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병 권영진, 67.08%로 국회의원 당선

김종현 기자
입력일 2024-04-11 16:04 수정일 2024-04-11 16:04 발행일 2024-04-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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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9816표 획득
대구 달서구병 권영진, 67.08%로 국회의원 당선
제22대 총선 대구 달서구병 선거에서 당선된 권영진 후보(오른쪽). 권영진 선거사무소 제공

제22대 총선 대구 달서구병 선거에서 대구시장을 역임한 국민의힘 권영진 후보가 우리공화당 조원진 후보와 진보당 최영오 후보를 누리고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11일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만9816표(67.08%) 받은 권 후보는 1만2492표(16.82%)를 얻은 조 후보와 1만1945표(16.08%)를 얻은 최 후보를 이겼다.

권영진 당선자는 “저를 믿고 맡겨주신 달서병 주민들께 감사드리고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고, 낙후된 달서구병 지역을 발전시켜 달라는 간절한 바람을 잘 받들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러나 지금 저의 당선을 기뻐할 수 없다”며 “국민의힘은 민심의 질책이 있었다. 민심을 거역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 자유대한민국이 어디로 가게 될지 걱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의 출구조사만 보면, 드러난 민심을 냉철하게 돌아보고 반성과 성찰 그리고 뼈를 깎는 혁신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비록 여소야대의 운동장으로 기울고 있지만, 여전히 국민의힘은 국정을 책임진 집권여당이고 어렵더라도 자유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한 그 길을 용기 있게 가야 한다. 그 맨 앞에 권영진이 서겠다”고 강조했다.

권 당선인은 “대구경북신공항과 취수원 이전 등 대구의 숙원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시키고, 두류신청사와 서대구순환 모노레일 건설 등 지역 현안 사업들이 조기에 완성될 수 있도록 중앙 정부를 설득하고 대구시를 돕겠다”며 “TK 의원들이 나 홀로 정치가 아니라 똘똘 뭉쳐서 대구ㆍ경북의 이익을 지키고 미래를 여는 원팀정치를 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