홀에서 이번 대회 첫 보기를 범해 아쉬웠다.2018년 휴젤-JTBC LA 오픈에서 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따냈던 쭈타누깐은 2021년 동생 아리야와 함께 출전한 2인1조 대회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이후 3년 만에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아리야는 이날 7언더파 65타를 쳐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해 공동 9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2022년 이 대회에서 LPGA 투어 데뷔 첫 승을 올린 앤드라아 리(미국)는 이날 1위로 출발하며 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지만 2타를 잃어 전지원 등과 공동 9위를 차지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8-05 10:33 오학열 기자

김주형,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 8위…역대 한국 선수 가장 높은 순위

김주형.(AFP=연합뉴스)김주형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 경기에서 8위를 차지했다.김주형은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 71)에서 열린 남자 골프 경기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해 전날 보다 2계단 밀려나며 경기를 마쳤다.하지만 김주형이 이번 경기에서 작성한 8위는 역대 올림픽 골프 경기 사상 최고 높은 순위다. 종전 기록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안병훈이 공동 11위를 차지했다.안병훈은 이날 버디 6개를 잡았지만 트리플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1오버파 72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78타를 기록해 공동 24위에 자리하며 두 번째 출전한 올림픽 경기를 마쳤다.김주형과 안병훈은 이날 경기 막판 부진이 아쉬웠다. 김주형은 마지막 18번 홀(파 4)에서 더블보기를, 안병훈은 17번 홀(파 4)에서 트리플보기를 각각 범했다.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 경기 메달리스트. 사진 왼쪽부터 은메달 토미 플리트우드(영국), 금메달 스코티 셰플러(미국), 동메달 마쓰야마 히데키(일본).(AFP=연합뉴스)금메달은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낚아 9언더파 62타를 쳐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하며 목에 걸었다.이로써 셰플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2022년과 올해 각각 우승했다. 그리고 올 시즌 PGA 투어에서 6승을 올리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특히 이날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6위로 출발한 셰플러는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6개를 낚는 집중력을 과시하며 대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토미 플리트우드(영국)는 이날 5타를 줄여 18언더파 276타를 기록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플리트우드는 막판까지 셰플러와 동 타로 치열한 금메달 경쟁을 펼치다가 1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2위로 밀려났고, 마지막 18번 홀(파 4)에서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 갈려 했지만 파로 마무리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이날 6언더파 65타를 쳐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해 3위를 차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8-05 02:07 오학열 기자

[종합] 윤이나,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우승 퍼트 순간 만감이 교차했다”

