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사1촌 자매결연 마을 전국 8곳으로 확대

우주성 기자
입력일 2021-10-18 10:16 수정일 2021-10-18 10:19 발행일 2021-10-1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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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1사1촌 자매결연을 통한 농어촌 상생협력에 나선다.

LG전자는 최근 경북 의성군, 강원 삼척시, 강원 정선군 등 3곳과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 협약을 맺은 경북 영양군, 전남 해남군, 강원 평창군 등을 포함하면 자매결연 마을은 모두 8곳으로 늘었다. LG전자는 국내 사업장과 연계해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1사1촌 자매결연은 기업과 마을이 협약을 맺고 일손 돕기, 농산물 직거래 등 농어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류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이다.

LG전자는 해당 지역의 마을 생산 농산물을 구입한 후 지역사회 복지시설 기부하고, 마을 공동시설에 가전제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 농번기 등에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취약계층에 전동 보장구(전동 휠체어, 전동 스쿠터) 등도 기부한다. 지진, 홍수 등 재해 발생 시 복구 사업도 지원한다.

앞서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자매결연 마을에서 재배한 배추로 만든 김장김치를 대량 구입해 여러 지역의 쪽방촌에 기부하고, 자매결연 마을에 거주하는 소외계층 대학생에게 노트북을 제공한 바 있다.

한편 LG전자 노동조합 역시 경남 창원, 경북 구미, 충북 보은, 충북 청주 등에서 1사1촌 활동을 펼치며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을 실천하고 있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펼쳐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마련할 것”라고 밝혔다.

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