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 ‘청산농협 태양광발전소’ 준공…농축협 지붕임대 태양광사업 1호

곽진성 기자
입력일 2023-04-18 10:40 수정일 2023-04-18 10:45 발행일 2023-04-1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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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농협 태양광발전소 준공
청산농협 태양광발전소 전경(사진=농협경제지주)

농협경제지주는 충북 옥천 청산농협에 ‘농·축협 지붕임대 태양광사업’ 1호 발전소를 준공해 지난달 20일 상업운전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범농협 ESG 경영실천의 일환이라는 것이 농협경제지주의 설명이다.

농협경제지주에 따르면 농·축협 지붕임대 태양광사업은 농협경제지주가 농·축협 건물지붕을 임차해 태양광발전소를 설치·운영하고 농·축협과 수익을 공유하는 신재생 에너지사업 모델이다. 준공된 청산농협 발전소는 농협경제지주가 농·축협과 협력해 건립한 첫 번째 태양광발전소다.

청산농협 태양광발전소는 선별장과 저온저장 창고로 이용 중인 건물지붕을 활용, 2518㎡(763평) 면적에 200kW급 용량으로 만들어졌다. 연간 예상 발전량은 255MWh로, 이는 충북 옥천지역에 거주하는 67가구가 한 해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농협경제지주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정책에 적극 동참하며 지난 2019년 안성농식품물류센터를 비롯해 평택물류센터, 부산화훼공판장 등 10개 사업장에서 10.2MW의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협경제지주는 농·축협 지붕임대 태양광사업 추진을 통해 농·축협에 임차료를 비롯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지속가능한 농업경제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며 “1농협 1태양광 갖기 운동을 적극 추진해 농촌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앞장서고 정부의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ESG 경영이 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