윤이나가 4일 제주도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2024 시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순간 동료들로부터 축하 물세례를 받고 있다.(사진=KLPGA)윤이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 시즌 하반기 첫 대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 상금 10억 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윤이나는 4일 제주도 블랙스톤 골프클럽(파 72·663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2022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윤이나는 그 해 7월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2년 1개월 만에 통산 2승을 올렸다.윤이나는 2022년 6월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오구 경기를 하고도 뒤늦게 신고해 3년 출장 금지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올해 3월 징계 기간을 감해주면서 KLPGA 투어에 복귀하게 됐다.윤이나는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오른 후 2라운드 4타를 줄여 1위로 올라섰고, 3라운드에서도 4타를 줄이며 1위 자리를 지켰고, 이날도 단 한 차례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윤이나는 징계가 풀리고 복귀한 이후 첫 승을 거뒀으며, 2년 1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올렸다.윤이나는 올 시즌 이번 대회 우승 전까지 14개 대회에 출전해 3개 대회 준우승 포함 7개 대회에서 ‘톱 10’에 들며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6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2주 후 7월 롯데 오픈에서 다시 연장전에 나섰지만 패해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지난 두 차례 연장전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낸 윤이나는 우승 상금 1억 8000만 원을 받아 시즌 상금 7억 3143만 원을 벌어 2위에, 대상 포인트에서도 70점을 획득해 315점으로 2위에 각각 자리했다.윤이나의 드라이버 티 샷.(사진=KLPGA)2타 차 1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윤이나는 전반 9개 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낚는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며 4타 차로 앞서며 우승을 향해 질주했다.후반 들어 윤이나는 파 행진을 이어가다 13번 홀(파 3) 보기로 1타를 잃었지만 12타 차 1위를 달렸고, 마지막 18번 홀(파 5)에서 4m 버디 퍼트를 놓쳤지만 우승 파 퍼트를 넣고 기뻐했다.윤이나는 우승 후 가진 인터뷰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감 속에서 경기를 했다. 선물 같은 우승 찾아와 얼떨떨하다. 행복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힌데 이어 “만감이 교차 했다. 우승 퍼트 순간 뭐라 표현하기 힘든 많은 순간과 기억 들이 지나갔다”고 돌아봤다.이어 윤이나는 복귀 후 계획과 우승 후 계획에 대해 “우승 목표 세우지 않았다. 복귀가 큰 선물 이었다”면서 “투어를 뛸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 건강하게 뛰고 싶다. 그리고 골프에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방신실은 이날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해 강채연, 박혜준과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강채연의 티 샷.(사진=KLPGA)특히 지난 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강채은은 이날 공동 2위를 차지하며 생애 처음으로 KLPGA 투어 32번째 대회 출전 만에 ‘톱 10’에 드는 기록을 썼다. 그리고 이번 대회 공동 2위 상금 8000만 원을 받아 시즌 상금 1억 1603만 원을 벌어 상금 순위 50위로 뛰어 올랐다. 또 강채연은 이번 대회 상금 8000만 원은 지난 해 18개 대회에 출전해 번 6328만 원보다 더 큰 돈이다.지난 해 이 대회 우승자 임진희는 이날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해 공동 10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올 시즌 3승을 올리며 대상 포인트, 상금 순위 각각 1위에 올라있는 박현경은 7언더파 281타로 유해란 등과 공동 13위를 차지했다.제주=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8-04 17:10 오학열 기자

윤이나,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징계 풀린 후 첫 승·25개월 만에 통산 2승

윤이나가 4일 제주도 블래스톤 골프클럽에서 열린 2024 시즌 KLPGA 투어 제11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KLPGA)윤이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 시즌 하반기 첫 대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 상금 10억 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윤이나는 4일 제주도 블랙스톤 골프클럽(파 72·663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2022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윤이나는 그 해 7월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2년 1개월 만에 통산 2승을 올렸다. 윤이나는 2022년 6월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오구 경기를 하고도 뒤늦게 신고해 3년 출장 금지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올해 3월 KLPGA가 징계 기간을 감해주면서 투어에 복귀하게 됐다.윤이나는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오른 후 2라운드 4타를 줄여 1위로 올라섰고, 3라운드에서도 4타를 줄이며 1위 자리를 지켰고, 이날도 단 한 차례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윤이나는 징계가 풀리고 복귀한 이후 첫 승을, 첫 승을 올린 이후 2년 1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올렸다.윤이나는 올 시즌 이번 대회 우승 전까지 14개 대회에 출전해 3개 대회 준우승 포함 7개 대회에서 ‘톱 10’에 들며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6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2주 후 7월 롯데 오픈에서 다시 연장전에 나섰지만 패해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지난 두 차례 연장전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낸 윤이나는 우승 상금 1억 8000만 원을 받아 시즌 상금 7억 3143만 원을 벌어 2위에, 대상 포인트에서도 70점을 획득해 315점으로 2위에 각각 자리했다.2타 차 1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윤이나는 전반 9개 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낚는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며 4타 차로 앞서며 우승을 향해 질주했다.후반 들어 윤이나는 파 행진을 이어가다 13번 홀(파 3) 보기로 1타를 잃었지만 12타 차 1위를 달렸고, 마지막 18번 홀(파 5)에서 4m 버디 퍼트를 놓쳤지만 우승 파 퍼트를 넣고 기뻐했다.윤이나는 우승 후 가진 인터뷰에서 “데뷔 첫 우승을 할 때 모르고 한 것 같다. 하지만 이번 우승은 큰 의미를 가진다”고 소감을 밝힌데 이어 “코스를 완벽하게 파악하지 못했는데 캐디의 조언을 받았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우승까지의 과정을 설명했다.강채연.(사진=KLPGA)방신실은 이날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해 강채연, 박혜준과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강채은은 이날 공동 2위를 차지하며 생애 처음으로 KLPGA 투어 32번째 대회 출전 만에 ‘톱 10’에 드는 기록을 썼다.지난 해 이 대회 우승자 임진희는 이날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해 공동 10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올 시즌 3승을 올리며 대상 포인트, 상금 순위 각각 1위에 올라있는 박현경은 7언더파 281타로 유해란 등과 공동 13위를 차지했다.제주=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8-04 15:47 오학열 기자

