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스우파’ 프라우드먼 리더 모니카가 함께 출연한 크루 리더들과 댄스 장르들을 설명했다. 그는 각 관절의 리듬을 분리한 것이 특징인 ‘팝핀’에 대해 “‘팝’을 하는 모든 동작들을 ‘팝핑(Popping)’이라고 하는데 ‘g’를 빼서 ‘팝핀(Poppin’)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방송 상 정보전달의 한계로 함축적 의미를 전달한 모니카에게 다수가 핍박하는 모양새에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또 모니카를 저격한 일부 댄서들 역시 과거 팝핑, 팝핀 두 표현을 섞어 사용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비판을 사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모니카의 설명이 왜 잘못됐는지 해당 댄서들에게 문의했고, 급기야 댄서 팝핀현준에게 정확한 정의를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표기할 때와 읽을 때는 ’팝핀‘으로 할 수 있다. 댄서의 이름이나 닉네임을 지을 때 팝핀현준처럼 ’팝핀‘이라 표기할 수 있다”며 “이렇게든 저렇게든 불릴 수 있으니 다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팝핀현준은 갑론을박이 다음날까지 이어지자 “팝핀? 팝핑? Why you so serious?”라는 댄스 영상을 올리며 ’#다들힘내요 #이게뭐라고 #뭣이중헌디 #팝핀둥절‘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논란의 종식을 바랐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