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2분기 영업이익 221억… 전년比 15.4%↑

박준영 기자
입력일 2022-08-10 20:17 수정일 2022-08-10 20:17 발행일 2022-08-1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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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본사 전경. (사진제공=그라비티)

그라비티는 2022년 2분기 매출 965억원, 영업이익 221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5.4% 올랐으며 전 분기 대비 매출은 8.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0.9% 감소했다.

2분기 온라인 부분에서는 대만,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지역의 ‘라그나로크 온라인’ 매출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모바일에서는 ‘라그나로크 X: Next Generation’의 동남아시아 매출 증가,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북미 매출 발생, 5월 11일 대만에 론칭한 ‘라그나로크 아레나’ 매출 등이 있었다.

그라비티는 하반기에도 라그나로크 20주년 트릴로지 타이틀 3종을 포함한 다양한 라그나로크 IP 게임을 국내·외에 선보이며 라그나로크 IP 고유의 아이덴티티와 장르적 다양화에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라그나로크 트릴로지 첫 번째 타이틀 판타지 스토리 RPG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를 10일 국내에 론칭했다. 트릴로지 두 번째 타이틀 모바일 SRPG 라그나로크 아레나는 9월에 태국 및 한국 지역, 4분기에는 태국을 제외한 동남아시아 지역에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2020년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2021년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트릴로지 세 번째 타이틀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 X: Next Generation도 4분기 한국에 론칭한다.

2020년 7월 한국 론칭 이후 일본, 북미 지역에 순차적으로 선보인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모바일과 PC 버전을 9월 대만, 홍콩, 마카오에 선보일 예정이다.

그라비티에서 개발한 ‘라그나로크 비긴즈’는 10월 모바일과 PC 버전 2차 CBT 진행 후 4분기 북미에 론칭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며 그라비티의 자회사 그라비티 네오싸이언에서 개발한 ‘라그나로크 V: 부활’[은 4분기 일부 지역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 스팀을 통해 PC 버전으로 론칭할 계획이다.

P2E 시스템, NFT 등 트렌드 이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도 표명했다. 4월 동남아시아 지역에 론칭한 ‘라그나로크 라비린스 NFT’는 3분기 글로벌 서비스 확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라그나로크 20주년 기념 오프라인 행사의 성공 등에 힘입어 2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하며 상승세에 추진력을 더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라그나로크 20주년 기념 트릴로지 3종의 국내 론칭을 앞두고 있는 만큼 더욱 좋은 성과를 내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다양한 타이틀 론칭으로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거듭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한번 뛰어넘도록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