‘신인’ 이소미, 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 3라운드 공동 6위…1위와 3타차

이소미.(AFP=연합뉴스)‘신인’ 이소미가 2024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총 상금 175만 달러) 3라운드에서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이소미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 72·6478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8위에서 2계단 상승해 공동 6위에 올랐다.1위에는 앤드리아 리(미국)가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19언더파 197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2위에서 1계단 오르며 자리했다.네덜란드 올림픽위원회의 결정으로 파리 올림픽에 나가지 못한 데비 베버르(네덜란드)와 알렉사 파노(미국)가 2타와 6타를 각각 줄여 18언더파 198타로 1위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이소미는 지난 해 12월 올 시즌 LPGA 투어 시드권 획득을 위한 Q 시리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하며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 선수다.올 시즌 LPGA 투어 15개 대회 출전해 단 한 개 대회에서도 ‘톱 10’에 들지 못한 이소미가 이번 대회에서 데뷔 첫 톱 10에 들지 기대된다. LPGA 투어 데뷔 최고 성적은 지난 4월 JM 이글 LA 챔피언십 공동 13위였다.전반에서 1타를 줄인 이소미는 후반 11~13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탔다. 이후 17번 홀(파 4) 버디로 한 타를 더 줄이며 기분 좋게 이날 경기를 마쳤다.1번 홀(파 4) 보기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앤드리아 리는 이후 12번 홀까지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1위로 나섰다. 이후 터수를 줄이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1위 자리는 끝까지 지켰다.202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앤드리아 리는 이날 1위로 올라서며 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게 됐다.안나린은 이날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공동 12위에, 신지은은 1타를 잃어 12언더파 204타로 전날 공동 4위에서 공동 15위로 밀렸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8-04 10:04 오학열 기자

김주형,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 3라운드 공동 6위…공동 1위와 4타 차이

김주형.(AFP=연합뉴스)김주형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 3라운드에서 공동 6위에 자리했다.김주형은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 71·7174야드)에서 열린 남자 골프 경기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203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5위에서 1계단 밀렸다.1위에는 잰더 쇼플리(미국)와 욘 람(스페인)이 중간 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하며 공동으로 자리했다. 쇼플리는 이날 3타를 줄이며 전날에 이어 공동 1위 자리를 유지했고, 람은 5타를 줄여 3계단 오르며 금메달 획득 경쟁에 가세했다.토미 플리트우드(영국)가 2타를 줄여 13언더파 200타로 전날 공동 1위에서 2계단 밀려 3위에 자리했다. 이어 전날 공동 1위에 올랐던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1타를 줄여 12언더파 201타로 공동 4위로 밀려났다.경기 사흘 동안 매 라운드 ‘톱 10’에 들며 메달 경쟁을 펼친 김주형이 최종 4라운드를 공동 1위와 4타 차로 시작해 메달 경쟁을 펼치게 됐고, 반전 드라마를 연출할지 주목 된다.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3위 로리 매킬로이(아일랜드)는 이날 4타와 5타를 각각 줄이며 김주형과 같이 공동 6위로 최종 4라운드를 출발한다. 셰플러와 매킬로이 역시 최종 라운드에서 치열한 메달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여진다.안병훈은 이날 5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7언더파 206타를 기록해 공동 17위로 올라섰다. 역대 올림픽 남자 골프 경기에서 안병훈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 최고 순위인 공동 11위를 기록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8-04 08:21 오학열 기자

윤이나,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3라운드 2타 차 1위…징계 풀린 후 첫 승 바라봐

