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강릉 산불에 “조기 진화에 총력…가용 모든 장비·인력 투입”

정재호 기자
입력일 2023-04-11 13:49 수정일 2023-04-11 16:16 발행일 2023-04-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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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 덮친 강릉산불
11일 강원 강릉시 난곡동에서 시작한 산불이 건조한 날씨 속 강풍을 타고 경포호 인근까지 번지고 있다.(연합)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강원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 “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산불이 확산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산림청과 소방청을 중심으로 이미 구축된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투입하라”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산불 영향이 우려되는 지역의 주민을 신속히 대피시키고 선제적으로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우선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전국 일원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상황에서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확산할 수 있는 만큼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산불 예방 활동을 철저히 실시하라”고 당부했다.

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