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의혹’ 김건모, 전국투어 콘서트 전면 취소…“전액 환불”

오수정 기자
입력일 2019-12-13 13:54 수정일 2019-12-13 13:54 발행일 2019-12-1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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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수 김건모가 전국투어 콘서트 나머지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공연제작사 아이스타미디어는 13일 블로그를 통해 “최근 발생한 아티스트 측 이슈로 인해 12월 24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예정돼 있던 (김건모) 전국투어 일정 전체를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관객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하는 바이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모든 예매자에게 취소수수료와 결제 금액 전액을 환불하겠다고 안내했다.

김건모는 데뷔 25주년을 기념해 지난 7일 인천 공연을 시작으로 이달 24일 부산, 31일 광주, 내년 1월 11일 의정부, 1월 18일 수원, 2월 15일 대구, 2월 29일 서울 공연이 예정돼 있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하는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 6일 방송을 통해 김건모가 과거 유흥업소 여성 A씨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A씨의 법률대리인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 9일 김건모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으며, 김건모도 13일 무고 등으로 A씨를 맞고소했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