윤이나.(사진=KLPGA)윤이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 시즌 하반기 첫 대회 제주다수 마스터스(총 상금 10억 원) 3라운드에서도 1위 자리를 지키며 시즌 첫 승을 바라보게 됐다.윤이나는 3일 제주 블랙스톤 골프클럽(파 72·6632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해 이틀 연속 1위에 자리했다.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오른 윤이나는 2라운드에서도 4타를 줄여 1위로 올라섰고, 이날 다시 4타를 줄이며 2타 차 1위로 최종 4라운드에 나서 시즌 첫 승을 노린다.지난 6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2주 후 7월 롯데 오픈에서 다시 연장전에 나섰지만 패해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윤이나는 이날까지 사흘 동안 30도가 훌쩍 넘는 무더위 기승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하며 시즌 첫 승과 함게 2022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 우승 이후 2년 1개월 만에 통산 2승을 노린다.올 시즌 KLPGA 투어 14개 대회에 출전해 3개 대회에서 준우승 포함 7개 대회에서 ‘톱 10’에 들었다.윤이나는 올 시즌 4월에 KLPGA 투어로 복귀했다. 2022년 신인 시절 오구 플레이로 출장 금지 징계를 받았다가 징계가 올해 3월 풀렸다.윤이나는 이날 강채연에게 공동 1위는 허용했지만 역전은 당하지 않았다. 2번 홀(파 4) 버디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윤이나는 6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하지만 3타 차 공동 7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강채연이 1~4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1타 차로 추격했고, 8번 홀(파 5)에서 버디를 추가해 공동 1위에 자리하며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쳤다.후반 들어 강채연은 10번 홀(파 4)에서 이날 첫 보기를 범하며 9언더파로 2위로 밀려났다. 이후 윤이나는 같은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2타 차로 도망갔다.이후 강채연은 11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잡아 잃었던 타수를 곧바로 만회했고, 윤이나는 같은 홀에서 보기를 범해 다시 공동 1위가 되면서 같은 조는 아니지만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이후 윤이나는 버디 2개를 추가한 반면 강채연은 버디와 보기를 한 개씩 주고 받아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결국 강채연은 이날만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해 2타 차 2위에 올랐다.강채연은 지난 해 KLPGA 투어에 데뷔해 이번 대회 전까지 31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단 한 개 대회에서도 ‘톱 10’에 들지 못했다.따라서 강채연이 이번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2타 차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데뷔 첫 승을 올릴지 혹은 생애 처음으로 KLPGA 투어 대회 첫 ‘톱 10’에 들지도 관심사다.윤이나는 이날 경기를 마치고 가진 인터뷰에서 “사흘 동안 일관성 있는 경기를 하게 되어 좋았다”고 돌아본 후 “코스 공략할 때 고민 많이 했는데 캐디의 의견 제시가 좋았고, 욕심내고 무리하게 공략하려 할 때 진정시켜 주었다. 호흡이 잘 맞았다”고 덧붙였다.윤이나는 최종 4라운드 우승을 향한 공략에 대해서는 “늘 똑같이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차분히 최선을 다해 치다보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강채연.(사진=KLPGA)강채연도 경기 후 “긴장 하지 않고 재미있게 경기를 했다. 그래서인지 잘 풀린 거 같다”고 돌아본 후 경기 초반 4개 홀 연속 버디에 대해서는 “샷이 생각한대로 잘 됐고, 퍼트 라인도 잘 보이면서 감이 좋았다”고 설명했다.이어 강채연은 “최종 라운드 챔피언 조에서 후회 없이 즐겁게 경기를 하겠다”고 최종 라운드 각오를 밝힌데 이어 “그린을 놓쳤을 경우 홀 공략이 어렵다. 때문에 잔 실수만 줄이면 만족스러운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박해준은 이날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8언더파 206타를 기록해 3위에 올랐다.지난 해 이 대회 우승자 임진희는 이날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7언더파 207타를 기록해 올해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노승희와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이어 2019년, 2020년 이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유해란은 6언더파 208타를 기록해 방신실, 이가영과 공동 6위로 최종 4라운드에 나선다.올 시즌 3승을 올리며 대상 포인트, 상금 순위 각각 1위에 자리한 박현경은 5언더파 209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제주=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8-03 17:02 오학열 기자

