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 2분기 영업손실 16억원 기록

박준영 기자
입력일 2022-08-11 08:53 수정일 2022-08-11 08:53 발행일 2022-08-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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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홀딩스는 2022년 2분기 매출 289억원, 영업손실 16억원, 당기순손실 317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0%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전분기 대비 49.6% 축소되었으며, 당기순손실은 투자유치 가상자산 처분 및 평가 손실이 1회적으로 반영되었다. 매출과 영업손익은 블록체인 및 신작 게임 출시 성과에 따른 게임 사업 확장과 관계기업 투자이익의 증가로 전 분기 대비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XPLA(엑스플라)’ 메인넷의 웹 3.0 생태계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며 실적 향상을 도모한다. 컴투스홀딩스는 XPLA 메인넷을 기반으로 게임 플랫폼, 콘텐츠를 아우르는 글로벌 웹 3.0 밸류체인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컴투스홀딩스는 XPLA 구축 및 검증 작업 등에 참여하며, 19일부터 XPLA 메인넷이 가동될 예정이다. 편의성, 안정성, 확장성이 특징인 XPLA 메인넷이 활성화되면 생태계 확장을 통해 신규 사업 확대 및 가치 증대도 적극 추진한다.

아울러 ‘하이브’와 C2X 플랫폼을 바탕으로 웹 2.0 및 웹 3.0을 포괄하는 글로벌 게임 플랫폼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

하이브는 게임 개발 및 운영에 필요한 인증, 결제, 데이터 분석 등 모든 서비스를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로 제공하는 올인원 게임 플랫폼이다. 다음달 중에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경험이 없는 기존 게임사도 웹 3.0 기반 게임을 원활히 서비스하도록 업그레이드된다.

C2X 플랫폼은 참여자 중심의 게임 출시 프로그램(베타 게임 런처), 게임 특화 지갑 시스템 등을 제공하여, 전세계 개발사들의 웹 3.0 게임 진입로 역할을 한다.

모바일 게임 사업도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지난 6월 국내에 선보인 ‘워킹데드: 올스타즈’는 31일 글로벌 동시 출시한다. 원작 코믹스 마니아층이 두터운 북미와 유럽을 포함해 전 세계 워킹데드 팬들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체인 스킬을 활용, 전략적 전투의 즐거움을 높인 수집형 RPG ‘안녕엘라’, 타격감과 화려한 스킬이 돋보이는 방치형 핵 앤 슬래시 RPG ‘프로젝트 알케미스트(가칭)’, 제노니아 시리즈 IP MMORPG ‘월드 오브 제노니아’, 브리딩 특성을 강화한 ‘크리쳐’ 등 4종의 신작 게임은 XPLA 블록체인 메인넷을 통해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