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내년 9월 국산 백신 나올 것"

표진수 기자
입력일 2020-07-28 16:23 수정일 2020-07-28 16:47 발행일 2020-07-28 99면
인쇄아이콘
업무보고하는 최기영 장관
업무보고하는 최기영 장관(연합)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 현황과 관련해 “계획대로라면 내년 9월에는 국산 백신이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외국에서 개발되는 것을 100% 의존할 수 없기에 우리는 우리 나름의 백신 개발을 끝까지 가자는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빌 게이츠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 회장의 국내 백신 개발 관련 발언에 대해서도 “우리에겐 내년 6월 대량생산할 수 있다는 정보는 없다”며 “아마 다른 정보를 게이츠 회장이 가졌는지는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빌게이츠 회장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한국이 민간분야에서 백신 개발에 있어 선두에 있다’며 ‘게이츠 재단이 연구개발을 지원한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개발에 성공할 경우 내년 6월부터 연간 2억개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최 장관은 “우리가 알기로는 내년 8월 (개발) 완료되고 9월 식약처 승인 신청을 하면 아마 내년 하반기 말 전에는 접종도 가능할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