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극복 위한 ‘마음건강주민교육단’, 100일 활동 보고회 개최

김세희 기자
입력일 2020-12-15 15:47 수정일 2020-12-15 15:47 발행일 2020-12-1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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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마음건강주민교육단 생명사랑 캠페인 활동. (사진제공=마주단)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우울 및 자살에 대한 정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시민들의 심리적 방역을 위해 시민들이 주축이 돼 결성한마음건강주민교육단(이하 마주단)이 활동 100일을 맞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9월 7일 발대식을 기점으로 코로나블루 예방과 생명사랑에 대한 활동을 집중적으로 수행해 왔으며, 이러한 다양한 생명사랑실천 활동들에 대한 활동 보고를 17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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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단은 마음건강에 대해 함께 배우고 어려움이 있는 이웃들에게 이야기해주는 방법을 이해하고 주민에게 다가가는 교육활동을 하는 모임으로 마음건강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줄이고 힘든 이웃들을 도와주는 활동을 하는 모임이다.

마주단은 코로나 블루 예방과 생명사랑 활동의 확대를 위해 강남구, 강북구, 구로구, 금천구, 도봉구, 동대문구, 동작구, 마포구, 양천구, 영등포구, 성동구 주민들을 중심으로 운영 중이며, 11개 자치구 145명의 주민들이 참여하여 9월 7일부터 100일 동안의 생명사랑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마주단은 100일간 주민에게 정신건강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활동을 중심으로 자치구내 모임활동, 실천활동, 교육활동, 돌봄활동을 실천했으며, 개별 실천활동들도 매일 인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픈채팅을 통해 145명의 마주단이 모여 각자의 활동들에 대해 인증한 것을 공유하고 서로 독려를 통해 생명존중 실천에 대해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참여를 도모하고 있다. 본인을 위로하는 마음돌봄 활동과 타인을 챙기는 마음챙기기활동을 중심으로 인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14일 98일차로서 지금까지 8000여건이 넘는 활동들이 인증을 통해 진행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김현수 센터장(서울시자살예방센터)은 “코로나 19로 힘든 시기에 주민이 주민을 도울 수 있는 마음건강주민교육단의 생명사랑실천활동을 통해 코로나 블루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번 100일간의 활동은 마무리가 아닌 이제부터 시작” 이라고 밝혔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