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버진 갤럭틱 상업용 우주비행 지원

이연진 기자
입력일 2021-07-13 10:56 수정일 2021-07-13 10:56 발행일 2021-07-1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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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랜드로버)

랜드로버는 지난 11일(미국 현지시간) 상업용 우주선 운항사 ‘버진 갤럭틱’의 설립자 리처드 브랜슨의 우주비행을 지원하는 미션을 완수했다고 밝혔다.

리처드 브랜슨을 포함한 미션 전문가 4명과 조종사 2명은 뉴 멕시코주에 있는 스페이스포트 아메리카 발사 기지에서 ‘스페이스십 투 유니티’ 우주 여객기에 탑승해 우주비행 임무를 완수했다.

랜드로버에 따르면 우주선 견인·장비 수송, 우주선 이륙 전 활주로 점검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버진 갤럭틱 팀을 지원했다. 리처드 브랜슨은 레인지로버 애스트로넛 에디션에 탑승해 ‘유니티 22’ 미션을 위해 도착했고, 우주 여객기는 안전하게 착륙한 후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110에 의해 견인돼 돌아갔다.

버진 갤럭틱의 네 번째 유인 우주비행에는 최초로 6명의 탑승 정원이 전원 탑승했다. 기내의 탑승객들은 무중력 상태를 느끼며 우주에서 바라보는 지구의 놀라운 경관을 경험했다. 전 세계의 관람객들은 이번 우주여행의 과정을 실시간 생중계로 지켜보며, 버진 갤럭틱이 미래의 우주 여행객들을 위해 창조하고 있는 놀라운 경험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재규어 랜드로버 북미지역 CEO 조 에버하트는 “버진 갤럭틱은 스릴 넘치는 새로운 정상을 경험할 수 있는 모험을 제공한다. 이는 매우 놀라운 기술적 성취이자 인간의 업적”이라며 “랜드로버가 우주비행이라는 흥미로운 미션을 지원하게 되어 자랑스럽고, 향후 진행될 모든 비행에서의 역할도 고대한다”고 말했다.

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