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저출생 극복 위한 성금 기부 이어져…총 10억 원 넘어

김종현 기자
입력일 2024-04-03 15:56 수정일 2024-04-03 15:56 발행일 2024-04-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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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모터스(주),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동참
경북도, 저출생 극복 위한 성금 기부 이어져…총 10억 원 넘어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북도회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기부금을 경북도에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글로벌기업 삼보모터스(주)와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북도회, 경북공동모금회가 저출생 극복 성금 및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대구에 있는 자동차부품 기업인 삼보모터스(주)가 저출생 극복 성금 2000만 원을,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북도회가 저출생 극복 성금 2000만 원과 장학금 1000만 원(총 3000만 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임직원 일동이 1170만 원을 각각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에 전달했다.

1977년 삼협산업으로 시작된 삼보모터스(주)는 40여 년간 자동차 부품 제조 분야에서 한길만 걸어 1999년 일본ㆍ미국 등에 수출을 시작한 이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1985년 설립된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북도회는 도내 3733개 전문건설사업자를 회원사로 두고, 전문건설업 진흥과 제도개선, 회원 복리증진 등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저출생 극복 성금모금 캠페인’ 주관 단체로 성금을 모금하고 있다. 개인, 각급 단체, 기업인, 해외교포 등이 성금 모금에 동참해 지난달 모금을 시작한 이래 10억 원이 넘는 성금이 접수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문화를 위한 육아휴직, 유연근무제가 확대될 수 있도록 기업 현장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드린다”며 “기업의 성금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