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학교, 오늘부터 전면 원격수업…학원은 10시까지

김세희 기자
입력일 2021-07-14 15:46 수정일 2021-07-14 15:46 발행일 2021-07-1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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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교실에서 원격 수업하는 선생님<YONHAP NO-2334>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수도권 학교들이 전면 원격수업에 들어간 14일 오전 서울 성동구 무학초등학교 5학년 교실에서 선생님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연합)

코로나19 확산으로 수도권 내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수도권에 위치한 학교들이 전면 원격 수업에 들어가게 됐다.

14일 당국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날부터 25일까지 수도권의 유·초·중·고, 특수·각종 학교의 등교를 중단하고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개편된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원격수업으로 전면 전환돼 2∼3단계에서 밀집도 예외를 적용받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도 모두 원격수업을 해야 한다.

하지만 돌봄·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한 학생과 특수학교·학급 학생 등 소규모 대면 지도는 가능하다.

원격수업 대신 조기방학 가능 여부에 대해 교육부는 “조기방학은 학교 사정에 따라 학교운영위원회 등을 통해 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학원은 학교와 달리 등원이 허용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와 학원은 교육을 한다는 점은 같지만 기관 성격이 다르다”며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 적용하는 기준에 준해서 학원도 10시 운영 제한으로 돼 있다”고 설명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