신지은, 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 2라운드 공동 4위…1위와 3타

신지은.(AFP=연합뉴스)신지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 시즌 포틀랜드 클래식(총 상금 175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신지은은 3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 72·6478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쳐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8위에서 4계단 상승했다.1위에는 데비 베버르(네덜란드)가 이날만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낚아 10언더파 62타를 쳐 중간 합계 18언더파 126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7계단 상승하며 자리했다. 베버르는 논란 끝에 파리 올림픽에 나가지 못했다. 출전 자격을 얻었지만 네덜란드 올림픽위원회가 상위 입상 가능성이 없는 선수들을 올림픽에 내보내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베버르는 이날 경기를 마치고 올림픽과 관련된 현지 기자들의 질문에 “실망스럽지만 이미 끝난 일이다”며 “이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분명히 그것은 하나의 선언이 되겠지만 내가 여기에 나와서 뭔가를 증명하려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신지은은 지난 주 캐나다에서 열린 CPKC 위민스 오픈 마지막 날 맹타로 공동 3위를 차지하고 이번 대회에 나섰다.신지은은 이번 대회 이틀 동안 2개 홀에서 그린을 놓칠 정도로 아이언 샷 정확도가 높았다.1, 2번 홀 연속 버디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신지은은 이후 2개의 버디를 추가해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후반 역시 10, 11번 홀 버디로 시작한 신지은은 16번 홀(파 3)에서 홀 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어 다시 한 타를 줄였다.앤드리아 리(미국)와 전날 1라운드 1위였던 폴리 맥(독일)은 이날 9타와 5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4언더파 130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김아림과 이소미는 이날 7타와 5타를 각각 줄여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해 공동 8위에 올랐다. 안나린과 전지원은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13위로 3라운드에 나선다.대회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였던 장효준은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를 쳐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공동 22위로 밀렸다.이번 대회 컷 통과 타수는 5언더파 139타고, 70명의 선수가 3, 4라운드에 진출했다.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8-03 13:35 오학열 기자

김주형,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 2라운드 공동 5위…공동 1위와 3타 차이

김주형이 3번 홀 그린 주위 벙커에서 샷을 했고, 공은 홀로 사라지며 이글을 기록했다.(AP=연합뉴스)김주형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 경기 2라운드에서 ‘톱 5’에 이름을 올렸다.김주형은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 71·7174야드)에서 열린 남자 골프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1계단 올라 공동 5위에 올랐다,이틀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김주형은 이날 공동 1위 3명과 3타 차이로 보이고 있다. 따라서 남은 3, 4라운드에서 선수 경쟁을 펼치며 메달 획득을 가능성도 보인다,김주형은 이날 2번 홀(파 3)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3번 홀(파 5)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상승세로 바꿨다. 3번 홀에서 김주형은 두 번째 샷으로 온 그린을 노렸지만 그린 주위 벙커로 들어갔으나 벙커 안에서 세 번째 샷을 한 공이 홀로 사라지며 이글을 잡았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다 9번 홀(파 4)에서 보기를 범해 이븐파로 전반을 끝냈다.후반 들어 김주형은 13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타수를 줄였다.안병훈은 이날 3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2언더파 140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18계단 상승해 공동 30위에 자리했다.1위에는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골프 경기 금메달리스트 잰더 쇼플리(미국)와 1라운드 선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토미 플리트우드(영국)가 나란히 11언더파 131타를 쳐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다.쇼플리는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PGA 챔피언십과 디 오픈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고, 이날 공동 1위로 올라서며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욘 람(스페인)이 이날 5언더파 66타를 쳐 9언더파 133타를 기록해 4위에 자리했다.이어 김주형은 도쿄 올림픽 동메달 판정충(대만), 토마스 데트리(벨기에)와 함께 공동 5위다.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타를 줄여 6언더파 136타로 공동 10위를 달렸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8-03 08:37 오학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