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방문’ 고3 확진 관련 14개 학교 등교 중단…롯데월드 9일 영업 재개

김세희 기자
입력일 2020-06-08 15:03 수정일 2020-06-08 15:17 발행일 2020-06-0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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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확진자 방문으로 영업중단<YONHAP NO-3581>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영업을 중단한 잠실 롯데월드 8일 모습. 롯데월드는 9일 영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연합)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를 방문한 고3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14개 학교가 등교를 중단했다.

8일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이 재학 중인 중랑구 원묵고를 포함한 14개 초·중·고교가 8일 등교 수업을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신현중, 송곡고, 송곡여중·고, 송곡관광고, 혜원여고는 9일, 금성초, 태릉중, 태릉고, 신현고, 중화고는 10일 등교를 재개한다.

전날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중랑구 원묵고에 재학 중인 3학년 학생 A양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송파구청은 A양이 지난 5일 롯데월드를 방문했던 사실을 파악하고 즉시 롯데월드 방문객 퇴장조치 및 영업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월드는 8일까지 방역을 실시한 뒤 9일 영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