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7월 임시국회 내 부동산 대책 최대한 마무리"

표진수 기자
입력일 2020-07-08 10:43 수정일 2020-07-08 10:46 발행일 2020-07-08 99면
인쇄아이콘
최고위원회의 발언하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
최고위원회의 발언하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연합)

더불어민주당이 7월 임시국회 내 부동산 대책을 최대한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차제에 아파트 양도 차익으로 터무니 없는 돈을 벌 수 있다는 의식이 우리 사회에서 사라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아파트 가격이 아주 급속도로 급격하게 오르고 있어서 국민의 걱정이 매우 많고 박탈감까지 느끼는 분이 많다”며 “당에서 대책을 만들고 있는데 가능한 7월에 할 수 있는 것은 7월 임시국회 내에 하고 부족한 것은 더 신중하게 검토해 정기국회에 가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한번에 다 끝내는 것이 아니고 계속 문제 의식을 가지고 접근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의원들에게는 ‘1주택 총선서약’을 빨리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다주택 소유 의원들의 부동산 처분과 관련해 “2년 내 처분을 약속했지만, 솔선수범 취지에서 이른 시일 안에 이행해줄 것을 당 차원에서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의 다주택 소유 문제에 대해 국민의 관심이 크다는 것을 민주당은 알고 있다”며 “총선 후보들이 2년 안에 실거주 외 주택을 처분하기로 서약했는데 이 서약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국민과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긴밀한 당정 협의를 거쳐 다주택자와 투기성 주택 보유자에 대한 종부세 강화 등 7월 국회에서 우선 처리할 법안을 발표하겠다”며 “정기국회에서 처리 할 후속법안도 마련하는 등 종합 대책을 수립해 투기 근절, 부동산 안정화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