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지원 통해 중소기업 판로 지원

우주성 기자
입력일 2021-10-27 16:00 수정일 2021-10-27 16:00 발행일 2021-10-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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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스마트비즈엑스포_쿠키아
‘2021 스마트비즈엑스포’에 참가한 두부과자 생산기업 ‘쿠키아’ 직원이 삼성전자 관계자들에게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2021 스마트비즈엑스포’를 통해 중소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엑스포는 삼성전자, 중소기업중앙회, 동반성장위원회, 스마트공장 추진단 등이 공동 주관하며,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엑스포에서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국내 제조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과 자생력 확보를 위한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종호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장은 “스마트공장 사업은 1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원이 완료된 후에도 중소기업의 자생력 확보와 매출확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운 중소기업들의 국내 외 판로개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스마트비즈엑스포 개최 외에도, 글로벌 방송을 통해 105개국에 기업 소개와 제품 홍보와 국내 외 바이어 상시 매칭, 삼성 명절 임직원 직거래장터 초청, 삼성 임직원 온라인몰 입점 지원 등을 통한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 중이다. 사내 직거래 장터는 설과 추석 전국의 삼성 사업장에서 개최된다. 2019년 4억원의 매출로 시작해 지난해부터는 온라인 장터로 전환되면서, 연간 20억원 수준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또 2015년부터 추진해온 중소기업 대상 제조 환경 개선 사업인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2018년부터 종합지원 활동으로 발전시켜 운영 중이다. 특히 2018년부터는 삼성과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이 필요한 모든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조현장 혁신, 공장운영 시스템, 제조 자동화 등의 분야에서 총 200여명의 사내 전문가를 선발해, 스마트공장 지원 기업에 8주에서 10주간 상주 또는 상시 방문해 각 기업별 상황에 맞게 노하우를 전수 중이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500여개사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고 올해도 3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스마트비즈엑스포는 K-방역 보건용품,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식음료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한 78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스마트비즈엑스포에는 그 동안 총 632개사가 참여했다. 이 중 5회 모두 참여한 기업이 2개사, 4회 참여 업체는 4개사, 3회 참여 업체는 20개사에 이르는 등 중소·중견기업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