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자립준비청년이 들어주는 상담센터… 24일부터 운영 시작

이정아 기자
입력일 2023-04-23 13:27 수정일 2023-04-23 13:28 발행일 2023-04-2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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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자립준비청년 상담센터·온라인 자립정보 플랫폼 운영
2020년 사립대 등록금 인상되나…결의문 채택 (CG)
(사진=연합)

보건복지부가 자립준비청년이 아동복지시설·위탁가정을 떠나 자립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자립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는 ‘자립준비청년 상담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23일 복지부에 따르면 상담센터와 동시에 공공·민간의 각종 자립정보를 웹 사이트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온라인 자립정보 플랫폼’도 운영을 시작한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해 11월 ‘자립준비청년 지원 보완대책’의 일환으로 이번 자립준비청년 상담센터와 온라인 자립정보 플랫폼 운영을 추진했다.

자립준비청년이 도움이 필요할 때 쉽게 연락해 상담받을 수 있도록 하고 각종 지원 혜택을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정보 제공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먼저 자립준비청년 상담센터는 전화 상담과 온라인 채팅 두 가지 방식의 상담을 제공한다. 온라인 채팅 상담의 경우 카카오톡 ‘아동자립지원’ 채널에서 일대일 채팅 상담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특히 자립준비청년 상담센터는 모든 상담사가 상담 교육을 이수한 선배 자립준비청년들로 배치됐다. 실제 자립경험에서 나오는 진심 어린 공감과 조언을 바탕으로 더 깊이 있는 상담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 자립정보 플랫폼은 공공·민간의 자립지원 사업 정보와 자립에 도움이 되는 생활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웹사이트로 모바일에서도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자립준비청년들은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정부, 지방자치단체뿐만 아니라 기업 등 민간에서 실시하고 있는 자립지원 사업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최종균 인구정책실장은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자립지원 사업에 많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쉽게 접근해 혜택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정보 제공 강화도 신경 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정아 기자 hellofeliz@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