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 연화지 벚꽃 개화기간 21만 명 모여

김종현 기자
입력일 2024-04-12 16:03 수정일 2024-04-12 16:03 발행일 2024-04-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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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방문객 중 외지인 60%
김천 연화지 벚꽃 인스타그램 릴스 1121만 뷰 기록
경북 김천 연화지 벚꽃 개화기간 21만 명 모여
김천 연화지. 김천시 제공

SNS 벚꽃 야경 명소로 유명한 경북 김천시 연화지에 벚꽃 개화기간 21만 명이 방문했다.

11일 KT 빅데이터 통계 자료에 따르면 연화지 방문객은 21만 명에 달하고 이 중 약 60%는 관외에서 유입됐다.

지난해 12월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실시한 야경이 아름다운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된 연화지는 벚꽃 개화기간 시그널 방송 노출, 블로그 1300건이 게재됐으며, 연화지 야경을 담은 인스타그램 릴스는 1121만 뷰를 기록했다.

지난해 20만 명이 다녀간 연화지는 각종 안전사고와 교통ㆍ환경 등에 취약점을 노출해 더욱 많은 관광객 유입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했다.

이에 지난해 대비 안전 경호 인력과 응급의료 인력을 2배 이상 증원 배치했으며, 도로는 차와 사람의 동선을 분리하고 부분적 전면 통제를 시행하는 등 안전에 중점을 둔 결과 집중된 인파에도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관광명소가 지역에 주는 지역경제 유발효과는 굉장하다”며 “2024년 벚꽃 개화기간 연화지 운영 결과를 철저히 분석해 2025년 더 좋은 연화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천=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