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새 안보실장에 조태용 주미대사 내정…김성한 사의 수용

정재호 기자
입력일 2023-03-29 18:54 수정일 2023-03-29 18:54 발행일 2023-03-2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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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주미한국대사
조태용 주미한국대사가 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있는 한미경제연구소(KEI) 주최 한미동맹 70주년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의 사의를 수용하고, 후임 안보실장에 조태용 주미대사를 내정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6시께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김성한 실장의 사의를 고심 끝에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직 주미대사인 조태용 안보실장 내정자는 일정 기간 인수인계 작업을 거친 뒤 ‘외교안보 컨트럴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후임 주미대사 인선에 대해선 “주미대사 후임자는 신속하게 선정해 미 백악관에 아그레망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태용 내정자는 대미·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관 출신으로, 2020년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21대 국회의원을 지내다가 윤석열 정부 초대 주미대사에 발탁됐다.

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