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령 이상 반려견 대상
경북 경주시가 반려동물의 광견병 예방을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한 달간 무료접종을 한다.
광견병은 감염 동물에게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사람과 동물이 모두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므로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는 연 1회 광견병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접종 대상은 시민이 키우는 3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이며, 백신접종 부작용 등 기타 사항에 동의한 보호자만 접종을 진행한다.
규모는 백신 500마리 분이다. 접종은 4월 한 달간 평일 오후 2시에서 3시까지 동물사랑보호센터(천북 신당)에서 이뤄진다.
경주시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2013년 이후 광견병 발생은 없지만, 발생 때 뇌염, 신경 증상 등 중추신경계 이상으로 대부분 사망하게 된다”고 말했다.
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