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6시께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김성한 실장의 사의를 고심 끝에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직 주미대사인 조태용 안보실장 내정자는 일정 기간 인수인계 작업을 거친 뒤 ‘외교안보 컨트럴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후임 주미대사 인선에 대해선 “주미대사 후임자는 신속하게 선정해 미 백악관에 아그레망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태용 내정자는 대미·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관 출신으로, 2020년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21대 국회의원을 지내다가 윤석열 정부 초대 주미대사에 발탁됐다.
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