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로시마현의회 의장 등 경북도의회 방문

김종현 기자
입력일 2024-05-10 16:14 수정일 2024-05-10 16:14 발행일 2024-05-1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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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지방의회 간 교류 활성화 및 협력 방안 모색
일본 히로시마현의회 의장 등 경북도의회 방문
9일 경북도의회와 일본 히로시마현의회 의원 및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도의회)

일본 히로시마현의회 나카모토 타카시 의장 등 일한우호의원연맹 소속 의원 21명이 9일 경북도의회를 방문했다.

일본 히로시마현의회는 23개 선거구에 의원 정수 64명이며 6개 상임위원회에 9개 특별위원회로 구성돼 있어 경상북도의회와 유사한 형태이다.

올해 1월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일행이 히로시마현청을 방문해 경북도-히로시마현간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당시 경북도의회를 대표해 박영서 부의장이 히로시마현의회를 방문해 양 도-현 의회간 교류협력에 관해 논의했다.

9일 히로시마현의회는 안동 전통음식으로 이루어진 환영 오찬에 이어 경북도의회를 방문해 환영식과 환영 간담회를 참여하고 본회의장을 둘러보았다.

환영 간담회에서는 이철우 지사와 박영서 부의장, 김대진 운영부위원장, 한창화 경북도의회 국제친선의원연맹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인사와 더불어 양 도-현 의회간 교류 확대에 관한 대화가 이어졌다.

나카모토 타카시 히로시마현의회 의장은 “경북도에서 올해 1월 히로시마현의회를 방문해 주셨고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층 더 우호교류를 진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은 “인구가 경북은 262만, 히로시마현이 278만으로 비슷하고 예전 조선통신사 경로가 경북의 영천시와 히로시마현의 구로시가 이어져 있어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양 도-현이 공통으로 직면한 저출생, 고령화, 지역균형발전, 경제통상 등 여러 문제에 대해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