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비대면 통합 쇼핑 서비스 ‘VR 스토어’ 공개

우주성 기자
입력일 2021-10-17 10:22 수정일 2021-10-17 15:11 발행일 2021-10-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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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대면 통합 쇼핑 서비스 VR스토어
삼성전자 비대면 통합 쇼핑 서비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가상현실(VR) 기술로 시·공간 제약 없이 제품 체험과 구매가 가능한 ‘삼성 VR 스토어‘를 17일부터 운영한다.

삼성 VR 스토어는 온라인 상으로 실제 매장과 동일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비대면 통합 쇼핑 서비스’다. 소비자들은 제품 체험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 자신에게 딱 맞는 제품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 PC나 모바일 기기의 웹 브라우저로 삼성 VR 스토어에 접속해 1층 모바일, 2층 영상·가전제품 코너로 구성된 매장을 360도 VR로 자유롭게 확인할 수 있다. 냉장고, 세탁기 등의 문을 열어 내부 사양을 확인하는 등 실제와 같은 제품 체험도 가능하다.

삼성닷컴을 통해 운영하고 있는 비대면 화상 상담 서비스 ‘e-디테일러’와 연계해 전문적인 제품 상담을 제공한다. e-디테일러는 지난 6월 국내 가전 업계로는 처음 도입한 1:1 맞춤형 화상 상담 서비스다. 소비자가 삼성 VR 스토어나 삼성닷컴에서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전국 33개 매장의 전문 상담사와 연결해 오프라인 수준의 라이브 상담이 진행된다. 서비스 도입 3개월만에 상담 건수가 4배 가량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e-디테일러 서비스에 연동되는 매장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권금주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변화하는 소비자와 유통 환경을 반영해 선보인 삼성 VR 스토어와 e-디테일러 서비스는 소비자들에게 시ㆍ공간 제약 없이 안전하고 편리한 구매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소비자 분석을 통해 온·오프 라인을 연계한 토탈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