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생119 "정부에 취약계층 소액생계비 대출 지원 확대 건의"

빈재욱 기자
입력일 2023-04-24 16:10 수정일 2023-04-24 16:10 발행일 2023-04-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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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조수진 '민생119' 위원장
국민의힘 민생특위 ‘민생119’ 조수진 위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특위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특위 민생119는 24일 취약계층에 최대 100만원을 빌려주는 소액생계비 대출 지원 확대를 건의하기로 했다.

조수진 민생119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 참석 후 기자들에게 “소액생계비 대출 한도 상향과 이자율을 낮추는 방안에 대해 밀도 있게 논의했다”며 “정부 측에 이렇게 나아가자고 제안을 할 것”이라고 했다.

소액생계비 대출은 취약계층에게 한도 100만원을 신청 당일 즉시 지급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대출 금리는 연 15.9%이며 금융교육을 이수하고 성실 상환하면 연 9.4%까지 낮아진다. 대출 한도를 높이고 이자율은 낮춰서 금융취약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려는 것이다.

이밖에 민생119회의에서는 전세 사기 피해방지 대책, 영세 소상공인 에너지 지원 방안, 취업시 건강진단서 발급 무료화 등 민생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